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식물’ 관찰·배우며 애교심 키워 언어·정서순화, 밝고 긍정적으로 변화 지난달 27일 서울신화초(교장 최덕찬) 4학년 4반 교실. ‘수목이름 맞추기 대회’가 한창이다. 이은주 담임교사가 실제 식물 사진과 학교 화단에서 촬영한 사진을 동시에 보여주며 문제를 낼 때마다 ‘아!’, ‘아싸!’ 하는 탄성 소리와 함께 학생들은 ‘쥐똥나무’, ‘영산홍’, ‘수국백당’, ‘엄나무’, ‘산수유’, ‘꽃사과’ 등 수목의 이름들을 자신 있게 적어 나갔다. 학교 화단에서는 5학년1반 학생들이 ‘봄꽃 관찰하고 꽃의 구조 조사하기’ 활동에 열심이다. 호기심 가득한 학생들이 저마다 모둠을 지어 식물 관찰에 여념이 없다. 양현준(11) 학생은 “꽃, 나무 냄새도 너무 좋고 돋보기로 보니 모양도 특이해 재미있다”며 “식물 이름을 잘 모르시는 엄마, 아빠께 설명해 드려야겠다”고 신나했다. 신화초는 지난해 최덕찬 교장이 부임하면서부터 우이천변에 자리한 지리적 이점과 ‘그린스쿨’인 학교 특성을 살려 친환경교육을 시작했다. 학교 화단에 구획을 나눠 학년, 반을 지정하고 학생들이 직접 조사하도록 해 식물의 특성을 살린 푯말을 설치함으로써 아이들의 관심과 흥미를 유도했다. 이렇게 준비된 52개
2012-05-03 11:33서울중곡초(교장 심은석)는 1일 제90회 어린이날을 맞아 정운찬 전 국무총리를 초청, 특강을 개최했다. 정 전 총리는 점심도 거를 만큼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공부했던 자신의 어린 시절을 이야기하며 “어떠한 역경이 찾아와도 꿋꿋이 이겨내야 미래가 열린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린 시절에 습관을 잘 형성해야 훌륭한 어른이 될 수 있다”며 “공부보다 건강과 체력을 기르기 위해 한 가지 운동을 꾸준히 하라”고 조언했다. 이어 그는 사람을 제물로 바치는 대만 원주민의 악습을 없애기 위해 자신의 몸을 바친 ‘오봉’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위대한 희생이 사회 발전을 이끌 수 있다’는 메시지를 학생들에게 전했다. 이 학교 심은석 교장은 “특강을 통해 학생들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용기를 배우고 좋은 습관을 기르겠다는 다짐을 할 수 있었기를 바란다”며 “아이들이 올바른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교사의 역할”이라고 밝혔다.…
2012-05-02 16:11교육과학기술부는 1일 한국교총 다산홀에서 ‘2012 누리과정 추진․운영 유공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표창 전수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수식에서는 대학 교수, 현장 교사 등 누리과정의 정착에 기여한 관계자 122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전수식에 참여한 교과부 이주호 장관은 “누리과정의 현장 정착을 위해 지난 1년간 노력해온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유아단계부터 누구나 질 높은 교육을 받게 되는 것이 공정사회로의 첫 걸음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표창자 대표로 인사말을 한 육아정책연구소 이영 소장은 “유아교육과 보육의 통합을 이뤄낸 과업에 동참한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누리과정이 제대로 정착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노력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2-05-02 15:45한국교총은 27일 교육과학기술부에 학교별 학교폭력 관련 항목의 정보공시를 연기해줄 것을 요구했다. 교총은 이미 지난주중 학교별 학교폭력실태조사 결과의 공개가 이뤄진 만큼 학교현장이 차분히 학교폭력의 예방과 근절을 위한 실천적 노력을 할 수 있는 시간과 기회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또한 학교폭력 정보의 객관적 자료 수집, 공시 항목을 법령에 재정립하는 시간과 기회가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교총은 이날 '학교폭력 관련 항목 정보공시 연기 건의' 공문을 교과부에 전달하며 "학교폭력을 더 이상 숨겨서는 안 된다는 원칙에는 공감하지만 교과부가 이미 학교폭력실태조사 결과를 학교별로 공개하도록 한 상태에서 또다시 30일 교육정보공개법 및 동법 시행령에 따라 학교별 학교폭력 관련 항목을 정보공시하는 것은 업무의 중복으로 학교의 추가부담이 따른다"며 "하반기 예정돼 있는 학교폭력 실태조사와 함께 공시하도록 연기해달라"고 했다.
2012-04-30 17:03청소년폭력예방재단(이사장 박철원)과 팀파시 강남(대표 위승배)은 26일 팀파시 강남 체육관에서 ‘청소년 폭력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학교폭력 예방 활동에 협조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팀파시 체육관은 앞으로 학교폭력 피․가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폭력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종합격투기 선수인 팀파시 강남 위승배 대표는 “스포츠를 통해 건강한 에너지를 발산하고 피해 청소년의 자기 방어 능력을 기르는데 기여하고자 이번 협약을 맺었다”며 “팀파시의 남의철, 권배용 선수 외에 코치 전원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학교폭력 피해 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주기로 뜻을 같이 했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은 5월부터 매달 넷째주 토요일에 팀파시 강남 체육관에서 진행된다.
