춘우삭래(春雨數來)라 봄비가 자주 내리는 것은 아무짝에도 쓸모없다. 그런 가운데서도 아름다운 봄의 풍광을 즐길 수 있는 봄이 되면 좋을 것 같다. 비가 조금 내렸는데 차는 흙탕물을 덮어쓴 것 같은 자국이 그대로 남아 있다. 봄비 후의 추위, 바람 등이 건강을 해치기에 건강관리를 잘해야겠다. 좋은 선생님? 부끄러움이 없는 선생님은 좋은 선생님이다. 자신의 잘못에 대한 부끄러움이 없을 수는 없다. 윤동주 시인 같은 분은 한 점 부끄러움이 없다고 했다. 그렇게 되면 제일 좋고 그렇지 않아 부끄러움이 있다면 스스로 깨닫는 것이 좋다. 상대가 지적해서 부끄러움을 느끼기보다 스스로 그렇게 느끼는 것이 더 좋다. 탈무드에는 다른 사람의 지적에 부끄러움을 느끼는 것과 자기 스스로의 지적에 부끄러움을 느끼는 것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고 하였다. 오늘 아침 어느 대학생의 '나는 부끄러운 학생입니다'라는 글을 읽었다. 봉사활동을 나갔는데 할머니 한 분이 자기 아들과 같이 생겼다고 가까이 하는데 자기는 멀리했다는 내용이었다. 부끄러움을 느끼는 학생들이 될 수 있도록 지도함이 바람직하다 하겠다. 좋은 생각을 하는 선생님은 좋은 선생님이다. 생각에는 좋은 생각이 있고 좋지 않은 생각
2018-04-04 08:52문경교육지원청(교육장 엄재엽)은 3월 30일(금) 오후 3시 30분점촌초등학교 으뜸관에서 2018학년도 문경교육지원청부설영재교육원 개강식을 실시하였다. 2018학년도 영재교육 대상자로 선발된 135명의 학생과 학부모, 지도강사가 모여 학생들을 격려하고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문경교육지원청부설영재교육원은 초등 4개 과정(수학, 과학, 발명, SW), 중등 3개 과정(수학, 과학, SW), 초․중등 공통 1개 과정(육상)을 운영하고 있다. 2017년 10월 이후 GED시스템을 활용한 영재교육 대상자 선발을 거친 영재교육 대상자 135명은 48명의 영재교육강사의 특별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각 과정별 교육에 참여하여 자신의 잠재능력을 키우게 된다.개강식에 참석한 남병훈 영재교육원장은 창의력과 인성을 겸비한 미래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한걸음 다가서기 위한 영재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2018학년도 영재교육의 내실있는 운영이 기대된다.
2018-04-04 08:51지난 주말 안산에 있는 수암봉을 찾았다. 해마다 이 밈 때면 그곳을 찾아 안부를 묻는 야생화가 있기 때문이다. 자칭 야생화 매니아의 습벽 하나. 이 맘 때 야생화를 찾아보고 잘 자라고 있는가를 확인하고 사진 기록을 남겨야만 마음이 평온해지는 것이다. 벌써 몇 년 째 계속되는데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 같다. 아침을 챙겨 먹고 오전 10시 수원에서 출발! 30분이면 수암봉 입구에 도착한다. 주차는 입구에서 먼 곳에 하고 걸어서 간다. 배낭 속에는 찐 고구마, 땅콩, 사과, 바나나 등의 간식이 준비되어 있다. 등산로 입구에서 봄나물을 파는 할머니들을 보니 봄이 성큼 왔음을 느낀다. 제일 먼저 양지쪽 바위틈의 보랏빛 제비꽃이 우리를 반겨준다. 약수터 가까이에는 앙증맞은 하얀색의 벼룩나물꽃이 벌써 피었다. 잎은 풀잎인데 브러시 모양처럼 생긴 흰 꽃도 보인다. 처음 보았다. 손으로 살짝 건드리니 송홧가루 같은 것이 쏟아진다. 이름은 모르지만 카메라에 담는다. 모르는 야생화 이름 알아가는 것도 탐사에서 중요하다. 아는 야생화에다 새롭게 알게 되는 야생화를 하나씩 보태면 지식이 늘어난다. 등산하는 사람은 보폭도 넓고 걸음 속도가 빠르다. 수암봉 정상을 향하여 달려…
