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윤수 한국교총 제37대 회장은 10일 오후 4시 서울 서초구 한국교총 1층 컨벤션홀에서 취임식을 갖는다. 이날 하 회장은 부회장단인 ▲ 조영종 충남 천안오성고 교장(수석부회장) ▲조정민 전남 목포부주초 교사 ▲김갑철 서울보라매초 교장 ▲임운영 경기 경일관광경영고 교사 ▲권택환 대구교대 교수와 함께 취임식을 갖고, 향후 교총 비전 및 역점과제 등을 제시하며 각오를 밝힐 예정이다. 취임식에는 교육계, 정‧관계, 재계, 언론계 인사 및 시민‧사회단체장과 17개 시‧도교총 회장 및 사무총장, 임원, 대의원, 전국 시‧군‧구교총 회장․사무국장 등이 참석한다. 제37대 회장단 임기는 2019년 6월 20일부터 3년간이다. 하회장은 미리 배포한 취임사에서 “교권 3법 개정을 완수하여 현장 교육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학교폭력예방법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를 이뤄내고, 교권 3법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마련하여 단위학교에 안착시키겠다”고 말했다. 또 스쿨리뉴얼(School Renewal)로 선생님의 열정과 열의를 되살리고, 자긍심을 갖고 가르치는 학교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교육법정주의를 확립하여 입시 및 고교체제 개편 등 교육정책이 특정의 이념과…
2019-07-10 14:52문자와 지식이 곧 권력을 상징했던 시대, 조선의 기틀을 세운 왕은 마지막 과업으로 백성을 위한 문자를 만드는 것으로 정한다. 남녀노소, 신분의 귀천 없이 누구나 쉽게 배우고 쓸 수 있는 새로운 문자를 창제하겠다는 일념으로 모든 신하의 반대를 무릅쓴다. 한글 창제의 험난한 길을 함께한 건 배우자, 소현왕후. 왕의 배우자라는 이유로 가문이 멸문지화를 당하면서도 새 문자의 실마리를 찾지 못해 괴로워하는 왕에게 소리글자에 능통한 신미 스님을 소개한다. 공자와 부처, 섬기는 진리는 달라도 나라의 주인은 백성이라는 신념이 같았던 두 사람, 세종과 신미 스님은 한글을 만드는 여정에 함께 한다. 1443년 한글 탄생의 숨겨진 이야기를 담은 영화 ‘나랏말싸미’가 오는 24일 개봉한다. 한국교총은 영화 ‘나랏말싸미’ 시사회에 교총 회원 850여 명을 초대했다. 교총 복지플러스(www.kftaplus.com)에서 기대평을 남긴 회원 가운데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선정했다. 당첨자에게는 1인당 초대권 2매를 제공했다. 시사회는 7월 17일 오후 7시 30분에는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7월 19일 오후 7시 30분에는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과 부산 롯데시네마 오투점, 대전
2019-07-10 11:45최근 유튜브로 학생들과 소통하는 교사 유튜버가 늘고 있다. ‘달지’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는 래퍼 이현지 교사는 구독자만 28만 명이 넘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교실에서 랩을 부르는 영상은 조회 수만 400만 회를 넘어섰다. 허준석 교사가 제작한 영어 콘텐츠를 올리는 채널 ‘혼공TV’, 박준호 교사를 주축으로 초등학교 교사들이 만드는 교육 콘텐츠 채널 ‘몽당분필’도 인기다. 교원들의 유튜브 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한 복무지침이 나왔다. 교육부는 9일 교원 유튜브 활동 증가 추세에 발맞춰 관련 복무지침을 마련했다. 광고수익 취득, 겸직 기준 등에 대한 논란으로 인한 학교 현장의 혼란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교육부가 발표한 유튜브 활동 교원 수는 지난 4월 1일 현재 총 934명이다. 이들이 운영하는 채널은 총 976개로 조사됐다. 복무지침에 따르면 유튜브 활동은 ▲영상 촬영, 편집, 탑재 등 직접적인 활동과 본인의 영상에 답글을 게시하는 행위 ▲다른 유튜브 채널 영상을 본인 유튜브 채널에 공유, 활용하는 행위를 말한다. 유튜브 활동을 할 때는 기본적으로 국가공무원법과 국가공무원 복무규정을 준수해야 한다. 교육활동 등 본연의 직무를 수행하는 데 지장을 주
