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수업혁신사례연구대회(전국대회) 시상식에 참가하여 중등분과 대표 수업사례 발표까지 정신없이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가장 가슴 깊이 남아 있는 문구가 있었다. ‘교사가 이끄는 교실혁명’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 말은 “앞으로의 디지털 교육혁신을 이끄는 것은 AI가 아닌 우리 ‘교사’가 주도하는 것이며, AI는 도구이자 보조교사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의 축사와 함께 어우러지면서 내 가슴은 뛰기 시작했다. 마치 프랑스대혁명 당시 혁명에 참여하며 민주주의의 태동에 동참한 프랑스 시민들처럼 수업변화와 혁신을 넘어 이제는 전국 방방곡곡 모든 학교에서, 한 명 한 명의 교사를 통해 ‘교실혁명’이 시작될 것이라는 원대한 상상과 함께 나 스스로 사뭇 비장한 마음마저 들기도 했다. “훌륭한 교수자는 가르침에 대한 열정과 동기를 가지고 있다.” EBS 미래교육플러스 ‘우리가 바라는 미래교육’에서 ‘디지털 전환, 기후환경 및 인구 구조의 변화 등 미래사회 변화에 대응하는 교육대전환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또한 엘렌 케이와 피트 드러커는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미래를 창조하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2023년 신학기가 시작
2024-03-05 10:30
이제 해외유학생 유치는 학령인구 부족으로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의 관심사만은 아니다. 국가적으로는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생산가능인구와 부족일자리에 대한 대체 수단으로, 지방자치단체는 지역의 인구소멸 대응으로서 그리고 교육청에서는 줄어들고 있는 직업계고 학생들의 입학 대체 자원으로 외국인 유학생 유치는 가장 시급한 정책 대안이 되고 있다. 필자는 132개 국내 전문대학 협의체인 전문대학교육협의회 국제협력실장으로서 최근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는 대학과 지난해 8월 발표한 교육부의 ‘유학생 교육경쟁력 제고 방안(Study Korea 300K Project)’ 그리고 최근 발표한 9개 교육청이 참가하는 ‘한국어교육 기반 국제교류 활성화 사업’을 보면서 유학생 유치가 필요한 이유와 그 이면에 잠재되어 있는 문제점 그리고 이를 연착륙시키기 위한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유학생 교육경쟁력 제고 방안(Study Korea 300K Project)’ 정책 2022년 말 현재 국내 전체 유학생 숫자는 181,842명이다. 이는 학위과정과 어학연수생을 포함한다. 중국인 유학생이 전체 68,065명으로 가장 많다. 뒤를 이어 베트남(43,36…
2024-03-05 10:30
이유원 한국학원총연합회 회장은 업계에서 여걸(女傑)로 통한다. 적자생존의 이해관계가 첨예한 학원계를 두둑한 뱃심과 리더십으로 4년째 이끌고 있다. 지난 2020년 회장에 당선된 이후 지난해 재선에 성공했다. 미술학도 출신으로 대학 졸업 후 사교육업계에 뛰어들어 34년째 외길을 걷고 있다. 공교육과 사교육의 협력적 공존을 일관되게 주장하는 그는 학교든 학원이든 학생들의 꿈을 키워주는 곳이어야 한다는 점에서 지향점이 같다고 말한다. 지난해 말 현재 전국에 등록된 학원 수는 약 9만 1,600여 개. 업계에서는 학원 강사 등 사교육 종사자가 1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한다. “학부모가 원하는 것은 양질의 교육이지 값싼 교육이 아니다” 2024년 봄, 학원계가 날카롭다. 늘봄학교 초등 전 학년 시행을 선언하고 나서면서 촉각을 곤두세운다. 정부 발표대로 하루 두 시간씩 늘봄 프로그램이 운영되면 학원계가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당장은 타격이 크지 않겠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눈덩이처럼 커질 것이라는 게 학원계의 분석이다. 이 회장은 새교육과 인터뷰에서 역대 정부에서 전가의 보도처럼 휘둘렀던 ‘사교육 잡아 민심 달래기’가 또 시작되고 있다고 목소
2024-03-05 10:30
늘봄학교는 학교와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연계하여 정규수업 외에 학생의 성장·발달을 위해 제공하는 종합 교육프로그램이다. 이는 기존의 이원체계로 복잡했던 초등학교 방과후와 돌봄을 늘봄학교라는 하나의 체계로 통합·단순화·업그레이드한 것으로 희망하는 모든 초등학생에게 학년별 특성에 맞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지난해 1월 9일 늘봄학교 추진방안이 발표되었고, 5월 17일 2학기 늘봄학교 운영방향이 내려왔으며, 지난해 2학기 기준 8개 교육청 459개교가 늘봄학교를 시범운영하였다. 시범운영의 핵심은 ‘▲놀이와 활동중심의 초 1 맞춤형 프로그램, ▲아침·틈새·저녁돌봄 등 돌봄유형의 다양화, ▲스포츠·문화예술 등 미래형·맞춤형 프로그램, ▲늘봄지원센터 구축을 통한 교육청 중심 운영체제로 단위학교의 업무경감’ 등 네 가지로 요약된다. 늘봄학교와 돌봄 현황 양적 측면에서 볼 때, 지난해 3월 3일 기준 초등돌봄교실 대기자가 1만 5천 명이었고, 그중 97.9%는 초등 1·2학년이었다. 3~4월간 약 6,600명의 돌봄교실 대기를 해소하여 대기자가 최근 6년 최저치인 약 8,700명으로 줄고, 신청 대비 대기자 발생비율도 전년 동기 대비 약 57%가 줄었지…
2024-03-05 10:30
새 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학교에 출근하려고 하니 설렘 반 우려 반으로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설마 작년과 같은 침울한 일이 학내에 또 벌어지겠나 싶지만, 왠지 자꾸 불안합니다. 더 나빠지지 않으면 다행이라고 스스로 마음을 다잡아 보지만, 위로는커녕 불길한 예감을 떨쳐내지는 못하겠습니다. 애써 마음을 가라앉히고 보니 담담해진 것인지 무덤덤한 것인지 잘 구분이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구분해야 합니다. 둘 다 겉으로 보기에는 똑같이 마음이 동요하지 않는 상태지만, 담담함은 현실의 괴로움을 초월한 것이고, 무덤덤은 현실을 외면하고 무시한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후자는 마음이 이미 무덤에 들어가서 생기가 없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무심한 사람하고 같이 살 땐 생활이 힘들고 사활이 걸린 문제만큼 괴로운 것입니다. 왜 학교는 점점 정을 붙이기 힘든 곳이 되었을까요. 아예 학교에 정나미가 떨어졌다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면 안 됩니다. 학교에 대한 애정이 사라진 사람이 교육자로 활동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여기에는 구조적 문제가 있습니다. 우리 학교에 정이 없습니다. 그냥 기분만이 아니라 실제로 무정한 곳입니다. 우리는 교육목표가 인지적(생각) 영역, 정의적(감
