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교육 강화에 나선 교육부는 일단 전국적인 독도전시회를 개최하고 학생 눈높이에 맞춘 체험 중심의 독도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독도관련 교육을 다양화하기로 했다. 또 교사들이 보다 체계화된 논리로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도록 관련 교육자료를 개발해 보급하고 연수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전국 순회·찾아가는 독도전시회’ 개최 교육부는 지난달 9일부터 시작한 ‘제1기 전국 순회 독도전시회’와 함께 올해는 새로운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독도전시회’를 연말까지 이어간다. 찾아가는 독도전시회는 전국 순회 독도전시회 방문이 어려운 중·소도시의 농·산·어촌 주민들을 위해 인근 소재 5개 독도지킴이거점학교를 중심으로 독도전시회 상설전시관을 마련해 진행하는 새로운 방식의 전시회다. 독도전문가가 주변 지역 학생과 교사를 직접 방문해 독도교육 및 홍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지난달 초 시작한 제1기 전국 순회 독도전시회는 오는 26일까지 용인문화예술원에서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독도의 역사와 자연을 접목시킨 입체적·종합적 전시로 독도 모형 만들기, 독도관련 5분 스피치, 독도 에필로그 작성하기 등 다채로운 관람자 체험 프로그램으로 꾸몄다. 특히 이번 교과서 문제와 일본의 역
2013-05-01 09:00학교폭력예방위원회 활동 계획 학교폭력예방위원회는 학교폭력 예방과 교권수호를 위해 조직적 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일단 교권수호를 위해 ‘5To1system’을 가동해 초동 대응을 강화할 방침이다. 5To1 system은 교권침해가 일어난 학교나 교원에 대해 한국교총, 교권119, 시·도교총, 시·군·구교총, 교권변호인단 5개 그룹이 협력해 조직적으로 대응하는 체제다. 교권침해 시 5개 단체가 내용을 공유하고 출동일자를 정해 즉각적인 활동을 전개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교권을 보호하고 추가적 교권침해를 예방하자는 것이다. 지역순회 학교폭력 예방교육도 특강 및 상담 형식을 빌어 지속적으로 실시해나갈 방침이다. 강사는 대한변호사협회의 도움을 받아 1학교1고문변호사와 학교폭력 예방 전문가 등이 담당한다. 이밖에도 ‘학교폭력 근절 대안 모색 좌담회’를 연중 실시하고 학교폭력 인식제고를 위한 교육자료 제작 및 보급·활용과 함께 검찰, 경찰과의 협력체제 역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학교폭력 관련 ‘선생님 애환 및 자긍심 찾기’ 운동도 연중 실시한다. 교직생활 안팎에서 발생하는 교원 애환 사례를 찾아 삶의 고충을 해소시켜 줌으로써 편안하고 안정된 교직생활…
2013-05-01 09:00
“크레센도 워워 One Two / 내 목소리가 묻혀 내 숨소리가 커져 / 아무도 듣지 않는 내 말은 Rising in Crescendo / 목소릴 높여 High 날 좀 알아줘 Hi” 방과 후 교실을 독차지한 6명의 학생들이 요즘 한창 인기 있는 악동뮤지션의 ‘크레센도’를 열창한다. 아! 그런데 이상하다. 피아노나 기타, 베이스 등 악기를 연주하는 학생은 없는데 빈틈없이 화음이 채워져 풍성하게 들린다. 테너, 바리톤, 베이스, 알토, 메조소프라노, 소프라노까지 한 사람이 하나의 악기가 돼 차곡차곡 화음을 쌓으니 과연 목소리보다 더 아름다운 악기는 없는 듯하다. “TV에서 처음 이 노래를 들었을 때 조금만 편곡하면 우리 아이들 목소리에 정말 잘 어울리는 곡이 될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주말 내내 편곡했죠.” 창의적 체험활동 중 아카펠라 동아리 수업을 지도하고 있는 한승모(인제남초) 교사, 그는 올해로 경력 12년차로 한국아카펠라교육연구회를 만든 장본인이다. 행복을 나누는 아카펠라교사모임 한국아카펠라교육연구회는 전국 유일의 아카펠라교사모임이다. 한승모 교사가 주축이 돼 2006년부터 소규모로 시작했는데 ‘노래하는 교사들의 모임’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이들이 늘어
2013-05-01 09:00
