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휴가업무처리요령’이 지난 1월 30일 개정ㆍ시행되면서 그동안 일반공무원들과 달리 불합리하게 적용되었던 교원의 근무조건이 많은 부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눈에 띄는 것은 ‘육아휴직 중 출산휴가’이다. 기준이 없어 시ㆍ도별로 다르게 시행되던 규정을 전국이 동일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정비했다. 육아휴직 중이더라도 다른 자녀 출산 휴가를 신청할 수 있고, 1일 2시간 범위 내에서 휴식, 병원진료 등을 위한 모성보호시간(임신 12주 이내, 임신 36주 이상) 사용이 가능해진다. 국가공무원에 비해 차별받았던 다음연도 연가 미리 사용도 기존 ‘일부 경조사’만 허용했던 것에서 △병가·연가 모두 소진 후 요양 △공무 외 국외 여행 △ 대학교·대학원 출석수업 △ 기타 허가권자가 인정하는 경우 등으로 확대된다. 2015년 달라진 휴가제도를 자세히 알아보자. [PART VIEW]
‘3E 체육을 운동장에서 배우고, 음악은 음악실에서, 미술은 미술실에서 배우는 것과 같이 영어 역시 ‘영어를 영어로 배우는 환경’이 조성될 때 효율적인 학습이 이루어진다. 다행스럽게도 우리 학교현장 역시 영어교육의 무게중심이 ‘교육’에서 ‘표현’으로 바뀌고 있다. ‘눈으로 보는 영어’, ‘이해하는 영어’가 아닌 ‘입으로 말하는 영어’, ‘글로 표현하는 영어’를 배우기 위해 학습 환경 자체를 ‘3E(English Education in English)’ 방식 즉, 영어로 영어를 배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각 학교에는 별도의 ‘잉글리쉬존(English Zone)’을 설치ㆍ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영어는 교과전담교사의 몫이라며 영어에 동떨어져 있으면 안 된다. ‘알아서 교과시간이나 집에서 공부하겠지’라는 생각은 학생들을 영어로부터 방치시키는 것이다. 또한 공교육에서 점점 영어가 멀어지고 사교육에 의지하게 되는 발판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교사가 먼저 영어에 관심을 갖고 교실 한편에 소박하게라도 환경을 만들어, 쉬운 교실 영어부터 습관적으로 사용하려는 적극적인 의지와 노력이 필요하다. ‘흥미 있는 영어’ 사용 공간 초등 영어교육에
인성교육 대입전형 기대반 우려반 육은 여전히 교육의 가장 중요한 화두이다. 교육부가 지난 1월 21일 대통령업무보고에서 “대입전형에서 인성교육 결과를 내실 있게 반영하는 우수대학들에 대하여 인센티브를 지원하겠다”며 인성교육 결과의 대입 반영 확대 유도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교ㆍ사대, 유아교육 및 보육 관련 학과들을 중심으로 우선적으로 입시에 인성관련 요소를 확대하도록 할 것임을 제시했다. 교육부의 계획과 관련하여 일부에서는 ‘사회ㆍ문화ㆍ제도적 문제와 연관된 인성을 단순히 인성교육을 강화한다고 해서 해결된 문제가 아니다. 특히 지극히 추상적인 인성 문제를 계량화하여 평가하고, 이를 통해 효과를 강화한다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비판하고 있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니다. 인성이 프로그램 하나 한다고, 수업을 개선한다고 바뀌지는 않는다. 또한 토의ㆍ토론ㆍ면접 한 번으로 그 수준을 정확히 판단할 수도 없다. 하지만 묻고 싶다. 그렇다면 두 손 놓고 가만히 있는 것이 옳은가? 인성교육, 학교 성취평가 반영은 당연 성교육 결과의 대입 반영 확대 유도라는 교육부의 계획을 두고 취지는 맞지만 대입제도와 같이 민감한 내용과 연계된 것을 충분한 준비 없이 무성의하게 발표함으
“어떤 사람이 입으로는 다섯 대 수레의 책을 외지만 그 뜻을 물으니 멍하니 알지 못하는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조선의 실학자 유성룡이 그의 저술집 서애집에 적은 이 말은 독서가 아니라 ‘지식 욱여넣기’를 하고 있는 한국의 독서 교육에 시사점을 준다. 물론 좋은 글쓰기의 기본이 ‘다독·다작·다상량’이다. 그러나 독서 자체는 절대선이 아니다. 독재자 스탈린, 히틀러, 무솔리니는 모두 대단한 독서 편력가였다. 누군가는 이들을 “독서가 낳은 괴물”이라고 표현한다. 좋은 독서가 선의 효과를 낳는 것이다. 독서가 낳은 괴물, 히틀러 독일의 철학자 니체의 생각도 비슷하다. “책을 읽은 뒤 최악의 독자가 되지 않도록 하라. 최악의 독자라는 것은 약탈을 일삼는 도적과 같다. 결국 그들은 무엇인가 값나가는 것은 없는지 혈안이 되어 책의 이곳저곳을 적당히 훑다가 이윽고 책 속에서 자기 상황에 맞는 것, 지금 자신이 써먹을 수 있는 것, 도움이 될 법한 도구를 끄집어내 훔친다.” 저자 또는 세상과 소통하지 못하고 오로지 논술에 ‘써먹을’ 수 있는 지식만을 염탐하도록 교육받는 아이들은 결국 아무리 많은 책을 읽더라도 ‘최악의 독자’로 자라나고 있는 것이
