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여주시 강천초(교장 김숙경)는 지난 10월 13일학교구강보건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여주보건소 및 여주대학교와연계한 '찾아가는 구강교실'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성장기 아동을 대상으로 유아기부터 구강관리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으며, 여주대치위생과 학생들의 올바른 구강 관리법, 불소도포, 올바른 칫솔질 등 직접 실습을 통한 교육이 전교생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전교생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구강교실 운영을 통하여 구강사업 치과주치의는 “생애주기별 연령대 중 학령기 구강건강은 지속적인 관리가 매우 중요하므로 구강건강 생활습관 형성을 위한 교육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김숙경 교장은 “강천초는 구강보건실이 구축되어 있어 보건소와 연계하여 매주 수요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및 치아홈메우기(불소도포) 등 구강보건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하였다.
경북 문경시 보건소(소장 박애주)와 점촌북초(교장 하미경)는 15일 학생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사회 기관과 학교가 협력하여 학생들에게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하고, 건강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양 기관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 대상 한방 의학 교육,생활 속 한의학 교실 운영,거북목 방지 예방 교육등의 사업을 진행했다.이를 위해 문경시 보건소는 한의사들을 파견하여 학생들에게 알기 쉬운 설명과 실습을 통해 아이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였다. 하미경 교장은 "이번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하고, 건강한 미래를 준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애주 소장은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올바른 건강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건강한 문경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필자는 은퇴 후를 위해 텃밭있는 작은 집을 마련하였다. 매우 잘한 선택이다. 텃밭가꾸기를 생각한 이유는 운동이다. 햇볕과 바람이 있는 공간에서 온몸을 사용하며 조졸한 먹거리도 얻을 수 있다. 재직동안 짬짬이 굵은 돌, 작은 돌 걷어내어 밭을 만들고, 은퇴 1년 차인 올해는 상추 몇 개, 고추 몇 개를 넘어 콩도 팥도 심었다. 콩씨 80개를 심었는데 수확이 제법 있었다. 팥은 실패하였다. 때가 되어 고개숙인 잎과 가지를 들어내어 천막지 위에 콩꼬투리를 널어놓았다. 이웃은 꼬투리가 바싹 마르면 막대로 탁탁 털라고 말씀해 주었지만 필자는 많은 양이 아니므로 손가락 운동을 겸하여 꼬투리를 열고 까만 열매를 손으로 받기로 결정하였다. 음악을 들으며 작업을 하노라면 어느새 새벽이다. 피아노 치는 거와 마찬가지로 뇌운동이 되겠지. 맷돌호박은 그저 고마울 따름이다. 먹고 남은 음식물이 있을 때마다 한 곳에 모아 두니 좋은 거름이 되어 모종 3개를 심었는데 크고 작은 결실이 30개나 달렸다. 가족과 친지에게 나누어주고도 꽤 남았다. 어떻게 요리를 하면 좋을까? 보편적인 것이 호박죽이다. 이웃은 말려서 만두속을 하라고
14일 오전 10시,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행정복지센터(이하 센터)를 찾았다. 바로 원천동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취재하기 위해서다. 센터 주차장에서 하기로 한 행사는 빗방울이 한두 방울씩 떨어지자 급히 장소를 실내로 옮겨 진행하였다. 행정복지센터 직원과 새마을부녀회 등 10개 단체원들 60여 명이 속속 모였다. ‘무채썰기, 파, 쑥갓 등 재료 다듬기를 하려면 시간이 꽤 걸리겠구나!’ 이런생각은 금방 빗나가고 말았다. 전날 김치 속에 들어갈 재료가 다듬어져 비닐봉투에 담겨 있었다. 재료는 물론 양념까지 미리 다듬고 준비해 놓았던 것. 재료를 섞고 액젓, 소금, 고춧가루, 녹말풀 등 양념을 부으니 김칫속이 금방 완성되었다. 이제 절인 배추에 김칫속을 넣으면 되는 것이다. 김치 버무리는 대(臺) 위 좌우에 20여 명이 줄맞추어 서서 작업하는 풍경이 일사불란하다. 시간도 절약되고 협동작업을 하니 일이 착착 진행된다. 아마도 이곳 단체원들이 이런 일을 많이 해 보았던 듯 보인다. 남녀 구분이 없다. 호흡이 척척 맞는다. 중간에 박사승 영통구청장이 합류하여 김칫속을 넣는다. 무거운 물건 이동은 젊은 남성이 앞장선다. 한쪽에서는 종이박스를 준비한다. 속을
초등 늘봄학교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도입되는 늘봄지원실장 모집과 관련해 일부 시·도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최근 교육계에 따르면 2025학년도부터 투입되는 초등 늘봄지원실장을 선발하는 과정에서 지역에 따라 정원 대비 지원자 차이가 적지 않다. 공고를 내자마자 일찌감치 마감에 성공한 지역이 있긴 하나, 낮은 지원율로 골머리를 앓는 곳도 속속 나오는 현실이다. 심한 곳은 1차 공고 때 20% 정도에 그치기도 했다. 이 때문에 2차 공고 때 추가 혜택을 고민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역 학교장 등 전문가들과 추가 지원 대책 협의를 이어가는 상황이다. 늘봄지원실장은 교육부가 늘봄학교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총괄 당당으로 마련한 자리다. 2500명 정도를 선발할 예정이다. 문제는 교원들에게 혜택이 부족해 구미를 당기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우선 인원 일괄 배정이 아닌 2~3년 동안 순차적 배정이다 보니 내년에는 1명이 여러 학교를 맡아야 한다. 물론 ‘1학교 1실장’ 확보가 이상적이지만 당장은 쉽지 않다. 이 과정에서 교육청은 학생 수나 학군, 격차 등을 고려해 1인에게 다양한 지역의 학교를 배정하려 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일하는 상황에서 어려울 수 있다.
