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야기한다. 고로 존재한다”는 호모 나랜스(Homo-narrans ; 이야기하는 인간). 우리는 스토리텔링의 시대를 살고 있다. 영국의 팝 아티스트 게빈 터크는 말라비틀어진 사과 하나에 아담과 이브의 스토리, 잃어버린 낙원에 대한 스토리를 투영함으로써 ‘실낙원’이라는 정체성을 부여했다. 한낱 말라 비틀어져 곰팡내 나는 꼭지에 불과했던 사과가 엄청난 가치를 지닌 작품으로 재탄생한 것이다. 이렇듯 스토리는 평범함 속에 의미를 부여하는 힘과 영향력이 있다. 《EBS 다큐프라임 '이야기의 힘' 3부 「스토리텔링의 시대」》 평범한, 그저 그런 수업에 스토리를 접목시킨다면 학생들을 수업에 몰입시킬 수 있다. 수업에 스토리텔링을 투입시킴으로써 수업 활동에서 학생들은 자유로운 사고와 더불어 학습을 억압보다는 즐거운 놀이의 분위기로 참여할 수 있다. 스토리텔링 수업은 능동성과 구체성을 발현하기 때문에 일상의 체험을 가장 자연스럽게 내면화할 수 있는 통로가 될 수 있다. 특히 생활서사의 스토리텔링은 그 일상성 때문에 학습자의 생생한 체험을 학습에 자연스럽게 연결시켜 준다. 이렇듯 학습에서 일상 체험의 총체성이 강조됨으로써 교과와 학생들의 삶이 통합 될 수 있다. 핵심…
2014-06-01 09:00미술교사들은 예전부터 학생중심의 창의적 수업을 해왔다고 이야기한다. 틀린 말이 아니다. 하지만 똑같은 주제로 학생 스스로 표현활동을 했다고 해서 ‘학생중심 수업이 온전히 이루어졌다’고 할 수 있을까? 현재 근무하고 있는 일반계 고등학생들에게 미술교과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살펴보니, ‘진학과 상관없으므로 시간낭비’, ‘재료준비가 번거롭고 부담스럽다’, ‘생각하는 것이 귀찮다’ 등 대부분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무엇을 배우든지 스스로 학습에 참여하는 이유와 목적을 가지고 자신을 긍정적으로 볼 때, 능동적인 학습자가 될 수 있다. 그래서 학생들이 능동적 학습, 활발한 태도, 과정중심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미술 수업을 자유창작으로 바꾸어 실시하였다. 자유창작은 자신이 주제를 각자 선택하여 표현하기 때문에 다양한 표현방법과 재료가 쓰인다. 그리고 자신이 하고 싶거나 해보고 싶은 것을 선택하여 표현한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수행과정과 결과물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과정을 통하여 다양한 간접체험을 할 수 있어서 성취감과 자신감을 얻는데 도움이 된다. 성공적인 자유창작 미술수업을 위하여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학생들에게 접근하였다.…
2014-06-01 09:00액션러닝(Action Learning) 수업이란? 액션러닝(Action Learning)은 일상의 삶 속에서 실제로 일어나는 문제(=학습과제)를 학생들이 모둠집단의 협업을 통해 해결하는 과정에서 수행하는 활동(Action)과 그 활동을 통해 학습(Learning)이 일어나는 교수-학습을 말한다. 액션러닝(Action Learning) 수업 절차는 다음과 같다. ● 1단계 : 학습문제(과제) 탐색하기 학생들에게 학습목표에 맞는 실제적인 수업과제를 제시하고 문제 상황을 설명하는 단계이다. 학생들은 교사의 설명을 들으면서 실제적 문제의 내용을 파악한다. ● 2단계 : 학습문제(과제) 명료화하기 학습과제에 대한 문제 상황 안에서 관련 정보를 찾아서 분석·분류하여 문제의 근본원인을 이해하고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찾아보는 단계이다. 학생들은 폭넓은 정보수집, 분석을 통해 주어진 문제 상황 내에서 학습과 실천에 관한 문제를 찾아내며, 다양하게 찾아낸 문제 상황을 해결할 수 있도록 문제의 근본원인 및 과제의 속성을 파악한다. 이 단계에서 필요한 액션러닝 활동도구는 브레인스토밍(Brain Storming), NGT(명목집단법), 5WHY, 로직트리(Logic Tree), 그룹
