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육진흥원은 교육부와 함께 26일 ‘보육환경 현장 방문 간담회’(사진)를 열고 이주배경 영유아 지원 현황과 정책 개선 과제를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 안산시청, 육아종합지원센터 관계자와 어린이집 원장·교사·학부모 등 20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이주배경 영유아 지원 정책 운영 현황 ▲부모 대상 지원 프로그램 ▲국가 차원의 정책 방향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특히 이주배경 아동 비율이 증가하는 상황에서도 외국인 영유아 지원이 일부 지역에 한정돼 있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됐다. 현장에서는 다문화 보육 지원을 위한 보조인력 배치, 부모 대상 맞춤형 지원 확대, 정보 접근성 개선, 교사 대상 교육 강화 등 보다 체계적인 지원 필요성이 제기됐다. 단순한 발굴을 넘어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지원 체계 구축이 중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교육부와 한국보육진흥원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다양한 보육현장을 대상으로 현장 방문을 이어가며 정책과 현장 간 괴리를 줄여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이주배경 영유아를 포함한 모든 영유아가 균등한 성장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정연 교육부 영유아지원관은 “이주배경 영유
2026-03-28 07:53
경북교육청은 학생 정서·심리 문제 대응을 위한 ‘위(Wee) 프로젝트 기능 확대·개편 시범 사업’을 2026년 학생 정신건강 중심으로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교육부가 추진하는 시범 사업으로, 경북을 포함해 서울·대전·전북·충북 등 5개 시도교육청이 참여한다. 경북교육청은 2025년에 이어 2년 연속 참여하며, 2026년 3월부터 2027년 2월까지 1년간 2억1900만 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한다. 경북교육청은 ▲학교 현장 중심 마음건강 예방 지원 ▲위(Wee) 전문성 강화 ▲맞춤형 통합 지원을 중심으로 상담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미 위(Wee)센터를 중심으로 운영 협의회를 열고 학교 상담 여건 개선과 센터 기능 고도화 방안을 논의했다. 기존 운영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2025년 위(Wee) 프로젝트 성과 분석 결과, 위(Wee) 클래스를 이용한 학생 상담 만족도는 94.7%로 전년보다 상승했고, 학교생활 만족도 역시 상담 전 5.38점에서 상담 후 8.42점으로 개선됐다. 위(Wee)센터 이용 학생도 상담 만족도 94.0%, 학교생활 만족도 2.44점 상승을 기록했다. 경북교육청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상담 프로
2026-03-28 07:40
한국장학재단(이사장 배병일)은 25일 ‘2026년 푸른등대 삼성기부장학금’ 신규 장학생 모집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신청 기간은 4월 7일 18시까지이며,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이번 장학사업은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미래 인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첨단기술과 기초학문 분야를 아우르는 균형 있는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대학별 자율 선발 방식에서 벗어나 재단이 직접 선발하는 방식으로 개편돼 선발의 공정성과 체계성을 높였다. 선발 규모는 총 220명이다. 대학생 부문은 인공지능(AI) 등 핵심 분야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 200명을 선발해 학기당 300만 원씩 최대 4개 학기 동안 생활비를 지원한다. 대학원생 부문은 인문·사회계열 전공자 20명을 선발해 학기당 500만 원씩 최대 4개 학기 지원한다. 해당 장학금은 등록금이 아닌 생활비 지원 성격으로 기존 장학금과 중복 수혜가 가능해 실질적인 학업 지속 지원 효과가 기대된다. 신청은 시작일과 마감일을 제외하고 24시간 가능하며, 장학생 선발 결과는 5월 중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신청 자격과 제출서류 등 세부 사항 역시 홈페이지와 상담센터를 통
2026-03-28 07:39
