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장‧교감 아예 폐지하든지… “교육감 비서실부터 폐지하고 비서업무 혼자 다해야 형평성이 맞는 꼴이다. 요즘 교장과 교감은 화장실 갈 시간도 없다. 매일 수 십 개의 공문을 접수해 분석하고 업무 배정하는 것만으로 하루 기본 몇 시간이고, 휴가‧휴직 등 복무관리, 기간제 강사 구하기 평정과 전보작업, 각종 위원회, 폭력사안과 민원처리 등등. 아예 교장, 교감을 폐지하든지….” -경기도의 한 초등교감 촌지 과장하는 공익광고 코바코의 12월 TV 공익광고 ‘반부패청렴문화조성’을 보면 학부모가 교실에서 여교사에게 선물을 주는 모습이 ‘남이 보면 뇌물일 수 있다’는 내레이션과 함께 나온다. 이는 자칫 아직도 교직에 뇌물, 촌지문화가 만연하고 있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킨다. 내용수정이나 광고불방운동을 강력하게 펼쳐야 한다. -교총 애환게시판의 한 교사 학교 현실 알기나 하나… 매일경제 19일자 기사 ‘억대 명퇴금 챙긴 뒤 컴백 얌체교사들’을 읽고 교원들이 왜 이런 취급을 받아야 하는지 분노를 느낀다.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명퇴를 할 수밖에 없는 이유와 학교가 기간제를 못 구해 수업결손이 나고 다시 기간제를 할 수밖에 없는 교사가 더 많다는 사실을 비중있게
초등학교에 입학한지 벌써1년, 서울 혜화초 1학년 학생들이 한 학년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학년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즐거운 겨울방학에 들어갔다. 이영희(오른쪽) 1학년 3반 담임교사는 1년을 함께한 학생들과의이별이 아쉬운듯 한 명 한 명 안아주며 인사를 나눴다.
소문이 무서운 법이다. 90대 노부부의 ‘죽어가는’ 삶을 그린 영화에 20대 예매율이 가장 높은 걸 보니 절로 드는 생각이다. 20대뿐만이 아니다. 10대들의 관심과, 그로 인한 관람이 이어지고 있다. 아무리 대입수능에 이어 고입 연합고사가 끝나 문화체험이 빈번히 이루어지는 일정이라해도 10대들이 90대 노부부가 주인공인 다큐영화를 보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그렇다. 지금 극장가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감독 진모영) 회오리가 거세게 몰아치고 있다. 사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이하 ‘님아’)는 11월 27일 개봉 무렵만해도 대개의 영화들이 그렇듯 소 닭 보듯하던 작품이었다. 리뷰조차 또 다른 다큐영화 ‘목숨’과 묶어, 그것도 일부 신문에서만 소개되었다. 신문이 ‘님아’ 소식을 경쟁적으로 다루기 시작한 것은 개봉 7일 만에 1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부터다. 이는 한국 독립영화사상 최단기간 기록이다. 2009년 293만 3897명을 동원, 다큐영화 최고 관객기록을 갖고 있는 ‘워낭소리’보다 13일이나 앞선 개봉 7일 만의 10만 명 돌파이기도 하다. ‘님아’는 개봉 18일째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86개로 시작한 스크린은 무려 726개
대입 합격과 불합격이 엇갈리고 취업이 엇갈리는 계절이다. 합격이라면 행복한 시간으로 간주되고 불합격이라면 불행으로 느껴지는 것이 일상일 것이다. 최근에 한 기업에 입사한 한 제자는 지난해 12월 가장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전해왔다. 무려 5개 회사에서 최종 합격 통보를 받고 어디로 갈지 배부른 고민을 해야 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구직활동이 처음부터 순조로웠던 것은 아니다. 연세대학교 독어독문과를 졸업한 제자는 지난해 8월졸업했다. 일자리를 찾기 시작한 건 지난해 4월부터다. 900점이 넘는 토익 점수와 8개월 간의 영국 어학연수, 거기다 다양한 아르바이트 경험까지 했다. 이 정도 이력이면 어렵지 않게 취직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했다. 처음 지원한 회사는 유명 대기업으로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면서 존경하는 인물에 ‘마르크스’라고 썼다. 면접에서 면접관들의 질문공세가 이어졌다. 그러나 ‘왜 마르크스를 존경하는지’ 논리적으로 답변할 수 없었다. 당연히 떨어졌다. “처음에는 완전히 ‘맨땅에 헤딩하기’였어요. 그냥 생각나는 대로 쓰고 말하면 될 줄 알았거든요.” 서류전형에서 탈락하기를 수 차례였다.이에 ‘왜 떨어질까’를 고민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가장 먼저 ‘자기분석’을
