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행사 및 경시대회에서 남발돼 온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상이 내년부터 대폭 줄어든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지난 2일‘각종 행사 관련 교육인적자원부 장관 우등상 및 후원명칭 사용 승인에 관한 규칙’을 개정, 내년 1월부터 각종 행사나 경시대회 입상자들에게 주는 교육부 장관상 숫자를 최소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장관상을 줄 수 있는 행사.대회는 ▲교육부와 직속 산하기관, 정부 각 부처가 주최하거나 ▲교육부가 예산, 인력을 지원하거나 ▲국무총리상 이상이 수여되는 행사 가운데 주관 부처의 협조요청이 있는 행사로 대폭 제한된다. 국무총리상 이하의 상을 주는 민간단체 주최 행사는 종전까지는 상과 후원 명칭을 모두 사용할 수 있었으나 내년부터는 후원 명칭만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또 장관상을 줄 수 있는 행사.대회이더라도 ▲교육적 의의가 없고 전국 규모가 아니거나 ▲참가비를 부담하게 하거나 ▲학교교육에 지장을 줄 경우에는 역시 상을 주지 않을 방침이다. 이번 규칙 개정은 지난 97학년도부터 대입 특별전형에 각종 경시대회 및 대회입상자 전형이 포함된 이후 이상과열현상을 보이고 있는‘경시대회 열풍’을 잠재우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최근 들어 각종 민간업
2001-07-09 00:00한국 애니메이션고와 화성 팔 탄 ·수기초교,고양 용두초교 등 4곳의 학교가 교장 공개모집에 나섰다. 이들 학교의 교장 공개모집 은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2001학년도 후반기 학교장 초빙제 실시학교로 지정된데 따른 것이다. 응모자격은 초등학교 3곳의 경 우 교장자격증 소지자로 제한되며 애니메이션고는 만화 ·애니메이션·영상연출·컴퓨터게임 등을 전공한 전문 가면 교장자격증 소지 유무에 관계없이 응모가 가능하다. 초등학교 3곳의 교장 초빙기간은 오는 9월 1일부터 2005년 8월 31일까지 4년간이며 애니메이션고 는 별도 협의에 의해 결정된다. 서류 접수기간은 4개 학교 모두 오는 14일까지로,해당 학교 교무실 또는 행정실에 관련서류를 내 야 한다(우편접수 불가) .제출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교육청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ken.go.kr)사이버장학 코너 에 게시돼 있다.
2001-07-09 00:00이번 하반기부 터 초중고 교원 승진평정에서 남자 교사의 임용전 군복무경력이 100% 인정되며, 여교사들의 육아휴직 기간도 교육경력에 포함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3일 이런 내용을 담은 `교육공무원 승진규정 개정령'이 지난 2일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내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지금까지 교사로 임용된 뒤의 군 복무 경력은 100% 인정된 반면, 임용전 경 력은 80% 정도만 인정돼 왔으나 앞으로는 임용전 경력도 100% 인정된다. 또 교육경력에서 제외돼 온 여교사 의 육아휴직기간도 1년에 한해 보수나 경력상 재직한 것과 마찬가지로 인 정, 승진 심사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게 된다. 이와 함께 내년부터는 교원 승진때 획일적으로 부여해 온 승진 가산점을 공통 가산점과 지역별 선택가산점으로 이원화, 시도교육감이 도서벽지.농어촌 지역에 근무하는 교사나 수업.생활지도, 동아리활동 지도 등을 열심히 한 교사에게 재량껏 가산점을 부여할 수 있게 했다.
