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자기 계기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된다. 자기의 발전을 위해서는 계기가 있어야 한다. 자기 계기가 있어야 한다. 자극이 있어야 한다. 계기가 있어야 발전이 있게 되고 자극을 받아야 발전이 있게 되기 때문이다. 자기 계기가 없으면 발전을 기대할 수가 없다. 자기 계기가 없으면 희망이 없다. 언제나 그대로다. 언제나 멈춘 상태가 되고 만다. 자기 계기를 위한 자극은 여러 가지로 올 수가 있다. 그 중의 하나가 연수가 아닌가 싶다.연수를 통해 자기 계기를 만드는 경우가 많다. 연수가 있어야 계기를 만들 수 있다. 도전을 받을 수 있다. 의욕을 가질 수 있다. 본받을 수 있다. 분발할 수 있다. 연수를 통해 자기의 위치를 깨닫게 되고 자기의 것으로 만족하지 않게 된다. 자기의 하는 것으로 부족함을 느끼고 자기의 생각의 모자람을 느끼게 된다. 자기의 노력을 되돌아보게 되고 자기의 계획을 다시 점검하게 된다. 자기 연찬과 연구에 대해 되돌아보게 되고 자기의 열정이 식지 않았는지 생각해 보게 된다. 연수를 받으면 도전이 생긴다. 의욕이 생긴다. 분발을 하게 된다. 변화를 모색하게 된다. 노력을 하게 된다. 방향이 보인다. 설계를 세운다. 자기의 하는 것으로 만족하지…
2008-10-13 13:30고교 학창시절 마지막 체험학습을 어떻게 할까를 고민하다가 내린 결론이 학교 주변 환경정화활동과 간단한 체육 활동을 하기로 하였다. 그리고 목요일 종례시간, 아이들에게 봉사 활동을 할 수 있는 간편한 복장에 체육복과 도시락을 지참하여 학교에 나오라고 지시를 내렸다. 금요일 아침, 일찍 출근하여 아이들이 해야 할 봉사활동 구역을 정하기 위해 교정을 둘러보았다. 그리고교무실로 돌아와 책상에 앉아 조 편성을 하였다. 바로 그때였다. 한 남학생이 교무실로 나를 찾아왔다. 그리고 녀석은 교무실 주위를 살피며 김밥과 생수 1병이 든 종이 가방을 책상 위에 올려놓았다. “선생님, 이 김밥 제가 직접 싼 거예요. 맛있게 드세요.” “손은 제대로 씻었니? 설마 김밥에서 담배 냄새 나는 건 아니겠지?” 내 말에 녀석은 화들짝 놀라며 자신의 손을 내밀었다. 그리고 자신의 결백을 보여 주려는 듯 손을 코에 대며 냄새를 맡기 시작하였다. 내 말에 지나치게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녀석에게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아, 선생님이 농담 한 거야.” “선생님, 비닐장갑을 끼고 했으니 아마 그런 일은 없을 거예요.” 학기 초, 담임을 맡으면서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 남학생이 이 녀
2008-10-12 10:12외환위기설이 아이들의 대학 선택에도 영향을 미칠 줄이야... 아침에 출근하자 교무실 복도에 한 여학생이 서성거리고 있었다. 그 아이는 1학기 수시모집에 합격한 우리 반 ○○○였다. 등교시간이 이른 것으로 보아 무언가 고민이 있음이 분명했다. 아니나 다를까 그 아이의 표정이 그렇게 밝아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밤새 잠을 제대로 못 잔 듯 얼굴이 많이 부어 있었다. “○○아, 아침부터 네가 웬일이니?” “선생님, 안 되겠죠?” 그 아이의 느닷없는 질문에 한동안 영문을 몰라 그 아이의 얼굴만 계속해서 쳐다보았다. “도대체 네가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가 안 되는구나.” 그러자 그 아이는 내 눈치를 살피며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선생님, 이제 다른 대학에 원서를 쓸 수 없죠?” 그제야 그 아이가 내게 무슨 말을 하려는지 알 수 있었다. 사실 그 아이는 1학기 수시모집에 합격하여 일찌감치 입시에 대한 부담감을 떨쳐버린 지 오래되었다. 그래서일까? 수능시험을 앞두고 불철주야 공부에 전념 없는 친구들로부터 부러움을 사고 있었다. 더군다나 지원한 학과도 본인의 적성에 잘 맞아 합격 당시 무척이나 좋아했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몇 개월이 지난 지금, 그 아이의
2008-10-10 22:15
