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초·중·고·대학 교원들은 올해 교육이 나갈 방향을 염원하는 사자성어로 ‘本立道生’(본립도생)을 선택했다. 본립도생은 논어 학이편(學而篇)에 나오며 말로 ‘기본이 바로서야 나아갈 길이 생긴다’는 뜻이다. 교총은 갑오년 새해, 교육의 지향점과 희망을 내포한 사자성어를 교육계와 사회 구성원 모두가 공유하고 실천하자는 취지에서 ‘2014 교육 사자성어’를 선정했다. 1월 초부터 교총 교육나침반 등 1200여명의 교원을 대상으로 53개의 사자성어를 추천 받아 내부 심의를 통해6개의 사자성어로 압축한 뒤, 16일~22일 전 회원 설문조사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1750명의 현장 교원이 참여할 만큼 관심이 뜨거웠던 설문 결과, 올해의 교육 사자성어로는 30.9%가 선택한 본립도생이 선정됐다. 이어 仁本創礎(인본창초)와 敎敎生生(교교생생)이 각각 20.5%, 15.5%로 2, 3위에 올랐다. 성적 위주의 교육을 인성교육 중심으로 전환하고 정치, 포퓰리즘, 톱다운 방식의 개혁에 휘둘리는 교육이 기본과 본질 회복으로 돌아가 중심을 잡아야 한다는 공통된 현장 정서가 묻어난 결과다. 본립도생을 추천·제안한 전광진 성균관대 교수는 “우리 공교육은 양적으로 발전했지만 질적으
2014-01-23 17:34원광보건대(총장 김인종)가 22일 전주MBC, 전주KBS에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전달, 훈훈한 정을 나누며 한파의 위세를 녹이고 있다. 설을 앞두고 대학 전 교직원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모은 이번 성금액은 전북도내 소외된 이웃의 월동용품 마련에 쓰일 계획이다. 대학 측은 아름다운 사회 구현을 목적으로 매년 불우이웃돕기 성금 모금에 동참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11월에는 태풍 하이옌의 여파로 국가적 재난에 가까운 피해를 입은 필리핀 수재민을 위해 재해복구 성금을 기탁하기도 했다 김인종 총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명문 대학으로서 우수인재 양성뿐만 아니라 더불어 사는 사회 조성에 앞장서고자 한다”며, “추운 겨울, 나눔을 통해 마음 따뜻해지는 일이 더 많이 생기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2011년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창의재단으로부터 교육기부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는 원광보건대는 매년 이·미용봉사, 농촌일손돕기, 사랑의 연탄 나눔, 김장 나누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하고 있으며, 특히 2009년도부터는 필리핀 내 협력기관들과 함께 해외봉사활동을 진행함으로써 국제적으로 빈곤한 개발도상
2014-01-23 13:44안산대(총장 김주성)LINC사업단(단장 안종문)은 22일 오전 11시 명동 서울로얄호텔에서 문화기술(CT)분야 가족회사를 중심으로 문화기술(CT)가족회사협의회 창립회의를 가졌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문화기술(CT)가족회사협의회 초대 회장으로 ㈜SG의 전미숙 대표이사가 선출돼 향후 대학과 문화기술분야 가족회사간의 산학협력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전 대표는 취임사에서 “그동안 기업인의 한 사람으로 우리나라 교육에 대한 관심이 많던 차에 이렇게 안산대와의 인연으로 문화기술(CT)가족회사협의회를 맡게 돼 기업을 경영하며 받아온 여러 가지 혜택을 조금이나마 사회에 환원하며 대학과 교육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아닌가 싶다”며 “앞으로 여기 모인 여러 기업들이 문화기술(CT)협의회의 일원이 된 것을 참 잘 했다고 생각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종문LINC사업단장은 “지난 21일 경영기술(MT)가족회사협의회 구성을 시작으로 오늘 이렇게 문화기술(CT)가족회사협의회를 발족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말하고 안산대 가족회사의 모임은 단순한 모임을 떠나 대학과 가족회사가 지속적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는 관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열심히 지원하겠다