2001-07-09 00:00전교조 "수정안도 수용 반대" 교육부·3 교원단체 협의 계속 교육부와 3개 교원단체 대표들은 3일 교원들에게 방학 전에 성과상여금을 지급하는 문제를 논의했으나 각자의 입장만을 확인한 채 아무런 결론 없이 끝났다. 교총의 `전교원 지급·차등 폭 최소화' 요구를 긍정 검토하고 있는 교육부는 3개 교원단체가 합의하지 않는 한 중앙인사위원회의 `4단계 지급론'(30%에는 미지급, 차등 세분화)을 설득할 명분이 없다고 입장을 밝히고 있어 성과급 조기 지급이 불투명하다. 교육부는 10일 각계 대표로 구성된 성과급 제도개선위원회 4차 회의를 열어 다시 의견 조율을 시도해 본다는 계획이지만 이 위원회에 참석하는 3개 교원단체간 합의가 쉽지 않으리란 전망이다. 이날 교육부 우형식 교원정책심의관은 "성과상여금 제도는 공공부문 개혁과제의 하나로 도입된 것으로 교원단체가 끝까지 반대할 경우 불용액으로 처리할 수 밖에 없고 불용액으로 처리되면 내년도 예산편성시 교육공무원만 예산반영이 안될 우려가 있다"면서 "하계방학전에 지급될 수 있도록 교원단체간 합의를 도출해 달라"고 말했다. 교총 우재구 교권정책국장은 "5개월에 걸친 성과급 반대 투쟁을 통해 성과급 지급 유보, 30% 교원 제
2001-07-09 00:00`반목·불신 제거 공교육 살리기' 범국민운동 다짐 학실련, 창립 2주년 맞아 "오늘 이 자리의 `학교사랑 100인 선언식'이 사천만 국민의 학교사랑 실천 운동으로 확산되기를 바랍니다" 지난달 29일 서울 은광여중에서는 학교공동체 구성원간 반목과 불신으로 교육황폐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가뭄에 단비같은 행사가 열렸다. 그 동안 학교사랑 범국민운동을 꾸준히 벌여 온 학교바로세우기실천연대(교총, 청소년단체협의회, 대한주부클럽연합회, 전국주부교실중앙회, 대한어머니회중앙연합회)는 이날 창립 2주년을 맞아 각계 대표를 `학교사랑 100인'으로 위촉 `학교사랑 100인 선언식'을 갖고 학교공동체 간 불신의 장벽을 제거하고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번에 위촉된 `학교사랑 100인'은 한완상 부총리, 연예인 최불암씨, 최병렬, 김근태, 김덕룡, 김동욱, 김성호, 손학규, 정병국, 심재권, 현승일 등 국회의원, 강지원 부장검사, 김성이 청소년보호위원회위원장, 김수현 약사, 김연주 은광여중학생회장, 심재욱 삼성제일병원장, 원혜영 부천시장, 이금룡 (주)옥션대표이사, 이윤세 전북익산시 솜리로터리회장, 정관 대구교대총장, 주혜권 부산 목양교회 담임목사 등…
2001-07-02 00:00한국교총은 그 동안 정부와의 교섭을 통해 각종 교육현안을 해결함으로써 교육발전 및 교원의 경제적·사회적 지위향상에 크게 기여해 왔습니다. 본회는 올 상반기 교섭을 마무리하고 하반기 교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올 하반기 교섭과제를 개발하고 추진하는 과정에서 좀 더 교육동지들의 피부에 와 닿는 사항을 발굴하고자 교섭 안 제안을 받고 있사오니 아래사항을 참고해 많은 의견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교섭 안을 제안해 주십시오 ◇제안 형식=아래 교섭사항 내용을 참고해 구체적인 개선 과제와 개선 방안을 제시하고 제안 이유, 현황과 문제점을 약술해 주시면 됩니다. ◇교섭사항 내용=봉급체계 개선 및 수당의 인상·신설/ 승진제도 개선/ 잡무경감 방안/ 근무여건 개선/ 휴가 및 휴직제도 개선/ 복지·후생 증진/ 안전·보건 증진/ 연수 및 전문성 신장/ 교권 신장/ 각종 교육정책/ 여교원, 사학교원, 유치원교원, 양호교사, 기간제교사 등 관련 사항/ 기타 교직생활 관련 고충 ◇제안 기간=7월중 ◇보내실 곳 △우편=(137-715) 서울 서초구 우면동 142번지 한국교총 정책교섭부 △전화=02-579-1733 △팩스=02-3461-0432 △홈페이지=www.kfta.or.kr(교섭안
2001-07-02 00:00지난달 23일 전국 시·군·구교련 사무국장 회의에서는 모범적인 교련 운영사례로 경북 예천군 교련의 활동상이 발표돼 눈길을 끌었다. △노춘오 경북 예천군교련사무국장=지난해 3월 전임 회장교로부터 인수인계 받을 당시 520명의 전체 교원 중 교련 회원은 319명이었다. 99년 교원노조 합법화 이후 회원 감소와 예교련에 대한 불신감 등으로 위기에 빠지게 됐다. 예교련은 크게 회원의 정보화 발전과 회원복지 향상, 행동하는 예교련을 통한 회세 확장을 최대 목표로 설정 실천하고자 노력했다. 작년 10월24일 예천군교련(회장 김종배)과 예천전화국(국장 최재경)은 `산·학협력 조인식'을 체결했다. 조인식의 내용은 초고속 통신망 설치비 면제, 이용요금 할인, 인터넷 관련 소프트웨어 무상 제공, 부대사업 최대한 지원 등이었다. 면단위에는 초고속 통신망의 설비가 미비하고 중소도시에 거주하는 교원이 많아 예상보다는 이용자가 적었지만 61명의 회원이 초고속 통신망을 신청했다. 그리고 예교련은 이 보다 한달전인 9월 20일 컴퓨터 학원 네곳과 민·학협력을 체결했다. 수강과목은 회원들의 요구가 많은 반을 중심으로 우선 실시했고 학원 수강료는 월 1만원으로 했으며 기초반·중급·고급반을…
