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신장초(교장 최진성) 5학년 학생들이 14~18일한국언론진흥재단과 함께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실시하며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비판적 사고와 윤리 의식을 함양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총 2시간씩, 각 학급당 2개의 강의로 진행되었다. 첫 번째 강의는 '비판적 뉴스 읽기, 어떻게 하나요?'라는 주제로 허위 정보(가짜뉴스)의 개념과 특징을 배우고, 정보를 비판적으로 평가하는 방법을 익혔다. 학생들은 다양한 뉴스 기사와 카드 뉴스를 분석하며 허위 정보를 식별하는 능력을 키웠다. 두 번째 강의는 '인공지능 시대 디지털 윤리'라는 주제로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과 함께 발생하는 다양한 윤리적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학생들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작품의 저작권 문제, 딥페이크, 개인정보 유출 등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인공지능 기술을 올바르게 사용하기 위한 디지털 윤리 규칙을 스스로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신장초학생들에게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필수 역량을 키우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학교는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경남교총(회장 김광섭·사진 오른쪽)은 진주시에 위치한 제일병원장례식장(대표 강성언)과 장례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고 건전한 선진 장례문화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15일 체결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교총 회원 및 직계가족이 장례식장 이용 시 분향실, 접결실 70%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김광섭 회장은 “더 많은 지역 기업과의 MOU를 통해 교총 회원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의 학교 딥페이크 허위 영상물 피해 7차조사 결과 학생 피해자 27명이 늘었다고 21일 밝혔다. 직전인 6차조사 때 10명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것이며, 모두 중·고교에서 나왔다. 초교생 피해자는 0명으로, 이는 5차조사(4일 기준) 때에 이어 두 번째다. 교원 피해자는 2주 연속 0명이다. 이번 조사에서 피해 신고는 중학교 9건, 고교 8건으로 수사 의뢰는 중·고교 모두 8건씩이다. 삭제지원 연계는 11건이다. 올해 1월부터 누적 피해자는 총 877명으로 학생 841명, 교원 33명, 직원 등은 3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교육부는 지난 8월 학교 딥페이크 피해자가 텔레그램 단체 대화방 등을 통해 대거 유포되는 등 피해가 확산하자 17개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주 1회 딥페이크 피해 현황을 조사하고 있다.
필자는 16일 (재)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경기지부(이하 지부)가 주관한 ‘퇴직 교원 마약예방 강사 양성 교육’ 6시간을 받았다. 이 본부는 수원 창용문 사거리 경수도로변에 위치하고 있다. 수원 토박이로서 60년 이상 살면서 이곳에 이런 본부가 있다는 것 처음 알았다. 수원을 비롯해 경기도 전역에 있는 퇴직교원 33명이 모여 전문 강사로부터 생생한 교육을 받고 초보강사로서의 전문지식을 쌓았다. 우리 사회를 떠들썩하게 만든 마약 사건 하나 둘이 아니다. 가장 기억나는 것은 2023년 4월, 서울 강남 대치동 학원가에서는 '집중력 강화 음료 시음회'를 가장한 범죄 집단이 학생들에게 필로폰이 든 음료를 먹이고, 이를 빌미로 학부모들을 협박해 금전을 요구하는 신종 범죄가 발생했다.범죄자들에 대해대법원은 주범 징역 18년, 공범들 7∼10년 형을 선고해 미성년자 대상 신종 범죄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내렸다. 이번 교육에서윤정화 부지부장이 소개한 사례 하나. 이미 언론(2024.6.14.)에도 보도된 사건이다. 바로 "복도서 마약 취한 학생이 비틀"…현직 교사의 충격 증언. 익명 요구한 19년차 현직 교사, 라디오서 경험담 소개했는데 "텔레그램 통해 모르는 사람에게
