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억 개가 넘는 간세포로 이루어진 간은 우리 몸에서 가장 큰 장기로 인체에 필요한 단백질을 합성하고, 영양소를 저장하며, 인체에 해로운 물질을 배출하는 중요한 기능을 맡고 있다. 하지만 잦은 음주와 과음, 잘못된 식습관이 간 기능을 저하하고 해독 능력을 떨어뜨려 몸 속 독소가 늘어나면서 면역체계가 악화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 인체에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면 우리 몸은 크고 작은 질병에 노출되기 쉬워진다. 간은 한 번 망가지면 회복되기 어렵기 때문에 꾸준한 관심과 생활 속 건강관리만이 건강한 간을 지킬 수 있는 지름길이라 할 수 있겠다. 간 건강의 위험 신호 간은 손상될 것을 대비해 충분한 예비기능을 비축한다. 또한 간세포가 서서히 파괴되어 간 기능이 절반 이하로 저하되어도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간 손상으로 인한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간 전반에 걸쳐 이미 손상이 심각한 상태로 진행된 상태가 대부분이다. 간을 ‘침묵의 장기’라고 하는 이유도 바로 그 때문이다. 간 질환에서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피로, 전신쇠약, 식욕감퇴, 메스꺼움, 구토, 소화불량, 복부 불쾌감, 오른쪽 윗배의 둔탁한 통증 등이 있다. 사실 이러한 증상은 간질환에서만 특이적으로 나타나는
2015-07-01 09:00‘자신을 해체한다’는 것은 마음의 조용한 혁명이다. 급격한 변화가 이루어지는 사회에서 ‘절대 변화란 없다’는 생각을 해체해야 새로운 것을 창조할 수 있다. 이런 의미에서 ‘제행무상(諸行無常)’과 ‘제법무아(諸法無我)’, ‘일체개고(一切皆苦)’는 해체이다. 제행무상(諸行無常)이란 일체 모든 것은 늘 같지 않고 시간 속에서 변화한다는 것이고, 제법무아(諸法無我)란 일체 모든 법은 인연법에 의해서 모이고 흩어지므로 그 어떤 것도 실체가 없다. 그러므로 고정된 그 무엇이 우리를 지배한다는 생각을 해체해야 한다는 것이다. 일체개고(一切皆苦)는 모든 것은 변하며 스스로 존재하여 세상을 지배하는 주재자(主宰者)란 없다는 것이다. 자신을 해체한다는 것은 창조적 자아를 만드는 가법적(加法的)이고 승법적(乘法的) 작업이다. 즉, 자신을 향상(승법)시키고 무한의 능력을 갖게 하는 작업이다. 은퇴(retire)를 해체하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얻는다 TV 예능 프로그램 중 정글을 탐사하는 것이 있다. 이 프로그램에서 출연진을 고생시키는 것은 파이어 스틱(Fire stick)으로 불을 피우는 것이다. 파이어 스틱으로는 불이 잘 지펴지지 않는다. 라이터로 불을 피우는 것이 시간 절약,
2015-07-01 09:00교육본령으로서 인성교육의 가치 회복 교육의 가장 근본적인 가치는 ‘사람을 사람답게 만드는 것’ 즉, 인성에 있다. 이미 미국과 영국의 경우, 물질만능주의 사고의 폐해를 오랜 기간 겪으면서 인성교육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해서 기울이고 있다. 미국에서는 1980년대에 마약, 강력범죄, 인종차별, 도덕적 해이 등 각종 부정적인 사회 지표와 중대 사건들을 경험하면서 대통령까지 동참하는 국가 차원의 ‘인성교육운동(character education movement)’이 전개되었다. 클린턴 대통령의 경우 인성교육 관련 학술행사를 여러 차례 주도했고, 부시 대통령은 이전 정부의 인성교육정책을 확장하면서 교육개혁 어젠다의 핵심에 인성교육을 내세웠다. 영국에서는 학생인권의 관점에서 학생체벌을 금지하던 이른바 ‘노터치(no-touch)’ 규정을 폐지하였다. 이는 노터치 규정 도입에 따라 학교 내 학생들의 폭력행위가 1년 사이 2배 가까이 폭증했고, 미성숙한 학생들에게 적절한 제어수단이 없으면 안 된다는 반성과 학생인권 역시 인성을 우선하여 가르쳐야 한다는 것을 깨달은 결과였다. 결국 교육(敎育)의 본령(本領)은 인성(人性)인 것이다. 하지만 우리 교육은 오랜 기간 진보주의 교육
