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은 8일 "교문 앞 등교지도를 교실 내 지도로 대체해 학생과 교원이 서로 존중하는 학교문화 풍토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이날 경기도교육청에서 가진 취임 첫 기자회견에서 "지금까지의 교문 앞 등교지도가 학생들의 심적 부담을 가중하고 경직된 생활태도를 형성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또 학생인권조례 제정과 관련해 "학생들을 일방적 지도·통제 차원에서 다루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우리 국격 수준에 맞게 바꿔야 한다"고 했다. 김 교육감은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에 대해 "비교육적이고 부작용 속에 강행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생각하지만 법령에 의해 추진되기에 공직자로서 준수할 책임이 있다"면서 "부득이한 사정으로 (시험을) 보지 않는 경우, 교장 중심으로 충분히 사유를 청취하고 교육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했다. 그는 '교육적 대응'의 구체적 의미를 묻는 질문에 "교육현장에서 판단하라는 뜻"이라고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를 "학교와 학생에 선택권을 준다는 의미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김 교육감은 교원능력개발평가에 대해 "본격적인 평가라기보다는 시험적인 전수평가라는 의미가 있다"며 "교원들이 합리
2010-07-08 15:13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은 8일 학생인권조례 도입이 필요하지만 "적절한 수위 조절은 해야 한다"고 말했다. 곽 교육감은 이날 오전 서울시교육위원회 교육감 주요시책 업무 보고에서 "학생인권조례에 일반 시민과 학부모들의 우려가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는 학생인권조례를 제정할 때 '교내집회 허용', '두발 완전 자유' 등을 반대하는 교육계 안팎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겠다는 취지에서 나온 발언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곽 교육감은 "우리 교육의 한 단계 도약은 조례를 통한 생활지도 방식의 일대 전환 없이는 안 된다"며 조례 제정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 그는 "학교는 인권을 존중하고 민주주의와 인권을 체험하는 장이 돼야 한다. 참여와 자치의 체험교육장, 환경과 생명평화 교육도 기본이 돼야 한다"며 "인권·비폭력·평화교육 등을 골자로 한 학생인권조례 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교권헌장'을 만들어 비합리적 승진제를 개선해 열심히 가르친 교사가 우대받는 수업 중심의 학교 문화를 만들겠다. (교육공무원은) 관료주의에 빠지지 말고 진정한 시민의 공복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교육계 최대 이슈 중 하나였던 교육비리 척결 의지도 보였다. 곽 교육감은 "서울시교육청이
2010-07-08 15:11
인터넷 게임이나 TV 같은 일상적인 놀이 대신 이번 방학에는 머리를 쓰며 재밌게 놀 수 있는 별난 놀이터를 찾아보자. 색다른 놀이 활동은 학생들에게 재미를 주고 창의성을 높여줄 수 있다. ▲플레이뮤지엄 = 언어지능, 음악지능, 공간지능 등 사람의 지능을 8가지 영역으로 나눈 미국 하버드대 교수 하워드 가드너의 다중지능이론을 바탕으로 기획된 놀이체험전이다. 유럽의 원목체험물을 가지고 다양한 놀이 활동(사진)을 즐기다보면 우리 아이가 어느 영역에 흥미와 강점을 가지고 있는지 파악해볼 수 있다. 4단계로 이뤄진 체험놀이터에서 다중지능을 어떻게 계발할 수 있는지에 대한 해답도 얻을 수 있다. 다음달 22일까지 전북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 전시된다. 문의=062-270-8000 ▲코코몽 녹색놀이터 체험전 =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들과 손발동력 놀이기구를 체험해볼 수 있는 친환경 놀이체험전이다. 온난화가 시작된 냉장고 나라를 구하기 위해 아이들이 손발동력을 이용하는 체험을 통해 에너지의 필요성에 대해 배울 수 있다. 7가지 캐릭터별 주제와 3m 높이의 타워로 올라가 미끄러져 내려오는 냉기 슬라이드, 물고기를 낚는 얼음호수 낚시터 등 20여 종의 체험기구들이 16일부터