2014-01-23 13:40현직교사 수업준비·평가도 실습생과 협의 교과내용·교실수업·행정·직업관 등 멘토링 교사·실습생 “수업전문성 눈에 띄게 향상” 17일 성신여대 교육학과에 중학교 현직교사가 보내온 수업계획안 검토의견서가 도착했다. 학생들이 학기 중 ‘하이브리드집단 교수·학습 방법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한 수업계획안을 현직교사가 검토하고 피드백해 준 것이다. 성신여대의 교원양성교육 선도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 중인 이 프로젝트는 다문화가정 학생들과 생활한 경험이 없는 예비교사들의 다문화 교수 능력 향상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연구 책임자 노경란 교수는 “예비교사들이 현장수업을 하고 있는 교사의 피드백을 듣는 과정을 통해 교사가 어떤 점을 신경 쓰고 배려해야 하는지 배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성신여대는 이 프로젝트 외에도 2011년부터 현직교사와 협력해 다양한 교원양성교육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교육실습 표준 교육과정 개발’ 사업에서 이런 현직교사와의 협력이 두드러진다. 기존의 단편적인 교육실습의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한 인턴제 교육실습 과정을 적용해 보고 있는 것이 이 사업의 주된 내용이다. 성신여대의 인턴제 교육실습 과정은 우선 눈에 띄게 그 기간이 길다. 실제 본 교육
2014-01-20 16:34교총과 전교조가 공동기자회견을 한 것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의 교육감 직선제 개선 논의가 별다른 진전이 없기 때문이다. 정개특위 교육자치법관련소위원회는 15일 세 번째 회의를 열었지만, 교육감 직선제 개선방안에 대해서는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양자 간의 이견만 확인한 채 끝났다. 새누리당은 러닝메이트제와 임명제, 제한적 직선제 등을 검토한 결과 임명제를 대안으로 선택했다. 반면 민주당은 직선제 유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9일 첫 회의 이후 전혀 논의가 진전되지 못한 것이다. 주호영 정개특위 위원장도앞선13일“이번 6·4 지방선거에서부터 교육감 선거제도를 개편하는 것은 사실상 어려워졌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나마 교육자치소위에서 합의에 접근한 사안은 교육감선거 투표용지 개선뿐이다. 교육자치소위 위원장인 김학용 새누리당 의원은 16일 정개특위 주요 사안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갖고 “추첨에 따라 당선되는 로또선거 만큼은 막아야 한다”면서 “투표용지 개선을 논의하고 있고 상당한 의견접근이 이뤄졌다”고 했다. 16일 열린 정개특위 전체회의에서도 여야는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공방만 벌였다. 민주당은 대선공약이었다며 정당공천제 폐지를 요구했고, 새누리당은 위헌소지와 부작
2014-01-17 10:29교총-전교조 교육자치수호 공동기자회견 정치개혁특위에 5대 핵심 요구사항 제안 전문성 교육감 후보 교육경력 유지 자주성 교육위 유지·교육의원 확대 정치중립 직선 유지시 공영제 강화 로또방지 윤번 투표용지 제도 도입 참정권 유·초·중등교원 출마 보장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헌법에 규정된 교육의 자주성, 전문성, 정치적 중립성 보장을 위해 한목소리를 냈다. 교총과 전교조는 16일 국회 정론관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교육감 교육경력 요건 유지 등 ‘교육자치 수호’를 위한 5대 핵심과제 반영을 정개특위에 요구했다. 각종 교육정책에 대해 상반된 입장을 표명해 온 양대 교원단체가 공동기자회견을 가진 것은 정개특위 활동 시한이 불과 보름도 남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교육감 교육경력 삭제, 교육위원회 일몰제 등의 문제 조항 개정 논의가 지지부진한 데 따른 것이다. 교총과 전교조가 요구한 5대 핵심 요구사항은 ▲교육의 전문성을 담보하기 위한 교육감 후보의 교육경력 유지 ▲교육의 자주성 보장을 위한 시·도교육위원회 제도 유지 및 교육의원 수 확대 ▲교육감 직선제 유지 시 과열·혼탁·비리 차단을 위한 ‘선거공영제’ 강화 ▲로또 선거 방지를 위한 윤
2014-01-17 10:21조선일보는 다음달 20일부터 5박 6일 간 교사 연수 프로그램 ‘일본 속의 한민족사 탐방’을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후쿠오카, 오사카, 교토 등 일본 현지답사를 통해 일본 문화의 원류가 한반도에 뿌리하고 있음을 확인하고 이를 학생들에게 전파하는 것을 목표로 계획됐다. 역사 전문가 3인과 함께 일정이 진행되며 답사, 현장강의, 토론 등을 통해 한·일 고대사와 문화 교류를 체험할 예정이다. 만 50세 이하 중·고교 역사·사회과 교사 및 초등학교 평교사 290명을 대상으로 하며 이달 29일까지 홈페이지(tour.chosun.com)를 통해 접수 받는다. 참가비는 20만원이다.
