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후임 교육감 간 갈등을 빚었던 광주시교육청 추경 예산안이 사실상 원안대로 통과됐다. 광주시교육위원회는 9일 시 교육위원회 임시회를 열고 611억원 규모의 추가경정 예산안 가운데 모 고교 특별학급 사업비 9500만원만을 삭감하고 의결했다. 이로써 추경안이 상정된 지난 6일 교육감 당선자이자 교육위원인 장휘국 위원이 시설 사업비 중심의 추경안에 대한 비판과 함께 보류를 요구했던 주장은 무산됐다. 장 당선자는 이날 교육위원회에서 "교육위원 자격으로 이 자리에서 언급한다"고 전제하고 자율형 사립고 기숙사 증축비 등 일부 시설비의 삭감, 수정을 재차 주장했다. 그러나 이승연, 문동주 위원 등 다른 위원들은 "교육현안 투자를 위한 사업비로 위원들이 심도 있는 난상 토론 등을 거친 만큼 원안대로 가결할 것을 주장, 맞섰으며 이 과정에서 장 위원은 회의장을 퇴장했다. 장 당선자는 지난 6월 당선 후 7월 정기인사와 조직개편안의 사전 협의를 주장, 현 안순일 교육감과 갈등을 빚은 데 이어 추경안에 대해서도 제동을 거는 등 사사건건 충돌하고 있다. 현 교육감과 당선자는 지난 6월 선거 후 회동을 하고 협의 창구를 부교육감으로 단일화하고 인수위는 취임 1개월전 구성하기로 하
강원도교육청이 내년부터 수학여행비용과 교복구입비 등을 지원키로 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2011년부터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2학년, 고등학교 1학년 등 5만 8000여명을 대상으로 수학여행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액수는 초·중학교 10만원, 고등학생 13만원이며 1박 2일 국내 수학여행을 대상으로 한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비교육적이거나 효율성이 떨어지는 사업을 축소하는 방식으로 81억 7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교육청은 또 내년부터 중학교와 고등학교 신입생 3만 8000여명을 대상으로 1인당 25만원 범위에서 교복구입비용도 지원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예산절감을 통해 98억 5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기로 했으며 교복자율화를 통해 교복을 입지 않은 학교의 경우 체육복 구입비를 지원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아울러 현재 초등학교 학생 1인당 2만원인 학습준비물 구입비용을 내년부터 4만원으로 확보해 학부모들의 부담을 경감해주기로 했다. 학생당 2만원씩 늘어나는 학습준비물 구입비용은 학교회계지침에 따라 편성하기로 했으며 조만간 교과별 필수 구입비용 목록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내년부터 공립
진보성향인 김승환 교육감이 이끄는 전북도교육청이 9일 익산 남성고와 군산 중앙고의 자율형 사립고(자율고) 지정을 취소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도 교육청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학교가 취소 처분 철회를 요구했지만 최근 3년간 법인전입금의 납부실적이 매우 저조하고 최근 5년간 학교법인에서 교육환경 개선 등 투자실적이 저조해 법정부담금 납부가능성이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또 "자율형 사립고가 고교평준화에 미치는 악영향과 불평등교육의 심화 등을 들어 자율형 사립고 지정을 취소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남성고 등 해당 학교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지정된 자율고를 교육감이 직권으로 지정을 취소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즉각 법정 소송을 내겠다"고 강력 반발했다. 남성고와 중앙고 총동창생도 이날 도교육청 앞에서 자율고 지정 취소에 반대하는 농성을 벌였으며, 이들 동창회는 앞으로 '김 교육감 퇴진운동'에 앞장서겠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교육과학기술부는 최근 전북교육청의 자율고 지정 취소 결정에 시정명령을 내리고 이를 거부하면 직권취소한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여서 김교육감과 교과부의 충돌이 불가피하게 됐다.