21세기 기술발달의 정점은 인공지능이다. 이제까지의 인간역사에서 그저그런 모든 인간들이 가장 사람다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환경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여기서는 인간의 행복에 기여하는 인공지능의 기술측면만을 생각해보고자 한다. 아래는 외롭고 힘든 상황에서 로봇강아지를 반려로 삼아 행복하게 살아가는 일본 선생님 이야기이다. ’일본 중학교 음악선생님‘ 은 어머니와 함께 살다 홀로 되어 강아지로봇과 살았다. 강아지로봇은 일본 소니사에서 개발한 아이보다. 아이보는 주인의 차가 주차장에 들어오면 감지하고 문가로 나가 맞이할 준비를 하고, 에너지가 떨어지면 스스로 충전기로 들어간다. 주인의 얼굴을 인식하여 꼬리를 흔들며, 무엇을 해달라고 손짓하고 멍멍 짖고, 하품도 하며 재롱을 부린다. 외로운 선생님의 노후에 가장 친밀한 친구다. 일본 선생님은 안전한 공간에서 평화롭고 안정되게 살아간다. 그러나 행복과 안전은 상황에 따라 개인이 온 힘을 다 하여도 부서지는 경우가 왕왕 있다. 라디오와 TV는 행복하고 기쁜 소식만 전해주면 좋으련만 방송에서 전하는 험악한 일들이 일상을 무난하게 살아가고 있는 이들에게도 경악을 불러일으킨다. 거리를 걷던 10대 아가씨가 모르는 사람이
학생 인권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고 교실 문화 개선에 대한 요구가 있음에 따라 학교 현장은 많은 변화가 있다. 이 변화로 인해 긍정적인 부분도 있지만, 업무량 과다, 교권 침해 등으로 인한 교사의 과중한 스트레스가 탈진(Burn-out) 상태로 이어짐으로써 신체적 및 정신적 극도의 피로감, 인지능력 저하, 우울증, 자기혐오 등 개인의 교직 자괴감 및 무기력 증상을 유발하고 있다. 과중한 스트레스 환경에 놓여 이러한 스트레스는 분노, 불안, 우울 등 심리적 반응을 유발한다. 스트레스로 인해 교사의 행복 지수가 낮아지면 학생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즉, 교사가 스스로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조절할 수 있는 마음 건강 역량뿐만 아니라, 행복한 교직 생활을 할 수 있는 교원연수 프로그램이 필요한 것이다. 마음 건강 역량이란 무엇일까? 마음 건강 역량은 정신건강 문제가 발생하지 않고, 가정 및 사회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받더라도 참고 인내하며, 견뎌낼 수 있어야 할 뿐만 아니라, 안정되고 편안한 기분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마음 근육’을 단련하는 것이다. 기존 교원연수 프로그램은 교원 자신에게 필요한 마음 건강 역량을 강화하기보다는 수업
올해 초 대법원 1부는 학부모에 의한 교실 내 몰래 녹음 내용을 아동학대 증거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판결을 냈다. 불법 도청이 횡행하고, 교실에서 교사가 감시당하는 일이 빈번한 상황에서 교육계는 일제히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수업 중 언제든지 본인의 발언이 녹음돼 유포될 수 있다는 두려움에서 벗어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희망이 생겼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기대는 채 한 달도 되지 않아 무참히 깨지고 말았다. 웹툰 작가 자녀를 아동학대했다는 혐의로 피소돼 재판에 넘겨진 경기 모 초등 특수교사 1심에서 유죄가 선고됐기 때문이다. 당시 수원지방법원은 불법 몰래 녹음을 증거로 채택했다. 대법원의 판결에 반한 결정이 내려지면서 교육 현장은 다시금 혼란에 빠졌다. 재판부가 해당 학생이 장애 학생이기 때문에 몰래 녹음을 증거로 채택했다고 설명하면서 기준이 모호해졌기 때문이다. 장애 학생은 다 용인되는 것인지, 장애 학생이 아니어도 스스로 대변할 수 없는 어린 학생이면 되는 것인지, 학교폭력이 의심스럽거나 하는 일정 조건이라면 허용되는 것인지 불분명했다. 