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탐구 지도의 필요성 과학 교과의 궁극적 목표는 ‘모든 이를 위한 과학적 소양’이다. 이를 위해 교사들은 과학의 기본 개념을 가르치고, 학습 과정에서 탐구 능력을 향상시켜 학생들이 실생활의 문제 해결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그럼 교사들은 과학 수업의 본질을 인식하고 즐겁게 가르치고 있을까? 과학이 눈부신 발달을 하는 것처럼 과학 교과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과 흥미도 나날이 높아지고 있을까? 언제가 부터 교사에게 과학교과는 안전사고가 우려되고, 자료 준비가 부담스럽고, 가르치기 어려운 교과가 되어버렸다. 학생들 또한 이론 수업은 대체로 지루하게 여기고 실험만 좋아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학생들이 과학을 재미있고, 삶과 관련이 있는 교과로 인식하며, 과학 수업에 흥미를 갖고 참여하도록 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학생들에게 ‘자유 탐구’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2011년도부터 ‘아이들에게 과학을 돌려주자’는 목표 아래 실시한 ‘자유 탐구 지도’는 성공적인 결과를 가져왔다. 학생들은 자유 탐구를 경험하면서 과학에 흥미를 갖게 되었고, 과학 이론을 일상생활과 연관시켜 스스로 창의적인 문제 해결력을 키워나갈 수 있었으며, 많
2014-07-01 09:00처음이란 말은 얼마나 설레는가? 첫 사랑, 첫 아이, 첫 만남. 처음이란 말로 시작되는 단어에 나쁜 것이 드문 이유는 처음이란 말의 울림이 주는 무한한 가능성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는 끝없이 처음을 배반하고 잊으며 무의미한 다음을 기약한다. 과연 다음은 존재하는가? 슬프게도 인생에 다음이란 없다. 처음은 늘 마지막 처음이고 다시 찾아오는 처음은 이미 다른 처음이다. 똑같이 다시 시작할 그런 처음이 애초에 없기에 ‘다음에’라는 말은 늘 공허하다. 독일의 철학자 니체는 운명애를 주장하기 위해 영겁회귀설을 제시했다. 우리 인생이 무한히 반복되고 있으며 우리가 사는 현재는 그렇게 무한히 회귀되고 있는 왕복운동의 한 지점일 뿐이라는 것이다. 어리석은 자는 어차피 인생이 정해져 있고 그것이 무한 반복될 뿐이니 내 멋대로 살자 결심하겠지만, 자기 운명을 사랑하는 자는 무한히 반복될 인생을 아름다운 것으로 만들기 위해 분투할 것이다. 그 사람은 영원한 악몽일 수도 있을 이번 삶을 행복한 결말로 뜻있게 완성하기 위해 매 순간을 처음처럼 아끼고 사랑한다. 지금 이 순간을 소중히 살아내지 못한다면 그것이 영겁토록 반복될 것이기에. 악행을 저지르는 자들은 자신의 나쁜 행동이 다른
2014-07-01 09:00
자유학기제, 1학년 1학기에 실시하는 것이 이상적 + “초등학교에서 자유로운 생활을 하던 학생들이 중학교에 입학하면서 갑자기 빡빡한 교과과정을 소화해내기란 어려운 일입니다. 1학년 1학기에 자유학기제를 실시하면서 학생들이 그 과도기를 수월하게 넘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이들 본연의 활발하고 적극적인 모습을 잃지 않아 좋아요.” 이홍국 거창여중 교장과 김현숙 교무부장은 자유학기제 시행시점은 1학년 1학기가 이상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그러나 이를 실행에 옮기기까지 담당 교사들은 많은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입학 전 학생들을 수차례 소집했고,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설명회와 연수과정을 진행했다. 아직 교사들의 발령이 나지 않아 프로그램은 준비됐는데 정작 담당할 교사를 정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굴렀다. 그럼에도 2학년이 아닌 1학년, 게다가 1학기에 자유학기제를 실시한 것은 잘한 결정이었다고 이 교장은 단언했다. 진로탐색과 연계된 교과과정을 중학교 진학 직후에 배치함으로써 대학교까지 이어질 차후 학습에 동기부여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자유학기제를 2학년에 실시했을 경우 학습의 큰 흐름이 중간에 끊길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프로그램 개발에 교사 업무과중..
