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생이 정규교육과정으로 태권도 수업 미동초는 태권도 교육에 있어서 꽤 역사가 깊은 곳이다. 방과후 태권도 교육은 1972년부터 현재까지 약 40여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고, 대한민국을 대표해 태권도 기상을 세계에 알리는 ‘국가대표 어린이 태권도 시범단’도 보유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태권도를 정규교육과정 속에 들여와 전교생이 함께 배울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지난 9월부터 KTA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태권도라면 다른 학교보다 깊은 관심을 기울여 온 미동초가 또 한 번 태권도 교육에서 도약을 꾀한 데에는 지난해 부임한 유정옥 교장의 의지가 크게 작용했다. “ 올 초 중국 북경에 있는 초등학교들을 방문했는데 태권도 수업을 하는 학생들을 보면서 느낀 전율과 부끄러움을 잊을 수가 없어요. 전 세계가 태권도의 가치를 알아주고 정규 수업을 통해 가르치고 있는데 정작 우리 교육에서는 소홀하고 있었다는 것이 부끄러웠습니다.” 사실 유 교장이 태권도의 정규 수업화를 추진하기로 맘먹은 것은 지난해 태권도 시범단을 통해 “미국에서는 태권도를 정규 수업으로 교육하고 있더라”는 얘기를 들은 때부터다. 당시 가슴을 뜨겁게 하는 뭔가를 느꼈고 그때부터 태권도 정규 수업화를
2013-10-01 09:00대한태권도협회(Korea Taekwondo Aso ciation, 이하 KTA)의 인성교육 프로그램은 2009년 ‘KTA 태권도 인성 교육과정’이 개발된 이후 그 후속사업으로 만들어졌다. 교육과정에 수록된 인성 덕목을 도장에서 태권도 지도자가 쉽게 지도할 수 있도록 안내 역할을 하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요구에 따른 것이다. 프로그램 매뉴얼은 지도자용 ‘KTA 태권도 인성교육’과 수련생용 ‘KTA 태권도 인성교육 워크숍’(가칭)으로 구성했다. 그간 태권도 수련이 인성지도에 효과적일 것이란 사회적 기대가 큰 데 반해 체계적인 인성교육 프로그램이 없었던 점을 감안하면 지도자에게 유용한 인성 지도 안내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체활동 위축 없이 인성수준 향상 목표 KTA 인성교육 프로그램 목표는 태권도 수련 상황에서 신체활동을 위축시키지 않으면서 인성 수준을 높이는 것이다. 이를 위해 2009년 개발한 KTA 태권도 인성 교육과정에 실린 3영역 24개 인성 덕목별로 지도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3개 영역은 ‘자기가치’, ‘대인관계’, ‘사회정의’인데 ▲자기가치 영역은 △예의 △정직 △인내 △책임감 △성실 △절약정신 △자신감 △자기존중 △신중 △용기 △주
2013-10-01 09:00옛말에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이 있다. ‘백번 듣는 것보다 한번 보는 것이 더 낫다’는 말인데 그만큼 ‘본다’는 행위가 삶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다. ‘본다’는 행위를 하는 기관이 바로 ‘눈’인데 많은 사람들이 ‘눈’의 소중함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특히 요즘 학생들 사이에 유행하는 ‘큰 눈동자’를 만들어 주는 미용렌즈의 경우 무분별한 사용으로 인해 많은 학생들이 렌즈 부작용으로 병원 치료를 받는 경우가 많다. ‘눈’에 관련한 질병들과 눈 건강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 안경을 쓰고 있는 학생이 50%가 넘고 있다. 이는 안타깝게도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시력은 한번 나빠지면 좋아지기가 매우 어렵다. 요즈음은 책을 많이 보는 것뿐 아니라 눈 건강에 해로운 컴퓨터와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를 많이 사용하고 있어 어린 시절부터 눈 건강관리를 위해서 좋은 습관을 갖도록 노력해야 한다. 미용렌즈 부작용 증가, 의사 상담 권유를 눈 건강관리를 위해선 4세 이전부터 시력 검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해 이상이 있을 때는 반드시 치료해야 한다. 학생들은 눈과 책 사이의 거리를 30cm 이상 유지하도록 하고 바른 자세를 만들어 주는 등의 관리를 한다. 책과