인간은 선하게 태어나든 악하게 태어나든, 아니면 백지로 태어나 환경에 의해 만들어지든 크고 작은 죄를 짓고 살아간다. ‘죄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엄청나게 복잡한 맥락의 해석이 각기 다르게 적용되지만, ‘악한 마음으로 체제 혹은 개인에게 해를 가하는 일’이라고 답할 수 있다. 죄를 짓지 않고 살아간다고 자부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 가장 많은 신도를 거느린 종교에서는 인간이 태어날 때부터 원죄를 갖고 태어난다고 하지 않던가…. 당장 오늘 하루의 일들만 돌아봐도 크고 작은 죄를 얼마나 많이 지었는지 부끄러워진다. 인간의 본성을 악(惡)한 것으로 본 대표적인 인물은 순자와 한비자이다. 그러나 ‘죄 짓는 악한 인간들의 집합체인 사회를 어떻게 유지할 것인가?’에 대한 이 둘의 해법은 다르다. 순자는 인간의 악함은 예(禮)를 통해 바꿀 수 있다고 봤다. 그러나 한비자는 악함의 근원은 바꿀 수 없으므로 엄격한 법(法)을 통해 통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죄에 대해서는 그에 상응하는 벌로 다스려야 한다는 것이다. 2000년이 넘는 과거의 한비자가 주창한 법가는 오늘날 대다수 국가에서 유효한 생각으로 적용되고 있다. 인간이 짓는 죄의 수에 상응하는 법을 만들어 제어하고
교총·전문가들, 官보다 民 중심 입법주문 무리한 정책수행 강요해서는 안 돼 현장 교원 의견도 충분히 반영해야 추진 조직 강화 및 인력 확충 필요 학부모 교육, 가이드라인 제시토록 정성적 평가…우수 사례 발굴 필요 "제도보다 사람 중심의 인성교육, 강제하고 규제하기보다는 장려하고 지원하는 방향의 인성교육, 관(官)보다는 민(民)주도의 인성교육이 될 수 있도록 충분한 여론 수렴을 거쳐 시행령을 제정해야 한다." 교총과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이 지난 3년간 추진해 온 인성 실천운동의 결실로 지난해 12월 인성교육진흥법이 제정됐다. 학교·가정·사회가 함께하는 인성교육의 법적 기반이 마련된데 이어 이를 현장에 정착·확산시킬 시행령 제정 토론회가27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렸다. 이에 교총은 입장을 내고 "진흥법은 ‘규제’가 아닌 ‘진흥’이 목적인만큼 학교 시행령은 인성교육 활성화를 ‘지원’하는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官) 주도로 현장을 옥죄는 방식이 아니라 학교 현장은 물론 국민의 자발적 실천이 확산되도록 지원하는 내용이 담겨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 "학교 인성교육위원회 설치 등은 자율에 맡기는 등 불필요한 부담을 최소화하는 대신 실천주체인 현장
그 동안 날이 따뜻했는데 또 추위가 찾아온다. 이럴 때 감기 걸리기 쉽다. 건강을 잃으면 아무것도 의욕적으로 할 수가 없다. 건강관리는 남이 해주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해야 한다. 그러기에 언제나 탄탄한 건강 유지를 위해 애써야 할 것 같다. 명심보감을 통한 인성교육은 필요한 것 같다. 내용마다 자신의 삶을 질을 높이기 위한 좋은 말씀으로 가득차 있기에 명심보감을 잘 활용하면 여러 가지의 좋은 의미가 있다. 모두가 한문으로 구성되어 있기에 한문 실력을 쌓는데도 도움이 된다. 또 이 내용들을 보면서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어 좋다. 우리 선생님들은 학교생활을 하면서 만족하지 않는 경우가 있음을 보게 된다. 남들은 선생님이 되기 위해 몇 년을 도전해도 임용고시에 합격을 하지 못해 힘들어하고 있는데 우리 선생님들은 임용고시에 당당히 합격을 해서 학생들과 교직생활을 하면서도 만족을 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명심보감 6. 安分篇(안분편) 제2장을 보면 “知足者(지족자)는 貧賤亦樂(빈천역락)이오 不知足者(부지족자)는 富貴亦憂(부귀역우)니라” ‘만족함을 아는 사람은 가난하고 천하여도 즐거울 것이요 만족함을 모르는 사람은 부하고 귀하여도 역시 근심하