2014-07-01 09:00
출신성분에 가로막힌 북한 교육 + “북한 교육은 사실상 의무교육 기간 안에 모든 게 끝나요. 출신성분이 좋아야만 대학에 진학할 수 있기 때문이죠. 반대로 우리는 입시교육 위주잖아요. 부모와 학생의 의지만 있다면 모두가 대학에 갈 수 있는 환경, 거기서부터 남북한 교육의 차이가 발생합니다. 북에서는 아무리 공부를 잘해도 출신성분이 나쁘면 대학에 갈 수 없어요. 그러니 교육열도 우리에 비해 턱없이 낮을 수밖에 없죠.” 고등교육을 받을 자격이 부모의 직업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에 북한 학생들에게는 교육에 대한 동기부여가 결여된 상황이라는 게 안 소장의 설명이다. 북한 교육의 특징 중 하나는 의무교육 기간이 12년이라는 점이다. 소학교 전(前) 과정 1년, 소학교 5년, 중학교 초급반 3년, 고급반 3년을 전부 포함하고 있다. 김정은 체제가 들어선 후 체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12년제 의무교육을 도입했다. 우리나라로 치면 고등학교 과정까지가 의무교육인 셈이다. 숫자상으로는 우리보다 교육복지가 뛰어나다. 하지만 질적인 면에서는 우리와 비교조차 불가능한 수준이라고 한다. “영어, 수학,과학 할 것 없이 전 과목에서 우리 학생들 수준과 비교가 안 돼요. 탈북 청소년들을…
2014-07-01 09:00Ⅰ 서론 최근 우리사회에 대형 참사로 온 국민이 침울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끊이지 않는 대형 참사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생각하고 대책을 마련하여 다시는 이런 대형 참사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온 국민이 함께 노력해야 할 때이다. 우리의 학교도 더 이상 폭력 없는 학교, 안전사고 없는 학교를 조성하여 우리 학생들에게 학교생활이 행복하다는 생각을 갖도록 하여야 한다. 단위학교가 행복하기 위한 필요ㆍ충분조건으로서 학교생활 안전망 구축 및 자율적인 실천과 관련하여 학교현장의 문제점, 학교와 교육청 차원의 해결방안에 대해 논술하고자 한다. Ⅱ 학교 현장의 안전 관련 실태 및 문제점 1. 안전교육 실태 [PART VIEW] 미국, 일본 및 독일 등 선진 국가에서는 안전교육을 학교의 정규 교육과정에 편성해 재난 유형에 따른 “맞춤형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철저하게 체험 위주의 재난안전 교육을 실시하는 것에 비해, 우리나라는 전국에 재난안전체험장이 14개에 불과하고, 유ㆍ초ㆍ중ㆍ고교에서 재난대비 교육을 연간 6시간, 실종ㆍ유괴 예방, 교통안전 등 안전교육을 연간 44시간 이상 실시하도록 되어 있으나 지난해 어린이 안전교육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초등학교 교사 12.
2014-07-01 09:00
역사 배우기에서 '역사하기'로 학생들에게 과거의 이야기로만 생각되었던 역사를 나의 이야기가 되어 의미를 찾게 하기 위해서는 역사적인 내용을 자신의 경험과 관련시켜 재구성할 수 있어야 한다. 이때서야 비로소 직접 경험하지 않은 사실을 자신과 연결시킬 수 있으며 과거의 역사의 흐름으로 시선이 닿을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역사 이야기의 시점을 일인칭으로 바꾸어 나와 관련시켜 보고 자기화할 수 있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 과정을 통해 역사 속에서 ‘나’의 존재를 느낄 수 있으며 ‘그’에게 감정 이입을 할 수 있는 역사하기가 가능하다. 1) 건국 신화로 역할극 해보기 2)신분제도의 억울함을 알리는 상소문 써보기(2014년 6월호 참조) 3)신분에 맞는 역할 놀이 해보기(일정 기간을 정해서 실감나게 한다) 4)모의재판 하기(궁예/왕건, 정몽주/이성계, 개화파/수구파 등) 5)연표(개인연표, 역사연표) 만들기(2014년 4월호 참조) 6)시대별 역사신문이나 역사책 만들기 7)전쟁에 나갈 장군(계백, 김유신, 이순신 등) 이 되어 연설문 쓰기 8) 왕건의 훈요십조를 통해 나의 훈요십조 쓰기 9)전기문 작성 10)인터뷰하기, 편지쓰기 등 역사책 만들기 step 1. 교육과정
2014-07-01 09:00
“연금 개악 막아내고, 시간 선택제 교사 저지하고, 돌봄교실은 반드시 학교 밖으로 원위치 시키겠습니다.” 신임 유병열 서울교총 회장의 각오는 단단하고 명쾌했다. 지난 5월 23일 제36대 서울교총 회장에 당선된 그는 교사들의 정상적인 교육활동을 방해하는 그 어떤 세력과도 타협하지 않겠다며 단호한 목소리로 말했다. 지난달 2일 서울 신문로에 있는 서울교총 회장실에서 만난 유 회장은 선거 운동을 하면서 교사들이 얼마나 힘들어하고 있는지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며 “임기 동안 서울교총이 회원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교사들이 불안해하는 공무원 연금 개악은 한국교총 등 힘을 모을 수 있는 모든 세력들과 함께 막아 낼 생각이다. 또 올 초 교육계를 강타한 돌봄 교실에 대해서는 ‘가장 권위적인 탁상행정의 전형’이라고 비판했다. 교육 현장의 의사도 묻지 않고 일방적으로 밀어붙인 결과 학교가 난장판이 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 회장은 교사들에게 과중한 업무부담은 물론 교육 본연의 기능을 마비시켜버린 돌봄교실은 시·군·구 등 지자체에서 맡아 운영하도록 반드시 원위치 시켜놓겠다고 다짐했다. 교사들, ‘교권은 둘째 치고 수업권이
