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중학교 2학년 자녀를 둔 가정은 월 평균 사교육비로 26만7천원을 지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중학교 2학년의 81.6%가 사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국무총리 산하 국책연구기관인 한국청소년개발원이 지난 2003년 전국 중학교 2학년과 학부모 3천449명을 대상으로 사교육 현황을 조사, 올해 분석을 완료한 '청소년의 생활실태' 자료에서 밝혀졌다. 사교육 실태에 대해 국책연구기관이 3천명 이상 대규모 집단을 대상으로 체계적으로 조사.분석한 자료가 공개되기는 처음으로, 한국청소년개발원은 2008년까지 매년 이들 학생과 학부모를 상대로 추적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자료에 따르면 중학교 2학년의 사교육 수강 시간은 일주일 평균 11.23시간으로 나타났다. 반 성적을 상, 중, 하로 나눠 분석한 결과, 성적이 하인 학생들중 65.1%, 중인 학생들중 86.4%, 상인 학생들중 92.0%가 사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성적이 높은 학생들이 낮은 학생들에 비해 사교육을 받는 빈도가 높았다. 또한 학생의 아버지 학력별로는 중졸 이하 64.4%, 고졸 79.6%, 전문대졸 83.9%, 대졸 88.9%, 대학원 이상 93
열린우리당은 1일 수능부정자에 대해 최장 2년간 응시 자격을 박탈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고등교육법 개정안을 오는 23일 실시될 수능 시험 이전에 처리키로 했다. 지병문(池秉文) 제6정조위원장은 이날 당 고위정책회의에서 "수능방지법안에 대한 법안 처리가 늦어져 걱정하는 사람이 많다"면서 "수능시험 전에 서둘러 처리해 수능부정 방지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보고했다. 지 위원장은 또 교원평가제와 관련, "이번 달 시범실시에 들어가고 내년 하반기에 확대하겠다는 정부의 계획이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혜영(元惠榮) 정책위의장은 "조류인플루엔자가 조류독감으로 사용되면서 용어부터 부정적"이라면서 "용어가 주는 인상 때문에 국민이 불신하지 않도록 정부가 신경을 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농촌마을인 충북 청원군 미원면의 미원공고가 관내 독거노인 등을 정기적으로 돌보는 '효 도우미 봉사단'을 운영해 호평을 얻고 있다. 이 학교는 올 4월 신청을 받아 김예지(17.전자과 1년)양 등 1, 2학년생 24명을 효 도우미로 선정하고 독거노인 12명과 결연을 하게 했다. 봉사단을 운영하게 된 주된 취지는 고령화하는 농촌 특성상 홀로 사는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적지 않다고 보고 학생들이 이들 독거노인을 손수 보살필 경우 효행심을 기를 수 있다는 판단에서였다. 봉사 활동은 매월 2회(첫째, 셋째주 목요일) 진행되는데 첫째주에는 빨래와 청소 등을 하며 독거노인과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셋째주에는 지역 경로당, 양로원, 노인병원 등지서 효를 실천한다. 학생들은 귀가후 자신들이 행한 봉사 활동에 대한 일지를 작성하고 다음달 계획도 구상한다. 특히 1시간 이상 거리의 산골과 오지를 마다하지 않고 노인들을 찾아 잠시나마 손자, 손녀가 돼주는 도우미들의 열정을 보면 감동할 때가 많다는 것이 교사들의 한결같은 평가다. 효 도우미 봉사단의 한택범(30) 지도교사는 1일 "자신의 돈을 들여 된장국도 끓여주고 노인들의 건강 상태를 일지에 체크하는 학생들도 있다"며 "학생들이 봉
경기도교육청은 1일 초등학교 교사 및 유치원 교사 등 1천737명의 교원 임용시험을 오는 20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도(道) 교육청은 오는 4일까지 수원북중학교에서 응시원서를 교부.접수한다. 채용 인원은 ▲유치원 교사 270명 ▲초등학교 교사 1천400명 ▲특수학교(유치원) 교사 6명 ▲특수학교(초등)교사 39명 ▲특수학교(치료교육)교사 22명 등이다. 응시자격은 유치원.초등학교 교사의 경우 준교사 이상의 유치원.초등학교 교사자격증 소지자 또는 내년 2월 자격증 취득 예정자, 특수학교 교사 역시 관련 교사자격증 소지자 및 내년 2월 취득 예정자이다. 1차(필기) 시험은 오는 20일, 2차(면접) 시험은 다음달 29일 실시되며 시험장소는 오는 11일 결정, 도 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통보된다.
