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총(회장 이기종)은 교총 회원과 가족의 건강복지 증진을 위해 20일 전주예수병원(병원장 김철승)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전북교총 회원과 가족을 우대하는 종합건강검진 비용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비용 할인은 검사 전 수혜 대상임을 밝혀야 적용된다.미리 고지하지 않은 경우 사후 비용정산이 되지 않으니 주의해야 한다. 협약기간은 1년이며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1년씩 자동 연장된다. 민간 선교병원이자 호남 최초 근대 의료기관인 전주예수병원은 최첨단 의료장비와 전산시스템을 도입, 운영 중인 종합병원이다. 병원측은 암센터 증축을 이미 끝내고 권역재활병원과 공공어린이재활센터 신축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기종 회장은“교육력 증진과 교육가족들의 건강관리를 돕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복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철승 병원장은 “최첨단 스마트 병원을 목표로 환자들이 언제나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전북교총에서 오한섭 사무총장, 박홍근 부장이, 전주예수병원에서 조충환 건강의학센터장, 노정석 수석팀장, 박재홍 팀장, 김현정…
2022-04-22 10:36경기 곡정초등학교(교장 정갑수)는 4월 23일 세계 책의 날을 맞아 학교 도서관에서 전교생대상 '세계 책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4월 18~29일 온·오프라인으로 실시됐다.대면 행사로는 '우리 학교도서관 이름 짓기 공모전', '도서 대출 스탬프 릴레이', '한 줄 독서감상문'을, 온라인 비대면 행사로는 '마음으로 전하는 책 추천 편지' 를 실시하며코로나19로 주춤했던도서관 및 독서 활동에 활기를 불어넣었다.다양한프로그램을 통해 학교문화 공간으로서 도서관의 역할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한편,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학생들은 많은 인원이 몰린 가운데서도 안전거리 유지 등 방역수칙을 잘 준수해 눈길을 끌었다.…
2022-04-21 16:52“어떻게 우리 아이 얘기를 다른 학부모들에게 떠들고 다닐 수 있는 거죠? 그 학부모에게 조심하라고 전하세요.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요. 아시겠어요?” 전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말. 그냥 듣고만 있을 수는 없어서 한 마디를 보탰어요. “학부모님, 어른들 사이의 일은 경찰에 협조를 구하시거나 직접 말씀하시는 것이 더 빠르게 해결하는 방법일 거예요. 학교에서 해드릴 수 있는 것이 없어서 안타깝네요.” 학교폭력 사안을 처리하면서 받게 된 민원인의 전화. 학교폭력과 관련된 민원을 받다 보면 상한 감정을 상대해야 하는 때가 많아요. ‘가만있지 않겠다.’, ‘학교는 왜 상대방 편만 드는 것이냐?’, ‘왜 우리 아이가 즉시 분리 대상자냐?’ 아무래도 학교폭력 사안 자체가 감정을 상하게 만드는 일이니까요. 문제는 사안이 발생했을 때, 교사에게 불똥이 튄다는 것이에요. 민원의 불똥은 관리자분들에게 튀기도 해요. 다짜고짜 약속도 없이, 무슨 일인지, 자신이 누구인지도 밝히지 않은 채로 교장실에 찾아와서 ‘사장 나와!’ 같은 안하무인의 태도로 학교를 방문하는 민원인도 있거든요. 관리자분들도 참 곤혹스러운 것은 마찬가지예요.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학교는 만만한 곳이 되어버렸