2018-04-04 08:51경북 가은초등학교(교장 전규순) 희양분교장 체육실에 새로운 체육도구가 선을 보였다. 신나게 뛰어볼 수 있는 트램폴린이 학생들을 맞이해 주었다. 트램폴린은 성장 판을 자극시켜 키가 크는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고, 평형감각 발달 효과가 있다. 이러한 이유로 트램폴린은 가은초등학교 희양분교장 학생들에게 재미와 성장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가져다 줄 것이다. 희양분교장에는 장애를 가진 학생들이 있다. 이번 시간에는 장애학생들과 비장애학생들이 함께 트램폴린을 이용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애학생이 트램폴린을 타다 균형을 잡는 것에 어려움이 있으면, 비장애학생인 통합반 친구가 같이 잡아주고 뛰어주는, 일반아동과 장애아동이 같이 생활하고 학습하는 통합교육이 실현되었다. 가은초등학교 희양분교장은 올해 체육실을 별도로 마련하여 운영하고 있다. 트램폴린 뿐만 아니라 탁구, 양궁, 사격놀이 등 여러 체육시설을 구비하고 있다. 요즘 미세먼지의 여파로 실외활동이 주의되는 가운데, 체육실은 학생들이 실내에서 더할 나위 없이 학습할 수 있는 좋은 대체교실이다. 가은초등학교 희양분교장은 학생들의 건강한 신체능력 및 건전한 정서함양을 위해 교육과정을 고려하여 학생들에게 필요한 체육 도구들
2018-04-03 16:48목련꽃이 아름답게 피었다. 벚꽃도 뒤질세라 아름다움을 더했다. 목련꽃 글 아래서 베르테르의 펀질 읽노라 구름꽃 피는 언덕에서 피리를 부노라... 4월의 노래가 어울리는 날이다. 좋은 선생님? 비관적인 생각 말고 낙관적인 생각을 갖는 선생님은 좋은 선생님이다. 학교의 생활 속에서 파도와 같은 물결이 일어날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그럴 때마다 비관적인 생각을 버리고 낙관적인 생각을 가져야 하는 것이다. 어려움이 독이 될 수도 있고 보약이 될 수 있기에 독이 되는 비관적인 생각을 버리고 보약이 되는 낙관적인 생각을 가지는 것이 바람직하다. 부정적인 생각보다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는 선생님이다. 어떤 문제가 발생하면 어떤 이는 부정적으로 말하고 원망하고 불평한다. 하지만 어떤 이는 긍적으로 말하고 기대 섞인 말을 한다. 부정적 생각은 독이다. 긍정적 생각은 약이다. 절망적인 생각보다 희망적인 생각을 하는 선생님을 좋은 선생님이다. 난관에 부딪힐 때 자포자기하면 그것은 바로 독이 된다. 하지만 그래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인내하며 나아가는 이는 보약이 된다. 소극적인 생각보다 적극적인 생각을 가지는 선생님은 좋은 선생님이다. 소극적인 태도는 발전을 기대할 수
2018-04-03 15:41고서중, 농촌 소규모 학교 인문영재학급 공모에 선정 재학생에게 특별한 교육 경험 제공 저출산 영향으로 전남의 농촌 지역 학교 학생수가 급감하고 있다. 이에 대한 자구책으로 노력을 거듭하는 학교가 있어 지역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전남 담양에 위치한 고서중(교장 김성희)은 관내 학생들의 관외 유출을 막기 위해 올해 인문 영역 재능 계발 영재학급 공모에 선정되어 지난달 31일 개강식을 가졌다. 농촌의 소규모 학교는 대도시 학교보다 내실있고 학생 개개인에 대한 특별한 교육 경험을 제공하게 된다. 이에 자녀를 보낸 학부모님들의 관심이 뜨겁다. 좋은 교육을 바라는 학부모의 소망에 보답하고자 노력한 선생님들의 노력이 돋보여 지역 주민들도 이에 참여하여 박수를 보내고 있다.
2018-04-03 10:27경기 소안초(학교장 장수열)는 2018학년도 교육부 언어문화선도 학교로 지정받아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매월 바르고 고운말을 사용하고 학생 교사 교직원이 상호간에 존중어 사용하는 날을 하루 지정하여 교사나 교직원도 학생에게 '-님'이란 호칭을 사용한다. 처음에는 학생들끼리도 좀 어색한지 머뭇거리며 사용을 주저하다가 지금은 자연스러운 일과가 되었다. 이 학교 장은옥 생활안전부장은 학생들끼리 또한 교직원 상호간에도 경어를 사용함으로서 상대방의 인격을 존중하고 말과 행동을 함부로 하지 않는 매우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며 존중어 사용 말고도 바르고 고운말 자랑 캘리그라피 작성, 이 달의 바른말 사용 어린이 시상, 학급별 슬로건 자랑 대회 등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며 교육부 언어문화 선도학교에 걸맞는 행보를 이어가겠다고 했다. 말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습관이나 운명이 바뀐다는 말도 있듯이 학생들이 어린 시절부터 바르고 고운말을 사용함으로써 민주시민의 자질을 키우고 행복한 삶을 영위했으면 좋겠다.
