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초는 가족문화를 만든다. 정을 나누고 가문의 정체성을 익히는 가장 좋은 산교육이다." 이른 새벽바람에 싱그러운 가을 향기가 묻어나는 계절이 찾아왔다. 미리 준비한 벌초 기계와 벌초 후에 조상님 산소에 올릴 음식을 챙겨 길을 나선다. 약속한 산소 앞 주차장에 모두가 다 모였다. 할아버지 할머니 아들 손자 며느리 증손자 까지 4대가 남녀 구별 없이 다 모였다. 오래 만이라며 반가운 인사를 나눈다. 조상님이 도우셨는지 벌초하기에 참 좋은 날씨다. 각지에 흩어져 사는 친척들이 먼 길 마다 않고 달려온다. 3개 지역별로 나누어서 벌초가 시작된다. 마치 한 문중이 원족을 떠나는 분위기다. 참 많이도 달라진 모습이다.내가 어렸을 때 집안 어른들께서 벌초 다니던 기억이 생생하다. 이미 고인이 된 분들도 있지만, 윗대 어른 몇 분이 큰 초배기에 밥과 막걸리와 물을 가득 담아 둘러메고 당신 몸 생각하지 않고 일주일 넘게 이 산소 저 산소 그 먼 길을 걸어서 벌초를 했다. 조상의 은덕을 기리고자하는 자식된 도리로서 온갖 정성을 다하는 모습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 예초기의 소리가 이곳저곳에서 계속 들린다. 마치 여러 대의 헬리콥터가 주위를 맴도는 듯하다. 늦더위에 곤히 쉬던
년 교육 분야에 투자되는 총재정 규모가 40조 4천816억원으로 확정됐다. 교육부는 21일 내년 예산 규모를 35조 4천866억원으로 2007년 31조 2천841억원보다 4조 2천25억원(13.4%) 증액, 편성했으며 이는 내년도 정부 예산 규모 182조8천억원의 19.4%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여기에다 교육부 소관 기금 운용액 3조 2천386억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BTL(민간투자) 투자액 1조 7천564억원을 합하면 교육 총재정 규모는 40조 4천816억원이다. 교육부 예산중 지방에 이양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30조 5천936억원으로 전년 대비 13,7% 늘어난다. 2009년 3월 개원 예정인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과 관련, 법학적성시험(LEET) 연구 개발비 3억5천만원, 인가심사비 1억원이 신규 지원된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문제은행' 구축에 20억원이 처음 투입되며 20억원은 문항개발비 15억1천500만원, 문제은행 기반 구축비(전산시스템) 2억3천500만원, 연구 지원 및 기타 2억5천만원 등이다. 문제은행식 출제는 지난 6월 모의 수능 당시 일부 과목에서 첫 적용된바 있으며 문제은행 구축 작업에 적어도 4-5년 이상의 기간이 필요하다고
서산시 서령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수학여행지인 제주도에서 수재민돕기 모금활동을 벌여 교육계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서령고 수학여행단이 제주도에 도착한 9월 17일은 공교롭게도 전날 11호 태풍 ‘나리’가 엄청난 피해를 남기고 지나간 후였다. 수학여행단내에서 일정을 중단하고 봉사활동을 하자는 의견도 있었으나, 이미 예약된 사항을 취소할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하여 준비된 계획대로 일정을 진행했다. 여행 코스도 제주시내에 비해 상대적으로 피해가 적은 서귀포 쪽으로 변경했고, 특히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자발적으로 수해 성금을 모금했고 교사들도 동참했다. 서령고 수학여행단은 모든 일정을 마치고 제주공항으로 향하는 도중, 제주시 교육청을 방문하여 학생 대표 전대신 군이 정성껏 모은 성금을 김재수 교육장에게 전달했다.
추석을 맞아 교문에서부터 체육관 진입로 사이를 열심히 쓸고 있는 학생들 리포터가 재직하고 있는 우리 서령고에서는 추석을 앞두고 오늘 아침 8시부터 20분 동안 추석맞이 특별대청소를 실시했다. 정문 진입로로부터 시작해서 체육관으로 들어오는 큰길을 쓸고 각종 잡초와 오물도 제거했다. 학생과 선생님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깨끗하고 아름다운 교정을 가꾸는데 최선을 다한 이참이었다. 우리학교는 남학교이지만 인근에선 가장 아름다운 교정으로 소문난 터라, 지역 주민은 물론 멀리서도 구경오시는 분들이 종종 있다. 때문에 추석 연휴 중, 학교를 방문하는 모든 손님들에게 맑고 깨끗한 학교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실시한 아주 특별한 추석맞이 대청소였다. 학생들과 함께 사제동행하며 열심히청소하시는 선생님들 바로 고등학교와이웃해 있는 서령중학교에서도 학생들이 추석맞이 대청소를 실시하고 있다.