올해 울산지역 교사는 해마다 되풀이됐던 국정감사 요구 자료 답변서 작성 업무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김복만 울산시교육감은 9일 오전 시교육청에서 열린 주간업무 간부회의에서 "국정감사 요구 자료 답변서 작성을 현장의 일선 교사에게 절대로 맡기지 마라"며 "만약 일선 교사에게 맡길 때는 교육감에게 사전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 김 교육감은 "학생을 가르치는 일에 전력해야 할 교사에게 다른 업무를 과중하게 맡기면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신 일선 교사의 답변 자료는 본청과 지역청에 근무하는 장학관과 장학사, 교육행정공무원, 일선 학교의 행정실에서 맡도록 하라"며 "불가피하게 교사가 자료를 만들어야 때는 본청과 지역청에서 문서 양식을 모두 만들어 교사는 간단하게 답변만 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해마다 국정감사 시즌만 되면 일선 교사가 국회의원의 요구 자료 답변서를 만드느라 본연의 업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면서 "본청과 지역청, 행정실 등 지원부서에서 교사 대신 이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울산시교육청은 내달 부산시교육청과 합동으로 국정감사를 받을 예정이다.
자격 연수 강의를 며칠 앞두고 강사로서 수강생에게 좀 더 좋은이미지를 주려고이발을 하러 아파트 상가에 있는 미장원에 갔다.단골로 가는곳이다. 일요일이라 그런지 손님들이 몇 사람 대기 중이다. 옆 고등학생 다음이 내 차례라 되어 자리에 앉으니 기다리던 손님 중아주머니 한 분이 재채기를 한다. 그 이후 그 분의 일련의 행동이 시작됐다. 빗자루를 들더니 바닥에 흩어진 머리카락을 깨끗이 비질을 한다. 그뿐 아니다. 거울 아래 지저분하게 놓인 염색약을 모아 일정한 장소에 갖다 놓는다. 빨래 건조대에 가서는 마른 타월을 걷어다 갠다. 탁자 위에 놓인 신문과 잡지는 잡지대에 갖다 놓는다. 순식간에 미장원이 정리 정돈이 되었다. 보기에도 좋고 기분도 좋아진다. 저 분은 누구일까? 미장원 주인에게 조용히 물었다. "저 아줌마 누구냐?" 마치 미장원 주인 친척이거나 절친한 친지 아닐까? 미장원 주인은 "손님!"이라고 웃으며 대답한다. 그러니까그 분은 기다리는 시간에 주위 지저분한 것 정돈도 하고 미장원 일도 돕는 것이다. 옆자리에 할머니 한 분이 앉으니 이발까운을 둘러씌우고 주인이 곧바로 이발에 들어가게끔 준비해 놓는다. 주인의 표정을 살피니 미소를 띄운다. 이런 손님, 처음
교육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계속해서 추진하는 것은 옳은 방향이다. 그러나 그 방향이 옳다고 하더라도 과속은 금물이다. 열린 귀를 더 활짝 열고 충분한 검토를 통해 속도를 조절하는 교과부 수장이 되길 바란다. 이것이 새 교과부 장관에게 바라는 요약된 요구사항이다. 또한 우리의 요구사항이기도 하지만 새 교과부 장관은 이런 점을 충분히 고려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어야 한다. 새 교과부장으로 내정된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내정자는 이미 교육계에서는 차기 교과부장관으로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청와대 교육문화 수석비서관 시절에도 차기 교과부장관은 이주호 장관이라는 이야기들이 교육현장에 돌았었다. 예상 밖에 교과부 차관으로 자리를 옮겼으나 역시 차기 교과부장관을 의심하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이번에 이주호차관의 입각을 놀라거나 의아하게 생각하지 않는 이유다. 이주호 장관 내정자는 그동안 교육정책을 두고 교육현장과 다소 마찰을 빚기도 했었다. 교육현장의 정서를 헤아리지 못한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였다. 교육정책을 추진함에 있어 다소 무리하게 밀어 붙인다는 인상을 받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그러한 인상이 어느 정도는 해소되지 않았나 싶다.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우리말은 음운의 차이로 뜻이 달라진다. 그 중에 모음이 잘못 사용되어 틀린 경우가 많다. 