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대 말엔 미국에서, 그리고 70년대엔 일본에서 심약한 아이들이 커다란 사회문제가 되었다. 이같이 결단력이 없고 약한 사람으로 키운 것은 사회와 가정과 학교의 책임이라는 점에서 그들에게 규율을 세워주자는 운동이 두 나라에서 전개되었다. 요즘 우리 사회도 아이들을 적게 낳다보니 과잉보호로 인하여 아이들이 심약에 빠져 들고 있는 모습을 여기 저기서 볼 수 있다. 과연 이러한 문제에 대한 처방이 무엇인가? 대부분의 가정은 자식이 하나이다보니 힘든 일은 물론 가정에서 자신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모르고 성장하고 있으며, 사회는 아직도 벌어 먹기에 바빠 청소년들이 어떻게 성장하고 있는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할 겨를이 없는 것 같다. 그런가하면 대부분의 학교는 아이들에게 힘든 것을 부과하면 학부모들로부터 항의를 듣기가 십상이어서 아예 엄두고 내지 못하고 있다하여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이러한 현실임에도 아이들에게 강한 의지와 인내력을 심어줏기 위해 3박4일의 남도순례를 추진하는 학교가 있다. 남도의 끝자락 시골에 위치한 용정중학교(교장 황인수)는 작은 학교이지만 아이들에게 청소년기에 꿈과 바른 인성을 길러주기 위해 정규교육과정 속에 지리산 종주를 실행하고 복지
2009-07-19 07:46최근 고등학교는 방학을 앞두고 고등학교 1학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계열선택에 관하여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며칠 전에 방문한 모 고교에서는1학년 5개 반 192명을 대상으로 희망직업을 조사한 결과 디자인이 7명, 스포츠가 3명, 대중가수, 작곡가, 체육관운영, 모델, 학예사, 바리스타, 소물리에 등의 예체능적 소양을 필요로 하는 직업에 약 10% 정도가 되었다. 그런데 이 학교에서는 1학년 공통과정을 마친 후 2학년 때 인문사회과정, 외국어과정, 자연집중과정, 이학과정의 4가지를 두고 있었다. 예체능에 관심을 둔 학생들은 자신이 희망하는 예체능에 관한 준비(실기디자인, 체육근력개발 등)에 관하여는 개인적으로 준비를 하여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이들 학생이 예체능계 고등학교에 가지 않고 인문계 고등학교에 다님으로써 어떻한 불리함이 있을까? 한국교육개발원의 자료에 의하면 2008년 기준 우리나라 전체 대학입학생중 예체능계 입학생은 약 14.3%인데 예체능계 고등학교는 우리 나라 전체고등학생중 1.3%이다. 결국 대학입학생의 약 13% 학생이 학교교육 시스템으로 예체능교육을 받고 있지 못하고 사교육으로 해결한다고 볼 수 있다. 미술의 예를 들면 고등학교 미
2009-07-18 21:08-학부모와 대화룰 위해 충청남도교육감 서림초 방문 - 서림초등학교(학교장 조충호)는 7월 16일(목) 오후 1시 40분부터 교장실에서 김종성충청남도교육감과 교육청 관계자7명 및 석남동장을 비롯한 학부모 17명 등 30여명이 함께 한 가운데 40분에 걸쳐 ‘교육감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충청남도교육청은 도내 교육가족에게 교육청의 학력증진 방향과 비전을 제시하고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교육수요자의 이해의 폭을 넓히며 교육가족의 의견 수렴을 통해 교육현장의 현안문제를 파악, 충남교육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여 교육공동체의 신뢰관계와 기본틀을 돈독히 하고자 지역 시,군 교육청을 순회하며 교육공동체 의견 수렴회를 주최하고 있는데 이날 서산교육청 의견 수렴회를 마치고 교육감 일선학교 방문 순서에서 서림초를 방문하게 되었다고 한다. 학교장을 비롯한 학부모들의 영접을 받으며 1시 40분 교육감이 도착하고 이어서 조충호 교장이 참석 인사들에 대한 소개가 끝난 후 그 동안 서림초에서 진행되었던 학력증진 방안에 대한 브리핑이 이어지고 난 후 교육의 질 제고를 위한 참석 학부모 및 지역인사들과 격의 없는 대화의 시간이 이어졌다. 장소를 교무실로 옮겨 준비하고 있던 교직원 4
