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애들 공연 보실래예? 아주 직입니데이~!” 경북 영주 영광중학교에 적을 두고 있는 황재일 교사가 건넨 인사말이다. 그의 얼굴에는 잘난 자식을 뽐내고 싶어 안달 난 아버지의 자랑스러움이 배어있다. 그가 자랑하는 ‘우리 애들’은 바로 세로토닌 드럼클럽 학생들. 흡연, 음주, 절도, 폭행, 학교 부적응 등 다양한 사유로 경찰로부터 보호관찰을 받거나 특별 지도가 필요한 학생들을 말한다. 황 교사의 문제 학생 지도 경력은 올해로 25년이 넘는다. “처음 교직에 들어왔을 때나 지금이나 내 마음은 같아요. 공부 잘하고 집안 좋은 학생들은 선생님들이나 친구들이 알아서 챙겨주고 사랑을 주니까 나는 학교에서 소외된 학생들에게 마음을 주겠다 그거예요.” 비록 공부 못하고 가정 형편이 어려워 비뚤어진 길로 빠졌다고 해도 아이들에게 희망이란 것을 주고 싶었다고 말한다. 주변 교사들은 유별난 그의 행동에 질타나 따가운 눈초리를 보냈다.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황 교사는 동료 교사들의 따가운 눈총보다는 소외당하는 학생을 보는 것이 더 안타까웠다. “세상이 빠르게 바뀌면서 아이들의 비행도 많이 달라졌어요. 20~30년 전에는 비행이라고 하면 결석이나 본드 흡입, 가출이 전부였는데
2012-08-01 09:00
물고기 잡는 방법을 알려주자 교대를 졸업하고 처음 교단에 섰던 시절, 심옥령 교장은 공부를 잘하는 것이 학생에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6학년 담임을 주로 맡아 학생들의 실력 향상을 위해 무조건 공부를 많이 시켰고 그의 반 학생들은 언제나 도내 학력대회에서 상위권을 휩쓸었다. 그러나 영훈초등학교로 옮겨 한곳에 오래 있으면서 학생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꾸준히 지켜보고, 또 자신이 두 아이의 엄마가 되면서 초등학생에게는 공부가 전부는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고 한다. “초등교육이 중요한 이유는 기초를 쌓는 시기이기 때문이죠. 아이들에게 공부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자신이 무엇을 잘하는지, 어디에 흥미를 가지고 있는지 찾을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는 걸 알았어요.” 심 교장은 “물고기를 잡아 주기 보다는 물고기 잡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 책을 많이 읽고 내용을 외우게 하기 보다는 한 권이라도 제대로 읽는 법을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교사 시절에는 모든 교실 활동을 할 때마다 학생들에게 구체적인 방법을 가르쳐 주었다. 책을 읽다가 나오는 모르는 낱말을 찾는 법부터 시작해서 책에 담긴 내용을 알기 위해 비교하고 대조하기, 원인과 결과 찾기, 비판해 보기 등
2012-08-01 09:00우리가 키워내고 싶은 아이 “우리 엄마는 ○○사람이에요. 나는 엄마가 자랑스러워요.” 내가 가르치고 있는 다문화가정 학생들 중 과연 몇 명이나 이렇듯 당당하게 말할 수 있을까? 수많은 다문화가정 학부모와 학생들을 만나면서 나에게는 뚜렷한 목표 하나가 생겼다. 다문화가정 자녀임을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고, 아니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자기 삶의 주인공으로서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으로 키워보겠다는 것, 그것이 출발점이었다. 나는 학교의 다문화교육 담당자로서 동료교사들과 함께 고민한 끝에 ‘다문화 사칙연산 활동’을 과제로 설정하였다. 다문화에 대한 관심을 더하고 다문화가정 학생에 대한 차별을 빼며, 그들의 실력을 곱하고 모두가 함께 더불어 행복을 나누는 활동이 그것이다. [PART VIEW] 관심 더하기 다문화사회를 맞이하기 위해서는 준비가 필요하다. 그 첫 번째가 바로 다문화에 대해 관심을 갖는 일이고, 다문화를 배우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그 첫 단추를 교사의 연수와 연찬에서 찾았다. 다문화교육에 있어서 교사는 1차적인 교육환경이고 학생들에게 구체적인 활동을 제공하는 존재이다. 다문화교육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교사의 다문화적 능력이 필요하다. 그
2012-08-01 09:00[PART VIEW]
2012-08-01 09:00[PART VIEW]