2014-06-01 09:00아이들은 선생님의 첫사랑 이야기에 열광하고 오랫동안 아이들의 삶속에서 회자된다. 미디어 발달과 함께 교사들은 첨단 기자재와 동영상 자료들 수업에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학생들이 좋아하고 효과가 높은 수업은 다름 아닌 재미있고 실감나게 전달되는 교사의 스토리이다. 스토리는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누군가에게 기억을 각인시킬 때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도구이다. 많은 도구가 필요하지도 않다. 교사의 말(언어적 요소)과 제스처(비언어적 요소), 소리의 강약과 뉘앙스(준어적 요소)와 같은 도구들을 잘 버무려 상대방에게 전달하면 끝이다. 또한 스토리 안에는 재미뿐만 아니라 교훈과 메시지라는 중심적인 요소가 들어있기 때문에 교육적 활용 방안이 매우 크다. 과연 교사의 ‘스토리’를 학생들에게 잘 ‘텔링’하기 위해서는 어떤 법칙과 방법으로 접근해야 할까? 재미있는 스토리의 법칙 모든 스토리가 재미있는 것은 아니다. 지루하고 재미없는 스토리는 자칫 역효과를 낼 수도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스토리가 재미있어질까? 스토리란 어떤 사건에 의해 삶의 균형이 무너진 주인공이 자신에게 적대적인 여러 가지 요인들과 맞서면서 균형을 회복하고, 행복을 찾아나가는 과정이다. 그렇다면 주인공
2014-06-01 09:00
한글에 대한 논쟁 ‘인간의 음성 기관을 본 따 만든 세계 유일의 문자’, ‘음양의 조화와 철학을 기반으로 만든 문자’, ‘실제 발음과 유사도가 가장 높은 문자 체계’ 등의 찬사는 모두 한글에 대한 세계 언어학자들의 평가이다. 새로운 디지털 환경에서도 편리와 효율 측면에서 탁월한 모습을 보이는 한글은 한류의 확산과 함께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러한 한글이 우리의 문자 언어라는 점은 축복이라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닐 것이다. 한글 창제는 기념비적인 사건이었다. 그러나 한글 창제를 모두 환영한 것은 아니었다. 격렬한 반대에 부딪혔고, 반포조차 못한 채 수없이 많은 논쟁에 시달렸다. 반포 이후에도 기득권세력에게 철저히 외면당했고, 일부 식자층과 여성들에게만 사용되었다. 현재의 관점에서 생각한다면 구습과 기득권 유지를 위해 한글 사용을 반대한 입장에 대해 부정적 평가를 내리게 된다. 하지만 분명 반대에도 타당한 명분과 근거는 있다. 문자의 창제와 사용이라는 측면만을 보지 않고, 정치적 혹은 국제 정세의 관점에서 본다면 새로운 문자 도입은 쉽게 허용하기 힘든 부분이었을 것이다. 지금처럼 지식과 정보의 통로가 다양하지 못하고 특정 문자에 국한되어 있던 당시의 상황을…
2014-06-01 09:00
올해 초 박근혜 대통령이 스위스 및 독일에 방문하면서 이들 국가의 직업교육시스템에 크게 인상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특히 스위스 베른 상공업 직업학교 방문시 ‘능력중심사회 구현과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기업과 학교를 오가는 스위스식 직업교육이 우리나라 학교 교육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언급해 화제가 되었다. 지난 4월 15일 ‘일자리 단계별 청년고용 대책’에서도 스위스식 직업교육을 시범 도입한다는 구체적인 계획까지 나왔다. 그렇다면 스위스식 직업교육이란 무엇일까? 많은 보도 자료에서 스위스식 직업교육은 학교에서 2일, 기업에서 3일 번갈아가며 교육을 받는 형태로 소개되고 있으나 그리 간단한 제도가 아니다. 엄밀히 말하면 스위스식 직업교육은 도제훈련(apprenticeship)의 일종이다. 도제훈련이란 기업현장에서 인력양성이 이루어지는 시스템을 통틀어 일컫는데, 특히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이 갖고 있는 듀얼시스템(dual system)은 도제훈련의 또 다른 이름이다. 소수의 국가들에서만 활발히 운영 중이던 도제훈련은 전 세계적인 불황과 청년실업률 증가에 따라 다시 주목받게 되었다. 도제훈련과 같은 기업주도형 훈련을 적극적으로 운영 중인 독일, 스위스
2014-06-01 09:00Ⅰ. 서론 정규 학교를 그만두고 청소년 지원시설이나 대안교육시설을 다니는 ‘학교 밖 청소년’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에서 학업 중단의 이유와 시기 등에서 차이가 있는 것은 유형에 적합한 진로 지원이 필요함을 나타낸다. 학교 내에서도 학업 중단으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를 최소화하여 성급하게 학업을 중단하지 않도록 하고, 학업 중단 위기 학생에 대한 상담 등 적극적인 개입을 통하여 학교 적응력을 도와야 한다. 학교·교육청·지역사회가 연계하여 학업 중단 위기 학생을 지원하고 있으나 여전히 줄어들지 않고 있어 이들의 실태, 발생 원인, 해결 방안 등에 대하여 논술하고자 한다. Ⅱ. 