2012-04-26 19:43한국장학재단(이사장 이경숙)은 26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개최된 ‘맞춤형 서민금융상담’ 행사에 참여해 학자금대출을 받은 대학생과 학부모들의 금융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재단이 운영하는 신용회복 지원제도 등에 대해 맞춤형으로 상담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재단은 이날 행사에서 학자금대출 이후 연체관리의 중요성, 신용관리 방안에 대한 안내와 함께 재단이 운영 중인 채무조정 및 신용회복지원제도를 소개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생과 학부모들의 지원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대학생들의 학자금대출 연체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재단의 지원제도를 적극 활용토록 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2012-04-26 19:41전북도교육청은 성폭력과 음주운전 공무원에 대한 징계 강화를 골자로 한 ‘전북도교육감 소속 지방공무원 징계양정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24일 공포하고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규칙 개정에 따라 음주운전과 성매매 사건이 징계양정 결정 시 감경대상에서 제외됐고, 지방공무원 징계기준의 비위 유형 중 품위유지의 의무위반 사항에는 성매매가 추가됐다. 또한 ‘성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성폭력범죄와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에 따른 성매매를 엄중 문책토록 했다. 음주운전에 대해서는 3진 아웃제를 도입, 처음 적발 시는 견책·감봉, 두 번째는 정직·강등, 세 번째는 해임·파면의 처벌이 내려진다. 더불어 이미 시행되고 있는 ‘징계부과금 부과 기준’도 규칙에 반영해 임용권자가 특정 비위사실에 대한 징계의결 요구 시 징계부과금 의결을 함께 요구하도록 했다. 징계부과금은 비위의 정도, 고의성 여부 등에 따라 1배에서 5배까지 부과된다.
2012-04-26 19:31한국교총(회장 안양옥)과 대한체육회(KOC․회장 박용성)는 24일 대한체육회에서 전략적 교류 협약식을 갖고 스포츠관람 기회 확대와 응원문화 확산을 통한 교원․학생의 문화생활 증진, 체육 저변확대에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대한체육회는 골프․농구․배구․축구 등 70여개(정가맹 55개, 준가맹 3개, 인정12개 종목) 가맹경기단체의 국내 개최 모든 대회에 대해 교원(교총회원)과 교원이 인솔한 단체학생에 한해 관람료 면제나 할인 혜택을 주기로 했다. 대한체육회는 교총에 가맹경기단체의 각종 대회 및 행사 등에 대한 세부 정보를 매월 제공하고, 한국교총은 이를 회원들에게 공지해 교원과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양 단체는 경기 관람 이외에도 아마추어 스포츠에 대한 이해력 증진과 저변확대를 위한 상호 공동사업이나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양옥 회장은 “학교 체육이 선수들 위주로 운영돼 그동안 일반 학생들이 즐기기는 어려웠다”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사제동행으로 스포츠를 관람하고 응원하면서 스포츠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학교에 대한 소속감을 다지는 등 ‘학교 스포츠 문화’를 만들어…
2012-04-26 19:13교총-3개 교원노조 정책간담회 ○…한국교총(회장 안양옥)과 대한민국교원조합(위원장 노정근), 자유교원조합(위원장 이윤구), 한국교원노동조합(위원장 이원한)이 25일 교총회관에서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무자격 교장공모제 비율 축소와 집중이수제 개선 등 주요 정책 현안에 대한 협의가 이뤄졌다. 교총과 3개 교원노조는 앞으로 간담회를 정례화해 교원·교육정책 현안 대응에 공조하기로 했다. 경기교총 회장 직무대행 선출 ○…경기교총은 정영규 회장이 33대 경기교총회장 선거 출마를 위해 회장직을 사퇴함에 따라 긴급 회장단회의를 개최하고 23일 유현의 부회장(양오초 교장)을 회장직무대행으로 선출했다. 유현의 회장직무대행은 “경기교총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회장선거가 공명정대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천교총-시교육청 교섭 합의 ○…인천교총(회장 윤석진)과 인천시교육청(교육감 나근형)은 19일 ‘2012년도 교섭·협의 합의 조인식’을 가졌다. 이번 교섭을 통해 시교육청은 교직원 자녀를 위한 직장 교육·보육 시설 설치, 교원 인사 시기 조정, 업무 부담 경감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전국교육자료전 출품작 지원, 맞춤형 복지
2012-04-26 18:55선거교육감 회의론, 끊이지 않는 비리·갈등·혼란 교총, 교육 관계자만 참여 '축소된 직선제' 해야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이 25일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됐다.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에 이어 주민직선제로 선출된 진보 성향 교육감이 또다시 구속된 것이다. 특히 이 두 교육감들은 선거때부터 도덕성을 매우 강조했던 터라 많은 국민들이 큰 충격과 허탈감에 빠졌다. 연이은 구속 소식에 교육감직선제에 대한 회의론이 대두되고 있다. 교육감들의 비리가 불거지기 전부터 교육계 안팎에서는 주민직선제 방식의 교육감선거에 대한 회의적 시작이 적지 않았다. 직선제 시행 초기부터 폐해가 곳곳에서 나타났기 때문이다. 2010년 치러진 6·2지방선거에서 유권자들은 이름도 들어본 적 없는 후보들을 두고 고민해야 했고, 후보자들은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엄청난 홍보비를 쏟아 부어야 했다. 후보들 사이에서조차 1번만 뽑으면 당선될 수 있다는 이야기가 공공연히 돌 정도여서 '로또', '깜깜이 선거'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다. 이 와중에 진보·보수단체가 각 진형 후보 단일화에 나서고 정치권에서도 노골적으로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의사를 드러내면서 교육감선거는 정치판이 되어버
2012-04-26 1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