영화 ‘늦은 후…愛’ 제작 동기에 대해 말해주세요. 김용판 서울지방경찰청장님이 올해 ‘학교폭력 근절’을 치안의 킹 핀(King Pin, 볼링의 중심 핀으로 중심 핀 하나를 쓰러뜨리면 다른 핀도 모두 넘어뜨릴 수 있다는 의미)으로 삼으면서 시작된 프로젝트예요. 최근 유튜브를 보면 공군에서 제작한 ‘레 밀리터리블’, 부산경찰에서 제작한 ‘귀요미’ 등 사회적 관심을 이끌기 위한 관공서의 홍보 및 접근방식이 변화하고 있는 걸 볼 수 있죠. 같은 맥락에서 경찰청 내부의 문화·예술 인력을 동원해서 학교폭력이라는 주제로 단편영화를 제작해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알리고자 한 것이죠. 현직 경찰들이 만든 영화라는 점에 주목하게 되는데요, 인력풀은 어떻게 구성했나요. 그게 참 재밌는 부분이에요. 김용판 서울지방경찰청장님이 시민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는 ‘문화경찰’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말씀하셨어요. 이를 위한 혁신단이 1월말에 구성됐는데 첫 프로젝트가 영화가 될 줄은 몰랐죠. 혁신단은 연출, 제작, 편집, 음악, 시나리오 등 각 분야별로 지원한 경찰 총 8명으로 구성됐고, 영화제작을 위해 개인적인 인맥을 활용 강성필, 정연주 등의 연기자, 서울경찰 홍보단인 ‘호루라기…
2013-05-01 09:00“오늘 인터넷 중독 집단상담 받는 김○○, 이○○, 조○○, 서○○는 수업 끝나고 상담실로 와.” 학교 현장에서 일상적으로 발생하는 대화다. ‘문제’ 있는 학생들을 별도로 ‘구분’하고 특별한 ‘조치’를 취해 문제를 해소하는 상황들이다. 학교 밖 비상식이 때로 학교 안에서는 상식이 되곤 한다. 학생들은 일단 그 ‘특별한 그룹’에 속하게 되면 졸업할 때까지 ‘인터넷 중독자’로 낙인찍힌다. 때문에 이를 피하기 위해 인터넷 과다사용으로 인한 어려움을 숨긴다. 이것이 문제가 점점 곪아가는 동안 아무도 그들을 도울 수 없게 만드는 이유다. 가족의 관심과 도움 가정에서 대부분의 부모들은 아이가 인터넷 또는 게임을 과도하게 사용한다고 생각되면 꾸짖거나 생활패턴을 변화시키는 데 주력하게 된다. 그런데 이것은 아이의 심리를 불안하게 하고 아이와의 관계를 악화시킬 수 있다. 부모가 아이의 인터넷 사용을 통제하려 하거나 꾸짖는 과정에서 발생한 감정적 충돌로 인해 많은 사회적 문제가 야기된다는 것을 감안하면 결국 이러한 접근은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최근 정부의 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인터넷 중독을 해소한 청소년의 약 70%가 문제를 극복할 수…
2013-05-01 09:00‘학교폭력근절 종합대책’의 사법적 성격 2011년 12월 26일 정부는 ‘학교폭력근절 종합대책’을 7대 실천정책으로 세분화해 발표했다. 각계각층이 다방면에서 대응하자는 취지다. 그러나 일면에는 학교 정책에 대한 불신과 학교폭력의 특수성을 무시하고 사법적 대응방안에 의존하는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우선 7대 실천정책 중 대표적 정책을 소개하고 그 문제점을 생각해보자. 학폭위 가해학생 조치결정과 문제점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이하, 학폭위) 는 학교폭력 사안 발생 시 수시로 개최하되 분기별로 1회 정기 개최해 학내폭력 실태점검 등을 하도록 돼 있다. 경찰, 변호사 등 외부 전문가가 참석하고, 경미한 사안은 학교폭력전담기구에서 심의해 신속하게 대응하도록 하고 있다. 현재 정부의 학교폭력 은폐에 대한 엄중 조치방안에 따라 대부분의 학교가 학교폭력에 대해 즉각적으로 학폭위를 열고 있다. 그런데 필자의 소송 경험에 의하면 학폭위의 가해학생 조치결정에 대한 재량적 권한은 그 운영에 있어서 많은 문제점을 낳고 있다. 우선, 가해사실 조사결과가 매우 모호하고 추상적이다. 필자가 직접 본 조사결과는 대부분 각 당사자가 일률적으로 교사의 지도(?)에 따라 진술
2013-05-01 09:00알레르기 질환 중에서도 요즘 같은 봄철엔 알레르기비염이 자주 발생한다. 알레르기비염은 어떤 외부 물질에 대해 콧속 점막이 면역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에 생기는 질환이다. 알레르기비염의 원인 항원물질로는 꽃가루가 대표적인데 봄철엔 수목화분, 초여름엔 목초화분, 가을까지는 잡초화분이 대표적이다. 그밖에 집먼지 진드기, 곰팡이, 동물의 비듬과 털, 바퀴벌레 따위의 곤충 부스러기 등도 알레르기비염의 원인 항원물질이다. 특이하게 MSG 등 음식물첨가제나 특정 음식 때문에 알레르기를 경험하는 사람도 있다. 알레르기비염의 증상과 치료 알레르기비염의 주요 증상은 콧물이나 코막힘, 재채기다. 증상이 코감기와 비슷해 감기약으로 해결하려는 사람도 많지만 코감기와 알레르기비염은 엄연히 다르다. 코감기는 일반적으로 콧물과 인후통, 전신 근육통을 동반하지만 알레르기비염은 반복되는 맑은 콧물과 연속적인 재채기, 눈과 코의 가려움증, 코 막힘이 특징이다. 또 증상이 장기화되면 두통, 후각능력 저하 등 만성적으로 생활의 질을 떨어뜨리고 천식 발생위험도 3배가량 높아진다. 따라서 애꿎은 감기약만 먹지 말고 이비인후과에서 정확한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알레르기비염의 치료도 정확한 원인 파악이…