2024-03-05 10:30
명지전문대학(총장 권두승) 관계자들이 지난 2월 23일 볼리비아 국립대학에서 디지털교육협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진 후 주요내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재 명지전문대학과 볼리비아 국립대학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K-Lab 볼리비아 사업을 통해 볼리비아 국립대학 내에 K-Lab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에 한창이며, 향후 4년간 디지털 제조 및 디지털 서비스 교육을 실시해 나갈 예정이다. 명지전문대학교 제공…
2024-03-04 17:49
울산교총(회장 신원태·왼쪽 두번째)은 지난달 27일 ㈜연두의여행이야기(대표 신연두)와 MOU를 맺었다.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측은 교총 회원의 복지 및 상호 동반성장을 위해 제휴여행 복지 활성화, 신규 비즈니스 창출 모델 발굴 등에 공동 노력키로 했다. 신원태 회장은 “교총 회원들이 국내·외 여행을 통해 진정한 힐링을 누리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회원 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협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4-03-04 15:29
충북교총(회장 김영식)은 지난달 28일 대한불교조계종 청주 용화사(주지 각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교총 회원과 가족은 체험형, 휴식형, 당일형 힐링 전통문화체험 등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참여 시 특별 우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충북교총은 또 보람상조라이프(주)GA사업부 베네스트(대표 주진동)와도 협약을 맺고, 교총 회원에게 장례서비스뿐만 아니라 자녀들의 어학연수, 웨딩, 국내외 힐링투어, 럭셔리 크루즈, 수연 등에서 특별 할인 혜택을 부여한다. 김영식 회장은 “교총 회원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어려운 교단 현실에 처해 있는 회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업무제휴 분야를 다양화 하겠다”고 밝혔다.…
2024-03-04 15:28
경북 점촌북초(교장 하미경)는 4일, 2024학년도 입학식을 가졌다. 강소학교의 특색을 살려 신입생과 재학생 모두가 참여하는 특색있는 입학식을 진행을 통해 학생들은 모두 새롭게 만나는 친구들과 선생님을 만나며 즐겁게 입학식에 참여하였다. 입학식은 개회사, 학교장 환영사, 입학 허가 선언 및 신입생 축하 선물 전달 순으로 진행되었다. 입학생과 재학생은 서로 인사를 나누고 1학년 학생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하미경 교장은 학생들에게 "나는 어떤 꿈을 갖고 있는가? 나는 어떤 책을 읽고 있는가? 나는 바른말, 고운 말을 사용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항상 가슴에 품으며 학생들이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할 것을 당부하였다. 이어서 교장실에서 진행한 ‘우리 아이 안정적인 학교생활을 위한 학부모 연수’에서는 하미경 교장이 2024 점촌북초 특색교육활동, AI선도학교, 늘봄학교 운영 전반 등의 전반적인 운영 과정에 대해 설명하며 "학교와 교사를 신뢰하고 믿어주는 만큼 교사들도 힘이 나고 긍정적 힘이 학생들에게 전해질 것이다"라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번 입학식을 통해 정규 학교 과정이 처음이 학생과 학부모에게 학교가 이제는 지루하고,
2024-03-04 15:24
대구의 ‘국제공통대학입학자격시험(international baccalaureate, IB)’ 교육이 주목받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4일 경북대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 열여섯 번째, 첨단 신산업으로 우뚝 솟는 대구’가 열린 가운데, IB교육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부분이 거론됐기 때문이다. 국제 공통 유·초·중등 교육과정인 IB는 학생의 자기 주도적 성장을 추구하는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날 교육부에 따르면 IB 도입 5년 차를 맞은 대구는 올 1월 기준으로 총 94개교(준비학교 53곳, 관심학교 9곳, 후보학교 11곳, 인증학교 21곳)를 운영 중이다. IB는 준비·관심·후보학교를 통과해야 최종 지정 단계인 인증학교(월드스쿨)에 이를 수 있으며, 이는 대구가전국에서 가장 많다. 대구에서 우수사례가 다수 나오면서 이제는 전국으로 퍼지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서울·경기·인천·충남·전남·전북·제주 등 7개 시·도교육청이 대구시교육청과 IB 운영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대구교육청은 지난 2019년 지역의 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고 학생이 스스로 탐구하고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교육을 위해 IB 프로그램을최초로 시작한 바 있다. 최근…
2024-03-04 1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