부산교육청이 교실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 수업 설계 사례집을 개발해 보급한다. 생성형 AI 확산에 맞춰 질문 중심 수업과 프롬프트 설계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교육청은 부산형 AI 수업을 위한 ‘AI 적용 수업설계 사례집’을 책과 전자 파일 형태로 제작해 각급 학교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례집은 전국 최초로 초·중·고·특수학교를 모두 포함해 교과별 AI 수업 사례를 정리한 것이 특징이다. 사례집은 현장 교사의 의견을 반영해 ‘무엇을 아는가보다 어떤 질문을 던질 수 있는가’에 초점을 맞춰 구성됐다. 교과별 특성을 살린 질문 설계와 프롬프트 구성 원리를 실제 수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담았다. 제작에는 228명이 참여한 30개 프로젝트팀이 투입됐고, 교사 전문가 협의를 통해 현장 사례를 구체화했다. 구성은 초등 2권, 중등 2권, 고등 1권 등 총 5권이다. 교과 성취기준을 기반으로 질문 설계 절차와 실제 수업 적용 사례를 제시해 교사의 수업 설계 역량을 높이고 학생의 사고 확장을 지원하도록 했다. 연수 자료와 학교 단위 학습공동체 자료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교육은 결국 교사의 질문에서 출발한다”며 “사례집이 사고가
2026-03-28 07:21
새 학기를 맞아 전문대학에 각기 다른 사연을 안고 새로운 출발선에 선 입학생들이 늘고 있다. 한 번의 선택으로 끝나지 않는 진로 환경 속에서,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삶의 방향을 다시 설계하려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는 2026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생 가운데 진로 전환과 재도전을 선택한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일반대학을 졸업하거나 중퇴한 뒤 다시 전문대학에 입학하는 ‘유턴 입학’은 2018년 1537명에서 2026년 2500명 수준으로 늘어나며, 직업교육 중심 경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연암대 스마트축산계열에 입학한 박혜란 씨(43세)의 선택은 절박함에서 시작됐다. 지난해 봄, 가족이 함께 운영하던 돼지농장이 큰 화재로 전소되며 삶의 기반이 무너졌다. 수십 년 이어온 생업이 한순간에 사라진 자리에서, 그는 단순한 복구가 아닌 ‘완전히 다른 방식의 재건’을 고민했다. 경험에 의존하던 과거 방식에서 벗어나 ICT 기반 스마트축산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결국 남편과 시동생까지 함께 입학을 결정했다. 가족 세 사람이 동시에 대학 신입생이 된 것이다. 박 씨는 “막막함 속에서…
2026-03-27 14:09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딥페이크 범죄 등 디지털 역기능이 커지면서 청소년 보호를 위한 정부 대응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기술 활용의 편의성 이면에 존재하는 위험을 관리하기 위한 범부처 협력이 본격화됐다는 점에서 제도적 전환이 요구된다. 교육부와 성평등가족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26일 서울 서대문구 가재울청소년센터에서 ‘안전하고 포용적인 AI·과학기술 기반 구축과 청소년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근 생성형 AI 기술이 빠르게 확산되며 일상 전반의 편의성이 높아졌지만, 이를 악용한 딥페이크 범죄와 디지털 성범죄 등 부작용도 함께 증가하는 상황이다. 특히 청소년이 주요 피해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예방과 보호를 위한 정책 대응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에 따라 4개 부처는 온라인 환경에서의 청소년 보호와 과의존 예방을 중심으로 AI 윤리·안전 제도 정비에 나선다. 아울러 AI 기반 위기청소년 지원을 확대해 위험 상황에 놓인 청소년에 대한 조기 대응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학교와 청소년시설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역량 교육도 확대된다. 청소년이 AI 기술을 이해하고 책임 있게 활용할 수 있
2026-03-27 11:16
한국교총 산하 한국교육정책연구소(소장 이종욱)는 26일 서울 서초구 교총회관에서 2기 정책 아카데미 위촉식을 가졌다. 정책 아카데미는 주요 교육 이슈에 대한 현장 교원의 의견과 경험을 공유하고, 교총의 교육정책 추진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해 3월부터 월 1회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1기 활동을 마무리한 데 이어 올해 새롭게 2기가 출범했다. 2기에는 전국 교원 15명이 함께한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김경애 서울 신월초 교사, 김지인 전북 화산중 교사, 배동윤 부산 대광고 교장, 원동인 충남 천안서여중 교사가 연구소 부소장에 위촉됐다. 위촉식에 이어 2기 첫 번째 아카데미에서는 정재영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이 ‘AI 교육정책의 이해’를 주제로 발제했다. 정 원장은 AI 교육정책의 의의, 정책결정 과정, AI 교육정책의 특징 등에 대해 소개했다. 특히 AI 교육정책의 미래 방향에 대해 ▲AI 기반 개인화 학습 환경 구축 등 맞춤형 교육 실현 ▲AI 협업 역량 함양의 체계적 지원을 통한 교원 역량 강화 ▲디지털 격차 해소, 취약계층 지원 등 교육 형평성 제고 ▲AI 교육정책의 민주적 참여 구조 정립 등을 제안했다. 이종욱 소장은 “정책 아카데미가 현장성을 반영한…
