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학교생활이 교육의 본질이다. 태안여자중학교(교장 정용주) 특별실에 1학년 학생들과 교사들이 한데모여 바쁘다.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메모꽂이, 액자, 머그컵, 나무패, 보석함, 다육화분, 휴지통 등 다양한 제품을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팔고 있다. 교사와 학생들은 서로 모의화폐를 주고받으며 흥정을 이어간다. 자칫 시장바닥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학생들은 매출을 계산하며 철저히 자기회사의 이윤을 따지고 있다. ‘아이돌 창업군단 태안경제를 살리다’를 주제로 지난해 12월 기말고사를 대신해 이틀에 걸쳐 진행한 모의창업체험이다. 학생들은 20개의 모둠으로 나눠져 사업아이템 선정부터 제작과 판매, 순수익 결과보고서 발표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주도했다. 회사이름과 조직을 구성해 서로의 역할을 정하고, 다른 학생과 교사들을 상대로 선호도 조사를 했다. 재료비와 인건비를 꼼꼼히 계산해가며 제품가격을 설정하는 모습은 진지하면서도 한편 즐거워 보인다. “단순히 물건만 많이 팔면 되는 줄 알았는데, 시장조사나 손익분기점같이 생각지도 못한 복잡한 과정이 있어서 많은 공부가 됐어요.” “빨리 어른이 돼서 실체로 창업을 하고 싶어요. CEO로 이름을 날리는 꿈이 생겼어요.
역사는 ‘오래된 미래’라는 캐치 프레이즈를 가지고 살아있는 역사 수업을 위해 학생들이 수업의 구경꾼이 아니라 스스로 역사가가 되어 과거를 탐구하면서 역사를 읽는 힘을 키우고, 추체험할 수 있는 수업을 하고자 하였다. 다양한 텍스트(2차 사료, 교과서, 신문자료, 동영상 등)자료들을 탐구, 해석하는 과정을 통해 읽기, 쓰기, 말하기, 듣기가 있는 수업, 교사 강의를 통한 지식 습득이 아니라 학생들의 활동을 통해 의미를 구성하고, 자기 생각을 만들며 다른 사람과 생각을 나누는 협력적인 배움과 나눔을 이루는 수업을 늘 디자인하고 준비한다. 우리 학생들이 이런 수업에 익숙하지 못해 종종 실패하는 수업을 하고 있지만 포기하지 않고 우리 아이들 수준에 적합한 ‘나’만의 배움중심수업을 하고 있다. 학교 현장의 새로운 코드로 2009개정교육과정, 성취평가제, 창의인성교육, 자유학기제 등 수업혁신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었다. ‘나’만의 역사 수업을 고민하면서 가장 먼저 교육과정을 재구성하고, 성취기준 및 성취 수준을 재구성하였으며, 성취기준을 활용하여 연간 수업 계획을 작성하면서 신학기 수업을 미리 준비하였다. 학생 성장을 위한 배움수업 준비 교육과정 재구성 _ 성취평가
이 학교 참 재미있다. 조회시간에 만화영화 틀어 주고, 매월 수업 시간표가 다르다. 1년 중 가장 바쁘다는 3월엔 입학식만 할 뿐 학교 행사가 일체 없다. 환경미화도 학부모 총회도 흔한 학생 임원선거도 안한다. 두툼한 교육과정 계획서는 물론이고 학교 홍보용으로 내세울 만한 팜플렛 하나 찾아보기 힘들다. 교육청이 실시하는 학교 평가 점수는 하위권이다. 그런데도 한 수 배우겠다는 선생님들이 전국에서 몰려든다. ‘전설의 제국’ 가야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경남 김해. 야트막한 언덕배기 자리 잡은 구산초등학교가 화제의 주인공이다. “우리 학교예, 선생님들이 서로 올라 캅니더. 몇해 전만 해도 비선호 학교로 낙인 찍혀 꽁무니를 빼곤 했었는데 학교가 좋아졌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지금은 경쟁이 치열하죠.” 김완규 교무부장은 만나자마자 착착 감기는 경상도 사투리로 자랑 보따리를 풀어 놓았다. ‘학생 중심 교육, 교사에게 학급운영의 전권을 맡기는 교육’을 하면서 학교가 확 달라졌다는 것이다. “선생님들은 아이들을 많이 바라볼수록 좋습니다. 학교의 모든 일은 아이들 교육에좋으냐 나쁘냐, 또는 관계가 있느냐, 없느냐만 따지면 됩니다. 본질적으로 아이들 중심의 교육이 돼야 하는