2018-04-03 10:19우리나라 남부 보성강가에 위치한 용정중학교(교장 정안)는 지난달 31일 하루 종일 131명의 전교 학생, 210명의 학부모, 그리고 28명의 교직원이 한 데 어울려 2018학년도 학교 교육설명회를 축제 분위기로 진행하였다. 이 학교는 전국 모집 학교이기에 매년 학교교육 설명회는 모든 학부모가 참여하도록 토요일에 실시하며 09시부터 오후 17시까지 온 종일 이뤄지는 축제형태로 진행해왔었다. 9시부터 시작한 1부에서는 학교교육 전반에 걸친 사항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고 2부에서는 인성교육의 중요성에 관한 설립자의 특강, 그리고 가정교육과 부모의 역할의 중요성에 관한 학교장의 특강으로 이어졌다. 특히 학교장은 특강에서 우리나라 인성교육의 문제점은 ‘가정의 교육기능이 약화되어 부모의 역할이 미미한 결과에서 비롯됩니다. 따라서 부모님들이 적극적으로 자녀와 대화하고 소통하여 시대와 관계없는 우리의 전통, 역사, 문화와 같은 불변의 가치에 대한 철저한 교육을 할 때 비로소 가정 내에서 세대 간의 차이가 줄어지고 인성교육이 내실있게 이루어진다’고 역설했다. 이어서 학부모 회장이 진행하는 안건협의가 있었고, 학교장과의 지역별 학부모간담회가 이어젔다. 이날의 간담회는 수도권을…
2018-04-03 10:19목련꽃이 만개했다. 진달래꽃도 노랗게 피었다. 봄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봄과 더불어 삶을 새롭게 할 때가 되었다. 봄을 먹고 살면서 힘을 얻어야겠다. 봄의 정취로 인해 굳은 마음을 부드러운 마음으로 바꾸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좋은 선생님? 남을 험담하지 않는 선생님은 좋은 선생님이다. 사람은 누구나 남을 험담하기 좋아한다.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뱃속 깊이 들어가 쾌감을 얻듯이 남의 허물을 알고 나면 그것을 도로 끄집어내어 씹는 것을 엄청 좋아한다. 그렇게 하면서 재미를 느낀다. 이것이 심하면 정신적인 질환에 빠질 위험이 있다. 조심해야 한다. 갈대를 질겅질겅 씹으며 입에 하야 거품을 내는 이는 정말 보기 흉하다. 자기가 싫어하는 이라고 무턱대고 질겅질겅 씹어대는 모양은 아름답지 못하고 추하니 조심해야 할 일다. 언어폭력을 사용하지 않는 선생님은 좋은 선생님이다. 말로써 남의 인격을 모독하는 이들이 참 많다. 특히 애들은 너무 많다. 선생님도 사람인지라 지도하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화가 나서 해서는 안 될 심한 말을 할 때가 있다. 서투른 백정이 개잡듯 정신없이 험한 말이나 상처를 주는 말은 절대 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그러면 애들은 피멍이 들고 평생 잊
2018-04-02 16:58지방 중핵 도시 거점으로 '유기적인 집적체' 구축해야 30년 내84곳의 시·군·구와1383곳의 읍·면·동이 사라질 위기 지방에 매력적이고 고용기회를 늘릴 수 있는 정책 마련해야 자신이 살았던 동네가 사라진다는 생각을 하여본 적이 있는가?지난2014년 마스다 히로야는‘지방 소멸’이란 저서에서30년 내에 일본 자치단체의 절반인896개가 소멸할 것이라고 예측했다.그는 지방의 인구 감소는 지방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도쿄 등 대도시의 연쇄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책은 일본의 인구감소 문제를 연구한 책이다. 하지만 우리가 배워야 할 점이 많은 책이다. 마스다의 지적은일본의 인구 감소는 저출산에 따른 자연 감소에도 원인이 있지만 지방에서 대도시권의 '인구 이동'에 더 깊은 관련이 있고 설명했다. 즉일본 전체가 똑같은 비율로 인구가 감소하는 것이 아니라 지방은 인구가 격감하는 반면, 대도시는 인구가 집중되는 현상을 보이는 것이다. 저자는 인구의 대도시로의 집중을 막고 지방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 것이 해결책이라고 했다.모든 지역에 다 똑같은 노력을 쏟는 것이 아니다.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그는 지방 중핵 도시를 거점으로 삼으면서 그곳과 인접한 각…
2018-04-02 1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