무책임한 판결이 불안을 가중시켰다. 현장 교원들의 고통도계속됐다. 자녀 휴대폰에 앱을 설치하고 주변 소리 듣기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AIDT)의 도입은 교육환경에 큰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 기회 요소만 있는 것이 아니라 위험 요소 또한 다분하기에 학교 현장에서는 이러한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준비가 필요하다. 교사 역량 강화 가장 중요해 교사 대상 AIDT 기능과 활용법에 대한 심층적인 연수가 필요하다. 이는 단순히 기술에 대한 연수가 아니며 교사 주도성에 바탕을 둔 연수여야 한다. 학생 맞춤형 학습을 위한 데이터 분석 및 활용, 디지털 학습 플랫폼 활용, 깊이 있는 학습을 위한 수업 설계, 적용, 성찰에 이르는 전반적인 AI 디지털 기반 교육 역량 강화가 필요할 것이다. 학생의 디지털 소양 격차가 학습 격차로 이어지지 않도록 모든 학생이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학습 초기에 기본적인 학습 약속, 디지털 기기 사용법 교육과 함께 디지털 윤리 교육을 병행해야 한다. 또 자신의 학습 수준과 속도에 맞는 맞춤형 학습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 AI 튜터의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교사는 객관적인 데이터 너머에 있는 상황까지 세심하게 살피며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에게 사회·정서적인 면을 포함한 추가적
지난 15일 남윤제 세종교총 회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남 회장은 세종교총 제6대 회장 선거에 단일후보로 입후보해 당선을 확정 지었다. 본지는 당선자에게 앞으로 활동 계획과 비전을 들었다. Q1. 주력 활동 Q2. 지역 교육 현안과 해결 방안 Q3. 당선자로서 비전과 계획 등에 관해 질문했다. A1. “교총은 교육기본법 15조에 의한 교원단체로, 교사, 관리자, 교육전문직, 교수를 포괄한다. 모든 교육구성원 직급의 상충하는 이해를 조정하는 것은 물론이고 교육의 본질과 방향성, 세종 교육과 대한민국 미래 교육 정책에 대한 고민도 함께해야 한다. 전문직 교원단체의 위상 정립, 교권 강화, 교직원 간 갈등 해소, 공감하는 교육 정책, 회원 복지 혜택 등으로 합리적인 교원단체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또 학교 안으로 들어온 법으로 인해 우리는 교육기관의 역할보다 소송, 사안 처리 등과 같은 사법기관, 행정기관의 역할에 비중을 두는 학교의 법화 현상이 생겼고, 교육기관의 역할이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 임기 동안 교육공동체 간 관계 회복을 통해 학교가 교육기관의 본질적인 모습으로 돌아오도록 주력할 예정이다.” A2. “세종은 전국에서 모인 학생과 학부모, 교직
연극 톡톡 뚜렛증후군, 계산벽, 질병공포증, 확인강박증, 동어반복증, 대칭집착증을 가진 6명의 환자가 강박증 치료의 최고 권위자인 ‘스텐 박사’에게 진료를 받기 위해 모이면서 벌어지는 해프닝들을 유쾌하게 풀어낸 작품. 개성 넘치는 환자들의 이야기는 웃음을 선사하는 동시에 마음의 병을 숨기지 않고 드러내는 용기를 전한다. 12.6~2025.2.23 대학로 TOM 2관 발레 라 바야데르 ‘라 바야데르’는 프랑스어로 ‘인도의 무희’를 의미한다. 작품은 무희 니키아와 그를 사랑하지만, 권력을 위해 공주 감자티와 약혼하는 전사 솔로르의 사랑과 배신을 그린다. 무용수들에게 높은 체력과 테크닉, 연기력을 요구하기로 유명한 작품. 프랑스 파리오페라발레단 에투알 박세은과 러시아 마린스키발레단 김기민의 출연으로 기대를 모은다. 10.30~11.3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뮤지컬 스윙 데이즈_암호명 A 일제 치하의 1945년, 대한민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OSS(미국 CIA 전신)가 비밀리에 준비한 냅코 프로젝트에 참여한 한국인 19명은 자신의 이름, 신분, 인생을 모두 버리고 알파벳 암호명으로 활동했다. 그중 ‘암호명 A’로 불렸던 기업가이자 독립운동가 故 유일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