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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큰 행사 치러내며 교총의 힘 느꼈다”

운동장 개방해준 회원에 감사…최인규 여주군 교총 회장


“한국교총회장배 전국교원배드민턴대회를 여주에서 개최할 수 있어 너무나 기쁩니다. 1회 대회라서 그 의미가 더 특별한 것 같습니다. 지역에 눈높이여주스포츠센터라는 좋은 시설이 있어 첫 대회를 개최하는 영광스런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이 스포츠센터가 교원들을 위한 다양한 스포츠행사에 사용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최인규 여주제일고 교장(53·사진)은 “여주군 교총회장에 취임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큰 행사를 치러낼 수 있었던 데에는 회원들의 힘이 컸다”고 설명했다. 인근 학교에서 운동장을 개방해줘 협소한 주차 공간 문제를 해결 수 있었다는 것이다.

“여주는 전체 교원 절반 이상이 교총 회원”이라고 밝힌 최 회장은 “회원가족 등반대회나 체육행사에 선생님들 반응이 좋다”며 높은 가입률의 비결을 전했다. 최 회장은 군교총 회장으로서 지역에 대한 애착도 숨기지 않았다. “이런 전국대회는 개최지를 알릴 수 있는 계기도 된다”며 그는 “대회 후에 영릉이나 명성황후 생가, 신륵사 등 여주의 관광지를 둘러보고 학교로 돌아가 학생들에게 여주의 생생한 모습을 알리는 것도 좋지 않겠냐”고 말했다.

1회 대회인 만큼 아쉬운 부분도 없지 않았다. “방학 중에는 선생님들 연락도 잘 안 되고, 또 개학 일정과 맞물려 참석하기 힘든 경우도 있었습니다. 개최지인 여주에서도 4팀 출전에 그쳤거든요. 앞으로 대회가 활성화돼 더 많은 교원이 참여해 이 대회를 통해 건강해지고 함께 친분을 쌓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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