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제도 베트남의 학제는 유아원,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기술학교, 대학교육으로 나뉜다. 유아원 및 유치원 교육은 의무교육은 아니나 정규교육과정으로 분류된다. 여성의 사회진출이 보편화 돼 잘 발달된 편이다. 유아원은 생후 3·4개월에 시작해 3년 과정이며 유치원은 3세에서 6세까지 재학이 가능하다. 일반 교육은 초등교육(초등학교)과 중등교육(중·고등학교) 두 단계로 구성된다. 초등학교는 5년(6~10세), 중학교는 4년(11~14세), 고등학교는 3년(15~17세)이다. 초·중학교 9년은 의무교육으로 정부가 무상으로 교육을 제공한다. 공립, 사립, 민간학교(People-founded) 체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사립학교의 비율은 지역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전체의 10~25% 정도다. 중학교부터 상급학교 진학을 위한 우수반에 들어가려고 경쟁이 치열하며 진학을 하지 않는 학생은 국영기술학교에서 직업교육을 받은 후 사회로 진출한다. 3년 과정의 기술고등학교를 마치고 취업을 하거나 기술전문학교(2년) 또는 기술학교(4년)에 진학해 기술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사회에 진출하기도 한다. 고등학교는 일반고와 특수고로 구분되는데 특수고는 전국에 약 200여개가…
2016-07-21 20:30교육부와 교육청의 늑장행정, 교체비용 부담을 둘러싼 눈치보기로 중금속에 오염된 학교 우레탄 트랙 등이 앞으로도 상당기간 방치될 전망이다. 2학기에도 교체작업이 완료되기 어려워 교육과정 운영과 학생 건강관리에 난항이 예상된다. 여름방학을 전후해 일부 시도교육청들은 속속 교체 계획을 발표했지만 완료 시기를 내년까지 잡는 등 이미 방학 내 교체는 물 건너간 상태다. 전북도교육청은 지난 20일 “유해물질이 검출된 우레탄 트랙 중 47개교는 학교체육시설관리예산으로 오는 9월까지, 나머지 51개교는 내년 6월까지 철거와 보수를 마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18일 “우레탄 트랙 교체 공사에 필요한 94억원 중 우선 교육청 예비비로 40억 원을 투입해 연말까지 94개교에 대해 교체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나머지 비용은 특별교부금으로 해결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연말 내 교체 완료도 미지수다. 그나마 자체예산을 투입하는 이들 시도와 달리 서울, 경기, 충북 등 상당수 교육청들은 뾰족한 계획을 내놓지 못하고 교육부만 바라보는 상황이다. 충북도교육청은 12일 79개교 우레탄 트랙을 교육부 특별교부금으로 내년까지 교체하겠다고 밝혀 도의회로부터 ‘예비비를 투입해
2016-07-21 20:28‘EBS 지식탐험 링크’ 출간 바야흐로 지식 융합의 시대다. 2000년대 초부터 ‘네트워크 과학’이 부상했고, 지식의 융합과 통섭이 끊임없이 탐구돼 왔다. ‘EBS 융합형 지식탐험 링크’ 제작진이 방송에서 못 다한 알차고 깊이 있는 내용을 모아 한 권의 책에 담았다. 제작에는 EBS 수능강의 스타강사이자 현직 교사 30여 명이 참여했다. 음식, 책, 영웅, 인구, 화폐, 기후 등 13개 주제에 대해 교과 간 벽을 허물고 사회문화 현상을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교사들은 세계사, 한국사, 세계지리, 윤리와 사상 등 각각의 주제들을 다섯 가지 다른 시각에서 연결해 새로운 결론을 도출한다. 주제는 교과에 나오는 것, 교과 간 융합이 필요한 것, 대학논술에 유용한 것들을 중심으로 FGI(Focus Group Interview) 방식과 통계 조사를 통해 선정했다. 통합교과에 관심 있는 학생, 현직 교사, 교육 관계자 및 사회현상에 지적 호기심을 가진 사람들에게 유용할 것이다. 예담 펴냄 1만6000원 ‘선생의 모습’ 펴내 ‘선생은 아이들과 함께 할 때 그 존재 가치가 있다. 그들과 손잡고 눈 맞출 수 있다면 더욱 빛나는 것이 선생의 모습이다.’ 박의동…
