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깨는 보리·밀·콩·팥, 기타 잡곡들을 탈곡하는 농기구의 일종이다. 지난 일요일 가을 단풍을 만끽하려고 수원 근교의 광교산을 찾았더니 콩 탈곡이 한창이다. 부모님의 일손을 즐거운 마음으로 돕는 두 아들이 기특하기만 하다. 어머니(60)가 나뭇가지로 콩가지를 한참 두드려 콩을 분류해내더니 큰 아들(28)에게 말한다. "얘야, 너 차 갖고 앞뒤로 왔다갔다 하거라." 몇 분간 지나니 탈곡이 거의 다 되었다. 현대판 도리깨로 자가용이 이용된 것이다. 기계의 힘, 참으로 편리하다. 자가용이 도리깨질을 하는 것 처음 보았다. 교육도 편하게 할 수 없을까? 아마 그렇게 할 수 없을 것 같다. 교육은 단순 작업, 단순 노동이 아니기 때문이다. 인간을 다루는 고도의 기술이다. 아무나 할 수 없는, 인성까지 다루는 소중한 일이기 때문이다.
2005-10-24 07:44
아파트 근처 일월(日月)공원을 산책하다보니 인근 밭에서 가을볕 아래 한 농부(74)의 손놀림이 바쁘다. 가까이 가서 보니 무 겉줄기를 따내고 있다. 농사의 문외한인 리포터는 그 이유가 매우 궁금하였다. "무 줄기를 왜 따내시는 거죠?" "이렇게 하면 아무래도 무의 힘이 줄기로 가지 않고 뿌리로 가기 때문에 무가 더 굵어집니다." 그렇다. 무 재배의 목적은 줄기가 아니라 뿌리다. 무를 먹으려고 가꾸는 것이지 줄기가 식용의 주된 목적은 아닌 것이다. 다만 줄기에서도 영양을 만들어 뿌리에 공급하는 것이다. 이것을 교육에 접목시켜 본다. 교육에도 목적이 있다. 그러나 그것을 확실히 알지 못하고 학생들 멋대로 자라는 것을 그대로 방임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교육은 유목적적 행위이다. 무 줄기가 성하고 뿌리가 알차지 못하면 그것은 무로서 쓸모가 없는 것이다. 혹, 나중에 시래기로써 사용하기도 하지만 그것은 1차적 목표가 아닌 것이다. 학교생활을 생각해 본다. 학생들이 잘못된 길로 접어 드는 것을 무 줄기 따주듯이 해주면 튼실한 열매를 맺을 수 있을 텐데, 그냥 내버려 두어 줄기만 무성하고 열매인 뿌리는 부실하게 되는 것을 방치하고 있지나 않은지? 우리의 따스한 손길이…
2005-10-23 22:29
"가까이 있는 서호가 이렇게 역사가 깊은 줄 몰랐어요." "늘 아무 생각 없이 바라다보던 서호, 이젠 누구에게도 자랑스럽게 이야기 할 수 있어요." "여태껏 우리 학교에서의 서호 환경보전 활동은 수박 겉핥기 식으로 흉내만 낸 것에 불과합니다." "봉사활동의 새로운 분야를 대하고 보니, 봉사에 대한 마인드가 바뀌었습니다." 숙지고등학교 1학년 10명과 유병혁 연구부장, 송호현 정보부장은 지난 10월 15일 '서호사랑 봉사학습 체험교실'에 참가하고 나서 봉사활동에 새로운 눈을 떴다고 말한다. 그 전까지 학생들은 마지 못해, 봉사 시간을 확보해 점수를 따려고, 시간 때우기 식으로, 교사들은 도지정 봉사활동 연구학교라 어느 정도 형식적으로 운영되어 온 학교의 실태를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서호사랑 3시간 프로그램이 이들의 생각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출발 전 자기 소개, 프로그램 안내, 참여하는 토론식 체험 학습, 지도교사의 솔선수범, 애향심과 애국심으로 연결되는 베이스 활동, 참가 소감 발표 등 서호사랑의 진수(?)를 맛보았기 때문이다. 발표 요령도 가르쳐 주어 학습의 효과도 톡톡히 거두고 있는 것을 목격하였다. 오는 11월 1일 연구학교 공개보고를 앞두고
2005-10-23 22:28전국경제인연합회는 청소년 경제교육 전문기관인 어린이경제신문 및 아이빛연구소와 함께 20일부터 내년 1월말까지 총 5천220명에게 체험식 무료 경제교육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어린이, 청소년, 학부모, 교사 등을 대상으로 경제의 순환과 기업의 역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짜여져 자연스럽고 쉽게 시장원리를 이해시키는데 중점을 뒀다고 전경련은 설명했다. 프로그램은 ▲ 엄마와 아이가 함께하는 가족경제교실 ▲ 현직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이코노 티처'(Econo Teacher) ▲ 학교에서 체험식 교육을 실시하는 이코노 스쿨 및 학교방문 체험 학습 ▲ 초.중등생을 대상으로 한 산업현장 체험학습 등 4개 영역별로 실시된다. 전경련은 "이번 교육으로 보다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체험식 경제교육을 통해 경제와 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청소년들이 건강한 경제인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교육을 통해 경제와 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며 참가 문의 및 신청은 전화 ☎02-2113-8011(아이빛연구소), 02-714-7942(어린이경제신문)나 인터넷 홈페이지(www.i
