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학생인권조례 제정과 병행해 교사들의 권리침해를 막고 정당한 교권을 보장하는 내용의 '경기교권보호헌장' 초안을 마련해 29일 발표했다. 4장 32개항으로 구성된 초안에 따르면 제3절 '전문직 종사자로서의 권리'에 교사들이 전문성을 신장하기 위해 집회와 결사의 자유를 행사할 때 이를 적극 권장하도록 했다. 집회성격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으나 연수회나 토론회를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또 제4절 '인간으로서의 권리'에 현행 법률이 허용하고 교육활동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표현의 자유를 누려야 하며 사생활을 보장받아야 한다는 내용도 있다. 교육활동과 관련된 부당한 요구로부터의 자유를 보장하는 차원에서 교사의 교육활동에 의견이나 요구를 가진 학부모는 먼저 학교행정가에게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고 그 후에 상급 교육행정기관에 불만을 제기하도록 했다. 교육활동 중 발생한 학생 상해에 대해 교원이 손해배상을 청구당하지 않도록 했다. 제5절 '교사의 책무'에서는 교육활동 중에 학생의 권리를 보장하고 학생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한편 교육활동 과정에서 정치적, 종교적 중립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아울러 교원보
2010-03-29 17:59강원도교육위원회는 29일 임시회를 열어 학원 교습시간 단축을 골자로 도육청이 제출한 '도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조례 전부 개정 조례안'을 보류했다. 도교육위원회는 이날 9명의 교육위원 중 8명이 참석한 임시회에서 "학교수업이 비정상적인 현실에 비추어볼 때 파행적인 학원교습이 가중되고 학원종사자들의 생존권 문제로 말미암은 갈등 등 혼란이 예상돼 이같은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보류한다"고 결정했다. 이에 따라 학원교습시간을 현재 '오전 5시~자정'에서 '오전 5시~밤 10시"로 2시간 단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조례안은 다음 회기로 넘겨졌으며, 교육위원들이 재심의할 때까지 교과교습학원 및 교습소 등은 종전대로 운영할 수 있다. 앞서 도교육청은 작년 6월 정부의 사교육경감대책에 따른 후속조치로 의견수렴 과정 등을 거쳐 같은 해 12월 31일 개정 조례안을 입법예고하고 지난 12일 교육규제완화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도교육위원회에 제출했다. 한편, 도내 학원계는 지난 1월 도교육청에 개정안 시행 반대의견을 담은 3천여장의 학원, 학부모, 학생 의견서를 제출했다.
2010-03-29 17:57수학여행과 같은 학교 단체행사를 치르면서 관련 업체로부터 '검은 돈'을 받은 서울 등 수도권 지역의 초·중·고교 교장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지방경찰청 수사과는 수학여행과 수련회 등 학교 단체행사때 특정 업체를 선정해주는 대가로 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서울 S초교 김모(60) 교장 등 현직 교장 48명과 서울 G초교 전 교장 김모(64)씨 등 퇴직교장 5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전현직 초·중·고교 교장 104명을 조사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또 학생 단체여행 계약을 부탁하며 이들 교장에게 돈을 건넨 혐의(뇌물공여)로 H관광 대표 이모(54)씨와 경주의 한 유스호스텔 대표 진모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수사결과를 아직 해당지역 교육청에 통보하지 않아 직위해제된 현직교장은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지역 교육청이 수사결과를 토대로 관련 교장들을 징계하면 대규모 '교장징계 사태'가 예상된다. 경찰에 따르면 S초교 교장 김씨는 2006년 7월부터 작년 6월까지 수학여행, 수련회, 현장학습 등 각종 단체행사를 하면서 버스회사 대표 이씨와 유스호스텔 대표 진씨에게서 13차례에 걸쳐 282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2006년 1월부터 올해…
2010-03-29 17:56전남대학교는 29일 대입전형과 관련해 단순한 선발위주 입시체제에서 벗어나 고교-대학 간 연계 강화를 통해 학생 평가를 선진화, 전문화할 수 있는 이른바 '점프업(Jump-up)'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4월부터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광주·전남지역 고교 2, 3학년 중 학교장 추천을 받은 50명을 선발해 전임 입학사정관 등 50여명의 입학사정관이 학생과 1대 1로 멘토링, 여름캠프 등 이른바 담임 역할을 한다. 특히 학생들의 적성과 진로를 찾아주고 관심 학과에 대한 사전정보 제공, 입학사정관과의 정기적 면담 등도 이뤄진다. 어려운 여건에서 학업이나 특정 분야에서 성취를 보이거나 성장 잠재성이 있는 학생들은 중점 지원 대상이다. 프로그램 희망 학생은 다음 달 7일까지 학교장 추천서와 함께 서류를 제출하고 합격자는 19일 발표될 예정이다.