2016-07-21 18:41“우리학교만의 특색교육인 전교생 사장되기 프로젝트 ‘Be the CEO's’를 더욱 발전시키겠습니다.” 선일이비즈니스고 1~2학년 전교생은 매년 특별한 프로젝트를 한다. 학기 중 5~6명이 팀을 이뤄 창업계획을 세우고 방학 중에 실제 사업을 펼쳐보는 것이다. 개학 후에는 발표회를 열고 서로의 경험을 공유한다. 액세서리를 직접 만들어 팔거나 옷을 도매로 떼다 파는 학생, 노점을 차린 학생부터 번개장터나 중고나라 같은 온라인을 이용하는 학생까지 방법과 수익도 천차만별이다. 이익금의 10% 이상을 기부하는 학생들에게는 평가에서 가산점도 준다. 힘들게 번 돈이지만 사회에 일정부분 기여하는 기업가 정신을 가르치기 위해서다. 이 교장은 “자립을 넘어 상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순간의 이익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고객에게 ‘믿음’, ‘신뢰’를 얻는 사업가가 될 수 있도록 정보통신윤리를 반복 교육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졸업 후 진학을 하든 창업을 하든 아이디어만 있으면 학교에서 받았던 교육을 바탕으로 언제든지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다는 ‘창업 마인드’를 길러주고 싶다”며 “현재 하고 있는 중국 견학, 일본 자매학교 교류 등 해외 체험활동을 좀 더 늘려 견문을 넓혀
2016-07-21 18:36상품‧배송 관리부터 마케팅까지…전자상거래 실무경험 실제 창업으로 이어져…매출 1억 쇼핑몰 졸업생 탄생 “장비대여, 장학금, 현장특강 등 물심양면 지원 할 것” 10대에도 ‘사장’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는 당찬 여고생들이 있다. 서울 선일이비즈니스고 재학 및 졸업생 50여 명은 이미 개인사업자등록을 마친 온라인 쇼핑몰 CEO다. 학교기업인 ‘예스선일’에서 실무를 익힌 덕분이다. 2008년 개업한 ‘예스선일(www.yessunil.com)’은 온라인과 교내 오프라인 매장을 둔 학교기업으로 팬시‧사무용품, 농축산물, 맞춤 제작 생활복‧체육복을 취급하는 종합쇼핑몰이다. 상품 및 배송 관리, 신용카드․휴대폰 결제, 광고와 마케팅 등 전자상거래 전반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최고의 실습공간이 되고 있다. 연 1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수익금은 학생 장학금이나 학교 교육에 재투자된다. 김묘진(3학년) 양은 “아침시간이나 방과 후에 틈틈이 상품을 등록하고 사이트를 관리하며 실무를 배웠다”며 “자신감이 생겨 현재는 방학 동안만 휴대폰 케이스를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을 창업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남녀공용 의류쇼핑
2016-07-21 18:34한국교총 회장단과 직능단체, 시‧도교총 회장 등 조직인사 40여 명은 19일부터 1박2일 동안 백령도 일대에서 안보현장 체험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통일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 교원들의 안보의식을 고취하고 나아가 학교현장의 통일안보교육을 강화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방문단은 첫날 해병 6여단, 사곶천연비행장, 두무진해변, 심청각을 견학한 후 탈북민의 강연을 듣고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천안함 46용사 위령탑을 찾아 참배하고 애국용사들의 충절을 기렸다. 진만성(서울양목초 교장) 수석부회장은 “위령탑을 보면서 아까운 청춘들이 희생됐다는 사실이 너무나 안타까웠다”며 “북방한계선을 피해 2시간 거리를 4시간에 돌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분단의 현실을 새삼 느꼈고 하루빨리 통일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백령도 안보현장 체험교육이 교사들 뿐 아니라 학생들에게도 확대돼 보다 적극적인 통일안보교육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2일차에는 북포초, 백령초, 백령중‧고 분회를 방문해 현장 회원들과 소통했다. 박성민 백령중‧고 교장은 “최근 승진가산점이 우후죽순 늘어나면서 도서벽지 기피현상이 심화돼 신규교사들