"교장 선생님, 대추 좀 갖다 드릴까요?" "아니, 웬 대추죠?" "장모님이 옥상에서 기르신 대추를 따왔어요." "아, 그러세요! 그러면 맛 좀 보게 5개만 주세요." 복도에서 마주친 황부장과의 대화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검단에 살고 계신 장모님을 친어머니 모시듯 한다. 매주 주말이면 아내와 같이 찾아 뵌다는 것이다. 가져 온 대추에 대해 자세히 물어보니 3층 옥상에 흙을 갖다부어 심었다는데 얼마나 잘 가꾸셨는지 한 말 정도 땄다고 한다. 장모님은 4남매를 두셨지만 장성한 자식들이너무 바빠 큰사위가 큰아들 역할을 하고 있는 듯이 보였다. 혼자 사시는 장모님은 집안에 무슨 일이 있으면 큰딸, 큰사위와 의논을 하신다고 한다. 큰사위 못지 않게 큰딸이 커다란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 분명했다. 우리집에 가져온 대추를 가족이 맛보더니 그 당도에 감탄을 한다. 아내는 "이제껏 먹어본 대추 중 가장 맛있다"고 한다. 평소 거들떠보지도 않던 고교생 딸과 아들도 몇 개씩 그 자리에서 해치운다. 필자도 어렸을 때 집안에 대추나무가 있었다. 송충이도 잡고 대추열매가 익기 전부터 대추맛을 수시로맛보았다. 잘 익은 대추는이웃에 돌리기도 하였다. 그러나 대개 비릿내가 조금씩은 풍긴다
2008-10-09 09:13요즘 일선 교장선생님들의 애로사항을 들어보면 학교마다 고충이 많음을 알 수 있다. 그 가운데 하나가 신규교사가 많고 기간제 교사가 많다는 것이다. 신규교사와 경륜이 쌓인 교사와의 조화를 이루어야 하는데 그 균형이 깨어지고 있으니 힘들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일선학교에서는 학력향상을 위해 신규교사와 기간제 교사를 위한 학교 자체연수를 강화하고 있음을 보게 된다. 엊그제 어느 중학교에 들렀더니 중간고사를 치고 난 후 전 선생님들이 모여서 연수를 받고 있었다. 나름대로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 보기가 좋았다. 그 학교의 연수자료를 보니 이런 내용이 들어 있었다. ‘교사의 카리스마’였다. 서두에 카리스마(charisma)란 어떤 사람에게서 느껴지는 남다른 힘, 권위, 이런 것들을 카리스마라고 부른다고 설명을 하고는 다섯 가지가 있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첫째, 교과지도에 대한 권위가 있어야 한다. 둘째, 학생들에 대한 사랑이 있어야 한다. 셋째, 열심히 노력하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 넷째, 말과 행동, 표정에 자신이 있어야 한다. 다섯째, 교사로의 삶과 철학이 감동적이어야 한다. 그렇다. 선생님들은 무엇보다 카리스마가 있어야 한다. 선생님의 카리스마
2008-10-09 09:12가을 들녘은 온통 황금빛이다. 황금빛보다 더 좋은 빛이 있으랴! 가장 값비싼 빛이다. 많은 기쁨을 안겨주는 빛이다. 농부들의 남다른 땀이 있었기에 아름다운 황금의 들판을 보는 것 아닌가 싶다. 농부들의 남다른 투자가 있었기에 보배로운 들판을 보게 되는 것 같다. 기쁨의 수확을 앞둔 농부들의 심정은 무한히 기쁨이 넘치리라 본다. 농부들에게 무엇보다 귀중한 것이 시간이 아닌가 싶다. 심는 시기가 있다. 가꾸는 시기가 있고 거두는 시기가 있다. 이 시기를 놓치면 풍성한 수확을 기대할 수가 없다. 심는 시기를 놓치면 안 된다. 벼뿐만 아니다. 모든 식물이 다 그런 것 아닌가? 집 가까이 텃밭에 심은 배추를 보면서 기쁨을 만끽하게 된다. 너무 싱싱하고 푸르게 잘 자라 있었다. 아내가 땀흘려 밭을 일구고 거름을 하고 비료를 뿌리고 비닐을 덮어씌워 배추 모종을 심어 놓았더니 이웃의 밭에 것보다 훨씬 더 잘 자랐고 색깔도 좋았고 아주 싱싱해 보였다. 지난 토요일 시간이 나서 텃밭에 나가 보았더니 심어 놓은 것이 너무 잘 자랐기에 조금 더 심으면 안 되느냐고 했더니 지금은 시기가 아니라 하였다. 정말 시기가 중요함을 다시 실감하게 되었다. 그 때 좀 더 많이 심었더라면 하는
2008-10-08 11:49가을은 향기로운 계절이다. 향기로운 바람은 타고 와서 향기로운 계절일까? 향기로운 꽃이 있어 향기로운 계절일까? 오늘은 후자에 무게를 두며 향기로운 가을을 음미해 본다. 향기로운 꽃, 가을의 꽃인 국화꽃이 있기에 가을은 향기로운 계절이 아닐까? 국화꽃은 볼 때마다 아름답다. 꽃화꽃은 아름다움을 지닌 데다 그가 가지고 있는 향기 때문에 더욱 국화꽃의 가치가 더 높아지는 것 같다. 향기로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밤마다 소쩍새가 울었던 이유가 실감난다. 국화꽃을 보면 예사로이 피는 것이 아니다. 국화꽃을 사랑하는 분의 정성이 들어 있었기에 아름다운 향기를 선보일 수가 있는 것이다. 어느 식물이라도 정성이 들어가지 않는 것이 없겠지만은 국화는 더욱 정성이 많이 들어가는 것 같다. 정성이 곁들어진 국화꽃, 땀이 배인 국화꽃, 사랑이 듬뿍 담긴 국화꽃이기에 가을을 더욱 향기롭게 한다. 국화의 모습을 보라.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꽃대는 자란다. 아름다운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약한 꽃대는 목을 내밀고 있다. 약한 모습 그대로 목을 내민다. 오직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눈으로 보면 애처롭기 그지없다. 꽃대가 그렇게 가늘 수야. 어린애 손가락보다 더 가늘