2014-07-01 09:00
‘깨비’와 함께 학교도서관과 친해진 아이들 “전남지역의 경우 학교도서관에 사서교사가 없는 학교가 많아요. 중부권에 있는 초등학교가 119개인데 작년에 상주하는 사서가 있는 학교는 4개뿐이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아이들이 책을 빌리고 반납하는 방법과 예절을 스스로 알면 도서관을 더 자주 찾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나주공공도서관 학교도서관지원팀 서유경 팀장의 이런 고민은 2011년부터 시작됐다. 사서교사의 인력 부족으로 학교도서관이 제 역할을 못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전남지역 사서교사 및 서 팀장을 포함한 공공도서관 사서 10여 명이 머리를 맞대 학교도서관 이용법 교재를 만들기로 결정했다. 그림책 『도서관에 깨비가 나타났다!』, 『도서관 숫자의 비밀을 풀어라!』와 도서관 이용법이 담긴 CD ‘학교도서관에 보물이 주렁주렁’이 그 결과물이다. 이 교재들은 학년별 맞춤식 학교도서관 이용 매뉴얼이다. 『도서관에 깨비가 나타났다!』는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도서관 예절을 가르치는 내용이다. 주인공 ‘깨비’는 한 마디로 도서관의 ‘민폐’ 이용객이다. 아이들이 깨비의 잘못된 행동을 스스로 깨닫고 그렇게 하면 안 된다는 것을 자연스레 익히게끔 했다. 『도서관 숫자의 비밀을
2014-07-01 09:00얼마 전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동영상이 하나 있었다. 바로 EBS가 지난 1월 방영한 다큐멘터리 ‘우리는 왜 대학에 가는가?’의 일부 편집본인데, 지난 2010년 한국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 마지막 날의 모습이다. 이때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한국 기자들에게 예정돼 있지 않은 질문 기회를 줬고, 아무도 질문을 하지 않자 결국 중국 기자가 질문을 하게 된다. 동종업계에 종사하는 한 사람으로서, 이 동영상을 보면서 어떤 상황인지 이해가 가면서도 씁쓸함을 감출 수 없었다. ‘나라면 저 상황에서 질문을 할 수 있었을까?’하고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봤지만 사실 나 역시도 자신 있게 ‘그렇다’고 답하지 못했다. 기자회견장에서 어김없이 나타나는 한국 기자들의 특성 한국 기자들이 질문을 하지 못한 이유로는 여러 가지가 꼽힌다. 우선 근시안적으로 본다면 짧은 영어실력이 한 가지 원인이었을 것이다. 한국인들은 유달리 영어로 말할 때 남의 눈을 의식하고, 또 누군가의 영어 실력을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실제로 어려서부터 10년 넘게 영어를 배워왔지만 외국인과 능수능란하게 대화할 수 있는 경우는 많지 않다. 그래서 영어에 한이 맺힌 부모들은 자녀들만큼은 나보
2014-07-01 09:00
■ 많은 선생님께서 질의하신 BEST QA Q1) 학칙에 따라 학생 휴대폰 일괄 수거 시 분실된 경우 보상을 해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의 경우 학생 전체 일괄 수거가 아니라 한 학생이 수업 중 몰래 휴대폰을 사용해서 압수하였는데 분실되었습니다. 이도 보상이 되는지요? A) 학생 휴대폰(태블릿 PC, MP3 등) 분실 보상은 학교안전공제중앙회에서 지원하고 있습니다. 학교안전공제중앙회에 확인한 결과, 일괄 수거가 아니라 개별수거에 인한 분실 시에도 학칙에 교사가 수거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어 있다면 지원한 전례가 있다고 하므로 학칙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Q2) 학생 휴대폰을 보관하다 분실하였습니다. 어떤 절차를 거쳐야 보상을 받을 수 있나요? A) 휴대폰(태블릿 PC, MP3) 분실 보상·지원 절차는 아래와 같습니다. ① 학교, 학교안전공제중앙회에 분실신고 ② 학교, 교권보호위원회 심의·의결 ③ 학교, 학교안전공제중앙회 신청 ④ 학교안전공제중앙회, 지급 여부·보상금액 심사 후 학교 지급 ⑤ 학교, 휴대폰 분실된 학생에게 보상금 지급 Q 3) 학생 휴대폰 분실시 보상이 언제부터 시행되었으며 저의 경우 분실이 아니라 파손되었습니다. 보상이 가능한가
2014-07-01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