2010-03-29 17:54지난 해 전국연합학력고사 문제지의 사전유출 이후 재발 방지책으로 제시된 사설학원의 수능 모의평가 배제 방침이 백지화됐다. 29일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오는 6월 10일과 9월 2일 두 차례 시행되는 수능 모의평가를 고교 3학년생은 해당 학교, 재수생은 전국 200여개 학원에서 치른다. 6월 모의 수능을 볼 수 있는 학원은 4월 1일 공고되며 같은 달 5~15일 응시 신청을 받는다. 지금까지 매년 두 차례 시행되는 모의 수능 때는 학교 공간이 모자라 재수생은 학원에서도 시험을 치르게 했으며 작년 6월 전국 232곳, 9월 230곳의 학원이 강의실을 시험 장소로 제공했다. 그러나 지난해 7월 시도 교육청이 주관하는 전국연합학력고사 문제지가 EBS 외주 제작사 PD를 통해 학원가로 사전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하자 교육당국은 올해 6월 모의수능 때부터 학원을 시험장으로 쓰지 않는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교과부 등은 이 방안을 놓고 시도 교육청과 일선 학교 등의 의견을 모았으나 현실적으로 대안을 찾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본수능 때는 수험생을 제외한 모든 고교생이 휴업이어서 학교를 완전히 비워 10만여명의 재수생을 수용할 수 있지만, 평일 치러
2010-03-29 17:53한국과 일본 고등학생들의 아리랑 합창이 강원 정선군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 13년째 울려 퍼지던 29일 일본 사이타마현 호소다 고등학교 호소다 사나에(88) 명예교장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이날 호소다 고등학교 국제체험학습단 이토 키요미 단장은 "호소다 명예교장이 병원 치료를 받고 있어 대신 인사말을 전한다"라며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공부하기 위한 6박 7일간의 일정 가운데 아리랑을 배우는 이 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라고 말했다. 1998년 여름 500명의 학생들을 이끌고 '아리랑의 고장' 정선을 방문했던 호소다 명예교장은 지난 해까지 12년간 단 한해도 빠짐없이 정선문화예술회관을 찾아 '아리랑'을 불렀다. 지난 해에는 지팡이에 의지해도 혼자서는 걷기가 힘겨워 학교 관계자들의 부축을 받으며 정선을 찾았지만, 올해는 병이 깊어 결국 오지 못했다. 그의 한국과, 특히 아리랑에 대한 사랑은 각별했다. 1978년 한국으로의 수학여행을 시행한 그는 한일교육교류협회장으로 재임하던 1997년 겨울 텔레비전 특집방송을 통해 한국의 소리 아리랑을 처음 접하게 된다. 한국을 대표하는 민요가 아리랑이라는 사실을 알게된 그는 강원 깊은 산골에 자리잡은 정선아리랑연구소로
2010-03-29 17:30경기도의회와 경기도교육청의 무상급식 갈등이 점입가경이다. 양측의 승강이가 '농산어촌 중학생' 대 '도시지역 5~6학년 초등생' 대결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29일 도의회와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27일 도교육청의 초등학생 무상급식 예산안을 수정 의결하고 30일 오전 열릴 예정인 본회의에 부쳤다. 예결위는 수정예산안에서 애초 도교육청이 편성한 도시지역 모든 5~6학년 23만 6천여명의 올 2학기 무상급식 지원예산 204억 7천여만원을 모두 삭감했다. 대신 삭감예산을 포함해 농산어촌 지역 중학생 6만 1천여명의 무상급식을 위한 예산 223억 1천여만원을 새로 편성했다. 수정예산안을 발의한 이성환(한나라당·안양) 의원은 "법령에 급식 우선지원 대상으로 명시된 농산어촌 중학생들에게 먼저 무상급식을 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해 수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으며, 예결위는 이 의원의 의견을 수용한 것이다. 학교급식법 9조는 저소득층, 도서벽지 학교, 농산어촌 학교, 그 밖의 교육감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학생 등을 대상으로 급식을 우선지원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도내 농어촌 지역 중학생은 150개 학교 6만 7682명, 고교생은 90개 학교 6만…
