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교육감 임혜경)은 지난달 28일부터 사흘간 부산 BEXCO에서 개최한 ‘2013 시민과 함께하는 부산교육박람회’(사진)가 교원·학부모·학생·시민 15만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일 밝혔다. ‘부산교육을 만나면 미래가 보입니다’를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박람회는 기존에 나뉘어 진행됐던 연구학교박람회, 진로박람회, 직업교육박람회를 처음으로 통합해 전국 최대 규모의 행사로 치러졌다.이로 인해 일선학교의 연구발표 업무를 최소화하면서 학생, 학부모, 시민들까지 참여의 폭을 넓혔다는호평을 받았다. 박람회에서는 특히 ‘인성교육관’이 설치돼 눈길을 끌었다. 인성교육관에서는 주요 인성교육 내용 및 인성교육 우수학교 사례가 발표됐으며 인성교육연구회의 성과물도 전시됐다.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실천서약 캠페인과 성격유형진단 애니어그램 체험도 진행됐다. 또 박제윤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과장이 ‘행복교육 실현을 위한 초등학교 교육과정의 운영 방향’ 발표를 통해 교육부가 추진하는 ‘인성교육 중심 수업강화’ 정책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는 연구학교관, 직업교육관, 진로교육관에 280개의 학교가 참가해 182개 부스를 운영했다. 또 2개의 주제관(부산교육관,
2013-12-04 16:55원광보건대(총장 김인종)가 지난달 25일 몽골 최대 민영방송국인 UBSTV와 국제교류 업무지원 MOU를 체결했다. 몽골 UBSTV 방송국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남일 원광보건대 대외부총장, 발자크 UBSTV 사장 (LKHAGVADORJ BALKHJAV) 등 양 기관의 주요인사가 참석, 국제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글로벌 인재교류 촉진과 문화교류 활성화 등 상호발전을 위한 협력에 합의했다. 세부 협약내용으로는 ▲국제 문화교류 및 학술교류 프로그램 운영 ▲학생교류 프로그램 운영 ▲교육연수 및 현장실습 ▲대학 홍보 지원 등이며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국제 인재교류 사업 및 교육 • 문화교류와 관련된 다양한 상호 협조 및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이날 협약식에서는 김남일 원광보건대 대외부총장이 UBSTV 뉴스를 통해 인터뷰했고 이는 몽골 전역에 방송된 바 있어 대학 측의 몽골 유학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남일 대외부총장은 UBSTV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대학은 현재 세계 여러 국가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이번 교육부의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 선정’에 힘입어 더욱 다양한 국제교류 사업을 추진하고자 한다”며 “몽골 최
2013-12-04 15:14인천 마전중 금연서포터즈 '금연바라기' 학생들은 지난달 30일 인천 서부교육지원청에서 열린 '사랑愛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에 참여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김치를 만들고 금연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
2013-12-03 13:40원광보건대(총장 김인종) 미용피부관리과 창직동아리 ‘헬스&뷰티매니저’팀이 창직아이디어 ‘실버테라피스트’로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9월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약 100일간 tvN ‘대국민 창직오디션 크리에이티브 코리아’에 출전한 원광보건대 ‘헬스&뷰티매니저’팀(지도교수 양현옥, 팀장 정우리, 팀원 박수정, 이미화, 이석훈, 고우경)은 창직명 ‘실버테라피스트’라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고안, 100세 시대 시니어를 위한 서비스로서 높은 평가를 받아 최종 4위에 오르며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으로부터 상을 받았다. ‘실버테라피스트’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건강과 미용을 위한 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해, 방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가를 일컫는 말이다. 