2022-04-21 16:30[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정우택 의원 등 12인|4.15)=현행법은 학교 교직원의 정원에 필요한 사항은 대통령령으로 정하고, 학교급별 배치기준은 교육부 장관 및 교육감이 정하도록 하고 있다. 그런데 현행법에 학교급별 교직원 배치를 위한 기본원칙이 규정돼 있지 않고, 지역별로 학교급별 교직원 배치기준이 마련되지 않은 경우가 있어 일부 지역에서는 과대학교 및 과밀학급 문제가 발생한다는 지적이 있다. 이에 재학 중인 총학생 수 및 학급 수를 반영해 배치기준을 정하고, 교육부 장관이 이를 국회에 보고하도록 한다. ■교육시설 등의 안전 및 유지관리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임오경 의원등 12인|4.11)=현행법은 교육부 장관이 교육시설 기본계획을 5년마다 수립‧시행하고 공표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감염병 유행 전반에 대한 장기적이고도 체계적인 교육시설 관리 및 예방대책 수립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교육시설의 감염병에 대한 안전‧위생‧방역 관리에 관한 사항을 교육시설 기본계획에 포함시켜 감염병 대비 방역 및 안전대책을 마련하려는 것이다. ■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김민철의 원 등 1
2022-04-21 14:52[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코로나19 일상 회복이 추진으로 학교 현장도 2년여 만에 ‘포스트 오미크론’ 체계로 전환하며 교육활동 정상화에 시동을 건다. 다음 달 1일부터 모든 학교가 등교와 교과·비교과 활동을 정상적으로 재개하는 한편, 학교의 코로나19 자체조사 체계는 종료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 일상회복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이달까지는 ‘준비단계’, 내달 22일까지 ‘이행단계’, 5월 23일부터 1학기까지는 안착단계로 나눠 진행되며 준비단계까지는 현행체제가 유지된다. 1일부터 학교 교육활동에서는 짝꿍 수업, 모둠활동, 토론 및 이동 수업 등 다양한 수업이 가능해지고 수학여행도 갈 수 있게 된다. 실내에선 여전히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지만 비말차단용도 가능하다. 선제검사는 시도교육청 자율에 맡겨지면서 사실상 중단될 것으로 전망되며 학교가 해오던 접촉자 자체조사는 종료된다. 다만 유증상자와 고위험 기저질환자는 24시간 내 신속항원검사를 권장한다. 안착단계인 5월 23일부터는 방역당국의 지침 변경에 따라 등교 관리와 자가진단 앱 등의 사항을 확정해 안내할 예정이며 발열검사, 창문…
2022-04-21 13:09[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1. 알람시계가 고장나서 새로 사려고 한다. 크기도 기능도 동일한 시계를 집 앞 A마트는 2만 원, 30분 거리에 있는 B마트는 1만 원에 팔고 있다. 둘 중 어느 마트에서 구매하는 게 합리적일까? 2. 이번에는 태블릿PC가 필요하다. A마트는 80만 원, 30분 거리에 있는 B마트는 79만 원에 팔고 있다면, 어디에서 살 것인가? 언뜻 보면 쉬운 수수께끼 같은 이 질문들은 수능 모의평가에 나온 문제다. 답은 무엇일까? 사실 정답은 없다. 두 질문 모두 B마트를 선택할 때의 편익은 1만 원이고 비용은 30분의 가치로 볼 수 있다. 자신에게 30분의 가치가 1만 원보다 크면 A마트를, 적으면 B마트를 선택하는 게 ‘합리적’이다. “실험경제반 첫 수업 시간에 항상 이 질문을 합니다. 흥미로운 건 많은 학생들이 1번 질문에서는 50%나 싼 B마트에서 구매한다고 하지만 2번에서는 할인이 적으니 A마트에서 구매한다는 거예요. 하지만 함께 경제 공부를 하면 점차 할인율이 중요하지 않다는 걸 알게 되죠.” 14년째 경제공부 동아리 ‘실험경제반’을 운영 중인 김나영 서울 양정중 교사가 그동안 학생들과 진행한 수업 내용을 스토리텔링으로…
