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말 교직적체 해소로 대거 발령이 나 많은 신규 교사들이 한꺼번에 부임해 왔었다. 그중 아직도 기억나는 한 여교사가 있다. 그녀는 부임 다음날부터 제일 먼저 출근해 교무실 창문을 열어 환기시키고 손을 걷어 부치고 걸레를 빨아 선생님들 책상 닦기로부터 하루일과를 시작했다. 늘 싱그러운 미소로 인사하고 풍부한 교직경험을 지닌 선배에게 문의하며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려고 노력하는 모습. 모든 일에 두려움 없이 적극적으로 임하던 참신하고 열성적이던 모습. 당돌하리 마치 개성이 강한 보기 드문 교사였다. 현장이 외면당하고 불신 당하는 현실에서도 묵묵하게 자신의 몫을 다하며 현장의 버팀목이 되어 주시는 많은 선생님들과 개인중심, 이기적 사고를 버리고 교육 공동체 목표달성에 노력하는 활기찬 젊은 교사들이 함께 어우러질 때 우리교육은 발전될 것으로 생각한다. 두근두근 뛰는 가슴을 쓸어내리며 부임지로 향하던 초임교사 시절의 그 첫마음으로 교직생활을 이어나간다면…….
1999-09-06 00:00노련미 미흡해도 창의성 뛰어나 학생입장 고려 등은 배울만 10년전 나의 초임지는 온양근처 신창중학교. 발령 며칠후 교무실에서 몇 분 선생님이 교무수첩을 들고 교장실로 가시기에 나도 교무수첩을 들고 일어서며 선생님들께 "왜 안 가십니까. 같이 가시지요"라고 했다. 여선생님 한 분이 "전웅주 주임선생님! 교장실은 주임교사만 가서 간부조회를 하는 거에요. 가서 주임회 참석하시지요"라고 해 교무실이 웃음바다가 되었던 기억이 난다. 우리학교 신세대 정은광 선생님은 연구수업중 OHP를 내리는 고리를 준비하지 않아 점프를 하다 넘어질듯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연출했다. 교실은 웃음바다가 되었고 당황한 정교사는 지시봉으로 정확한 지점을 지적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수업중 많은 멀티미디어를 활용하고 학생들에게 아이스크림과 사탕을 사주며 친근감을 느끼께 해 주기도 한다. 신규는 노련미와 능수능란함은 미흡하다. 그러나 독창성, 창의성은 뛰어나며 학생들의 입장을 고려하는 점 등은 배울만한 장점이다. 신구세대가 서로의 장점을 결합한다면 교직사회 앞날은 밝지 않겠는가.
1999-09-06 00:00여러세대가 활동하는 학교 직장 분위기 동화가 우선 교직에 몸을 담게 된 신임교사에게 환영과 축하의 박수를 보냅니다. 학교는 학생을 가르치는 일 이외에 직장인으로써 20대부터 60대의 폭넓은 여러세대가 활동하는 곳입니다. 먼저 직장의 분위기에 동화되는 일이 우선입니다. 인간은 다른 동물과는 달리 얼굴에 표정을 지을 수 있는 특권을 갖고 있습니다. 인사를 할 때 형식적인 예의를 표현하는 것보다는 인간적 만남을 통해 서로 감화가 올 수 있는 그런 인사가 필요합니다. 정적인 교무실에서 출근하며 만났을 때 젊음이 발산하는 싱그러운 목소리와 밝은 웃음의 인사는 직장생활의 즐거움을 한층 더해 줄 수 있습니다. 인사를 받는 순간 같이 웃으며 정겨운 말이 오고 갈 때 폐쇄적인 교무실의 분위기는 개방적인 분위기로 변화 합니다. 신임교사 여러분. 인사를 할 때 형식적인 인사가 아니라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환한 인사를 해 주십시오.