2010-03-29 17:28춘천교육대학교와 춘천의 대표축제인 춘천마임축제는 공지천에 얽힌 전설와 신화로 스토리텔링한 '공지어 9999'사업에 대한 지역문화컨텐츠를 공동개발하는 협약식을 31일 교대 총장실에서 갖는다고 29일 밝혔다. '공지어 9999'는 퇴계 이황이 짚을 썰어 옛 공지천 이름인 곰짓내에 던졌더니 모두 진어(珍魚)인 공지어가 되었다는 전설을 토대로 스토리텔링한 것이며 춘천교대 예비교사의 교육활동의 일환으로 지역 초교의 통합교육 프로그램으로 개발하자는 것이다. 춘천마임축제 관계자는 "지역을 기반으로 한 축제와 교육기관이 공동으로 문화예술교육 콘텐츠를 개발하는 첫 사례"라며 "공지천에 살고 있다는 공지어는 사실상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상상의 물고기이지만 학생들이 수업을 통해 환경문제에 대해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0-03-29 17:26서울대 행정실 직원들이 졸업생들에게 학위복을 대여해 생긴 수입을 부당하게 나눠 갖거나 유용한 사실이 적발됐다. 국민권익위는 '공직자 행동강령' 위반 신고사건 조사 과정에서 이 같은 위반 사실을 확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에게 통보해 관련자를 징계하고 부당 수령액은 환수토록 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권익위에 따르면 서울대의 최근 3년간 학위복 대여 내역을 조사한 결과 졸업자가 없는 3개 신설 단과대를 제외한 19개 단과대 모두 별도의 예산 편입 조치 없이 학위복 대여 수입을 임의로 관리했다. 특히 이중 11개 단과대는 학위복 대여에 전혀 관여하지 않는 행정실장 등 행정실 직원들이 수당 명목으로 2489만원을 부당하게 나눠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학위복 보관 업무는 단과대 청소용역원이, 대여는 경비용역원이 하고 있다. 실제로 A단과대 교무주임은 2007년 8월~작년 8월까지 5차례에 걸쳐 지출내역보고서에 세탁비를 허위 작성, 학위복 대여비 중 312만원을 야유회 경비 등에 사용했다고 권익위 측은 밝혔다. B단과대 교무주임은 2008년 2월 대여비를 같은 해 1월 행정실 회식비 40만원을 보전하는데, 작년 2월 대여비 중 50만원은 임용 전 수습 조교의…
2010-03-29 17:25
우리나라 여학생 중 절반 가까이는 자신이 살이 쪘다고 생각했으며 5명중 1명은 부적절한 방법으로 체중감량을 시도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청소년기 비만으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경제적 비용이 1조원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지난해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총 1만 156명(초 2964, 중 3658, 고 3534)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체적인 비만율은 남학생 10.6%, 여학생 4.5%로 남학생의 비율이 높았으며 학교급별로는 초 6.1%, 중 6.8%, 고 10.7%로 나타났다. 또 가정의 경제 수준이 낮을수록, 부모의 학력이 낮을수록 비만도가 높아 우리나라 아동, 청소년의 비만 양상이 선진국화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적인 비만도 문제였지만 자신이 살이 쪘다고 생각하는 신체이미지 왜곡률도 심각한 수준이었다. 본인이 ‘매우 살이 찐 편’ 혹은 ‘약간 살이 찐 편’이라고 생각하는 비율은 남학생 36.6%, 여학생 44.4%로 나타나 본인의 실제모습보다 스스로를 더 살찐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이에 따라 전체 남학생의 32.6%, 여학생의 57.2%가 체중을 줄이려는 노력을 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체
2010-03-29 1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