헬스&뷰티매니저는 프로그램에 참가한 대학생팀 중 유일하게 시상대에 오르며 개인의 역량을 살린 아이디어로 통해 자기 주도적으로 일자리를 개척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동아리 지도교수로서 학생들의 창직활동을 지원한 양현옥 미용피부관리과 교수는 “교육과정과 연계해 매년 실시하고 있는 피부미용 봉사활동에 착안해 창직 아이디어를 구상했다”며 “헬스&뷰티매니저팀을 비롯한 미용피부관리과 학생들은 도전적이며 창의적인 학과 활동을 통
2013-12-02 14:56‘정의’ 지수는 최고…남에게만 엄격한 세태 반영 학생들의 인성 문제 원인이 어른들에게 있음을 시사하고 있는 중학생들의 인성현황 조사 결과도 발표됐다. 김중백 경희대 사회학과 교수를 비롯한 연구진이 전국 16개 시·도 중학생 2171명을 대상으로 총 30개 문항으로 구성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학생들은 ‘정의’ 지수에서 가장 높은 81.3점을, ‘정직’ 지수에서 최저인 61.7점을 얻었다. 전체 인성지수 평균이 69.8점이고, 80점을 넘은 지수가 ‘정의’ 하나 뿐인 것을 감안한다면 학생들의 정의에 대한 인식이 굉장히 높은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김 교수는 “정의는 타인에게 적용되고 정직은 스스로에게 적용된다는 점을 생각하면 자신의 잘못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타인의 부정과 비리에만 강한 거부감을 표시하는 의미로 해석해야 한다”며 “타인에게는 엄격하면서도 자신에게는 관대한 우리 사회의 모습이 청소년들에게 그대로 투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네가 하면 불륜, 내가 하면 로맨스’라는 표현으로 상징되는 이중 잣대를 적용하는 세태를 학생들이 그대로 따라간다는 것이다. 중학교 교사들의 인터뷰에서도 이 점은 잘 나타났다. 한 교사는 “학생들이 시험 때 부정행위처럼…
2013-12-02 12:03인성교육진흥법 주요 내용… 예산편성·교원연수도 반드시 국회인성교육실천포럼이 26일 세미나에서 발표한 ‘인성교육진흥법(안)’이 제정되면 내년부터 전국 유‧초‧중‧고는 매년 일정 시수‧내용의 인성교육을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일정 비율의 인성교육 예산 편성과 일정 시간의 교원 대상 연수도 법령으로 정해진다. 법안에 따르면 교육부는 매 5년마다 인성교육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구체적인 추진 과제와 추진방법, 재원 조달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이에 따라 시·도교육감은 매년 인성교육진흥시행계획을 수립‧시행해야 한다. 교육부장관은 대통령령으로 유‧초‧중‧고의 인성교육 시수‧내용을 정하고, 개별 학교는 이에 따라 매년 인성수업을 실시해야 하며 시‧도교육감에 계획과 시행결과를 보고해야 한다. 국가와 지자체는 학교 인성교육 예산을 매년 편성해야 하고 학교도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일정 비율 이상을 인성교육 예산으로 써야 한다. 또한 교원은 인성교육 연수를 연간 일정시간 이상 이수해야 하고 교·사대에서도 인성교육 관련 과목을 필수로 이수토록 했다. 이 외에도 인성교육에 대한
2013-12-02 12:01교원 “교육과정 개선·업무경감·교권회복 필요” 학생도 입시 개선 등 실효성 담보 장치 요구 지난달 26일 국회 인성교육실천포럼(상임대표 정의화 새누리당 의원)이 주최한 ‘인성교육진흥법’ 세미나에서는 인성교육진흥법이 규제보다는 지원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주장이 연이어 제기됐다. 발제자로 나선 정창우 서울대 윤리교육과 교수는 1994년 ‘학교개선법’ 제정을 통해 인성교육 프로젝트를 47개주와 콜롬비아 자치주에서 시행한 미국의 사례를 제시하면서 우리나라 인성교육진흥법이 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정 교수는 “미국의 인성교육 법제화는 정부 차원에서 행·재정적 지원을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해석하면서 법안 초안에 담긴 ‘인성교육을 하는 자에게 필요한 경비의 전부 또는 일부를 지원해야 한다’는 내용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현장교원들은 ‘인성교육진흥법’의 방점이 지원에 있다는 정 교수의 설명에도 불구하고 현장의 부담만 늘어나는 것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이경희 서울 풍문여고 교사는 “학생들은 자신의 인성을 길러준 최고의 대상을 부모를 비롯한 가족이라고 하는데 실제로는 부모와 이야기를 나눌 시간조차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인성교육의