2026-03-27 10:58
청소년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과몰입과 알고리즘 기반 추천으로 인한 부작용을 완화하기 위한 법안이 국회에 발의됐다. 플랫폼 설계에 따른 이용유도 구조를 규율하고 사업자 책임을 강화해 청소년 보호의 실효성을 높이려는 취지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황운하 의원(조국혁신당)은 25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제도는 청소년이 실제로 접하는 SNS의 알고리즘 추천 구조나 자동재생, 무한스크롤 등 이용유도 기능에 대한 별도 기준이 부족해 보호자와 학교의 부담이 커지는 반면 플랫폼 사업자의 책임은 제한적이라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특히 청소년의 경우 자기통제력과 위험판단 능력이 충분히 성숙하지 않은 상황에서 자극적이거나 편향된 콘텐츠가 반복적으로 노출될 경우 수면, 학습, 정서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이번 개정안은 사회관계망서비스, 개인맞춤형추천, 이용유도 기능의 개념을 법률에 명시하도록 했다. 또한 미성년자 계정에 대해서는 개인맞춤형추천과 이용유도 기능을 기본적으로 제한하고, 친권자 등의 명시적 동의가 있는 경우에만 예외적으로 허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2026-03-27 10:51
도덕과교육연구시리즈 2권으로 기획된 수업철학과 수업방법론은 도덕과교육의 이론과 실제를 통합적으로 이해하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학술서다. 이재호, 허진웅 광주교대 교수와 박대호 청주교대 교수가 공동 집필했다. 책은 교과교육학에서 오랫동안 이어져 온 ‘이론과 실제의 분리’ 관점을 비판적으로 검토한다. 이론은 원리 탐구, 실제는 수업 적용이라는 식의 이분법적 접근이 수업 현상을 온전히 설명하지 못한다는 문제 제기다. 저자들은 이론과 실제를 분리된 영역이 아니라 서로 긴밀히 얽혀 있는 내적 관계로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를 바탕으로 도덕과 수업을 하나의 ‘수업현상’으로 이해하는 관점을 제시한다. 수업은 단순한 방법의 문제가 아니라 내용과 방법, 교사의 이해와 태도가 함께 작동하는 복합적 과정이라는 설명이다. 이론 중심 접근과 실제 중심 접근이 각각 지닌 한계를 짚으며, 양자를 함께 고려하는 통합적 시각의 필요성을 제기한다. 구성은 도덕과 수업의 본질적 쟁점에서 출발해 수업 내용과 방법의 관계, 수업방법의 철학적 기반으로 확장된다. 성리학의 격물치지와 해석학적 이해 등 동서양 사상 전통을 바탕으로 수업을 바라보는 이론적 틀을 제시하는 점이 특징이다. 저
2026-03-27 06:49
서울교대와 서울교육청이 미래 세대의 기초학력을 보장하고 학생들에게 개별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본격적인 협력 체계를 가동한다. 서울교대는 25일 서울 서초구 대학본부에서 서울교육청과 함께 서울기초학력지원센터 개소식 및 개별 맞춤형 교육 역량 함양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기초학력 보장이라는 국가적 과업을 수행하기 위해 대학의 전문성과 교육청의 행정력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대학본부 1층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장신호 서울교대 총장과 정근식 서울교육감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센터의 출발을 축하했다. 공모를 통해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서울교대는 서울기초학력지원센터를 통해 지역내 학생들의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센터는 현장 밀착형 다중 학습 안전망을 구축해 교육 공공성을 강화하고 맞춤형 자료 개발과 전문가 양성 및 성과 관리를 체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정근식 교육감은 기초학력을 모든 학생이 누려야 할 기본권으로 정의하며 지원 체계 구축을 통해 이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신호 총장 역시 서울기초학력지원센터가 아이들의 배움이 중단되지 않게 돕는 지원 역할을 다해 교육 현장의 실질
2026-03-26 2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