2019-07-10 10:45사단법인 한국환경교육협회(회장 이진종)는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상임대표 이은희)와 함께 유아 대상의 기후변화 교육 프로그램인 “Book을 Book을 지구이야기”를 진행한다. 수도권 유아교육기관(4세 이상, 20명 내외) 총 20곳을 모집할 예정이며 2019년 7월 22일(월) ~ 10월 25일(금)까지 약 3개월 동안 기관 당 1회(40분 이내)의 교육이 실시된다. Book을 Book을 지구이야기는 각 교육기관에 동화구연 지도사, 환경교육 강사 등이 파견되어 기후변화를 주제로 동화구연을 통한 수준별 눈높이 교육과 참여 이벤트 등이 진행되며 기후변화의 적응, 행동실천 요량 등 실효성을 갖춘 녹색생활을 이해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교육기관은 2019년 7월 20일(토)까지 지정된 양식의 참가신청서를 작성하여 이메일 또는 팩스로 접수가능하며 참가신청서 양식 및 자세한 사항은 한국환경교육협회 홈페이지(www.keea1981.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9-07-09 15:41[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경희·배재·세화·숭문·신일·중앙·이대부고·한대부고 등 서울지역 8개 자율형사립고(이하 자사고)가 교육청 운영성과평가 결과 기준점인 70점에 미달해 지정취소가 결정됐다. 서울시교육청은 9일 “자율학교 등 지정·운영위원회를 열고 자사고 운영성과 평가결과를 심의한 결과 평가대상 13교 중 8교는 지정 목적 달성이 어렵다고 판단, 청문 등 자사고 취소 절차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이들 8개 학교를 대상으로 청문을 거쳐 교육부에 지정 취소 동의를 신청할 예정이다. 교육부가 동의할 경우 해당 학교들은 내년부터 일반고로 전환되지만 현재 재학 중인 학생들은 졸업 때까지 자사고 학생 신분을 유지하게 된다. 학교별 구체적인 평가 점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조희연 교육감은 “평가는 공적 절차로서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진행돼야 한다는 견지에서 평가위원들이 자율적으로 진행하도록 했다”면서 “이번 자사고 운영 평가가 경쟁 위주의 고교 교육과 서열화된 고교 체제의 정상화를 위한 새로운 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후 일반고로 전환하는 학교에 대해서는 재학생과 신입생 모두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2019-07-09 12:14한국교총은 5일 학교용지 확보 등에 관한 특례법의 특례적용 대상에 유치원도 포함돼야 한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교육부와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 16명에게 전달했다. 현행 학교용지 확보 등에 관한 특례법은 초등학교와 중학교 및 고등학교용 학교용지에 한해 특례를 규정한다. 또 ‘학교용지’를 공립 초·중·고등학교의 교사(校舍), 체육장 및 실습지, 그 밖의 학교시설을 신설하는 데 필요한 토지로 정의해 유치원은 특례적용 대상 학교 범위에서 제외돼 있다. 교총은 “유치원도 교육기본법과 유아교육법에 따른 학교로서, 초·중·고등학교 및 특수학교와 동일하게 현행 학교용지 확보를 위한 특례적용 대상 학교 범위에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육기본법 제9조(학교교육) 제1항에 따르면 유아교육·초등교육·중등교육 및 고등교육을 하기 위해 학교를 둔다고 명시한다. 유아교육법 제2조(정의)에도 유치원을 유아의 교육을 위해 이 법에 따라 설립·운영되는 학교라고 규정하고 있다. 지난 1월 인천시교육청이 교육부,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도교육청과 맺은 ‘3기 신도시 내 국공립유치원 용지 무상 확보 등을 위한 업무협약’ 사례는 이 문제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당시 업무협약에는…
2019-07-08 13:592019 대한민국 교육자치 콘퍼런스가 8월 7일(수요일) 10시부터 8월 9일 금요일 3시까지 한국교원대학교에서 개최된다. 이 번 콘퍼런스는'자치와 혁신, 교육이 지역을 살린다'라는 슬로건 아래 교육자치 학술제와 문화제로 운영된다. 학생, 학부모, 교직원, 주민, 학자, 활동가 등 국내외 인사들의 강연과 단체별 포럼과 더불어교육자치 주체들의 부스, 공연, 전시 등으로 다양하게 운영된다. 학생, 학부모, 주민, 교직원, 전문가, 시민단체 관계자 등 7,000여명이 참가할 것을 예상되는 이 행사는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국가교육회의, 혁신교육지방정부협의회, 교육부가 주최한다. 자세한 내용은 http://www.cea2019.org/index.php?gt=infoma/infoma01bt=1에서 확인할 수있고7월 5일 10시부터 사전등록이 가능하다.