2013-12-02 11:59새누리당 직선제 개선 논의 시사 야당도 자치법 토론회 열며 시동 교총 정책 건의·전교조 협력키로 내년 교육감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 개시를 두 달 남짓 남겨두고 그동안 각 시·도 중심으로 이뤄지던 교육감후보 교육경력 부활에 대한 논의가 국회에서도 본격화되기 시작했다. 교총은 지난달 25일 새누리당 김기현 정책위원회 의장과 김희정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를 만나 교육감 교육경력 요건 회복과 직선제 개선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협력을 요청했다. 안양옥 교총 회장은 이 자리에서 “헌법에 보장된 교육의 자주성과 전문성에 기초해 교육문제는 교육전문가에게 맡길 수 있도록 교육경력 요건을 회복시켜야 한다”면서 “전국민의 70%가 현행 교육감 직선제 개선도 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희정 의원은 “예산안 통과와 민생현안이 당면과제”라면서도 “내년 1월부터는 교육감직선제 등 관련 논의를 본격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28일에는 도종환 의원실, 교육운동연대, 교육혁명공동행동 공동주최로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2014년 교육감·교육의원 선거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지방교육자치법 개정 토론회가 열렸다. 발제를 맡은 김용일 한국해양대 교수는 유성엽, 박인숙, 도종
2013-12-02 11:48교원 특성 감안 원점 재검토 촉구 청와대‧국회‧정부에 ‘철회’ 건의도 고용 창출‧시간제 도입 공감하나 행정직은 몰라도 교직은 부적합 교육부 강행시 청원서명 등 전개 시간제교사에 대한 교원, 학부모, 학생들의 반발이 확산되는 가운데 한국교총이 지난달 29일 교육부에 시간제교사 도입반대 긴급교섭을 요구했다. 또 청와대, 국회, 정부에는 긴급 건의서를 전달하고 방문활동을 펴는 등 전방위적인 ‘철회’ 활동에 나섰다. 교총은 긴급교섭 요구를 통해 교육부의 시간제 정규직 교사 도입 방침에 대해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교총은 “학생의 학습권 보장과 수업, 학생생활지도 및 상담 등을 총체적으로 수행하는 교원의 업무 특성을 감안, 교원단체와 논의기구를 구성해 처음부터 논의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새 정부 들어 첫 긴급교섭을 요구한 것은 시간제교사가 교단에 미칠 파장이 심대함에도 정작 학교 현장, 교원단체와의 협의‧의견수렴이 전무하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앞선 26일에는 청와대‧국회‧정부 요로에 철회 건의서를 전달했다. 교총은 건의서에서 “정부의 고용 창출과 시간제 공무원 도입은
2013-12-02 11:42교총 정기대의원회 ‘제2 새교육 개혁운동’ 선언 투쟁 아닌 전문성 기반의 ‘보텀업’ 혁신 지향 시간제 교사 철회, 교육감 선거 개선 총력활동 교총이 투쟁이 아닌 ‘연구하는 교직’ 기반의 교육혁신 운동을 선언했다. 한국교총 대의원회는 23일 서울 서초구 우면동 교총회관에서 열린 제99회 정기대원회에서 정치적 접근과 현장을 모르는 교육정책으로 황폐화된 학교현장을 재건하기 위해 ‘제2의 새교육 개혁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교총 대의원회는 이런 의지를 보다 구체화하기 위해 새교육 개혁 실현을 위한 결의 3개항과 요구사항 7개항을 담은 ‘교육선언’을 채택했다. 대의원회는 교육선언을 통해 교직이 ‘전문연구직’임을 강조하고 수업연구, 전문성 심화, 인성교육 실천, 교직윤리 확립 등 연구하는 교직상을 정립하고 새교육 개혁을 주도하기로 결의했다. 또 학부모·시민단체·사회각계와 함께 ‘새교육개혁 포럼’을 중심으로 새교육 개혁운동을 확산해나가기로 했다. 대외투쟁보다는 교원의 자기혁신과 전문성 강화에 방점을 두겠다는 입장이지만 동시에 교육의 정치 예속화에는 특단의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교총은 교원과 교원단체의 정치적 의사표현 기본권과 유·초·중등 교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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