그동안 오랜 논란에 중심에 섰던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과의 평가 방식이 바뀔 전망이다. 최근 교육부가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 절대평가 방식을 확정 발표했다. 현재 중학교 제3학년 학생들이 대학에 입학하는 2018학년도부터 도입할 예정이다. 아직 등급을 몇 단계로 어떻게 나눌지도 결정하지 않았지만 수능 개편안은 3년 전에 발표한다는 ‘3년 예고제’에 따라 이번에 절대평가제를 근간으로 하는 개편 방안을 발표한 것이다. 교육부가 이번에 수능 영어의 절대평가제 도입을 발표한 것은 학생들이 단순히 수능 영어에서 높은 점수를 얻기 위해 과잉학습을 하고, 학교 교육이 쓰기, 읽기 위주로 파행을 개선하기 위해서이다. 영어교육을 문제풀이식에서 말하기·듣기·읽기·쓰기 능력을 균형 있게 키우는 방향으로 개선하겠다는 의도도 깔려 있다. 단순히 영어만 놓고 보면 절대평가 방식은 많은 장점을 갖고 있다. 이미 기업 등 사회에서 실시하는 영어시험은 일정 수준 이상의 점수만 받으면 되는 절대평가로 바뀐 지 오래됐다. 하지만, 고교 교육의 근간을 이루는 수능에서의 영어 절대평가제 도입은 가볍게 도입해서는 안 된다. 장기적으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중대한 사안인 것이다. 이번 발표는 2014년
연말이 다가 오면서 모두가 한해의 삶을 정리하느라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당장 눈 앞의 일 때문에 시간에 쫒기고 있는 우리 모두의 현실이기도 하다. 그렇지만 생각해보면 조금만 더 먼저 정리하였더라면 그러지 않아도 될 일까지 지금 해결하느라 바쁜 것도 부인하기는 어렵다. 가장 큰 어려움은 시간 부족을 느낀다는 사실이다. 이처럼 대부분의 사람들은 중요하고 도움이 되는 것들을 매우 늦게 깨달은 경우가 많다. 그 이유 가운데 하나는 '생각의 변화'를 추구하기 보다는 관성적으로 살아가는 일상의 생활 태도 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 올해 5월 광양시립중앙도서관이 주최한 자서전 쓰기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26일 자서전출판 기념회를광양문화예술회관에서 가졌다. 이 프로그램은 광양시 문예도서관 사업소가 지역사회인들의 삶의 지혜와 경험을 나누는 세대 교류의 장을 만들기 위하여 추진한 것이다.사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하여 자신의 자서전을 쓰고 싶다는 생각보다는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학생들에게 글쓰기를 통하여 깊은 사고를 갖도록 하기 위한 교육을 해 보고 싶어서 시작한 것이었다. 그러나 이 자서전 쓰기 과정을 통하여 내 자신이 많은 것을 배우는 계기가 되었다. 첫
'무서워 죽겠어요. 서류가 잘못 됐다고 작성요령도 보지 않고 작성했느냐고 했어요. 나름대로 잘 보고 작성을 했는데 다 틀렸다고 야단이네요.' 무슨이야기인가 싶어 자초지종을 들어 봤더니 교육청의 장학사가 전화를 걸어와서 그렇게 이야기 했다고 한다. 도무지 뭐라고 이야기 하지도 못하고 그냥 꼼짝없이 당했다는 것이다. 무슨 사연이 있었겠거니 했지만 그 선생님은 너무나 기분이 상한 것 같았다. 요즘 상사가 사원들에게 목소리 높이고 막말하면 그 상사는 여지없이 대기발령 상태로 간다고 한다. 전 대한항공 조현아부사장의땅콩회항 사건이 있은 이후로 사회적으로 갑의 횡포에 대하여 비난하는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교육청의 장학사가 일선학교의 교사에게 학생 다루듯이 하는 것은 좀 그렇다는 생각이 든다. 학생이 잘못했어도 그렇게 해서는 안되는 것이 요즘 학교 상황이 아닌가. 어차피 장학사나 장학관도 교사 출신이고, 그렇다면 학교 사정을 누구보다도 더 잘알고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교사들에게 잘못을 지적하면서 심하게 이야기 했다면 문제가 있는 것이다. 시일이 촉박하고 업무 스트레스 때문에 그렇게 했을 수도 있다. 그러나 잘못된 것이 있으면 자세히 설명을 해 주고 다시 제출하도록
