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준성 한국교원교육학회 회장(맨 오른쪽)이 10일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2024년 1차 디지털 교육 규범 관련 학회 공동세미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학년도 대입에서 수도권 첨단학과 정원의 순증이 비수도권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수도권 대학이 2년 연속 증원하면서 비수도권 대학의 경쟁력 약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최근 교육부에 따르면 2025학년도 대입에서 수도권 4년제 대학 12곳의 첨단학과 정원이 569명 증원된다. 비수도권 대학 10곳의 첨단 분야 정원이 576명 늘어나는 것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수도권 첨단학과 정원이 2024학년도에 이어 2년 연속 늘어나게 됐다. 2024학년도 수도권 대학 첨단학과 순증 인원은 817명이다. 당시 비수도권 대학 12곳의 순증 인원은 1012명이었다. 순증 인원 자체는 비수도권 대학이 2년 연속 더 많지만, 감소폭의 차이는 달라 논란이 예상된다. 전년 대비 수도권 대학이 248명 적게 늘린 반면, 비수도권은 436명 적게 늘렸다.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등 첨단분야의 인재 수급이 시급하다는 측면에서 어쩔 수 없다 해도 현재 비수도권 대학이 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상황은 고려해야 하지 않았느냐는 것이다. 앞서 정부는 2022년 말 대학이 교원 확보율만 충족해도 첨단 분야 정원을 늘릴 수 있도록 첨단 분야 증원 관련 요건을 완화한
교육부는 규제개선을 토대로 대학 혁신을 이끈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대학규제혁신 우수 적용사례 공모전’을 개최한다. 11일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접수를 진행한다. 대상은 고등교육기관 재직자로 내용은 대학 규제개선 성과를 바탕으로 해당 대학이 추진한 사업·프로그램 사례 또는 학칙 등 규정 개정 사례다. 학과·학부 원칙 폐지, 전임교원의 수업시간 자율 운영, 기관 간 협약을 통한 협동수업 제도 신설, 대학설립·운영 규정상 4대 요건 완화 등 학사·산학협력·재정회계 등 주요 분야의 규제개선 내용을 토대로 대학이 혁신한 다양한 사례를 공모한다. 우수사례는 카드뉴스 및 사례집 등을 통해 홍보하고, 수상작 중 가장 우수한 혁신 사례에 대해서는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더 큰 대학 자율로 역동적 혁신 허브(Herb) 구축(국정과제 83번)’이라는 윤석열 정부의 고등교육 개혁 방향에 따라 지난 2년간(2022년 5월~2024년 5월) 103건의 규제(24개 법령 등 제·개정)를 개선했다. 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주요 개정 내용과 시행 시점 등을 정리한 자료집도 발간했다. 이에 더해 이번 공모를 통해 우수사례를 공유·확산함으로써
‘음대 입시 카르텔’ 등 비리를 수사해 온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가 입시 브로커 A씨와 대학교수 14명 등 총 17명을 학원법 위반, 업무방해,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교수들은 수험생 대상 불법과외, 음대 입시 실기 점수 조작 등에 가담한 것으로 확인됐다. 학부모 2명은 구속 송치된 교수 B씨 등에게 명품 핸드백과 현금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경찰에 따르면 브로커 A씨는 2021년 1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미신고 과외교습소를 운영하면서 대입 수험생들에게 총 679차례 과외를 했다. A씨와 공모한 교수 13명은 총 244회 불법 성악 과외를 하고 1억3000만 원 상당의 교습비를 받았다. A씨는 학생들에게 발성비 명목으로 1인당 7만∼12만 원을, 교수들은 30∼60분 과외를 한 뒤 교습비 명목으로 1인당 20만∼30만 원을 현금으로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불법과외는 수험생 측이 레슨비부터 연습실 대관료까지 지급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불법과외는 대입 비리까지 연결됐다. 경찰은 성악과가 있는 전국 33개 대학의 심사위원 명단과 불법과외를 받은 수험생들의 지원 대학을 비교 분석한 결과 B씨 등 5명의 교수가 서울
한국교총(회장 직무대행 여난실)과 한국경제인협회(회장 류진)가전국 유·초·중·고 교원을 대상으로 2024년 하계 경제교육 연수를 마련한다. 교원들이 시장경제의 원리와 가치를 이해하고 학교 경제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이번에 개설되는 강좌는 ▲교실에서 발아하는 기업가 정신과 리더십(8.8~8.9) ▲시장경제학교(8.6~8.7) ▲스쿨 CEO를 위한 학교 밖 경제 이야기(7.30)다. 대학 교수와 기업 대표 등 경제 전문가가 강사로 나서고, 식비를 포함한 연수비 모두 무료다. 연수 신청은 한국교총 종합교육연수원 홈페이지(www.kftaedu.or.kr)에 접속한 후, 연수 신청을 클릭해 참여하면 된다. 10일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할 수 있다. 강좌별 정원은 60명이다. 문의 :교총 종합교육연수원(02-570-5623, 4) 한편 교총과 한국경제인협회(전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011년 ‘교원의 경제교육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경제교육 직무연수 과정을 신설해 매년 다양한 무료 강좌를 열고 있다.