2019-07-05 15:23[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전국학교비정규직 노조 파업으로 전국 학교의 44%에 해당하는 4600여 개 학교의 급식이 중단된 가운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완수(자유한국당) 의원이 3일 학교급식 중단 시 대체 인력을 투입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법률 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행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제43조에 따르면 파업 등 노조의 쟁의 기간 동안 중단된 업무의 수행을 위해 대체 인력을 투입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때문에 규정에 따르면 학교 급식이 중단된 경우 학교 측이 대체 인력이나 사업을 시행할 수 없다는 것이 박 의원실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편 철도사업, 수도사업, 병원사업 및 혈액공급 사업 등 업무의 정지나 폐지로 공중의 일상생활을 현저하게 위태롭게 하거나 국민경제를 저해하는 사업은 필수공익사업으로 지정하고 이 경우 쟁의기간 중이라 하더라도 인력이나 사업의 대체는 예외로 허용하고 있다. 이에 '학교급식법'에 따른 급식사업의 일체를 필수공익사업의 범위에 포함함으로써 쟁의 기간 중에도 인력이나 급식 수급을 대체할 수 있도록 해 학생의 건강과 안전을 보장하고 학습에 차질이 없도록 하자는 취지다. 박완수 의원은 “학교급식은 단순한 한
2019-07-04 13:46[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지난달 26일 화재가 발생한 서울 은명초의 외벽 마감재로 불에 취약한 드라이비트가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교육청은 이런 사실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지적이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은명초 화재가 급격히 확산된 원인은 드라이비트와 알루미늄 복합 패널 등 가연성 소재가 학교 건물에 사용됐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현장 감식 결과 전부 타버린 별관 5층의 경우 대부분에 드라이비트가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1일 국회 교육위원회 김현아(자유한국당) 의원이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드라이비트 사용 학교 건축물 현황’(5월 말 기준)에 따르면 은명초는 통계에서 누락돼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통계에 따르면 서울시 관내 드라이비트를 공법으로 시공된 건축물을 보유하고 있는 학교는 총 419개교로 전체 학교의 30.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개교 중 1개교는 화재 발생 경우 대형사고로 번질 위험에 노출돼 있는 것이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가 36.9%(220개)로 가장 많았으며 고등학교 32.5%(103개), 중학교 23.8%(122개), 특수학교 14.8%(4개), 유치원 4%(1개) 순으로 드라이비
2019-07-02 15:46[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 김한표(자유한국당) 의원이 1일 현실성 있는 통학구역 설정과 통학 편의 증진을 위한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이하 통학지원법)을 대표발의 했다. 현행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르면 교육장은 학급편제와 통학편의를 고려해 초등학교의 통학구역을 결정하며 ‘도시‧군계획시설의 결정‧구조 및 설치기준에 관한 규칙’에 따라 초등학교는 통학거리가 1.5km 이내가 되도록 해야 한다. 또 ‘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른 교육환경평가서에는 초등학교 통학거리를 도보 30분 이내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기준은 성인 걸음 30분을 산정한 것으로, 초등학생이 1.5kkm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실제 50여 분이 소요되는 것을 감안할 때, 초등학생에게 맞는 기준을 세워야 한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뿐만 아니라 농어촌의 경우 인도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도로 옆을 위험하게 지나는 경우가 많으며 도시의 경우에는 횡단보도를 3~4개 건너면서 실거리가 1.5km를 초과하는 경우가 있어 통학길 안전 확보가 시급히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에 발의된 통학지원법의 주요 내용은 현재 시행령으로 돼 있는 통학구역 관련…
2019-07-02 1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