2012-08-01 09:00수도권 산업용 로봇에서 애완 로봇까지 부천로보파크 부천테크노파크 내 로봇산업연구단지 1~3층에 건립한 국내외 최초 로봇상설전시장으로 지능형 로봇산업을 적극 홍보·육성하며, 로봇에 관한 학습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관은 로봇체험존, 로봇컬렉션존, 아카데미존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말랑말랑 로봇만들기, 3D 종이로봇의 비밀과 같은 교육 프로그램과 로봇대회 등의 다양한 이벤트가 운영되고 있다. 대상: 초·중·고 / 위치: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 070-7094-5479 / www.robopark.org 역사와 문화 자연이 공존하는 북악산 서울성곽길 북악산, 낙산, 남산, 인왕산을 잇는 총길이 59500자(약18.2㎞)의 서울성곽은 산 능선을 따라 원형에 가깝게 보존되어 있다. 1968년 무장공비 침투 사건으로 일반인의 접근이 금지되었다가 2006년부터 서울성곽탐방로로 꾸며져 일반에 공개되었다. 말바위, 숙정문, 창의문의 세 탐방로가 있으며 방문 시 신분증을 지참하여 출입신청서를 작성해야 한다. 대상: 초·중·고 / 위치: 서울 종로구 청운동 / 02-730-9924 / www.bukak.or.kr 도심에서 떠나는 중국여행 인천차이나타운 1883년 인천항이 개항된…
2012-08-01 09:00독서의 3가지 원칙 주자의 독서에 대한 가르침은 주자어류(朱子語類)의 ‘독서(讀書)’에 잘 실려 있습니다. 주자어류는 주자학자인 여정덕(黎靖德)이 주자와 그 제자들 사이에 행해졌던 문답을 기록한 책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선조 8년(1575)에 처음으로 간행되었습니다. 이후로 주자어류는 퇴계 이황이나 율곡 이이 등 수많은 조선 선비들에게 영감을 주었습니다. 주자어류에서는 ‘독서의 3가지 원칙’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글을 볼 때는 ① 조금씩 보면서 숙독하고 ② 자기주장을 세우려 하지 않고 단지 반복하여 체험하며 ③ 머리를 처박고 이해하되 미리 효과를 기대하지 말아야 한다. 이 3가지 원칙을 항상 지켜야 한다. 太凡看文字 少看熟讀 一也 不要鑽硏立說 但要反覆體驗 二也 埋頭理會 不要求效 三也 三者 學者當守此 [PART VIEW] 독서는 ① 조금씩 익숙하게 보아야 하며 ② 선입견을 세우지 말고 저자의 뜻을 정확히 읽어낼 수 있어야 하며 ③ 몰입하여 과정을 즐기며 읽어야 합니다. 이 3가지 원칙이 지켜질 때 훌륭한 독서가 이루어지며, 독서를 통해 무한한 영감과 지혜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를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조금씩 숙독하라 무엇보다 독서는 많은 양을
2012-08-01 09:00
직업교육발전연구회(회장 송정환 안양공고 교사)는 30, 31일 경남 남해군 소재 남해대학에서 '2012년도 직업교육발전연구회 하계 워크숍'을 개최했다.
2012-07-31 13:23공약[公約]이란 정부나 정당, 입후보자 등이 어떤 일에 대해 사회공중(公衆)에게 실행할 것을 약속하는 의미이고, 공약[空約]은 헛되이 하는 약속이다. 지금까지 대선 때 마다 대통령 후보들이 국민들에게 한 약속이 임기가 끝난 후 공약 이행율 평가를 보면 2003년 3월11일 연합뉴스에 의하면 김대중 정부는 18.2%, 2011년 5월 20일 당시 한나라당 홍준표의원 발표에 의하면 노무현 정부는 8%라고 했다. 그럼 이명박 정부는 어떨까? 국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이행율은 전임 정부에 비해 이행율이 더 낮지 않으면 다행으로 생각하는 국민들이 대부분이라고 생각한다. 한나라의 우두머리인 대통령들이 내세운 공약들의 이행율이 1/4(25%)수준도 못 미치는 이 현상을 보면 국민을 속이는 당선용 포퓰리즘 공약이 아니겠는가?, 그동안 우리 대통령후보들의 수준이 이정도 인데 그 이하 선출직 후보(국회의원, 자치단체장 등등)들의 공약도 이 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빈 수레만 요란한 공약[公約]들이 판치는 사회에 살고 있는 선량한 우리국민들은 18대 대선후보들에게 한 가닥 희망을 걸고 지켜보고 있다. 제발 “표만 의식한 나머지 재원도 제시하지 않고 지키지
2012-07-31 00:36공감[共感 sympathy, response, sympathize with] 말기암 판정을 받은 한 노인이 있었다. 충격을 받은 노인은 얼마남지 않은 자신의 삶을 비관하며 난폭하게 행동하기 시작했다. 가족이나 주위 사람에게 심한 욕설을 퍼붓는가 하면, 사소한 일에도 마구 트집을 잡곤하였다. 사람들은 조금씩 그의 주변에서 사라져가기 시작했다. 평소 할아버지와 가깝게 지내던 한 동네 사는 소년이 할아버지의 입원소식을 듣고 병문안을 다녀간 일이 있었다. 30분정도 할아버지를 만나고 간 이후부터 노인의 모습은 확연히 달라지기 시작했다. 말투도 부드러워지고 사람들에게도 친절하게 대했다. 이러한 노인의 모습에 놀란 가족이 소년을 찾아가 물어보았다. "얘야, 도대체 할아버지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기에 할아버지의 태도가 바뀐 것이니?" 소년은 대답했습니다. "저는 아무 이야기도 하지 하지않았어요. 저는 단지할아버지가 너무 안쓰러워서 할아버지와 함께 울었을 뿐이에요." 노인의 고통을 자신의 고통으로 느끼면서 함께 눈물을 흘리는 순간, 죽음에 임박한 노인의 아픔이 치유된 것이다. 훌륭한 상담교사의 세가지 구비조건은? 첫째, 공감 둘째도, 공감 세번째도 상대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2012-07-31 0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