2009-07-17 12:51교육과학기술부는 2009년에 “학교교육의 내실화 : 사교육 없는 학교”이라는 대주제하에 소주제별로 월 1회 미래교육공동체 포럼을 운영하고 있다, 그 동안 방과 후 학교 경쟁력 제고 방안(‘09. 4. 29 개최), 학교 영어교육의 질 제고 방안(‘09. 6. 9 개최)에 관하여 다루었으며 이번에는 7월 15일(수)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진로교육의 재정립과 학교교육의 내실화”라는 주제로 제3회 미래교육공동체포럼을 개최하였다. 이날전국의 16개 시도 진로교육담당장학관(사), 시도교육과학연구원 연구사 및 학교 교장, 교사, 학부모들이 너무 많이 와서 장소가 좁아 중간에 더 큰 장소로 이동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또한 주제를 진로교육으로 한 것이 특별하였다. 이번 기회에 교육과학기술부 이주호 제1차관은 인사말과 같이 “초ㆍ중등교육에서 진로교육은 직업세계를 이해하고, 각자의 적성에 맞는 미래를 준비하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아울러 “체험중심과 학교현장 중심으로 진로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동부, 복지부 등 관계부처와 공동으로 마련하는 진로교육 활성화 방안이 보다 실질적이고 학교현장에 많은 도움을 주는 내용이 되기를 바란다.
2009-07-17 08:131학기를 마무리하면서 교육 질적 향상을 검증해 보기 위해서 각급 학교별로 여러 가지 형태로 성과에 대한 평가에 분주하고 있지만,그동안 교원들이 아무리 노력했다 하더라도 학부모들의 느끼는 만족도가 낮다면 학교와 학부모간에 갈등은 더욱 심화될 수 밖에 없다. 예전같이 학교가 비형식적인 방법으로 교육활동 성과를 교원들만이 참여해 평가한다면 성과에 대한 학부모의 신뢰성이 떨어지므로 평가방법 개선을 위한 교원들의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때다. 그래서 성남시 검단초등학교(교장 백승룡)는 1차로 교원들이 참여하는 교육활동 평가회를 자율적으로 실시하고, 2차로 학부모들의 의견청취를 통해 나타난 문제점이나 개선점을 종합 분석하여 2학기 교육활동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2차로 7월15일 실시된 “학부모와 함께하는 교육활동 반성회”에 참석한 학부모들의 뜨거운 열기에 못지않게 내용도 신선했다. 특히 그동안 홈페이지를 통해 학부모들에게 제공한 “자녀교육 이렇게 합시다”에 탑재된 테마별 자녀교육 내용을 읽고 자녀교육 성공 실천사례에 응모한 우수학부모들을 선정하여 학교장의 표창장과 자녀교육 길잡이 신간도서를 부상으로 수여했다. 또 약 2개월에 걸쳐 교장이 직접 제작한 제기 1100여개를
2009-07-16 15:00인천공항초등학교(교장 정재문)에서는 전 학급을 대상으로 한 생생한 영어문화 체험의 장(場)인‘2009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문화체험캠프’를 7월 14일~15일까지 2일간 필리핀 국제학교 (Union School International)에서 근무하는 교사 8명과 함께 자신의 나라의 문화를 알리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각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내용으로 실시참가학생은 물론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는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이틀 동안 실시된 영어문화체험캠프는 문화교실 운영, 버스투어, 홈스테이의 밤, 미니문화올림픽, 원어민T.T.T.(Topic Talking Time)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었는데 14일 오전에는 전 학급을 대상으로 문화체험교실로 캐나다, 미국, 영국, 벨기에, 필리핀 등 다양한 나라에서 온 원어민교사들을 통해 다양한 세계의 문화를 접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오후에는 버스 투어로 진행되어 원어민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버스를 타고 이동하며 국립생물자원관과 영종대교기념관 등을 돌아보는 문화체험의 시간이 되었으며, 저녁에는 원어민교사가 홈스테이를 하는 가정을 대상으로 가족 친화의 밤을 가져 마술쇼 참관 및 가족장기자랑, 원어민교사소개, 스피…
2009-07-16 07:202009학년도 2학기와 2010학년도 1학기 우리 서령고 학생회를 이끌어갈 학생회장 선거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모두 세 팀이 출마하여 열띤 선거전을 치르고 있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보았습니다. 한교닷컴 독자 여러분도 잠시 학창시절로 돌아가 아련한 추억에 잠겨보시기 바랍니다.