농산어촌 지역 소규모 학교에 배치된 교감이 단계적으로 감축된다. 교육부는 올해부터 향후 4년 동안 소규모학교에 근무 중인 교감을 연차적으로 줄인다는 방침을 사실상 확정했다. 교감 정원 감축대상은 5학급 이하 소규모 학교. 특히 전교생 숫자가 50여명 이하인 학교에 배치된 교감은 전원 감축한다는 원칙을 세웠다. 시행 첫 해인 올 3월에는 전체 대상 학교 중 10~15%가 감축될 전망이다. 교육부는 교단에 미치는 충격을 줄이기 위해 매년 10~20% 씩 줄여나갈 계획이다. 대신 대도시 지역 41~42학급 학교에는 교감을 증원 배치, 행정력을 보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서울 등 대도시 지역에서는 복수교감 배치 학교가 지금 보다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서울지역 복수교감 배치 42학급으로 낮춰 실제로 서울시교육청은 복수교감 배치 기준을 현행 43학급 이상에서 42학급 이상으로 낮춰 줄 것을 교육부에 공식 요청했다. 교감들이 교무행정 업무를 전담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업무량이 폭증한데다 각종 위원회 관리 등 근무 여건이 크게 악화돼 인력 증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 교장으로 승진하는 데 걸리는 기간은 길어지고 직책수당도 십 여년째 묶여 있는가 하면 학교 내 위치
어떻게 가르칠까 신학기 즐거운 과학 수업의 동기부여는 학습 환경 조성에서부터 No.1 물리적 환경 조성을 통한 동기 부여 _ 신나는 과학 수업은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물리적 환경을 조성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1) 학생들의 주의 집중을 위해 실험대와 씽크대 주변, 교사용 책상 등을 정리 정돈한다. 2) 활용할 시청각 자료들을 점검하고 언제든지 활용할 수 있게 배치한다. 3) 칠판의 불필요한 부착물을 떼어내고 날짜판과 학습문제, 활동표지판(수업모형에 맞는 탐구과정 제시어)을 정돈하여 부착해 놓는다. 4) 차시별 학습자료 바구니를 모둠 개수만큼과 교사용 1개를 준비하여 수업이 정시에 이루어지고 실험활동이 효율적으로 진행되도록 한다. 5) 실험 자료 준비를 위해서 과학실 보조요원과 친밀하고 협력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사전 실험에 함께 참여하게 하면 실험실 개선 사항, 요청 사항을 잘 처리하게 할 수 있다. 6) 노후된 가열장치(알코올램프, 삼발이, 쇠그물)가 있다면 학년 초에 안전한 열차단식 안전기어 장착 알코올램프로 교체한다. 핫플레이트로 대체하면 더욱 안전하다. 7) 과학실 내 자료장과 서랍에 어떤 자료들이 비치되어 있는지 숙지하여 필요한 때 보충할 수 있도
그림밖에 모르던 청년 “어릴 때부터 그림을 쭉 해왔는데 미술 쪽으로는 집이 어려워서 못할 거 같고, 당연히 나머지는 만화가였죠. 대학 떨어지자마자 바로 ‘만화 해야지’, 나는 이길 아니면 다른 거는 안 된다고 생각했어요. 다른 길을 간다는 고민은 너무너무 안 해봤어요.” 입시미술에 매진하던 중 가정형편이 어려워지면서 미대 진학을 포기해야 했다. 결국 실기가 1할밖에 안 되는 미술교육과로 시험을 쳤지만 탈락. 이후 만화학원을 다니기 위해 서울로 올라왔지만 어려운 집안 형편 때문에 학원비를 내고 나면 최소한의 생활비조차 부족했다. 학원에서 라면을 먹으며 버텼지만 건물 주인이 이를 알고 문단속을 철저히 하는 바람에 노숙생활을 시작했다. 그런데 이 노숙생활이 기회가 될 줄이야. 당시 학원이 대치동에 있었기 때문에 인근에 있는 은마아파트에서 노숙생활을 했는데, 마침 그 아파트에 허영만 선생이 살고 있었던 것이다. 어려서부터 허영만 만화를 보고 자란 윤태호에게는 천금같은 우연이었다. 문하생이 되기 위해 득달같이 달려갔다. 퇴짜를 맞고 또 달려갔다. 받아줄 때까지 달려갔다. 그렇게 문하생이 되어 본격적인 만화 공부를 시작했다. 하지만 허영만 화실은 엄청나게 바빴다. 개인
협력수업 운영과 교재의 재구성 학교마다 학급 수가 달라서 원어민교사와 함께 지도하는 협력수업 시간 수가 다르다. 학교에 따라 주별, 월별, 학기별로 나누어 협력수업을 하기도 한다.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학년별로 요일을 정하여 학생들이 매주 1번 이상 원어민을 만날 수 있도록 시간표를 정하는 것이다. 원어민교사와는 일주일 전에 사전협의회를 하고 협의 내용에 따라 원어민교사가 교수·학습 과정안을 작성하도록 하고 교사가 확인한 다음 자료를 함께 제작하여 준비한다. 이를 위해서는 교사용 지도서에 제시된 수업과정 및 활동의 재구성이 필수이다. 협력수업에서 교사의 역할은 수업 전 사전협의 등 수업계획이 가장 중요하며 수업을 운영할 때는 계획대로 진행되는지 확인하고 학생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점검하고 돕는 것이다. 그래서, 교사가 단독으로 수업을 할 때는 여러 활동과 더불어 교과서 CD를 사용하고 협력수업을 할 때는 원어민과 학생들 사이의 상호작용이 활발히 일어날 수 있는 활동으로 구성하고 CD의 사용을 자제한다. 학급 수가 적어서 매시간 협력수업을 하는 경우에도 되도록 CD사용을 줄이고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하는 것이 좋다. 학생의 수준 파악 4~6학년 학생들은 3월에