2022-04-21 11:114차 산업혁명 시대 유망 분야인 3D 모델링을 초·중생이 쉽게 경험할 수 있는 '타다크래프트 학교용 패키지‘가 출시됐다. 이번에 출시된 학교용 패키지는 일선 학교의 교육활동과 예산 절감을 지원하기 위해 교총과 쓰리디타다가 함께 기획했다. 전문 강사 파견을 통한 교육 프로그램과 시중가 대비 10~25% 낮은 가격이 특징이다. 타다크래프트 프로그램 라이선스(교재 포함)만 구입해도 할인이 적용된다. 주제별 교육 패키지는 총 3종이다. 실제 학교 현장에서 가장 반응이 좋은 프로그램을 선별해 모았다. ‘무인도에서 살아남기’(10차시)는 무인도에 표류한 나의 생존과 탈출을 위해 필요한 것들을 창의력을 발휘해 직접 디자인해 보는 과정이다. ‘3D로 여행하는 세계 랜드마크’(10차시)는 대륙별 랜드마크를 직접 만들어 지도위에 배치하며 지리와 역사, 배경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 ‘끊어진 다리 복구하기’(6차시)는 붕괴된 다리를 튼튼하게 복구하는 과정을 통해 문제 해결력을 기르는 프로그램이다. ‘타다크래프트’는 초등 저학년부터 쉽게 따라할 수 있게 고안된 교육용 3D모델링 프로그램이다. 2D 이미지를 3D로 구현하며 창의력과 공간지각력 향상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연…
2022-04-21 10:55교육부가 학교 일상회복 추진방안을 발표한20일 오전 서울 중랑구서울신현초(교장 김홍미) 5학년 학생들이 체육 시간에 발야구를 하며 즐거워 하고 있다. 서울신현초 4학년 학생들이 체육 시간에 트리하우스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과학주간을 맞아 20일 오전 서울신현초(교장 김홍미) 4학년 학생들이 서울 중랑구 봉수대공원에서 생태탐험 활동을 하고 있다.…
2022-04-20 16:431929년부터 미국에서 매년 개최되는 아카데미 시상식은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영화 시상식입니다. 수상자에게 수여하는 황금빛 남성 모양의 트로피의 이름인 ‘오스카’를 붙여 오스카상이라고도 하지요. 2020년에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상을 타서 화제가 되었는데, 정확히 어떤 상을 받은 것이고, 한국 영화가 어떻게 미국 시상식에서 상을 탈 수 있었던 것일까요? 기생충은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을 수상했습니다. 그중 시상식의 가장 마지막에 발표되는 ‘작품상’은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여겨집니다. 여러분도 잘 아는 포레스트 검프, 타이타닉, 반지의 제왕 처럼 명작만이 받을 수 있는 상이지요. 하지만 미국에서 열리는 시상식인 만큼 작품상의 후보로 오르려면 미국과 관련된 조건도 만족해야 합니다. 그 기준은 언어나 배우의 국적이 아니라 상영 지역입니다. 영화가 미국에서 상영된 적이 있어야 후보에 오를 수 있습니다. 그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미국 극장에서 일주일 넘게 상영된 영화 중에서 후보를 정하고, 투표로 수상작을 뽑게 된답니다. 이 조건만 만족하면 영어가 한마디도 나오지 않아도, 혹은 미국인이 출연하지 않는 영화도 작품상…
2022-04-20 16:12지난 15일, 조성윤(89) 전 경기도교육감의 아주 특별한 전시회에 참석했다. 동행자는경기교육삼락회장인 전근배 선배다. 수원에서 작품전이 열리는 하남시까지 가는데 평일임에도 도로가 차량들로 복잡하다. 다행히 이 지역에서 근무했던 선배라 지리에 밝다. 오늘 개막일에 선배가 주요 역할을 맡으셨나 보다. 작품전이 열리는 곳에 도착하니바로 주인공(작가)의 자택이다. 앞마당은 미락원(味樂園)이라는 정원이다. 현직에 있을 때 정원이 있다는 말만 들었지실제 와 본 것은 처음이다.자택은 한옥인데 지금은 카페로 운영되고 있다. 입구에는 대형 축하 화환이 줄지어 놓여 있다. 정원에서 축하 준비하는 베짱이 악단의 연주음악이들린다. 동행한 선배도 색소폰을 준비했다. 진행은 광주하남 교육삼락회 사무국장이 맡았다. 프로그램은 주요 내빈의 축하말씀, 축하 연주, 작가의 인사 말씀 순으로 진행되었다. 주요 손님은 당시 함께 근무했던 교육청 동료이자 후배들이었다. 강인수 전 수원대 부총장은 자작시를 준비해 낭송했다. 광주농고 제자도 참석했다. 손님들은 정원 그늘의 의자에 자유스럽게 앉아 간식을 먹으며 개막식을 즐겼다. 간식으로는 떡과 과일, 음료가 제공되었다. 오늘의 주인공은 조성윤…
2022-04-20 1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