2015-07-01 09:00■ 법적근거 시간외근무수당 • 공무원수당 등에 관한 규정 제15조 ■ 시간외근무수당 기본 요건(시간외근무의 명령+시간외근무 확인) 시간외근무의 명령 ‣ 개인별, 시간외근무일별 사전 초과근무명령에 따라 근무한 경우에 지급함이 원칙 ‣ 부득이한 사유로 사전 시간외근무명령을 받지 못한 경우 및 명령에서 정한 시간보다 초과하여 근무한 경우에는 초과근무 다음날까지 명령권자의 사후결재를 받아야 함. ※ 보충수업지도 교원과 같이 시간외근무에 대하여 다른 방법으로 금전적 보상을 하는 경우에는 시간외근무수당 지급에서 제외됨. 시간외근무의 확인 ‣ 시간외근무 확인대장에 자필 기재 또는 전산시스템 이용 ■ 시간외근무시간 산정방법 근무명령 시간 :시간외근무수당이 지급되는 근무명령 시간은 1일에 4시간, 1개월에 57시간을 초과할 수 없음 평일 정규 근무시간 이후 시간외근무 : 시간외근무명령에 따라 1일 1시간 이상 시간외근무를 한 경우에 1시간을 공제한 후 매분 단위까지 합산함. ※ 월간 시간외근무시간 계산시 분 단위 이하는 계산하지 아니함. ※ 휴일
2015-07-01 09:00우리나라 독서교육은 유난스럽다. 이상하게 우리나라 부모들은 책과 친하지 않은 아이를 너무 걱정스러워 한다. 아마도 ‘책 읽기’가 좋은 성적이나 입시의 성공과 연결된다고 믿기 때문이리라. 하지만 책은 방바닥에서 뒹굴뒹굴 거리며 읽거나, 소파에 거의 눕다시피 가장 편안한 자세로 읽어야 행복하다. 미친 듯이 빠져들어 한번에 읽어 내려가는 책이 있는가하면, 세월아 네월아 하며 팽개쳐뒀다가 새삼스럽게 다시 꺼내 읽기를 반복하는 책도 있다. 책 읽기를 좋아한다고 해도 읽을 때마다 중심 주제를 찾아내고, 독후감을 써야 하며 어떤 느낌을 받았는지 확인받아야 하는 상황은 고통스럽다. 교육컨설팅을 해준다는 곳을 찾아다니다 보면 독서경험이 어떻게 아이들의 가치관을 형성시키고, 삶을 풍요롭게 해주는 지에는 관심이 없고 오로지, ‘이 책은 성적과 어떻게 관련이 되는지, 저 책은 몇 학년 때 나오니 꼭 읽어야 하느니’하는 정보제공뿐이다. ‘한 권이라도 더 읽히자’는 독서 강박 독서교육 역시 선행학습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미리미리 한 권이라도 더 읽어놔야 나중에 학습이 쉽다’는 어른들의 불안감이 아이들과 책을 멀어지게 하고 있는 셈이다. 그뿐인가. 어려서부터 책을 읽으면 뒤쪽에…
2015-07-01 09:00요즘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라는 TV 프로그램이 있다. 한국에서 살고 있는 외국인들이 자신의 고향집으로 친구들을 데리고 가서 일정기간동안 내 친구의 가족들과 부대껴 생활하면서 ‘문화의 차이’를 생생하게 경험하며, 그 나라의 생활을 몸소 겪어보는 내용이다. 또 ‘꽃보다 할배’, ‘꽃보다 청춘’ 등의 프로그램 역시 친한 친구들끼리 여행을 가는 내용이다. 이처럼 해외를 가보았건 가보지 않았건 ‘친구와 해외여행하기’는 버킷리스트에 있음직한 로망이기도 하다. 여름방학을 즈음하여 영어시간에 ‘내가 해외여행을 한다면’으로 학습 주제를 잡아 ‘친한 친구끼리’ 여행을 가보자. 해외여행을 하기 위해서 필요한 생활영어를 중심으로 몇 가지 상황을 설정하고, 짧은 영어실력이지만 문장을 만들어보고, 친구들과 역할을 정해서 연습해보면 교실 안에서도 충분히 해외여행 느낌을 물씬 풍길 수 있을 것이다. 수업 전 준비 ● 모둠 구성 _ 모둠 구성은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사전에 ‘내가 친구와 함께 가고 싶은 여행지’를 적어서 내도록 한 후 나라별로 모둠을 정한다. 친한 친구끼리 모둠을 정해주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이럴 경우 소외되는 학생이 있기 마련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
2015-07-01 09:00놀 시간이 없단다. 함께 놀 아이들도 없단다. 학교가 끝나면 장소만 달라졌지 책상 앞에 앉아있기는 매 마찬가지인 아이들. 몸을 움직일 틈이 없다보니 당연히 체중은 늘어나고, 체력은 떨어진다. 아이들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지는 오래다. 더 이상 안타까워만 하고 있을 수 없다고 결심한 전북지역 초등체육교사 12명. 이들은 체육시간조차 움직이는 것을 귀찮아하는 아이들이 즐겁고 흥미롭게 한판 잘 놀아볼 수 있는 게임이 없을까 고민했고, 네트형 운동경기에서 그 해답을 찾았다. 전북 초등체육교과연구회 ‘네트너머로’는 이렇게 시작되었다. 땀 흘리기 싫어하는 사춘기 여학생도, 네트 게임을 어려워하는 초등학생도 모두모두 즐겁게 체육활동을 할 수 있다는 ‘네트너머로’의 흥미로운 체육수업 이야기를 들어본다. ‘네트너머로 수업연구회’를 만들게 된 계기가 있다면. ‘네트너머로’는 배구, 배드민턴, 탁구 등 기존 ‘네트형 운동경기’의 규칙과 도구를 변형시켜 학년, 성별, 학교 규모 등에 관계없이 쉽게 적용 가능한 게임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초등체육교과연구회입니다. 아직 초등학생들은 공을 다루는 네트형 게임을 어려워합니다. 신체발달도 아직 덜 되었고, 공 다루는 기술도 부족하