어제 뉴스를 보니 출산 연령이 점점 높아간다는 소식이다. 출산연령이 평균 32세로 '노산시대'에 접어들었다는 것이다. 고연령 산모가 점점 증가하여 작년 신생아 수는 1970년 통계를 잡은 이래 역대 두 번째로 적다고 한다. 텔레비젼 화면에는 산모들 연령을 보여 주는데 20대 '젊은 산모'가 사라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오늘 아침 아침 식사 후 아들이 깜짝 놀랄만한 이야기를 한다. "아빠, 나 결혼하면 자식 5명 가질 계획이예요." 아니, 이게 무슨 말인가? 요즘 결혼 적령기를 앞 둔 세대들 생각과는 전혀 다르다. 한 두 명도 아니고 다섯 명? 정말 의외다. 아들은 군대 다녀와서 복학한 대학 3학년생이다. 나이는 24세. 철 없는 소리라고 일축하고 말 것인가? 진지하게 대화를 나눌 것인가? 우리 부부는 후자를 택했다. 아들은 부연 설명을 한다. "인생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니 아무리 돈이 많아도 죽으면 그만이잖아? 부모로서 남길 수 있는 것은 자식인데 그래도 다섯 명은 남겨야 된다고 보는데." 아내는 아들과 딸 각각 4명의 8남매 중 셋째 딸이다. 필자는 아들과 딸 각각 3명의 6남매 중 막내 아들이다. 자식들이 우애가 좋고 성공한 모습을 보아서 일까? 다산
경기‧인천‧제주‧세종 ‘0’명. 시도교육청의 올 수석교사 선발 규모가 전년 대비 60%나 축소되면서 수업 중심 교단 실현에 제동이 걸렸다. 시도의 재정 압박에 교육감들의 이념 편향, 왜곡된 제도 인식도 한 몫 한다는 지적이다. 올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의 수석교사 선발인원을 조사한 결과, 불과 98명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전년도 248명 선발과 비교하면 150명이나 줄어든 수치다. 수석교사제가 처음 도입된 2012년 1122명으로 출발해 2013년과 지난해 각각 527명, 248명을 선발하면서 수석교사는 지난해 1897명까지 늘었다. 올해 무난히 2000명을 돌파할 것이라는 예상은 선발인원이 사상 처음으로 두 자리 수에 그치면서 무너졌다 . 이는 해가 지날수록 대상 범위가 좁혀져 증가 폭이 줄어드는 부분도 있고, 최근 무상복지 확대로 인해 교육재정이 위축된 문제 때문이기도 하다. 하지만 지난해 6월 진보교육감이 13곳을 차지한 이후 두드러진 결과로 분석된다. 진보교육감 득세 이후 수업복지 정책보다 지나치게 정치적인 공약 이행에 매몰되면서 이 같은 결과가 초래됐다는 지적이다. 구체적으로 17개 시·도 가운데 전년보다
경기도교육청이 관내 K초 L공모교장을 상대로 표적감사와 위법징계를 벌이며 ‘무리하게 찍어내려 한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본보 2월 16일자 3면 보도) 결국 L교장을 임기 내 강등조치까지 강행하면서 ‘갑질 인사’ 논란을 빚고 있다. 도교육청은 3월 1일자 ‘교육전문직원 및 관리직 인사’에서 L교장을 결국 용인교육지원청 교감으로 발령 냈다. 문제는 L공모교장 임기가 아직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징계성격이 강한 인사 조치가 내려졌다는 것이다. 도교육청 ‘교장공모제 운영계획서’에 명시된 바대로라면 L교장은 파면, 해임을 제외하고는 임기가 보장돼야 함이 맞다. 그런데 현재 L교장에게 내려진 징계는 아무 것도 없다고 볼 수 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3월 한 달간 K초에 감사를 진행했고 이를 통해 L교장에게 직위해제와 정직 1개월이란 중징계를 연이어 내렸다. 그러나 그해 10월 교원소청심사위원회는 직위해제에 대해 ‘위법 취소’를, 정직 1개월에 대해선 경징계 중 가장 낮은 ‘견책’으로 대폭 감경한 바 있다. 그러나 L교장이 이에 대해 행정소송을 진행하고 있어 아직 확정된 게 아니다. 더욱이 지난달 13일 수원지법으로부터 행정소송 선고까지 ‘견책’ 집행을 정지하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