2008-10-07 08:42얼마 전 모임에서 모 사립고 교장이 초임교감 시절 당국에서 금지하는 사설모의고사를 보다가 수모를 겪었던 일을 말했다. 재학생의 신고를 받은 도교육청은 해당 학교 교감에게 고사 금지를 재강조했다. 학교는 시험을 강행하고 시험본다는 사실을 교육청에 팩스로 보고했다. 장학사가 출동, 증거물을 압수하고 교장을 비롯한 관계자 6명의 경위서를 받아갔다. 교감은 교장과 함께 교육청을 방문하여 장학관으로부터 질책을 듣게되고 돌아오는 차안에서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는 교장을 속수무책으로 지켜보았다고한다. 모의고사 이야기가 아니다. 그 자리에 있었던 사람들은 사실대로 보고하지 말았어야 했다고 입을 모은다. 정직했기 때문에 그런 일이 벌어졌다는 것이다. 시험 당일, “우리 학교는 시험을 보지 않습니다.”라고 양심만 속였어도 장학사 출동, 경위서 제출, 도교육청 호출 등은 피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필자는 고개를 가로 젓는다. 그 당시 사실대로 보고한 관계자가 오히려 당당해 보이고 교육자답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교육기관에서는 거짓이 용납되어서는 안 된다. 더욱이 거짓보고는 있을 수 없는 것이다. 그 당시 학생을 위하여 모의고사를 보았다면, 그것이 학교의 방침이라면 수모를 당하든
2008-10-06 22:08일선 학교에서는 문제 학생의 상담을 해도 해도 학생들의 변화가 없고 달라지는 것을 볼 수 없어 교육청 전문상담교사의 요청을 지원하고 있음을 보게 된다. 우리 교육청에도 두 명의 전문상담선생님이 계신다. 한 분은 초등의 상담을 주로 맡고 한 분은 중학교의 상담을 맡고 있다. 매주 관내 초,중학교에서는 중학교만 특별상담을 요청하는 것이 아니라 초등학교에 심심찮게 특별상담 요청이 들어오고 있다. 오늘도 초등을 담당하는 상담선생님께서 출장을 다녀왔기에 학생들의 문제를 일으키는 원인이무엇인지 물어보았다. 여러 가지가 있었다. 가정환경에서 오는 것이 가장 많았다. 부모에게서 버려진 아이들, 친인척들로부터 보호를 받고 있는 아이들은 대부분의 문제를 일으키는 부류에 속하고 있었다. 특별상담의 대상에 속하였다. 이들은 충분히 환경적인 요소에서 올 수 있음을 예견할 수 있다. 그리고 이들에 대한 문제의 원인과 대책을 세워 지도해 나갈 수가 있다. 그런데 불우한 가정환경이 아니고 정상적인 부모 밑에서 자라는 아이 가운데서도 부모의 일관되지 않는 태도로 말미암아 비뚤어지는 아이들이 생겨나고 있다는 것이다. 부모님이 아이에게 꾸중을 한다든가 칭찬을 하는 것이 아이가 예측이 되어야만
2008-10-06 17:20
개정교육과정의 현장적용을 위한 충청북도 내 초등학교장 교육과정 집중연수가 두 그룹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남부지역(청주,청원,보은,옥천,영동)은 9월10일~9월11일 속리산에 있는 레이크 힐 속리산호텔에서 129명의 학교장이 연수를 받았고, 북부지역(충주, 제천, 단양, 음성, 괴산증평, 진천)은 충주호중 가장아름다운 청풍리조트에서 9월19일~20일까지 128명의 교장이 연수를 받았다. 이번연수의 목적은 2007년 개정교육 과정 고시에 따른 연수이었는데 학교현장에 안정적인 교육과정 편성과 운영의 내실화를 기하며 공교육을 정상화하여 학교 교육력을 향상하는데 목적이 있었다고 한다. 많은 연수를 받았지만 같은 내용이라도 어느 장소에서 연수를 하느냐에 따라 그 효과는 차이가 있다는 것을 느꼈다. 울창한 송림과 아름다운 호수가 있는 곳에서 연수를 받으면서 연수의 질이 한 차원 업그레이드되었다며 연수에 참여하는 학교장들이 모두 만족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기용교육감님의 격려의 말씀에 이어 진행된 연수내용 중 강사도 도교육청 교육국장, 초등과장, 장학관, 장학사, 교장, 교감 등으로 구성하여 아주 실질적이고 현장에 도움을 주는 알찬 내용으로 진행되었고 연수받는 대강
2008-10-06 1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