2013-05-01 09:00■김은희 대구동덕초등학교 교장 ■ 내가 너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교장선생님! 케이크 드세요. 방과후학교 요리시간에 제가 직접 만들었어요!” “윤현이가 이걸 다 만들었어? 맛있겠다! 잘 먹을게~” 교장선생님을 대하는 아이들의 표정이나 말투에서 애교가 넘친다. 학생들 이름을 일일이 불러주며 대화를 나누는 교장선생님의 얼굴엔 사랑이 가득하다. 김은희 대구동덕초등학교 교장은 어릴 적에 교장선생님이 자신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행복했던 기억을 오랫동안 간직하고 있었다. 그래서 그가 공모교장으로 이 학교에 처음 왔을 때 가장 먼저 시작한 일이 전교생 215명의 이름을 외우는 것이었다. 일단 교장실 벽면에 전교생 얼굴 사진을 붙이고 틈나는 대로 이름을 외우고 학생들을 만날 때마다 이름을 불러줬다. 아이들은 자신의 이름을 불러주는 교장선생님께 마음의 벽을 허물고 행동의 변화를 보이기 시작했다. 1교시 시작 전 20분, 중간놀이시간 20분을 활용해 전교생 상담도 시작했다. 5명씩 아이들을 교장실로 불러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아이들에게 높기만 했던 교장실 문턱은 서서히 낮아진다. “교장이 학생한테 사랑과 관심이 있다는 것을 행동으로 보여주면 학생들은 나쁜 행동을…
2013-05-01 09:00청소년들이 모여 나누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면 속이 울렁거린다. 거침없이 쏟아내는 말들이 하나같이 곱지 않을 뿐더러 사뭇 공격적이다. 우리말 실력이 그리 밀리지 않는 나조차 해석이 필요할 지경이다. 낯선데다 거칠기 짝이 없다. 대체 이 말은 어느 별의 언어일까? 청소년기는 원래 질풍노도의 시기인지라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어느 시대, 어느 나라에서나 염려의 대상으로 여겨졌다는 사실을 충분히 감안한다고 해도 요즘 우리 아이들의 언어습관은 이미 선을 한참 넘었다. 지난해 교과부에서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언어사용 실태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 청소년은 75초에 한 번꼴로 욕을 하고 있다. 한 마디 걸러 한 번씩 욕하는 셈이다. 더욱이 지난 해 11월 정부에서 발표한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56만 건에 달하는 유형별 피해 건수 중에 ‘심한 욕설’이 19만 건(33.9%)으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했다. 욕설은 이제 단순히 나쁜 언어습관이 아니라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폭력으로 자리 잡았다. 요즘 아이들 일상에 채워진 비속어와 욕설 더 심각한 것은 비속어, 욕설 사용이 일부 학생들에게 국한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전교 1등을 하는 자신의 딸을 입버릇
2013-05-01 09:00나의 대학시절, 학과교수님 중 한 분이셨던 그분이 학과장이 되신 이후 어느 날, 그는 나를 자신의 연구실로 불렀다. 공부는 잘 되느냐고, 어떤 강의가 제일 어려우냐고 물으시고는 내가 가장 어렵다고 대답한 강의와 관련된 책을 다섯 권이나 주셨다. 덕분에 나는 그 어려워했던 강의에서 A+를 받았다. 얼마 후 장학금을 받았는데 장학금이 등록금보다도 많아 생활비에 보탤 정도로 큰 장학금이어서 너무나 고마웠고 행복했다. 진정한 스승 그리고 전하지 못한 고마움 나는 그 아름다운 기억을 간직한 채 대학을 졸업하고 대학원 석사과정에 진학했다. 늘 고마움의 대상이었지만, 그분은 내게 여전히 학과교수님 중 한 분이었다. 그러다가 박사과정에 진학한 후에야 비로소 그분의 강의를 수강했다. 전공과목은 아니었지만, 나는 학부 때를 추억하며 열심히 수강했다. 그분은 강의 중에 많은 질문을 통해 내 무식한 식견을 바로 잡아주셨다. 어느 날, 그 분은 내게 박사논문은 무슨 주제로 쓸 것인가를 물었고 머뭇거리는 내게 아주 중요한 고문서를 일러주셨다. 읽어보면 좋은 논문 주제를 잡을 수 있을 거라고 말씀하시면서, 혹시나 그 논문을 쓰면 전인미답의 멋진 논문이 될 것이고, 나라면 그런 논문을…
2013-05-01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