2009-07-15 21:59오늘은 7, 8교시에 전교생을 대상으로 선배초청 특강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초청된 연사는 올해 우리 서령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국어교육과에 입학한 이기준 군과 카이스트에 우수한 성적으로 입학한 가동호 군이다. 이기준 군은 재학시절 졸음을 쫓기 위해 의자 위에까지 올라가 공부했던 학생으로 친구들 사이에 유명하다. 가동호 군 또한 서울대와 카이스트를 동시에 합격한 영재로 엉덩이에 땀띠가 날 정도로 혹독하게 공부했다고 한다. 이기준 군은 후배들에게 꾸준히 노력할 것을 당부하며 '티핑 포인트' 사례를 역설했다. '말콤 그래드웰'이 지은 '티핑 포인트-Tipping Point'라는 책이 있다. 망해가던 '허시파피' 신발회사의 신발을 뉴욕의 몇몇 히피족들이 신고 다니기 시작하더니 어느 날 갑자기 미국의 백화점을 휩쓸게 되었고, 처음엔 인기도 별로 없었던 '조앤 롤링'의 '해리포터'가 어느 순간 갑자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이와 같이 처음에는 미미하게 진행되다가 어느 순간 '팍' 하고 터지는 극점이 있는데, 이 순간을 가리켜서 '티핑 포인트'라고 한다. 공부도 이와 마찬가지여서 처음에는 아무리 공부해도 성적이 노력한 만큼 오르지 않다가 이러한 노력이 1년이나 2…
2009-07-15 21:59“습관을 바꾸면 공부가 보여요!” 최근에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자기 주도적 학습이 하나의 교육 트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일방향(One-way)의 주입식 교육에서 탈피한 쌍방향(two-way) 학습목표 성향의 아이로 키우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학습목표 성향이 습관화된 아이는 21세기 지식 기반 사회에서 요구하는 리더십과 인성교육, 문제해결 능력을 키워 준다는 게 교육계의 일반적인 시각이다. 아이가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을 할 수 있다면 자녀 문제의 절반은 해결 된 것이나 다름없다. 어린이 캠프 교육기관 아이캠퍼(www.icamper.co.kr)는 여름방학 기간인 오는 7월 20일에서 8월 1일까지 ‘스스로 몰입 학습캠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청심국제청소년수련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캠프는 4박5일 과정으로 총 2차수가 스파르타식으로 진행된다. 스스로 몰입 학습캠프의 주된 과정은 △자기진단 테스트 △스스로 목표 세우기 △동기부여 △학습 계획 짜기 △집중력 키우기 △기억력 향상 등으로 이루어진다. 특히 어릴 때 공부하는 습관을 잘 잡아주면 고학년으로 올라 갈수록 다면 사고 및 심층 사고에 도움이 된다. 또한 이것은 현실적인 문제해결 상황에서 인격과 인성교육…
2009-07-14 22:20초복을 앞둔 7월13일 인천 서구 봉수 새싹길에 위치한 봉수초등학교(교장 송기영)에서는 「사랑의 삼계탕」자리를 마련하여 정부지원 희망 근로 어르신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마련 지역사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정부지원으로 깨끗한 학교 만들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봉수초교에서는 총 6명의 희망근로자가 활동하고 있으며, 아침마다 일찍 나와 주변의 쓰레기를 줍고 화단을 정리하는 등 본인의 책임을 성실하게 임하는 모습이 학생들에게는 항상 감사의 모범이 되고 있다. 이에 격려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송기영 교장은 "어른신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고 건강한 몸으로 학교 정화를 위한 꾸준한 노력을 부탁했다. 근로 어르신 중 한분은 "많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일을 할 수 있다. 라는 것에 대해 즐겁고 뿌듯하시다"는 말과 앞으로 학교 환경 정화에도 도움이 되고, 노인분들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되는 이러한 사업이 꾸준히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09-07-14 2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