2013-10-01 09:00국어과 창의·인성교육의 필요성 교육현장에서 교사들에게 국어과 수업은 막연하다. 가르치기 쉽다고 생각하면 한없이 쉽고 어렵다고 느끼면 정말 어려운 수업이 바로 국어수업이다. 우리말을 일상에서 사용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단순히 말하고 듣고 읽고 쓰는 교육만이 아니라 언어를 통해 학생들의 다양한 사고력과 가치관을 길러줄 수 있는 수업이 필요하다. 우리가 언어를 사용할 때 머릿속에서는 ‘의미재구성’ 과정이 일어난다. 이 과정이야말로 많은 사고 작용이 일어나는 과정이다. 따라서 우리가 듣고 말하고 읽고 쓰는 언어를 사용하는 활동은 철저히 사고력이 발휘되는 과정이다. 따라서 국어과 수업은 사고력을 기르는 마당이 되어야 한다. 즉 바람직한 가치관을 지닌 언어 창의를 가르치는 수업이어야 한다. 교수-학습 기법 및 전략 창의적인 사고를 하기 위해서는 상황에 적절한 사고기법이 필요하다. 따라서 교실에서는 수업의 각 장면이나 상황에 적절한 구체적인 사고기법 도구를 적용해 학생들로 하여금 창의적인 사고나 아이디어를 창출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어야 한다. 여기서는 국어과 수업에 적용할 수 있는 창의·인성 교수-학습 전략 및 사고기법과 이를 적용한 교수-학습 과정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2013-10-01 09:00요리 과정 통해 21세기 학습 역량 키운다 요즘 우리 사회는 맞벌이 가정이 늘어남에 따라 식생활에서 간편함을 추구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이에 학생들이 패스트푸드나 인스턴트 음식에 노출되는 빈도가 높아지면서 고지방, 고칼로리 음식 섭취가 많아졌다. 때문에 초등학생들의 비만 빈도가 높아짐은 물론 아토피성 피부질환, 소아 고혈압, 소아 당뇨병 등의 건강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식생활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 특히 초등학교에서는 실과교과와 연계한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 학생들은 이를 통해 스스로 식재료를 선택해 조리하고 상차림하고 함께 어울려 먹는 일련의 과정을 거쳐 환경, 건강, 식사예절, 감사 및 배려의 마음까지 배울 수 있다. 음식을 만드는 과정은 창의적인 과정이며 새로운 음식을 개발하는 과정은 창의성과 문제해결력이 보다 더 요구되는 과정이다. 게다가 그 음식을 혼자 만드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과 같이 만드는 경우라면 의사소통능력과 협업능력까지 요구된다. ‘본·분교 통합 스마트교육을 통한 어린이 건강 요리대회 프로젝트 학습’은 학생들에게 새로운 음식을 개발하고 조리하는 과정을 통해 창의성, 문제해결 능력, 의사소통 능력, 인성,
2013-10-01 09:004학년 대상 융합수업 진행 학교로 복귀한 나는 헬라브룬 동물원을 다녀온 후의 반성을 바탕으로 다른 생명체와 함께 살아가는 ‘공존’과 생태계 보호에 대한 이야기를 학생들과 함께 나누고 싶었다. 그래서 헬라브룬 동물원에서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수업을 실시했다. 먼저 ‘동물과 인간의 권리’라는 주제를 가지고 도덕·미술과의 융합 수업을 계획했다. 수업은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했으며 ‘인식 조사를 통한 발문→역지사지를 통한 인식 전환 계기 마련→자료 투입과 탐구→지식 적용과 인식 개선을 바탕으로 한 창의적 산출물 제작→산출물 완성 후 발표’ 순서로 이루어지도록 계획했다. 우선, 동물원에 대해 학생들의 생각을 조사해 보았다. 동물원은 무엇을 위한 공간인지, 동물원을 가 본 경험을 바탕으로 어떤 코너(체험 등)를 원하는지에 대해 단답형으로 자유롭게 답변하도록 설문을 진행했다. 유희의 대상이던 동물 입장에서 생각해 보기 ‘동물원은 무엇을 하는 공간인가’라는 질문에 대부분의 학생들은 ‘동물원은 노는 곳, 동물을 구경하는 곳’이라고 답했다. ‘자신들이 동물원에 바라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동물을 탈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전체 응답자 중 40%로 가
2013-10-01 09:00나쁜 교육과 좋은 교육 우리말에 ‘나쁘다’라는 말이 있는데 ‘나쁘다’는 ‘나뿐이다’라는 의미라고 쓴 글을 보았다. 참으로 명쾌한 설명으로 우리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만 아는 것은 나뿐인 것이고 나뿐인 것은 나쁘다. 이 기준에 따르면 나만 생각하는 사람은 나쁜 사람, 자기 회사만 생각하는 기업은 나쁜 기업, 자기 종교만 생각하는 종교는 나쁜 종교, 자기 나라만 생각하는 국가는 나쁜 나라라고 볼 수 있다. 우리나라 청소년의 사회적 상호작용 역량 지표를 볼 때 우리나라 교육은 나만 생각하는 나쁜 교육을 하고 있지는 않았는지 반성해 볼 필요가 있다. 대한민국 「교육기본법」 2조에는 교육 목적이 다음과 같이 명시되어 있다. ‘교육은 홍익인간(弘益人間)의 이념 아래 모든 국민으로 하여금 인격을 도야하고 자주적 생활능력과 민주시민으로서 필요한 자질을 갖추게 함으로써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게 하고 민주국가의 발전과 인류공영의 이상을 실현하는 데에 이바지하게 함을 목적으로 한다.’ 위 문장을 줄이면 교육의 목적은 ‘홍익인간을 기르는 데 있다’라고 말할 수 있다. 우리 교육이 ‘교육의 목적을 잊어버린 교육을 하고 있는 결과로 이런 지표가 나타난 것이…