"40분 수업 중 전투비행기가 한 번 뜨면수업을 진행할 수 없습니다. 다시 주의를 집중시키려면 10분은 그냥 지나갑니다. 수업의 흐름은끊기고 맙니다. 초교 6년, 중학 3년 총 9년간의 학습 피해는 돈으로 계산할 수 없습니다. 다른 학교와의교과 평균 성적이 최대 10점까지 차이가 납니다. 교직원은 2년만 근무하면 떠나려 합니다. 그러니 학교에는 우수 경력교사는 없고 초임교사만 넘쳐납니다."(T초등학교 교장) "목소리 커짐, 신경질, 짜증, 정신적 혼미와 피폐, 집중력 저하, 주위 산만, 불친절, 난청, 스트레스, 우울증,고혈압, 임신 꺼림과 유산 등이지금까지 조사된 정신적, 신체적 피해입니다."(이종필 수원시의원) "교사들에 대한 승진가산점 검토는 근본적 해결책이 되지 않습니다. 비행장 이전만이 수원시민의 건강권, 학습권, 재산권을 되찾는방법입니다. 이것은 생존의 문제입니다."(S중학교 교장) 비행장 주변 학교 학생과 교사들의 전투기 굉음으로 인한고통을 생생히 듣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30여명의 초·중·고 교장들의 학교 피해 사례가 낱낱이 보고되고 있는데영공수호라는 국방의 문제와 얽혀 해결책이 쉽게 나오지 않는다. 이 자리에서 학교장들은 수업 중단 사례 및
불과 1-2년전만해도 교장임기를 마치고 다시 교사로 돌아오는 이른바 원로교사를 찾기가 쉽지 않았다. 원로교사에 대한 규정은 교육공무원 임용령에서 찾을 수 있다. 제9조의3 (교장등의 임용) ②교장의 임기를 마친 자가 법 제29조의2제5항의 규정에 의하여 교사로의 임용을 원할 때에는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는 한 교사로 임용할 수 있다. 개정 1999.9.30 제9조의4 (원로교사의 우대등) ①법 제29조의2제6항에서 "원로교사"라 함은 제9조의3제2항의 규정에 의하여 임용된 교사를 말한다. 개정 1999.9.30 ②제1항의 규정에 의한 원로교사에 대하여는 수업시간의 경감ㆍ당직 근무의 면제ㆍ명예퇴직대상자 선정에 있어서의 우선 고려 기타 교내외 각종 행사등에서 우대하여야 한다. ③제1항의 규정에 의한 원로교사는 소속학교의 장의 요청이 있는 경우에 신규임용된 교사에 대한 상담ㆍ교내의 장학지도 기타 학교운영에 관하여 필요한 자문에 응할 수 있다. 이미 수년전부터 교육공무원임용령에 따라 교장의 임기가 끝난경우에는 본인의 의사에 따라 원로교사로 임용될 수 있는 길이 열려있었다. 그러나 그동안은 교장중임을 마치고 원로교사로 임용되는 예가 거의 없었다. 이는 교장으로써 근무한
제12회 아시아 카누선수권대회 C-2 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안현진 군 - 왼쪽에서 네 번째 9월 13일부터 16일까지 강원도 화천호 카누경기장에서 나흘 동안 치러진 제12회 아시아 카누선수권대회에서 충남 서산서령고의 3학년 안현진 군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안군은 C-2 500m에서 금메달을 비롯, C-1 500m 은메달, C-1 1,000m 은메달, C-1 10,000m에서도각각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제12회 아시아 선수권대회에는 총 25개국 800여명의 선수와 임원진이 참가하여 열띤 경합을 벌였다. 대회 종목으로는 레이싱(K1, K2, K4, C1, C2), 카누폴로, 카누마라톤으로 남·녀와 주니어·시니어 등이다.