2010-07-08 14:10전교조 시국선언 교사들에 대해 대구지법이 8일 유죄를 선고했다. 이에 따라 전국 법원의 시국선언 1심 판결은 유·무죄가 8대 2로 나뉘었다. 대구지법 형사합의21부(김동석 부장판사)는 이날 시국선언을 주도하고 불법집회를 연 혐의(국가공무원법 및 집회시위법 위반)로 불구속기소된 임전수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대구지부장에 대해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성애 전교조 대구수석부지부장과 김병하 대구부지부장에 대해 벌금 50만원씩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헌법과 교원노조법 등에 전교조의 정치적 중립을 규정한 것은 공익보호를 위한 것이다. 시국선언은 교원이 집단적으로 정치적 의사를 표현해 공익에 반한 행위다"라며 유죄선고 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이어 "시국선언 내용을 보면 일선 학교의 자발적인 근무조건·교육환경 개선활동이 아니고 전교조 주도로 촛불집회와 용산참사, 4대강 사업 등 정부정책을 반대하는 견해에 집중해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을 위반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 지부장 등은 지난해 6월 시국선언에 참여한 혐의로 기소됐으며 임 지부장은 징역 1년, 나머지 2명은 벌금 300만원이 각각 구형됐다. 이번 시국선언 판결
2010-07-08 11:03부산지역 초·중·고교 70곳에 음식재료를 납품하는 유통업체에서 부도가 발생해 일부 학교의 급식 차질이 우려된다. 부산교육청은 부산시내 76개 학교에 식품재료를 납품하는 S사가 2억여원의 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7일 오후 최종 부도 처리됐다고 8일 밝혔다. 이 회사와 계약을 맺은 학교에서는 6일부터 식품 재료를 공급받지 못했으며, 이 때문에 학교 측은 대형 할인점과 시장에서 식품을 사들여 급식을 준비하는 소동을 빚고 있다. 부산교육청 관계자는 "음식재료 납품업체들이 무리하게 어음을 발행해 이런 일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방학이 얼마 남지 않아 급식에 심각한 차질을 빚는 사태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부산에서는 지난해에도 업계 1위 음식재료 납품업체가 부도나 일부 학교에서 급식에 차질을 빚기도 했다. 음식재료 납품업체의 도산은 저가 입찰에 따른 업체 간 경쟁과 무리한 어음발행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010-07-08 10:58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이 산하 22개 지역 교육장과 4개 직속기관장에게 일괄 보직사퇴서를 요구해 파문이 일고 있다. 장만채 교육감은 8일 "교육감이 바뀌었는데 교육감이 임명하는 보직자는 당연히 사퇴서를 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재신임 여부 등은 조만간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장 교육감은 또 "교체되는 교육장 절반은 교육장 공모제를 통해 선발할 계획이며 앞으로 교육장 임기는 2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전임 순천대 총장 때도 보직교수 임명은 모두 그렇게 했다"고 덧붙였다. 장 교육감은 이에 앞선 인사에서 순천대에서 함께 근무한 양모 서기관을 일방적으로 영입한 후 파견 형식으로 한시기구인 발전기획단 단장에 임명하기도 했다. 장 교육감은 보직자 사퇴와 관련, 김승희 교육국장에게 산하 교육장과 연수원장, 과학원장 등 주요 기관장 보직 사퇴서를 받도록 지시했다. 교육장은 회장인 무안교육장을 통해, 산하 기관장은 김 국장이 직접 전화를 걸어 보직 사퇴서 제출을 요구했다. 교육장 보직 사퇴서 요구는 교육청 개청 이래 사상 초유의 일로 당사자들의 반발은 물론 지역 교육계 전체를 술렁거리게 하고 있다. 전남교육청 인사관리규정에 교육장은 3년 임기가 보장됐으며 일괄
2010-07-08 10:56제34대 회장단의 취임식에는 그 어느 때보다 축하객이 많았다. 교과부 장관과 서울·경기 교육감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으며 정치권과 체육계 인사도 다수 참석, 안 회장과 부회장들의 3년 대장정의 길에 함께 할 것을 약속했다. “교원 참여 절실할 때” ◯…교과부는 지금 교육의 변화와 개혁을 추진 중입니다. 공교육의 변화를 통해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교원 여러분의 참여가 절실합니다. 그런 만큼 교원 전문성 신장에 힘써온 교총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처우개선과 잡무 경감에 노력하겠습니다. 취임을 축하드리고 건승하기길 기원합니다. - 안병만 교과부 장관 “새 회장단에 기대 커” ◯…교육계의 공동체 의식이 깨지고 있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우리나라 교육은 선생님들에 대한 사회적 신뢰와 선생님들의 헌신적 노력 덕분에 큰 발전을 이뤄냈습니다.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교육이 다시 바로서야 합니다. 새 회장단과 함께 새로운 교총으로 거듭나 우리 교육을 바로 세워 주시길 기원합니다. 한나라당도 지원과 성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 고흥길 한나라당 정책위의장 “교총과 협조·대화할 것” ◯…서울 교육가족과…