2013-10-01 09:00TV로 보는 청소년 문화 어른들은 학생들의 문제를 학생 개개인의 문제로 보지만 사실 더 큰 원인은 학생들의 환경 속에 있다. 그들의 문화를 보면 이유를 알게 된다. 공기가 우리 삶에 반드시 필요한 것처럼 학생들에게 있어 미디어는 절대 분리할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가 됐다. 미디어 세대인 그들의 문화는 이제 인터넷과 스마트폰, 텔레비전, 대중가요로 대변된다. 그런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지 않고 학생들을 이해한다는 것은 너무도 어려운 과제가 되었다. 학생들을 올바로 이해하고 제대로 교육하기 위해서 우리 교사들은 이제 그들의 문화 속으로 들어가 관심을 가지는 것이 당연하다 할 것이다. 청소년을 유혹하는 요소 요즘 매스컴이나 미디어들을 보면 문화나 자본의 흐름을 주도하는 것이 학생들임을 볼 수 있다. 그런 이유로 소비의 중심을 이루는 마케팅이 대부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유흥산업이 활성화하면서 학생들에게도 유혹의 손길이 어렵지 않게 닿는다. 그러다 보니 많은 청소년들이 가정과 학교에서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고 이탈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렇다면 방송이나 텔레비전은 어떻게 학생들을 유혹하는 것일까? 최근 선풍적인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오디션을 빼놓을 수 없다. 요
2013-10-01 09:00학부모의 교육권과 부당행위 학부모와 국가는 교육의 공동 주체로서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권리와 의무를 분담한다. 이때 국가는 학부모를 대신해 학생의 전반적인 성장 과정을 모두 규율하려고 해서는 아니 된다. 또한 학부모는 자녀교육권의 실현을 위해 교권을 존중하고 예우하는 인식을 확고하게 지녀야 한다. 학부모는 학교교육과 관련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다(「교육기본법」 제13조 제2항). 자녀 교육 문제에 관해 학부모가 의견을 제시하거나 이의를 제기하는 행위는 학부모의 정당한 권리행사이며 그 자체만으로는 교권침해에 해당하지 않는다. 만약 학부모의 의견제시가 권리행사 범위를 넘어서 교사의 교육활동을 침해한다면 부당행위가 된다. 학부모의 부당행위는 대체로 교원을 상대로 폭언, 폭행, 협박 등의 행위를 수반한다. 오늘날 학교현장에서 일부 학부모의 부당행위가 교사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교직을 떠나고 싶게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부당행위의 유형 •폭행 : 폭행죄는 폭행의 고의로 사람의 신체에 폭행을 가함으로써 성립한다. 상해의 고의로 폭행을 하였으나 상해에 이르지 못하고 폭행의 정도에 그쳤다면 상해미수죄가 성립하고 폭행죄는 성립하지 않
2013-10-01 09:00두통 •원인은 많아도 같은 증상 보여 머리가 욱신거리고 눈을 뜨기 힘들 정도로 통증이 계속되다가 몇 시간이 지나면 없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한두 가지 원인에 의해 두통을 느끼게 되는데 증상은 같은 양상으로 나타난다. 예를 들면, 소화가 안 되어도 머리가 아프고 수면부족, 긴장과 스트레스, 장시간의 독서, 심각한 생각 등을 하는 경우에도 두통이 발생한다. 긴장성 두통은 가장 일반적인 것으로 얼굴, 목, 머리근육의 긴장으로 유발되는데 이마, 머리의 양옆, 뒷골 주변에 압박감을 느끼게 된다. 편두통은 여성에게 흔하며 가족력이 있는 경향이 있고, 사람을 쇠약하게 한다. 보통 한쪽 머리나 양쪽에서 발생하며 맥박이 느껴진다. 심한 경우 오심, 구토, 눈이 침침해지거나 빛에 민감해지고 이명 등을 동반한다. 부비동 두통은 뺨의 위쪽, 이마, 콧등 부분에 위치한 부비동 위의 통증으로 부비동에 염증이 있거나 액체가 고이면 통증이 유발되며 몸을 굽히거나 아픈 부위를 만질 때 더욱 통증을 느낀다. ■처치 및 예방 조용하고 어두운 방에서 휴식을 취하며, 엄지손가락으로 뒷골을 마사지하고 머리 양옆도 부드럽게 문지른다. 뜨거운 물에 목욕하는 것도 좋고 눈 위에 차가운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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