2005-10-23 16:18청소년들은 어린이.청소년 대상 광고의 규제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광고자율심의기구가 전국 중.고등학생 514명을 대상으로 '광고에 대한 청소년의 의식'을 조사, 23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어린이.청소년 대상 광고에 대한 표현 규제 수준을 강화해야한다는 응답이 51.9%로 가장 많았다. 현재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은 33.3%였으며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응답은 14.8%에 불과했다. 청소년들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가장 큰 피해를 끼치는 광고 유형으로 △허위.과장 광고(30.5%) △선정성 광고(25.3%) △폭력성 광고(25.3%) △비속어.은어.반말 사용 광고(17.5%) 등을 꼽았다. 응답자들은 선정.폭력 광고의 책임이 광고대행사(42.6%), 광고매체(19.8%) 등에 있다고 답했으며 52.9%는 선정.폭력 광고 규제 강화에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선정.폭력 광고로 청소년의 피해가 큰 업종으로 이들은 △통신사(22.6%) △전기.전자 제품'(16.7%) △의류.섬유(15.4%) 등을 들었다. 허위.과장 광고의 경우 광고주(25.1%), 광고매체(14.6%) 등에 책임이 있으며 허위.과장 광고 규제 강화에 찬성한다는
2005-10-23 16:16내년부터 일본 초.중학교에 독서지도 전담교사가 배치된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23일 보도했다. 문부과학성은 내년부터 5년간 전국 초.중학교에 모두 1천27명의 독서지도 전담교사를 배치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 7월 국회에서 가결된 '문자.활자문화진흥법'에서 학생들의 충실한 독서교육을 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노력을 의무화한 데 따른 조치다. 내년부터 매년 200여명의 전담교사가 전국 초.중학교에 생겨 5년 후에는 초등학교의 경우 24학급, 중학교는 21학급 당 0.5명의 비율로 배치된다. 전담교사는 학교 도서관의 관리와 운영, 독서지도 등에 관해 일정의 연수를 거친 교사 가운데 지자체 교육위원회와 교장이 발령할 수 있다. 지금도 초등학교 55%, 중학교 52%에 모두 2만4천명의 독서교사가 배치돼 있지만 전담이 아니어서 사실상 유명무실했다.
2005-10-23 16:14200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들이 33일 간의 '감금' 생활에 들어갔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정강정)은 22일 모처에서 김진표 교육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극도의 보안 속에서 수능 출제본부 개소식을 열었다. 출제위원단은 교사, 교수 등 출제위원 292명, 검토위원 181명, 경찰ㆍ보안요원 등 지원인력 180명 등 모두 650여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수능시험이 끝나는 11월 23일 오후까지 담장이 둘러쳐진 건물에 격리된채 생활을 하게 된다. 보안 유지를 위해 출제위원단 구성은 선정부터 통보, 집결 과정까지 마치 한편의 첩보영화를 방불케 했다. 평가원은 4천여명의 인력 풀(pool)에서 자격, 능력 등 검증을 거쳐 출제위원 292명을 선정했다. 문제지, 참고서 등을 발간했던 경력이 있는 사람은 출제과정에서 의도하지 않더라도 비슷한 문제를 출제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배제됐다. 평가원 관계자들은 밀봉된 공문을 갖고 출제위원이 소속된 해당 학교장이나 총장을 직접 찾아가 선정 사실을 알린 뒤 비밀을 누설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서약서까지 받았다. 이 과정에서 출제위원 선정 사실 자체가 보안사항이기 때문에 해당 출제위원은 동료들에게…
2005-10-23 11:29인터넷을 통해 공부하는 'e-러닝'이 보편화되면서 교육 전문 사이트뿐만 아니라 대형 포털사이트와 커뮤니티 사이트 등도 다양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해 청소년 네티즌의 공부를 돕고 있다. 이들 사이트는 다양한 멀티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이용해 학습 효과를 높이고 대부분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과외 등 과도한 교육비 부담에 시달리는 학부모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 e-러닝은 초등학교부터 = 국내 대다수 포털들은 초등학생 등 아동용 대상 코너에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해 학부모들의 인터넷에 대한 우려를 없애고 네티즌이 어릴 때부터 인터넷에 익숙해지도록 하고 있다. 하나포스닷컴은 하나로텔레콤[033630] 초고속 인터넷 하나포스 고객을 대상으로 '네오스터디(neostudy.hanafos.com)' 코너를 통해 초등학생용 교육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용자는 학년별 전 과목 강의를 받고 영어, 한자, 수학 등 과목별로 우수한 초등학생들의 학습 자료를 참고할 수 있으며 '명예의 전당' 코너는 학습 성과나 출석 상황이 우수한 학생들의 순위를 실시간으로 보여줘 학습 동기를 높여주는 효과가 있다. '질문방', '고민상담방' 등의 게시판을 통해 초등학생들이 직
2005-10-23 11:28
오늘은 쉬는 토요일이라 학교에 가지 않습니다. 5학년 하영이와 4학년 서영이 그리고 유치원 현주는 따뜻한 가을 햇볕 아래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길가에 널어 말리는 벼를 함지박에 담아 집앞 마당으로 옮기는 중입니다. 막내 동생 현주는 옆에서 놉니다. 이렇게 바쁜 가을철에는 가족끼리 어디 놀러 간다는 것은 상상도 하지 못할 일입니다.
2005-10-22 18:32
아름다운 청천 저수지의 억새밭입니다. 낚시터로서 소문이 난 곳입니다. 아무리 바빠도 차를 타고 이곳을 지나시려거든 잠시 멈추어서 쉬었다 가세요.
2005-10-22 1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