최근 교육계에는 창의성 교육, 인성 중심의 인간 교육 등 교육내용과 방법 면에서 패러다임의 변화와 혁신 바람이 거세게 불어 왔다. 변화의 폭이 큰 만큼 그 변화의 원인과 그 방향에 대해서도 혼동스럽게 생각되는 점이 적지 않다. 지금 가고 있는 방향은 과연 맞는 것인가? 어떻게 그 흐름을 쫓아가야 옳은 것인가 하는 의문이 적지 않을 것이다. 입시를 향하여 획일화되어 왔던 학교 교육과정이 갑자기 변화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이며 그 방향은 맞는가, 어디로 가야 하는가? 무한경쟁의 시대에서 도태되지 않기 위해 우리 교사가 학생들에게 갖게 해야 하는 역량은 무엇인가? 무엇을 목표로 하여 교육이 이루어져야 하는가에 대한 토론이 끊임없이 계속되어왔다. 교육과정의 변화와 융합교육 방향 7번의 교육과정 변화 후, 2007교육과정에 이어 2009교육과정 변화를 거쳐 지금도 교육과정 변화는 계속되고 있다. 교육과정의 변화에 따라 수업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에 대한 연구 속에서 교육부에서는 창의인성을, 경기도 교육청에서는 창의지성을 교육과제로 세우고 그를 이루기 위한 배움 중심 수업이 대두되어 왔었다. 성취평가제 또한 그러한 변화의 흐름에 따르고, 바른 교육이 이루어지기 위한 평가체
01 서론 글로벌 지식기반 사회는 창의력과 인성을 갖춘 인재를 요구하고 있으며, 정부는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해 창의·인성 교육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런 맥락에서 학교교육의 목표, 내용, 방법, 평가 등에 대한 관점이 일관되도록 교육과정이 설계되고 추구되어야 한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고 사회적 요구를 반영하여 학생 학업성취에 대한 평가제도를 개선하기에 이른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성취평가제 도입 배경과 의의, 주요내용 및 정착을 위한 과제 등에 대하여 논술하고자 한다 02 성취평가제의 도입 배경[PART VIEW] 글로벌 지식기반 사회에서 요구되는 창의력과 인성을 겸비한 인재 육성에 적합한 교수·학습 방법과 평가제도 확립이 시급히 필요해짐에 따라 다음과 같은 교육 환경의 변화가 일어나게 되었다. 첫째, 창의·인성교육 활성화에 초점을 둔 학생 중심의 2009 개정 교육과정이 도입됨에 따라 학생의 적성과 소질, 진로에 따른 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이 강조되었다. 둘째, 집중이수제, 블록타임제 등 학생 중심 수준별·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2014년까지 교과교실제를 확대, 교과교실제 도입 과목에 창의ㆍ인성 수업모델을 적용하고 수업과 연계한 수행평가·서술형
선생님에게 있어 수업은 무엇일까? 삶이며 일이다. 선생님은 수업을 통해 보람과 성장, 창조, 행복을 만들어 가기도 하고 좌절하기도, 실망하기도 한다. 아이들에 있어서 수업은 무엇일까? 생활의 일과이며 자신의 개척이며, 미래를 꿈꾸는 시간이다. 많은 아이들이 선생님을 바라보며 희망을 만들어 가는 것을 볼 때 선생님의 역할이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선생님의 생존적, 실존적 가치에서 아이들의 희망적, 창조적 가치로 바꾸는 일이 수업을 통하여 일어난다고 할 때 수업은 가치의 교류이며, 세대 간의 교류라고 할 수 있다. 수업시간을 통하여 아이들의 삶과 미래를 담아내 줄 수 있어야 하며, 보람을 찾을 수 있도록 만들어 주어야 한다. 아이들로 하여금 학습한 내용을 앎과 표현으로 나타낼 수 있는 것이 배움이라고 볼 때 어떻게 이 배움을 표현하게 할 수 있을 것인가? 학습자가 수업시간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방법으로 적용하게 할 수는 없을까? 눈으로 보고 생각을 공책에 쉽게 정리하는 방법은 없을까? 생각을 상대에게 어떻게 전달할 수 있을까? 우리는 생각을 할 때 이미지를 떠올리게 되고 생각의 과정을 순서대로 나열하면서 표현하게 된다. 오늘은 그림이나 단어를 사용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