부산 전교조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바로 알린다는 차원에서 제작한 자료가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을 비하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어 논란을 빚고 있다. 한나라당 김기현(金起炫) 의원은 1일 "전교조 부산지부는 이달 부산에서 개최되는 2005년 APEC정상회의를 앞두고 이에 반대하는 수업을 실시하겠다고 선언하고 교수학습과정안을 배포했다"면서 "그 중 긍정적인 효과를 설명한 자료는 단 1쪽에 불과하며 부정적 측면을 강조하는 자료가 무려 30쪽에 이른다"고 밝혔다. 김 의원이 앞서 전날 국회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공개한 관련 동영상 교육자료 요약본은 부시 미 대통령을 '퍼킹'(fucking) 등 비속어를 남발하며, "(오사마 빈 라덴에게) 테러하는 XX들 다 때려잡아야 돼", "(촛불시위에 대해) 촛불든 XX들 다 테러리스트 아니야"라고 발언하는 인물로 폄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동영상은 전교조 부산지부 홈페이지 자료실에 등록된 APEC 바로알기 수업안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김 의원은 대정부 질문에서 "국회의원이 아닌 학부모의 한 사람으로 보더라도 너무 지나치다고 생각한다"면서 "이 내용이 교육중립성을 지키고 있
반월정보산업고등학교(교장 신영수)는 디자인 작품전시회를 10월 29일부터 11월 12일까지 2주간 안산청소년수련관에서 갖고 있다. 이 전시회는 그래픽디자인과 학생들의 체계적인 작품 활동을 통하여 그래픽디자인 분야의 기술을 습득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산출하며 진로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학생 작품 67점이 출품되어 안산관내 중학생과 시민들에게 관람 기회를 제공, 학교 홍보 및 인식 제고에 일익을 하고 있다. 한편, 이 학교는 산학연계 작품전시회를 지난 10월 27일부터 2일간 안산올림픽기념관에서 열어 전교생 및 안산시민 그리고 안산시 교육관계자들이 관람, 성황리에 마친 바 있다. 반월정산고에는 인터넷정보과, 정보처리과, 그래픽디자인과가 있는데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지역사회 산업인력 양성 우수실업계 고등학교로 선정되어 ERP(전사적자원관리)실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산관학 협력 현장실습을 실시하고 있다. 2005년에는 컴퓨터 그래픽 분야의 지역 산업 전문 인력 육성을 위하여 6개 대학과 6개의 산업체와 연계한 산․관․학 협력 프로그램과 3개 분야의 컴퓨터 그래픽 전문가 과정을 운영
글 | 김연수/생태사진가 "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소쩍새는 봄부터 그렇게 울었나 보다." 미당 서정주의 시구에 나오는 소쩍새. '소쩍, 소쩍' 우는 소리가 어딘지 모르게 구슬프다. 소쩍새는 눈이 주황색이고 입 속이 핏빛처럼 붉기 때문에, 사람들은 이 새가 피를 토하고 죽을 때까지 구슬프게 운다고 생각했다. 땅거미가 지면 먹이사냥 시작 올빼미과에 속하는 야행성 조류인 소쩍새(천연기념물 324호)는 우리나라에 소쩍새, 큰소쩍새 2종이 번식한다. 크기는 각각 19cm, 22cm정도로 크게 차이 나지 않으나, 큰 소쩍새는 다리에도 털이 나 있다. 소쩍새는 눈동자가 노란 빛깔이라면 큰소쩍새는 붉은 빛을 띤다. 소쩍새는 주로 곤충을 잡아먹지만 큰소쩍새는 작은 새와 쥐도 잡아먹는다. 깃털 색은 갈색형과 적색형이 있다. 북한에서는 이들을 각각 접동새, 큰접동새라고 한다. 4∼5월 우리나라에 찾아와 농가 주변 고목나무에서 번식하는 소쩍새는 3∼5개의 알을 낳는다. 암컷이 24∼25일 품으면 부화된다. 육추(育雛) 기간은 약 3∼4주 정도로 낮에 암컷은 둥지 안, 수컷은 둥지 밖 주변에서 새끼들을 보호하고 있다가 땅거미가 지면 암수가 교대로 먹이를 잡아다 준다. 필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