2010-07-08 10:34
‘너를 위해 온종일 노래 부르리’ 7월7일 오후 4시 30분. 34대 회장선거 합동연설회 동영상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 취임식장의 열기는 달아올랐다. 가야금 삼중주단 ‘예초’의 돈돌나리 연주와 중창단 ‘Teacher Ladies Singers’의 ‘너를 위해 온종일 노래 부르리’로 돋워진 분위기는 취임식이 시작되는 5시가 가까워오자 더욱 고조되기 시작했다. 취임식이 열린 500석 대강당은 밀려드는 인파에 턱없이 부족했다. 대형버스와 승용차로 교총회관 앞마당은 주차장이 됐고, 컨벤션홀은 서서라도 취임식을 보기 위해 밀려드는 인파로 붐볐다. ‘교권을 사수하는 책임교총’을 제1 비전으로 내세운 신임 교총회장에 대한 기대가, 취임식에 참여한 1000여 명이라는 숫자로 여실히 보여 지고 있었다. “소통과 화합하는 모습 보여주자” 안 회장이 홀에 들어서자 환호와 박수가 쏟아졌다. 안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교권 사수 ▲공약 실천 ▲교총 조직간 상생적 협력관계 조성 ▲학교분회의 교과연구회 조직화 등을 약속했다. 그는 “대안 없는 극단적 찬반 논쟁은 하지 않겠다”며 “정부 정책을 평가만하지 않고 먼저 정책을 연구해 제안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안병만…
2010-07-08 10:33
흔히들 교과서를 ‘죽은 지식’의 상징으로 들곤 한다. 그러나 교과서만큼 학생들이 배우고 익혀야 하는 내용을 체계적으로 구성한 것은 없다. 다만 우리가 교과서를 문자로 외우는 데에만 그치고 실생활 현장을 찾고 익히는 과정을 생략해 버리면서 나타난 인식일 것이다. 이번 여름방학에는 교과서 속에 등장한 명소들을 직접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교과서 속 문장 하나가 품고 있는 넓고 깊은 지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현직 교사들이 추천하는 교과서 속 여행지를 찾아 떠나보자. 김수정 서울고명초 교사는 세 자녀와 여행지를 찾아다니고 연계된 교과 과목, 학년을 설명하며 2년여 전부터 교과서 여행 관련 블로그(http://blog.naver.com/bettybup)를 운영하고 있다. 김 교사는 “부모님과 질적으로 우수한 시간을 보낸 아이들이 사교육을 하지 않아도 성적이 우수하고 교실 내에서도 사교성과 리더십에서 우수한 두각을 나타내는 것을 경험하고 있다”며 “특히 7차 교육과정으로 개편되면서 수도권 위주로 나오는 기존의 교과서와 달리 전국적인 지역의 범위로 교과 내용이 확대돼 체험학습이 더 중요해졌다”고 밝혔다. 방학 동안에 집에서 교과서를 붙잡고 읽는 것보다 교과서에 나온
2010-07-08 10:11
게임중독 고위험청소년이 일반청소년보다 부모의 학력이 매우 높고 맞벌이를 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은 지난해 6~9월 전국의 초4~고3 학생 649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 아동·청소년 온라인게임 및 가족여가활동 실태조사’ 결과, 게임중독 고위험 청소년의 15.3%가 아버지 학력이 대학원졸업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일반청소년(5.4%), 잠재위험청소년(6.8%)과 두 배 가까운 차이다. 어머니가 대학원졸업인 경우에도 일반청소년(3.1%), 잠재위험청소년(3.8%)에 비해 고위험청소년은 10.2%로 높게 나왔다. 부모가 맞벌이인 경우는 고위험청소년이 73.3%로 일반청소년 67%, 잠재위험청소년 68.9%보다 높은 비율을 보였다. 부모와 자녀의 의사소통(50점 만점)에 대해서는 고위험 학생은 아버지와의 개방형 의사소통에 28.8점, 어머니와의 개방형 의사소통에 31.3점을 나타냈다. 반면 일반 학생은 각각 30.5점, 33.8점을 보여 고위험 청소년들이 부모와의 의사소통에 더 문제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혼자서 여가활동을 하는 비율도 일반청소년(26.4%)보다 잠재위험청소년(33.6%), 고위험청소년(40.6%)
2010-07-08 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