구은복 경남 관동초 교사가 7일경남 진영금병초를 찾아 환경 동아리가 운영되고 있는 3개 반 75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환경 생각대화 북 콘서트'를 진행하였다. 이날 북 콘서트에서 구교사는 자신이 저자로 참여한 다양한 책을 소개하고 그 책들이나 마술책 중 학생들이 원하는 책 한 권을 선물로 주면서 북콘서트를 진행하여 더욱 큰 감동을 주었다. 이번 행사는 진영금병초가 2024년 김해 환경 거점학교로 선정되어 학생들에게 정말 특별한 강사를 초빙하여 환경교육을 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진행되게 되었다. 구은복 교사는 2023년 김해 환경 동아리를 운영하여 '그림책 생각대화'를 통한 환경교육 방법으로 김해 최우수 사례가 되어 교육장 표창을 수상하였다. 기존의 환경 교육이 줍깅이나 캠페인 등의 활동이 대부분이었다면, 구교사의 사례는 다양한 그림책을 읽고 그 그림책을 통해 학생들이 생각대화를 통해 생태 환경 감수성을 함양한 후 학생들이 직접 환경 그림책을 제작하도록 한 사례이다. 또구교사는 경남 교육청 환경 슬로건인 탄생(탄소중립+생물다양성)을 모티브로 ‘탄생 매직 스토리북’을 직접 제작하였는데, 이 매직 스토리북을 진영금병초 학생들이 활용할 수 있
한국교총은 교육부 내 신설되는 영유아교육 등에 대한 업무조직이 ‘1국 6과’가 아닌 ‘1실 3국’, 또는 ‘1실 2국’ 체제가 돼야 한다고 행정안전부에 요청했다. 또한 1과에 1명 이상의 교육전문직(교육연구관 또는 장학관) 배치, 국장 등 중요 보직에 보임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도 요구했다. 교총은 영유아보육 및 교육 사무 이관에 따른 행안부의 ‘교육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개정령안 입법예고안’에 대해 이와 같은 내용의 긴급요구서를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영유아 보육 및 교육에 관한 사무를 교육부로 일원화하는 내용의 개정 ‘정부조직법’이 이달 27일 공포 예정이다. 이에 행안부는 보건복지부에서 이관되는 업무수행조직 구성을 위해 교육부에 영유아정책국, 영유아지원관 및 6개 과를 신설하는 내용으로 입법예고를 진행하고 있다. 5일부터 10일까지 의견을 받는다. 교육부 신설 유보통합 조직이 ‘1국 6과’ 체제로 추진된다고 예고된 내용과 관련해 교총은 ‘1실 3국’, 또는 ‘1실 2국’ 체제가 돼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는 교총 등 교육계가 교육부에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의견이다. 교육부 역시 이를 받아들였으나, 행안부와의 협의 과정에서 관철되지 못한 것으
고흥은 우리나라 우주선 발사를 하는 곳으로 유명한데, 최근 이 지역 특성화고등학교가 드론교육으로 명성을 떨침으로학교에 대한 신뢰가 높아져, 전국적으로 주목받는 곳이 되고 있다. 고흥산업과학고(교장 김창근)는 4일, 2024-2025 F9U 드론레이싱 한국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 최종 선발 후보 인원 30명 중에서 그동안 대회 출전 포인트 산출 결과 최종 5명(포인트 합산: 대한민국 랭킹 4위)을 선발하는 드론레이싱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지역사회에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대한민국 드론레이싱 국가대표 선발’은 드론레이싱 입문 3년 만에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선발되었으며, 2024중국 월드 챔피언십 참가 출전권을 획득했다. 2016년 두바이에서 개최되었던 세계드론레이싱 총상금이 100만 달러(한화 12억 원대)였으며, 우승자에게는 25만 달러(약 3억 원)의 상금이 지급되어 매우 인기있는 스포츠로 부상하였다. 이번 국가대표로 선발 확정된 김민재 군은 드론레이싱 분야는 물론, 드론기체 분해, 조립 및 코딩드론에서 요구되는 SW 프로그래밍 능력도 뛰어나며, 2021년 드론분야 으뜸인재로 선정되었다. 이에 고교 재학중 3년간 총 1500만원(매년 50
이정우 서울대치초 교장이 이달 1일부터 (사)한국초등교장협의회 회장 임기를 시작했다. 이 신임회장의 임기는 내년 4월 40일까지다. 이 신임회장은 1989년 교직 생활을 시작했으며, 서울동부교육지원청 장학사(2008.9.1.~2010.2.28.), 서울교육청 감사관 및 교육과정과 장학사(2010.3.1.~2012.8.31.), 서울삼천초 및 상일초 교감(2012.9.1.~2016.8.31.), 서울남전초 교장(2016.9.1.~2020.8.31.)을 거쳐 2020년부터 서울대치초에서 근무하고 있다.
6월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순국선열의 희생을 기리고 전쟁의 참상을 기억할 수 있는 특별한 여행을 꿈꾸며 학교 공감 통일교육을 시작했다. 우리 반이 모두 함께 참여한 이번 체험 교육활동의 주안점은 임진각과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해 일상이 지켜지는 평화에 감사하는 시간을 갖는 것에 큰 의미를 뒀다. 전쟁 참상 확인한 비무장지대 인류의 역사는 전쟁의 연속이다. 작은 규모에서는 개인과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큰 규모에서는 국가를 지키기 위해 많은 사람이 전장에서 목숨을 잃었다. 그러한 희생으로 우리가 오늘날 안전하게 살 수 있는 것이다. 한국전쟁이 종료된 지 벌써 70년 이상이 지났다. 이제 한국전쟁을 직접 경험하지 않은 세대가 더 많아졌다. 더 이상 젊은 세대가 통일에 대한 필요성을 갖지 않는다는 것이 놀랍지 않을 만큼 한반도 주변의 정세는 달라져 있다. 전쟁은 우리와 멀리 떨어진 일처럼 느껴진다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DMZ를 사이에 두고 남북이 휴전 상태로 대치하고 있는 분단국가다. 몇 년 전까지 남북 및 미국 국가원수가 만나 남북화해 분위기를 조성했지만, 지금은 다시 냉랭한 분위기와 전운이 DMZ를 감싸고 있다. 그래서 DMZ를 함께 방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