학업 중단 학생 실태 청소년 지원시설을 이용하고 있는 청소년들의 절반 정도는 대체로 고등학교 1학년까지는 정규학교를 다닌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학업을 중단한 사유에 대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교 다닐 필요성이 부족해서'(53.7%)가 가장 많고, 학교 밖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서 싶어서'(42%), '지나친 학업 부담'(26.6%) 등으로 나타났다. 청소년 지원시설 청소년은 고등학교 1학년까지가 46%로 가장 많았으며, 중 1∼3까지(31.2%), 고 2∼3까지(19.7%), 초
2014-06-01 09:00
농장 ‘방문’이 아닌, 진짜 ‘체험’ “남이 농사지어 놓은 데 소풍 가서 밥 먹고 온다고 인성교육이 될 리 없죠. 고작 하루 자연과 가까이 지내는 식의 농촌체험은 의미가 없어요.” 에듀팜 백현상 대표는 기존의 체험 프로그램에 회의를 표했다.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드는 데다 단발적인 이벤트성으로 끝나기 때문이다. 백 대표는 “현재 주말농장들은 대부분 상업적으로 접근하고 있어요. 가정에서 적지 않은 비용을 부담해야하죠. 농사체험이 또 다른 사교육으로 변질되고 있는 셈입니다”라고 말했다. 백 대표는 이런 문제점에 착안하여 작년에 성남에서 시범사업으로 ‘에듀팜 콘테스트’를 개최했다. ‘에듀팜 콘테스트’는 1년 동안 가족과 함께 하는 장기 농사 프로젝트다. 3월부터 12월까지 격주 토요일마다 농장을 방문하여 농작물을 심는 일부터 수확까지, 농사 전 과정을 부모와 아이가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꾸렸다. 10~15명의 가족이 한 팀을 이뤄 한 구획을 맡는다. 개인 혹은 가족 이기주의를 막기 위해 팀으로 구성했다. 연말에는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우수팀과 우수학생을 선정하여 포상한다. ‘벌은 없고 상만 있는’ 긍정적 의미의 경쟁 방식을 도입했기 때문에 ‘콘테스트’라는 이름
2014-06-01 09:001. 지난 봄 대학 신입생들을 위한 특강을 하였다. 세 가지를 당부하였다. 첫째는 너무 일찍 이성 친구를 사귀어서, 캠퍼스 안에서 자타가 인정하는 애인 관계, 이른바 CC(Campus Couple)로 확정되는 것은 가급적 유보해라. 지불해야 할 기회비용이 너무 많다. 둘째, 전문가가 되려면 자기의 관심 주제를 정하여 지속적인 글쓰기를 할 수 있도록 블로그(Blog)를 운영하라. 너의 주제에 관심 갖는 사람들과 지적으로 소통할 수 있다. 셋째 학교에 다니는 동안이나 사회에 나가서나 은사로 모실만한 교수님과 생애를 두고 교유하여 친화될 수 있도록 하여라. 설령 네가 어떤 과오를 범하여 감옥에 가더라도 기꺼이 면회를 와 주실 수 있을 정도의 스승님이면 좋겠구나. 너의 일생을 복되고 덕스럽게 한다. 스승과 만나는 생애 내내 정신의 발달과 성숙을 거느릴 수 있을 것이다. 내 스스로 내 말을 내게 적용해 본다. 나는 첫째 항목은 잘 지켰다. 둘째 항목은 블로그가 없던 시절이었으니 어쩔 도리가 없었지만, 글을 쓰려는 의지는 제법 가졌던 셈이다. 세 번째 항목에 대해 생각해 보면, 나는 스승 복을 받은 사람이라 해도 좋을 것이다. 초등학교를 다니던 시절에는 내 아버지께서…
2014-06-01 09:00학습 동기 향상을 위한 Keller의 ARCS 이론 Jone M. Keller의 ARCS 모델은 실제적이고 처방적인 학습 동기 설계의 대표적인 모형이다. ‘ARCS’는 주의집중(Attention), 관련성(Relevance), 자신감(Confidence), 만족감(Satisfaction)의 첫 글자로 이루어진 약자로서, Keller는 ‘학습동기는 이 네 가지 요소들의 상호작용에 의해 결정된다’고 주장한다. 학습 동기요인 1) A ; 주의집중(Attention) 학습동기 유발을 위한 첫 단계는 너무나 다양하고 많은 정보들이 혼재되어 있는 교실수업환경 속에서 학생들이 최대한 수업내용에 주의 집중할 수 있도록 이끌어 내는 것이다. 가) 감각적 주의집중 _ 예를 제시할 때 학생들의 이름을 사용하거나, 구체적인 시청각 매체 등의 자료를 제시하여 오감을 자극시킨다. 나) 인지적 주의집중 _ 모순되는 과거 경험, 역설적 사례, 대립되는 원리나 사실 등을 제시하면서 수업 시작 전에 수업과 관련된 호기심을 유발한다. 다) 변화를 통한 주의집중 _ 다양한 목소리 톤, 다양한 수업 방법(강의식, 전문가 초빙 방법, 발표, 토의식, 협동학습, 문제기반 학습) 등 수업 변화를 통해
2014-06-01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