우리말에서 이런 경우가 비교적 흔하다. 자음(문과 물, 밤과 발 등)은 발음의 차이도 확연하고 뜻도 쉽게 구분할 수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그러나 이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다. 다음의 예문에서 (1)~(2)는 모음이 헷갈려 틀리는 경우고, (3)~(4)는 자음이 잘못된 경우다. (1) 엉겹결에 뒤를 돌아보다 (2) 너무나 민망해서 고개를 움추렸다. (3) 그는 겸연적은 상황에서는 특유의 멋쩍은 웃음을 보인다 (4) 퇴직하고 집에 있으려니 마음이 착찹하다. 위 (1)~(4)에서 밑줄 친 단어는 모두 바른 표현이 아니다. 각 단어의 바른 표현을 사전에서 검색하면 ‘엉겁결’은 명사로 '미처 생각하지 못하거나 뜻하지 아니한 순간'(흔히 ‘엉겁결에’ 꼴로 쓰여)을 뜻한다. - 나는 너무 놀라서 엉겁결에 비명을 질렀다. - 하도 정신이 없어 엉겁결에 그 일을 허락해 버렸다. ‘엉겁결’은 ‘엉겁’과 ‘결’이 만나서 이룬 단어다. ‘엉겁’은 끈끈한 물건이 범벅이 되어 달라붙은 상태(신발이 진흙으로 엉겁이 되었다)를 이른다. ‘결’은 ‘때’, ‘사이’, ‘짬’의 뜻을 나타내거나 혹은 ‘
한여름 인적이 드문 오솔길 함초롬하게 피어있는 개망초 이웃이라곤 간간이 날아드는 배추흰나비뿐 무더운 여름철도 다 가려는 팔월 초순에 산비탈 자락마다 물결치며 피어있는 개망초 끈끈한 산자락을 아주 하얗게 물들이고 있네 시골집 어머니처럼 하얀 앞치마를 두르고 자식들에게 손 흔드는 개망초 묵정밭 잡초처럼 아무도 관심두는 이 없건만 개망초는 오늘도 뜨거운 여름 한낮을 태양과 마주한다.
인천서부교육청(교육장 김한신)에서 주관하는 하계영어 기초캠프인 ‘All Aboard English Camp’가2일부터 5일간 서부교육청 관내 중학교 학생 100명과 영어교사 및 원어민보조교사 25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 성황리에 마쳤다. 캠프틑 '모두 함께 영어의 세계로 떠나요'라는 구호 아래 'Entry Interview'를 시작으로, 서구영어마을(GEC) 체험학습과 Mini Olympics을 통해 신나는 영어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이어졌다. 또 참가 학생들의 긴장감을 덜어주는 Ice Breaker 활동이 진행됐다. 서부영어마을의 협조로 진행된 서부영어마을 체험학습은 참가 원어민보조교사와 학생들이 다양한 영어수업을 체험함으로써 그동안 영어마을을 체험하지 못한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했다. 영어마을 체험활동은 총 6개의 수업활동이 진행되었고 수업을 체험한 작전중 엄수빈 학생은 “화산폭발을 실험해 보는 과학수업이 특히 흥미로웠고 기회가 된다면 한 번 더 체험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캠프는 또한 캠프 후 설문조사를 통해 Best Native Teacher를 선정하여 시상함으로써 원어민보조교사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영어수업개선에 더욱더 노력하
인천 부평도서관(관장 김일환)에서는 지역주민들의 정서함양과 교양증진을 위하여 오는17일부터 2010년도 하반기 평생학습프로그램 회원을 모집한다. 유아 대상의 '감성발달 동화표현놀이', 어린이를 위한 '두뇌계발 주산식암산' 및 성인 프로그램으로 '자녀지도 북아트' '천상의 오카리나' 멋진 노후를 위하여 '동양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신설되는 프로그램인 '사고력 향상 신문 NIE'는 초등 1~3학년 대상으로 신문속의 광고 사진, 기사를 활용한 창의력, 사고력 향상의 계기가 될 것이며, 영어로 배우는 동화는 초등 3~6학년 대상으로 다양한 동화내용과 노래를 통한 영어로 재미있는 학습을 기대한다. 또한 청소년대상의 '뎃생과 수채화'는 기초적인 뎃생기법으로 스케치와 수채화 채색을 표현함으로써 학습향상에서 벗어나 자신의 내면에 잠재되어 있는 예술을 끌어내는 즐거운 미술교실이 되리라본다. 50세 이상의 중·노년층 수업인 '행복한 영어세상'은 알파벳으로 익히는 간단한 기본문장의 학습을 할 수 있어 쉽게 영어를 생활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부평도서관은 하반기 평생학습프로그램을 통하여 지역주민들에게 배움의 기회와 도서관과 함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