2015-07-01 09:0030년 전, 우리 세대가 학교에 다닐 때 ‘애견미용사’라는 직업이 생겨날 줄은 아무도 몰랐으리라.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프로그래머, 정수기 관리사, 푸드 스타일리스트 등 상상도 못 했던 직업들이 생겨났다. 정말이지 ‘상상이 현실이 되는 세상’에서 살고 있는 듯하다. 지금 초등학교 교실에서 수업을 듣고 있는 학생들이 사회에 나가 직장인으로서 활동하기까지는 앞으로 20여 년이 흘러야 한다. 그 사이에 세상은 얼마나 달라져 있을까? 따라서 초등학생의 진로교육은 ‘지금 현재’에 집중할 것이 아니라 앞으로의 ‘미래 직업세계’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나의 직업 ‘롤 모델’ 만들기 6학년 실과 단원 중 나의 미래와 진로 단원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교육을 구체화시켜보자. 단순히 의사, 간호사, 교사, 배우, 운동선수 등 직업의 이름을 나열하고 학습하는 것이 아니라, 장차 자신이 그 직업을 가졌을 때 어떠한 직업인의 모습이 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인지에 대하여 생각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마련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진로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다. 가령, 자신의 꿈이 의사라면 단순하게 ‘나는 의사가 되고 싶다’는 표현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의사가 될지 구체
2015-07-01 09:00해마다 5월 중순이면 사회적 이목이 교육 혹은 교사에게 잠깐 집중된다. 교육이 우리 사회의 중요한 근간이라며 학교교육 혹은 교사 및 학생문화에 큰 관심이라도 있는 듯 언론매체마다 교육문제를 다투듯 조명하고 지나간다. 그렇다. ‘잠깐’이다. 그렇게 지나가면 그만이다. 그러다 교육현장에서 무슨 문제라도 하나 발생하면 벌떼처럼 달려들어 누적된 학교교육의 문제, 교사들의 문제라며 소리 높여 지적하고 한탄하기 일쑤다. 교사들이여, 과연 행복한가? 우리 국민 모두와 무관하지 않는 교육. 현재만이 아니라 미래의 국민 행복과 국가 발전까지 직결된 교육의 중요성을 모르는 사람이 없다. 하지만 할 말 많은 우리 교육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속적으로 고민하는 사람은 누구일까? 하루도 현장을 떠나지 않으며 온몸으로 교육적 문제들과 맞닥뜨리고 있는 교사들만큼 진정성이 있는 사람들이 있을까? 다른 지역, 다른 학교에서 발생하는 일도 우리 학교, 우리 교실, 바로 내 문제일 수 있다는 높은 관심과 체감으로, 그 문제에 대해 고심하며, 대화를 나누고 있는 사람들이 교사가 아닐까 싶다. 교육현장에 있는 교사들은 과연 행복한가 묻는다. 우리 사회의 관심은 교육적 ‘문제 상황’이지 교사의…
2015-07-01 09:00전 세계적으로 다문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세계화, 국제화의 흐름과 함께 통신과 기술의 발달로 국가 간 교류의 형태가 다양해졌기 때문이다. 각 국가, 혹은 문화권이 갖는 독특한 문화적 다양성과 이에 얽힌 정치ㆍ사회적 인식, 관계에서 ‘다문화적‘ 사고와 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된 것이다. 이러한 교육은 사회 통합을 위해 구성원들이 조화롭게 공존하기 위한 노력에서 시작되었다. 또한 사회의 발전과 흐름에 맞추어 사이버 상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현상들을 균형 있게 바라보고 갈등의 원인과 구체적인 해결책 방안을 알아볼 필요가 있다. 다양한 문화를 평등하게 인정하고 존중할 수 있는 민주 시민의식을 기르기 위해 사이버 상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다문화교육의 개념 다문화 교육학자인 뱅크스(Banks, 2008)는 “다문화교육이란 다양한 인종, 성별, 민족, 계층, 문화집단의 학생들에게 다원화된 민주사회에서 효율적으로 기능하고 다양한 집단의 사람들과 상호작용, 협동, 의사소통을 하는데 필요한 지식, 태도, 기능을 습득하여 공동선을 추구하는 시민공동체의 수립을 돕는 데 초점을 두는 교육”이라고 정의한다. 다문화사회에서 필요한 시민은 성의 차이
2015-07-01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