반쪽짜리이긴 하지만 지난 2005년에 우리나라 건국이래 최초로 실시된 주5일 수업제가 실시된지 벌써 3년이 다 되어가고 있다. 지난해와 올해는 월2회의 주5일 수업제를 실시했지만 앞으로의 진행상황에 대해 일선교사의 한 사람으로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그동안 수차례 이야기가 있었지만 정확히 언제 주5일 수업제를 전면 실시할 것인가에 대한 명쾌한 답을 접한일이 없다. 대략 11월중순이후나 12월초가 되어야 다음해의 방침이 발표되었기 때문이다. 올해도 아직까지 2008학년도의 주5일 수업제실시와 관련한 소식을 접하지 못했다. 그런데 3년여가 흘렀지만 앞으로의 상황전개를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이 문제이다. 당해년도의 성과를 보고 앞으로의 계획을 진행하는 것인지, 아니면 3년의 실시결과를 놓고 대책을 세우는 것인지 궁금하다. 지금까지의 문제점으로는 대략 토요휴업일에 나홀로 집에 있는 학생들 문제와 사교육비 증가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다. 나홀로 집에있는 학생의 문제는 이미 시행초기부터 나타났던 것으로 그동안 충분한 대책을 강구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다. 그럼에도 올해에 서울시교육청에서 발표한 문제점에 또다시 포함되어있다. 그런데도 이에대한 대책강구는 전혀 이
요즘 대못질, 말뚝박기가 한창 유행인가 보다. 노 대통령이 임기말을 앞두고 대못질을 해대니까 언론에서의 성토가 대단하다. 양편의 논거를 살펴보니언론측의 주장이 옳다. 그런데 이건 어찌된 일인가? 미워하면서 닮아간다고 하던가! 노 대통령의 실정(失政)을 예리하게 비판하던 언론이 교육을 향해 대못질을 하고 있다. 동아일보 9월 20일자 사설 '교원평가제 교장공모제 立法 서둘러야'를 보고 하는 말이다. 교원평가제, 교원들이 무조건 반대하는 것 아니다.성실한 교사들의 대부분은 찬성한다. 교원평가제,해야 하는 쪽으로 교직사회 여론이 기울고 있다. 다만 졸속으로 서두르지 말고 시범학교 운영을 거쳐, 제대로된 검증 절차를 거쳐 시행하자는 것이다.세계적인 추세에 따르는 것이 정도라고 보는 것이다. 우리라고 예외일수는 없는 것을 인정하고 있다. 어찌보면 교원평가제는 공교육의 질을높이기 위해당연히 해야 하는 것이다. 반대를 하는 일부 교사 또는 모 단체는 자기들 실력이 만천하에 드러나니까, 그것 때문에 퇴출당할 수도 있으니까평가제를 두려워하는 것이다. 사설에서 이 법의 추진을 서두르지 말고 졸속 추진의 위험성을경계하고 교육을 살리는 쪽에서 의견 제시를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
일본 문부과학성은 초등학교에서의 영어 교육에 사용하는 교재「영어 노트」을 만들어, 2009년 봄부터 전국의 5, 6 학년과 그 담임 약 250만명에게 배포할 방침을 결정했다. 빠르면 2011년도부터 시행되는 개정 학습지도 요령(교육과정)에서는「영어 활동」이 초등학교 고학년에 도입될 전망으로, 영어 노트는 문부과학성이 생각하고 있는「초등학교 영어」를 사전에 선보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영어 노트의 편집이나 배포등을 위해 문부과학성은 08년도의 개산 요구에 약 4억 5000만엔을 계상하는 한편, 편집은 금년도 중에 끝내고, 08년도에 인쇄하여 09년 봄에 초등학교에 배포할 계획이다. 지도 요령이 예정대로에 개정될 경우, 11년 봄부터「영어 활동」의 수업이 전국적으로 일제히 시작되지만, 영어 노트를 사용하면 그보다 2년 전부터 앞당김하는 형태로 배울 수 있다. 이는 CD를 포함한 워크북 형식이 될 예정이다. 문부과학성은 중앙 교육 심의회(문과상의 자문기관)의 전문부회에 개정 지도 요령의 초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영어 활동」에서는 (1) 세계 각국의「안녕하세요」(2) 자기 소개나 좋아하는 것을 전달하는 것, (3) 일상생활이나 사실을 묻는 것,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