2016-07-21 18:31재발 방지 법·제도적 장치 촉구 “민·형사상 지원 등 총력 대응” 한국교총(회장 하윤수)과 경기교총(회장 장병문)은 최근 경기 A초에서 학부모가 여교사의 뺨을 때리는 등 폭행한 사건에 대해 “철저한 수사로 엄중히 책임을 묻고 교권 침해에 대해 가중처벌 법제화를 추진해 재발방지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교총은 20일 성명을 통해 “잇따르는 교원 폭행을 개인 간의 문제로만 치부해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면 앞으로 어떤 교사도 학생을 책임지고 지도하지 못할 것”이라며 “교육당국과 사법당국은 책임을 엄히 물어 본보기를 보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근본적이고 예방적인 교권보호를 위해 향후 교원에 대한 폭행·협박·명예훼손 등에 대해서는 가중처벌하고 피해 교원의 의사에 관계없이 처벌할 수 있도록 ‘반의사불벌죄’ 적용 배제 규정을 신설하는 등 법·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언론에는 학부모 발언을 빌어 ‘교사가 퉁명스럽게 대답해 승강이를 벌이다 그랬다’고 보도됐지만 “해당교사 진술에 따르면 학생 신체검사 결과에 대해 사전에 충분히 답변했고 학교에 찾아왔을 때도 재차 확인시켜 드리는 도중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총은 즉각적
2016-07-20 11:02서울 여의도중(교장 선종복) 학생 26명이 22~29일 7박 8일간 몽골 봉사를 나선다. 참가 학생들은 ADRF(아프리카아시아 난민교육후원회)가 몽골의 어려운 지역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진행하는 ‘ADRF 희망교실’에서 환경정화 등 봉사활동을 하고 문화체험도 겸할 예정이다. 학부모들과 함께준비한후원물품(학용품, 옷, 공, 등)도 기증한다. 이 학교는 지난 2014년 몽골방문, 2015년 캄보디아 방문 등 매년 해외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선종복 여의도중 교장은 "해외교류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자리를 가지면서글로벌마인드를 함양하고 글로벌리더십을 키워 우리 학교 모토인 '글로벌 스마트 여의도중학생'이 되기를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6-07-18 14:43한국교총은 14일 경찰청이 학교전담경찰관(SPO) 개선대책을 발표한 데 대해 “학교폭력 대응에 도움을 주는 협력자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교총은 이날 논평을 내고 “학교 현실을 외면한 일부의 폐지 주장을 수용하지 않고 개선방안을 마련한 것은 바람직하다”며 “개선대책을 적극 이행해 부적절 행위의 재발을 막고 학폭 대응과 학생 안전을 돕는 협력자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개선대책과 관련해 “학교방문, 학생상담 등 월별 계획을 세울 때 학교와 충분히 협의함으로써 불필요한 갈등을 방지하고 SPO의 도덕성·전문성 제고에 만전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SPO의 일탈 방지 장치 마련과 선발기준 강화에 대해서는 미흡하다고 지적이 나오는 만큼 이를 겸허히 수용해 추후 개선대책에 반영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경찰청은 14일 ‘SPO 운영체계 개선안’을 발표하고 △학생 상담은 학폭 사실을 확인하는 면담 수준으로 진행, 일반 상담은 학교나 전문기관 인계 △SPO 혼성 2인1조 운영 △이성 학생 면담 시 학교에 통보 △교육‧심리‧상담 전공 SPO 채용 확대 등의 방안을 내놨다.
2016-07-15 15:56△학교제도 현재 필리핀은 교육제도에 큰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초등 6년+고등 4년을 거치면 대학에 들어가는 학제가 뒤안길로 사라지고 올해 6월부터는 초등 6년+중학교 4년+고교 2년, 총 12년으로 학제가 바뀌었다. ‘K to 12’라는 말을 자주 쓰는데 이는 필리핀의 의무교육 기간이 10년에서 12년으로 늘어난다는 뜻이다. 초등은 새 학제에 큰 영향이 없었지만 지난해 고등학교 교원들은 새 학제 도입에 따른 프로그램 준비에 매우 바쁘다. 학제 개편의 명분은 질 높은 노동인력의 공급 및 기초 교육 개선이다. 1억 명이 넘는 인구와 낮은 수준의 일자리가 배경이다. 2011년부터 정규 유아교육이 도입되면서 만 5세에 유치원 과정에 들어간다. 초교는 우리보다 1년 빠른, 만6세에 입학한다. 방학은 1년 중 가장 더운 4~5월 중에 하고 6월부터 새 학년이 시작된다. 필리핀 가정은 보통 4~5명의 자녀가 있는데 학교 수는 그만큼 미치지 못해 과밀·과대학교가 많은 편이다. 학급당 40~50명이 공부하고, 그런 반이 보통 한 학년에 10개가 훨씬 넘는다. 필자가 지난해 3개월여 근무했던 마닐라의 한 초교도 학생수가 2700여명에 달했다. 하지만 이 정도도 마닐라에서는
2016-07-15 1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