2001-07-02 00:00교원교육학회 학술대회 한국교원교육학회(회장 서정화)는 지난달 23일 강원대에서 `교직발전종합방안의 실행과제'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열었다. 이날 대회에서 이칭찬 강원대교수는 교원 양성체제, 이윤식 인천대교수는 현직교육체제, 박영숙 교육개발원연구위원은 자격 및 승진체제, 김명수 교원대교수는 보수 및 근무여건에 대해 각각 주제 발표했다. 이날 박영숙 연구위원은 "수석교사제의 도입은 예산 확보를 위하여 실시 시기를 확정짓지 못하고 있다가 예산 지원액까지 구체적으로 제시하면서 적극 추진하게 됐는데 교직단체 상호간의 의견 대립은 예기치 못한 현상이었다"고 말하고 "수석교사제 추진에 대해 전문가 집단에서는 학교행정가직이 교사직보다 우위에 놓이는 현행 자격구조는 반드시 개선돼야 하고 수석교사제 도입을 통해 교사직에서의 지속적인 전문성 발달을 촉진시켜 나가야 하므로 우선적으로 도입돼야 하며 수석교사의 임용 방식에 대해서는 추후 의견수렴을 통해 보완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우세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토론에서 황석근 교총대변인은 "수석교사는 `교사'직위내 자격의 하나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며 "현행 준교사, 2급 정교사, 1급 정교사로 구분돼 있는 교사의 자격체
2001-07-02 00:00교총, 시·군·구교련 사무국장회의 한국교총이 회원 배가 운동을 벌인다. 이와 관련 `회세 확장 1+1 운동' 실현 방안이 지난달 23일 전국 시·군·구교련 사무국장회의에서 중점 논의됐다. 우선 1단계 목표는 교원단체 복수화 이전 수준인 25만 회원 확보다. 현재 3개 교원단체 중 아무 단체에도 소속돼 있지 않은 미가입 교원은 15만명. 이 중 절반만 교총 회원으로 가입해도 현재 18만 회원이므로 25만명 회원 확보가 가능하다. 회원단체의 힘은 결국 회원 수에서 나오기 때문에 교총은 회원 1명이 미가입 회원 1명을 가입시키는 이번 1+1 운동에 18만 회원이 적극적으로 동참해주기를 호소하고 있다. 이 운동의 일환으로 교총은 직능조직 및 단체와의 접촉, 예비교원 대상 활동, 동창회·동호회 활성화, 명예회원 확보 활동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회원의 ID를 확보해 인터넷상에서 폭넓은 활동을 벌이는 수준으로 조직관리의 전산화를 추진하고, `만족한 소비자가 최고의 광고'라는 차원에서 회원 수혜사업 확충·확대를 병행 추진한다. 아울러 시·도, 시·군·구교련 단위 수혜사업도 개발 운영키로 했다. ▷관련기사 3면
2001-07-02 00:00중동고 정창현교장, `교육 집단간 불신이 위기 원인' 지적 KEDI 교육정책 포럼서 한국교육개발원은 25일 `공교육 위기의 해부-실체와 원인 진단'을 주제로 교육정책 포럼을 열었다. 이날 중동고 정창현 교장은 패널토의자로 참가해 `우리나라 공교육의 성패는 진솔함에 달려 있다'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 해 눈길을 모았다. 이날 정 교장이 공교육 살리기 실천 과제로 9개항을 제안했다. 정교장은 첫째 공교육에 영향을 주는 집단들이 공익을 위해 진솔한 교육을 하자고 말했다. 정교장은 우리 나라 공교육에 영향을 주는 집단을 교육의 실천 방향과 방법을 제시하는 교육부, 교·사대, 교육과정평가원, 교육개발원, 교육학자 등 A집단, 교육을 직접 실천하는 교육청, 학교, 교육연수원 등 B집단, 교육의 평등성과 이상주의를 강조하는 교원단체, 교육관련 언론기관과 시민모임 등의 C집단, 지식과 학벌이 제일이라고 생각하는 일반국민, 학부모, 재정·경제관련 정부기관 기업 사교육 관련 학원 및 출판사 등의 D집단 등 4가지로 분류했다. A집단은 `교육은 본질적으로 중요한 것이니 학부형과 교사는 마땅히 따라해야 한다'며 계속해서 새로운 정책을 발표하고 B집단은 `아무리 좋은 제도라 해도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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