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23일 시·도교육청 협의회에서 ‘코로나19 감염 예방 수칙’ 홍보 현황, 학교 점검 상황 및 방역 물품 지원 계획 수립 등 코로나19 방역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교육부 측은 “이번 협의회에서 지난 16일 시·도교육청 협의회를 통해 안내된 ‘코로나19 감염 예방 수칙’이 모든 학교에 전달돼 학생·교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되고 있고, 가정통신문 등을 통해 각 가정에 안내가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교육부는 학교 내 감염 위험 요인의 유입 및 확산 예방에 강조하고 있다. 교육부는 코로나19에 감염돼 심한 고열, 호흡기 증상 등을 보이면 증상이 사라진 다음 날부터 등교하도록 하고, 등교하지 않은 기간은 출석으로 인정하는 등의 학교 내 감염 위험 요인의 유입 및 확산 예방 조치를 안내한 바 있다. 이 경우 등교 시 진료확인서, 의사소견서, 진단서 중 1개를 제출해야 한다. 시·도교육청은 학교 대상 점검 계획을 수립해 학교별 방역 물품 비축 현황 등에 대한 자체 점검을 하면서, 전체 학교 중 742개교에 대해서는 현장 점검도 병행하고 있다. 또한 각급학교에 코로나19 등 감염병 유행 상황을 대비한 방역물품 구입 및 방
재일 한국계 민족학교교토국제고(교장 백승환)가 '여름 고시엔(甲子園)'으로 불리는 일본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한국은 물론 일본 사회 또한 들썩이는 분위기다. 이는 아사히신문이 호외를 발행하는 것으로도 알 수 있다. 재일교포들이 민족 교육을 위해 1947년 자발적으로 설립한 교토조선중학교가 전신인 교토국제고의 기적적인 승전보에 윤석열 대통령도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교토국제고는 23일 효고현 한신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제106회 여름 고시엔 본선 결승전에서 도쿄도 대표 간토다이이치고에 연장 접전 끝에 2-1로 이겼다. 고시엔 구장은 한신 타이거즈 구장으로 일본 고교야구팀 3441개 팀 가운데 49개 각 현 대표님이출전, 모두가 한 번 등판하기원하는 꿈의 무대이기도 하다. 이로써 교토국제고는 개교 이래 첫 우승이자 교토부 대표로는 68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여 지역의 관심을 받았으며,한신고시엔구장 건설 100주년에 열린 대회에서 얻은 우승이라 의미가 더 남달랐다. 이에 일본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자 현지 마이니치, 아사히 신문 등 일본 주요 언론은 이 학교가 야구부 창설 25년 만에 전국 정상에 서기까지 과정을 집중 조명했
'2024 서울국제교육포럼'이 서울시교육청 주최로 23일 서울 서초구 서울시교육청교육연수원 우면관에서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메건 모리스 시드니대학교 명예교수의 기조강연을 듣고 있다. 메건 모리스 시드니대학교 명예교수가23일 서울 서초구 서울시교육청교육연수원 우면관에서 열린 '2024 서울국제교육포럼'에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교육부 주최로 23일 서울 서초구 서울교대에서 '영유아 교육보육 통합기관 명칭.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공청회가 열리고 있다. 고영미 순천향대 유아교육과 교수가 23일 서울교대에서 열린 공청회에서 '유보통합기관의 명칭, 왜 학교여야 하는가?'란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영유아 교육·보육 통합(유보통합) 교육기관 명칭에 ‘학교’가 포함되는 것에 대해 유치원과 어린이집 관계자 대부분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가 지난달 23일 서울교대에서 ‘영유아 교육보육 통합기관 명칭. 어떻게 할 것인가?’ 공청회를 개최했다. 대학 교수들은 물론 유치원, 어린이집 관계자들도 일제히 학교 명칭 사용에 동의한다고 입을 모았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6월 유보통합 실행 계획을 발표하면서 통합기관 명칭은 의견수렴을 거쳐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첫 발표자로 나선 고영미 순천향대 유아교육과 교수는 학교 명칭을 써야 하는 이유에 대해 여러 근거를 들었다. 구체적으로 ▲학교로서 위상 제고 및 국가의 책무성 강화 ▲교육과 보육의 연계성과 연속성 보장 ▲일관된 법적 근거 속에서 0~5세가 교육과 보육 받을 권리 강화 ▲학교로 명칭 변화에 대한 다양한 요구 반영 ▲시대적 변화에 따른 추세 반영 ▲국제적 추세 고려 등 측면에서 학교 명칭 사용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학부모 설문 역시 찬성이 38.1%이고, 반대는 28.4%로 찬성 의견이 더 많았다. 토론에서도 이경미 한국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 회장, 김애순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이사장, 양진희 한