2014-01-16 13:36학교폭력으로 인한 피해에 대해 교직원 개인의 법률상 손해배상책임이 인정될 경우 최대 3000만원까지 손해배상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한국교직원공제회 The-K 손해보험은 ‘교직원 배상책임 지원 서비스’를 통해 초·중·고 교직원을 대상으로 위와 같은 내용의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따돌림, 사이버폭력 등 학교폭력으로 인해 피해 학생이 입은 피해에 대해 판결에 의한 손해배상금을 1사고 당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하는 내용이다. 초·중·고 교직원이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교직원의 고의·중과실 및 형사적 책임이 인정되는 경우는 제외된다. 문의=02)6670-8053
2014-01-16 13:35한국교육방송공사(사장 신용섭, 이하 EBS)가 15일 초등교재 ‘만점왕’을 발간했다. 1~6학년 국어·수학·사회·과학(1,2학년은 국어·수학)이 학기별 교재로 제작됐다. 교과서 내용을 기본적으로 반영하고 개념 설명과 학습 삽화를 강화해 초등학생들이 쉽게 학습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한 대표 빈출문제의 출제 의도를 제시하고 분석해 보다 쉽게 개념을 완성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3~6학년의 경우 서술형 평가 강화에 대비해 서술형 탐구문제를 심도 있게 다뤘으며, 사회·과학은 시험 직전에 활용할 수 있는 부록을 추가 구성했다. 한편 수시 평가, 단원 평가 등 각종 시험을 대비할 수 있는 3~6학년용 ‘만점왕 평가문제집’도 1월 중 발간될 예정이다. 만점왕 평가문제집은 실제와 같은 형태의 평가가 반복 구성돼 있어 시험 직전 마무리 점검에 용이하며, 국어·수학·사회·과학이 한 권으로 묶인 전과목 시험대비서와 수학만을 집중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수학집중 시험대비서로 나눠져 있다. EBS 초등교재에 대한 강의는 모두 방송과 인터넷을 통해 무료로 제공되며, 온․오프라인 서점 및 EBS 북몰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2014-01-16 13:34시설비 확보 위한 누리과정 일반회계 부담도 백지화 급식·돌봄·보육 부담만 고스란히 시·도교육청에 전가 지난 1일 정부예산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해를 넘겨 예산안이 통과된 것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다. 최종 통과된 2014년 교육부 예산은 54조 2481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4217억 원 늘었다. 정부안보다는 1180억 원이 감액됐고,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통과된 시설비와 전기료 지원 관련 예산은 대폭 삭감되거나 폐지돼 시·도교육재정 부담만 늘었다. 지난달 18일 교문위를 통과한 예산안에는 교육용 학교전기요금 지원사업 예산이 국고에 1100억 원 반영돼 있었다. 그간 교총 등이 지속적으로 제기한 단위학교의 전기료 부담을 해소하기 위한 이 예산은 예결위에서 전액 삭감됐고, 되레 부대의견을 통해 안 그래도 무상복지 부담을 감당하기도 벅찬 지방교육재정교부금에서 800억 원을 지원하도록 권고했다. 또 교문위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의 부담을 덜기 위해 누리과정 예산 중 3237억 원과 초등돌봄교실 예산 중 1440억 원을 국고 일반회계 사업으로 돌려 반영했다. 이로 인해 여유가 생긴 4677억 원의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각 시·도교육청이 교육시설환경개선사업에 쓸
2014-01-10 1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