작전타임을 쓸 때는 선수들이 힘들 때, 경기가 꼬일 때, 선수들이 쉬고 싶을 때이다. TV를 통해 주요경기를 볼 때 우리나라 선수가 잘못할 때 힘들어할 때 선수들이 쉬고 싶어하는 모습이 역력히 드러날 때 자리에 앉아서 감독에게 외친다. 작전타임 안 하나, 아무개 선수 좀 바꾸지, 저 선수 너무 지쳐 있잖아 선수 바꿔줘야지, 게임이 잘 풀리지 않을 때도 누구랑 누구 바꾸지, 누구를 빼야지...하고 나름대로 감독이 되어 한 마다씩 던진다. 나도 자주 그렇게 한 적이 많다. 선수를 효과적으로 잘 활용하는 것이 승리의 한 요인이 되기도 한다. 감독의 용병술이 경기를 이기게 하기도 한다. 힘든 경기를 승리를 이끌 수도 있다. 감독의 작전은 참 중요하다. 작전타임을 잘 활용해야 하는 경기가 많다. 그 중 배구와 농구는 더욱 그런 것 같다. 쉬게 하기도 하고, 방향을 바꾸게 하기도 해야 한다. 완전 방전된 밧데리처럼 에너지가 고갈된 선생님에게 완전 충전을 위한 시간이 필요하기도 한다. 그래서 선수는 스스로 선수교체 사인을 보내기도 하고 감독이 먼저 사인을 보내기도 한다.어떠한 방식이든지 선수보호 차원에서 쉬게 하는 방법도 한 방법이 될 수 있겠다. 이제 각 학교마다 긴
▨ 정치권發 정책 갈등 속 직업·유아교육 강화 한목소리 과열·혼탁 교육감 선거와 세월호 참사로 시작해, 수능 개혁 논의, 9시 등교, 자사고·혁신학교 이중잣대 논란까지 이어진 올 한 해 우리 교육계는 바람 잘 날이 없었다. 그런데 우리 교육만 이다지도 문제가 많은 것은 아닌 것 같다. 세계 각국에서도 비슷한 이슈로 연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우리 교육정책과 연관된 올 한 해 세계 교육의 주요 이슈를 꼽아봤다. ■자유학교 확대 찬반 대립 올 하반기는 자사고 편법 지정취소 논란으로 시끄러웠던 가운데 세계 곳곳에서도 자율학교 확대·폐지를 놓고 대립이 이어졌다. 2010년 이후 이어진 영국의 자유학교(free school)를 둘러싼 대립은 자사고 논란과 닮았다. 자유학교는 민간이 설립하고 교육과정의 자율성, 지역교육위원회로부터 독립성을 보장받는 학교다. 지지자들은 상대적으로 적은 부담으로 성적이 우수한 학교를 선택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반대 세력은 학교가 기업의 돈벌이 수단이 되고 주로 집값이 비싼 지역에 설립돼 중산층 이상의 계층에만 혜택이 돌아간다고 주장했다. 고강도 저임금 노동을 요구한다는 교사노조의 비판도 있었다. 마이클 고브 전 교육부 장관은 특히 성취
스스로 만든 가이드라인 근거로 수의계약범위2000만 원 상향 잔류농약 검사는 절반이하 축소 서울시교육청이 잔류농약 검사는 줄이고, 수의계약 범위를 늘리는 등 감사원 감사 지적에 역행하면서 이를 ‘안전·안심 학교급식’으로 포장해 구설에 오르고 있다. 시교육청은 22일 오전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서울농수산식품공사와 함께 ‘안전·안심 학교급식을 위한 공동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발표 내용의골자는 ▲수의계약 범위 2000만 원으로 상향조정▲학교운영위원회 자율로 업체 선정 ▲비리 연루자 중징계 등이다. 그러나 2015년 시교육청 예산을 보면 안전한 학교급식을 하겠다는 기자회견 내용과는 달리 그간 감사원 감사 결과 ‘농약급식’ 논란의 중심이었던 잔류농약 검사 횟수를 대폭 줄였다. 연간 5824건 했던 잔류농약 검사를 내년에는 2440건으로 줄인다. 10월 8일 정책사업 정비를 명목으로 학교급식 안전성 검사 사업을 폐지하고 학교급식 식중독관리 사업에 통합한 것과 궤를 같이한다. 당시 시교육청 담당자는 “예산이 큰 사업 쪽으로 통합하는 것일 뿐 사업이 축소되지 않을 것”이라고 했지만 당장 내년 예산에서부터 잔류농약 검사를 축소한 것이다. 수의계약 범위를 1000만 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