1999-09-06 00:00日, 2002년 완전 주5일제 수업 민간인에게도 학교장 임용 개방 체험위주의 '종합학습시간' 운영 한국교총은 지난달 30일 일본교육연맹(회장 미카미 유조) 대표단을 초청, '한국과 일본의 신교육과정'을 주제로 한.일교육연구발표회를 개최했다. 미카미 유조 일본교육연맹 회장을 비롯한 대표단 20여명은 연구발표회에 앞서 거원초등학교, 중앙대학교 사범대학 부속유치원을 방문했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2002년 완전 주5일제 수업을 눈앞에 두고 있는 일본의 변화 등이 소개됐다. 일본측 발표내용을 요약한다. ◇학교의 자주성·자율성 확립=니시무라 수케지(전국초등학교장연합회 대책부장) 일본 교육계는 2002년 학교 완전 주5일제 수업을 눈앞에 두고, 제3의 교육개혁이라고 일컬어지는 대변혁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기본적인 방향은 '어린이 한사람 한사람의 개성을 존중하여 '여유' 속에서 스스로 학습하고, 생각하는 힘과 풍요로운 인간성 등 '살아가는 힘'을 키우는 것이다. 1998년 9월에는 중앙교육심의회로부터 '지방교육행정의 나아갈 방향에 대하여'라는 회답이 있었는데 그 내용은 ①교육행정에 있어서 지방분권을 추진해 보다 지역에 뿌리내린 주체적이며 적극적인 교육행정을 전개하도록…
1999-09-06 00:00핀란드, 4천억원 교육부에 지원 핀란드에서 사회복지부와 재정부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하는 교육부는 정부예산의 약 14%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1999년 교육부의 예산은 핀란드 GDP의 약 3.8%에 해당하는 266억 FIM(원화 5조 7,700억원, 99년 8월 기준 1FIM=216.92원)이며, 정부예산 외에도 지역당국이나 개인 등이 교육, 훈련, 연구, 문화 부서에 자금을 제공하고 있다. 핀란드 교육부의 재정지출 상황(1999)을 보면 일반교육 27.7% 대학교육 및 연구 22.8% 학생재정 지원 14.3% 직업교육 10.8% 성인교육 6.7% 문화 및 예술 6.0% 종합기술 교육 4.1% 연구 3.8% 스포츠 1.9% 행정 1.2% 청소년활동 0.5% 교회활동 0.1% 순이다. 성인교육 분야는 위에 제시된 것 외에 다른 예산항목에서 약 16억FIM(원화 약 3,470억원) 정도를 추가로 제공 받고 있으며, EU Structural Fund에서는 약 2억 FIM(원화 약433억원)정도를 핀란드의 교육 문화분야에 지원하고 있다. 핀란드 교육부의 예산에는 약 20억 FIM(원화 4,338억원)에 달하는 복권자금 및 공동자금이 포함되어 있다. 국가
1999-09-06 00:00오스트리아 연방 교육문화부(Federal Ministry for Education and Cultural Affairs)의 Y2K 대책에 따르면 오스트리아에서는 2000년 1월 1일 이후 모든 학교 및 교육기관들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Y2K 문제 해결에 우선 순위를 두고 있다. 비록 각계의 기관들이 Y2K 대책 책임지고 있기는 하지만, 교육문화부가 총괄적인 책임을 지고 Y2K에 대한 인식 확산, 해결과정에 대한 정보 안내, 관련 제반 정보 제공, 전문 기업과 총괄적인 작업 계약 체결, Y2K 대책 센터와 긴밀한 협조 체제 유지 등을 시행한다. 현재 교육문화부 내 호스트 컴퓨터 1대와 약 700여대의 PC가 구비되어 있으며, 이 중 약 650여대의 PC가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있다. 교육청에는 약 400여대의 PC가 있으며, 각 교육청은 LAN으로 연결되어 있다. 국립학교는 총 약 18,000여대의 PC를 보유하고 있으며, 1,200∼1,500여대가 행정업무에 사용되고 있다. 대학교육을 준비하는 학교는 총 약 24,000여대의 PC를 보유하고 있다. 의무교육기관과 성인교육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컴퓨터 현황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으나, 교육문화
1999-09-06 00:00한국교총은 교원의 처우증진과 복지향상, 자질향상과 전문성 신장을 위해 교육정책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전문직 이익단체로 11,000여 개 학교분회, 177개 시군구 교원연합회, 16개 시도 교원단체연합회로 조직되어 있다. 23개 전공별 연구단체와 직능단체, 46개 교원동호회 조직을 행·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있어 한국교총에 가입하면 교사 개개인의 전문성 신장은 물론 취미활동도 할 수 있다. 회원가입시 누릴 수 있는 혜택은 다음과 같다. ☞ 교육정책 관련정보 및 교수·학습관련 자료를 신속하게 습득할 수 있는 교육전문지 '한국교육신문'을 매주 받아 볼 수 있다. ☞ 회원의 자녀를 대상으로 지급하는 장학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국교총 장학회는 현재까지 3천여명의 회원자녀에게 총 5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 한국교총 부설 연수원이 주관하는 교원연수(동하계 60시간씩, 특수 및 일반연수)에 참여할 수 있다. 승진가산 점수가 인정된다. ☞ 매년 4, 11월에 열리는 '전국현장교육연구대회' 및 '전국교육자료전'에 참여 자격이 부여된다. 역시 승진 가산점 혜택이 주어진다. ☞ 한국교총 시행 표창행사(매년 스승의 날 유공회원에게 특별공로상·연공상·공로단체상·교육가족상을 선정