초등 미취학 아동의 소재 파악 의무를 초등 교장에게 전가하는 법안이 발의되자 한국교총은 “학교가 경찰서인가! 법안을 즉각 철회하라!”며 강력 반발했다. 교총은 “수사권, 강제권도 없는 초등 교장이 무슨 수로 거주·거소 불명인 미취학 아동에 대한 소재 파악을 할 수 있다는 것이냐”며 “교원에게 떠넘길 수도, 떠넘겨서도 안 되는 책임만 지우는 법안”이라고 지적했다.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초등학교의 장은 독촉 후에도 취학이 이뤄지지 않거나 거소 불명 등으로 독촉통지를 할 수 없을 때는 그 취학대상 아동에 대한 소재를 파악하고 필요한 경우 관할 경찰관서의 장에게 조사를 의뢰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12일 대표 발의했다. 이 개정안은 학교 현실을 전혀 반영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사례 발생 시 교원이 경찰과 지자체의 협조 없이 소재 파악에 나섰다가 교육 차질은 물론 갈등을 빚거나 폭언·협박을 듣고, 심지어 스토커로 신고되고 아동학대로 고소당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 또 현재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르면 미취학 아동 발생 시 학교가 출석 독촉 등을 하고, 그래도 안 되면 읍·면·동장 및 교육장에게 보고해 해당 기관에
우리나라 교육이 잘 되려면 소통이 우선되어야 한다. 아직도 교육현장과 정책을 발신하는 상급기관과의 어려움은 소통이 원할하지 못하다. 학교에서 어려움은 평상시 수업이 안 된다는 선생님의 이야기가 정책 담당자에게, 그리고 학부모에게 잘 전달되지 않는 현실이다.그 결과 학부모는 눈에 보이는 성과를 우선하여 조급함에 학원을 찾아 사교육 시장으로 달려가는 현실이다. AI시대니 교과서가 달라져야 하고, 창의성의 중요하니 문해력이 낮다느니 교육현장에서 여러가지 이유들이 참 많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학습자인 학생들은 육체의 눈은 뜨고 있으나 생각의 눈을 감고 있으니 아침부터 책상에 드러눕는다. 특히중학교에서 많이 발견된다. 그렇다고 요즘에는 자는 학생들을 깨워서 이끌어 가는 선생님도 드물다. 잘못하면 아동학대로 고발을 당할 수 있으니까.. 그 배경을 조사하여 보니 학습내용을 구성하는 한국어의 속뜻이 문제였다.실제로 5학년 초등학교 교과서를 살펴보니 용질, 용매, 용액 등 첫음절이 비슷하지만 뜻이 전혀 다른 용어가 자리잡고 있었다. 이처럼 한글은 읽기 쉬우나 의미를 잘 표현해 줄 수 없기 때문이다. 한글은 컴퓨터 입력이 아주 쉽고 간단하다. 한글 정보 처리 능력
본인은 교육공무원으로 정년퇴직을 했다. 그리고 지금은 계약직 교사로 근무하고 있다. 다같은 직장생활이지만 나의 내면세계는 참 많이 달라졌다.정규직으로 있을 때는 어줍잖은 사명감에 짓눌려 여유가 없었다.그때는 조직 생활의 무한 책임과 삶의 무게로 인해 늘 허덕인 것 같았다.수입은 노력의 결과물이지 내가 소득활동을 한다는 생각을 못했다.그런데 지금은 반밖에 안 되는 수입이지만 이제야 내가 돈을 벌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퇴직 후에도 왜 학교를 못 떠나는지를 곰곰 생각해 보았다.먼저 연금소득 외에 추가로 들어오는 것은 금액에 관계없이 덤으로 얻는 소득이다.세계는 넓고 갈 곳은 많아서 끊임없이 떠나고 싶은 곳이 생기니 그래서 좋다. 다음으로 학교에서는 기간제 교사를 구하지 못해 많은 어려움이 있다.인구 절벽으로 인해 학생 수가 줄어들어 교육청에서는 정규직 발령을 100% 내지 못하고 부족인원을 계약직으로 충당하다보니 기간제 교사는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퇴직할 때는 그 누구도 다시 학교에 나가리란 생각이 없었을 것이다. 밤사이 변한다는 것이 사람의 마음인지라 본인도 기간제 교사를 하게 될 줄은 짐작도 못했으니까.그런데 학교 사정을 빤히 알고 있으면서 또 개인적
대한민국은 19세기 말, 20세기 초에 국제 질서의 구조적인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구시대적 관습에 젖어 나라가 망하는 참극을 겪었다. 이처럼 과거에도 그랬지만 미래에도 ‘결정적 순간’ 이후에 도래하는 새로운 구조에 적응하면 생(生)하고, 적응하지 못하면 거(去)할 것이다. 역사적 의미에서 볼 때 정치권에서 표방하는 ‘적폐 청산’의 궁극적인 목표는 ‘구조적으로 적폐가 불가능하게 만드는 것’이다. ‘국가대개조’ 역시 또 다른 ‘구조적인 변화’와 같은 맥락이다. 일찍이 천재 과학자 아인슈타인은 “문제가 발생하면 그 문제를 유발한 제도로는 해결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는 문제해결의 관점에서 크게 공감할 수 있다. 현재 우리 사회에서 발생하는 제반 문제점들은 그야말로 복잡하기 그지없다. 결국 얽히고설킨 문제를 그 제도 안에서 모면하거나 해결하려니 문제는 더욱 복잡하게 파생되는 현실을 목도한다. 이것이 시대의 구조적인 변화에 대한 인식과 이를 일깨우는 교육의 필요성이 절실한 이유다. 영국을 이끈 철의 여왕, 마거릿 대처(1925~2013)는 “사회라는 것은 없다”고 말한 것으로 유명하다. 대처 총리는 뿌리 깊은 영국 사회의 고질병으로 여겨지던 노동문제에 혁명적인
세종교총(회장 남윤제·사진 왼쪽)은 22일 세종교총 사무실에서 하나은행 대전세종 영업본부(지역대표 함종덕)과 MOU를 맺었다. 업무협약식에는 함종덕 대표를 비롯해 오세진 본부장, 이경희 차장이 참여했으며, 세종교총에서는 최근세·이우준 부회장이 함께 했다.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교총 회원은 하나은행으로부터 금융 서비스를 제공받고, 신용도에 따른 맞춤형 금융 컨설팅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남윤제 회장은 “교총 회원 복지 강화를 위해 협약을 맺은 하나은행에 감사하다”며 “회원들에게 경제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양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