1999-09-06 00:001만2천여명 참석 전국교육자대회서 선출 종전 대의원회에서 선출하던 방식을 대규모 집회인 전국교육자대회로 바꿔 첫 실시하는 제29대 한국교총 회장 선거가 오는 11월 23일 서울 올림픽제1경기장에서 전국 교원들의 열기 속에 치루어진다. 이날 전국교육자대회에 참석한 각급학교 분회장 1만1천5백여명, 대의원 4백21명, 시·군·구교련회장 1백70여명 등 1만2천여명은 새천년이 시작되는 시점에서 한국교육계를 대변할 새 회장을 뽑는다. 교총 선거분과위원회는 새회장 선거를 3달 앞둔 지난 20일 선거일정과 구체적인 시행규칙을 확정했다. 이에 따르면 △각 시·도교련은 9월1일부터 10월11일까지 선거인 명부를 작성하고 △9월20일 교총회장 선거를 공고한다. 이날부터 10월9일까지 교총회장 입후보자에 추천서를 교부한다. 이어 △10월12일 후보자 등록을 받고 후보자 및 선거인수를 확정한다. 그리고 △10월18일자 본지(한국교육신문)에 후보자 자기소개문과 추천이유서를 1차 공보한다. △11월1일 1만2천여명의 선거인단에 투표안내문을 송부하고 △11월15일자 본지에 후보자 자기소개문을 2차 공보하고 △11월23일 회장 선거를 실시한다. 교총 회장 입후보자는 교총정관시행세칙 제
1999-08-30 00:00교총, 교육부에 요구 최근 교육부가 교육공무원임용령을 개정해 현행 대통령과 교육부장관이 임용하고 있는 대학 교수와 부교수의 임용권을 소속 대학 총장에게 위임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과 관련, 한국교총과 교수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한국교총은 25일 이같은 교수임용권의 위임 방안에 대해 재검토할 것을 교육부에 촉구했다. 교총은 건의서에서 "개정령안은 사실상 대학교원의 법적 지위를 격하시킴은 물론 총장의 정치적 중립성과 외부 압력으로부터의 독립성이 보장되기 어려운 상황에서 부작용이 클 것으로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지난 9일 전국 국공립대 교수협의회는 성명을 통해 "개정령안 취지에서 대학의 자율성 신장 운운은 허울에 불과하다"고 주장하고 "실질적으로 국립대 교수의 신분을 대통령에 의해 임명되는 대학 사무관직보다도 격하시켜 교수들의 신분을 상대적으로 약화시키는 개악조항"이라며 "현행 총장에게 위임돼 있는 전임강사, 조교수의 임명권이나 교육부장관에게 위임돼 있던 부교수의 임명권도 대통령에 의해 임명되도록 개선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대학의 자율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본전제"라고 주장했다.
1999-08-30 00:00한국교육개발원 정책토론회 KEDI, 기초자치 전제로 합의제안 제시 "교육자치 후퇴한 것" 교육계 반대 입장 시·군·구 단위의 기초단위에서의 교육자치실시를 전제로 교육위원회의 성격을 합의제 집행기관으로 전환하고 광역단위에서의 교육자치는 일반행정과 통합 운영하자는 방안이 제시됐다. 이 방안은 그 동안 한국교육행정학회와 한국교총이 주장했던 방안과 차이를 보이고 있어 교육계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이 방안은 교육자치 실시이후 교육부가 꾸준히 선호해 온 안이며 교육감의 임명제는 96년 추진했다가 교육자치의 후퇴라는 교육계의 반발로 백지화된 바 있다. 김흥주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위원은 26일 열린 '지방교육자치제도 재구조화 방안 탐색'토론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김위원이 제시한 방안에 따르면 우선 기초단위 교육자치는 일반 자치와 분리 운영하되 232개 시·군·구별(1안)이나 57개 권역별(2안)로 배치하도록 했다. 구성은 기초단위별 7∼15인으로 주민직선에의해 선출되며 4년임기로 의장은 위원 중 무기명 투표로 선출하게 된다. 김위원은 제시한 57개 교육자치를 위해 시·도 관할 범위 안에 법인격의 특별지방자치단체를 설치하고 특별지방자치단체의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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