한국교총이 교원 차별 및 공무원보수위원회 문제 해소를 위한 법 개정에 나섰다. 교총은 14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정성국 의원(국민의힘)을 만나 교육공무원법·사립학교법·교원지위법 개정에 나서줄 것을 요청했으며, 양측은 법안 발의에 대해 논의하고 적극 협력키로 했다. 교총은 자율연수휴직제도에 있어 교원이 일반직공무원에 비해 차별받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지난 2015년 국가공무원법이 개정되면서 일반직공무원 대상 자기개발휴직제가 도입된 바 있다. 특히 올해 공무원임용령이 개정되면서 재직기간 3년 이상인 자를 대상으로 하고, 6년마다 다시 휴직을 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반면 교원의 경우 교육공무원법에 의해 같은 성격의 자율연수휴직(무급)이 10년 이상 재직자를 대상으로 하고, 전체 재직기간 중 1회만 적용받는다. 이에 따라 국가공무원법 및 공무원임용령에 맞춰 교육공무원법과 사립학교법도 동일하게 개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교총은 “같은 국가공무원임에도 불구하고 차별받는 부분은 즉각 시정돼야 한다”며 “갈수록 가중되는 교권 침해, 업무 증가 등으로 번아웃을 겪고 있는 교원들이 전문성을 신장하고, 재충전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총은 또
경북 가은초(교장 최을희)는 13일분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2024학년도 SW-AI 학교 안 체험 학습을 실시하였다. 가은초는 ‘2024학년도 디지털역량실천학교’로 선정되어 지난 3월부터 교과·창체 시간을 활용한 디지털 역량 강화 프로그램, 사제동행 디지털 심화과정, 디지털 학생 동아리 등 디지털 리터러시를 기르기 위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교육을 실천해 오고 있다. 또한저학년과 고학년이 골고루 참여하는 다모임 가족을 만들어 벚꽃길 플로킹, 친구사랑 캠페인 등 다양한 학생 동아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다모임에서는 ‘디지털 역량 쑥쑥 학교 안 체험’을주제로 자율주행로봇, AI 음악코딩, 가상현실 체험 등 6가지 SW-AI 체험 부스를 운영하여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및 인공지능 역량을 강화하였다. 4학년 손○○ 학생은 “다모임 가족이 다 같이 도와가며 함께한 부스 활동이 즐거웠으며 그중에서 특히 악기블록, 논리블록으로 음악을 만드는 AI 음악 코딩 시간이 신기하고 재미있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디지털 역량 쑥쑥 학교 안 체험 학습은 지역별, 학교별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소규모 학교 특성을 살리며, 디지털 신기술을 체험하여 미래 핵심 역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성고에 마련된 제15지구 제4시험장에서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이합격의 그날을 위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김광섭 경남교총 회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김 회장은 경남교총 제36대 회장 선거에 단일후보로 입후보해 당선을 확정 지었다. 임기는 내년 1월부터 시작된다. 본지는 당선자에게 앞으로 활동 계획과 비전을 들었다. Q1. 주력 활동 Q2. 지역 교육 현안과 해결 방안 Q3. 당선자로서 비전과 계획 등에 관해 질문했다. A1. “2022년 처음 경남교총 회장에 당선된 이후 ‘교권 존중 회복 원년의 해’로 정하고 교권 회복에 주력했다. 이번에도 교권 확립에 주력할 것이다. 교사가 당당하고 소신있게 가르칠 수 있고 아이들이 즐겁게 배우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갈 것이다. 교권 추락, 아동학대 신고 남발 등 모든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은 교권이 제대로 확립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교권은 더 이상 우리 목소리만으로는 확립할 수 없다. 국민적 지지를 얻어야만 한다. 다양한 시도를 통해 학부모와 학생, 나아가 도민들의 목소리를 이끌어내야만 바뀔 수 있다. 그래서 ‘민사부일체 챌린지’를 이어가고 있다. 민사부일체 챌린지는 학교 바로 세우기의 일환으로 도민과 선생님과 학부모가 함께 고민하고 협력해 교육을 바로 세우자는 운동이다. A2. “사실 경남에 국한된 교육 현안이
처음 발령받은 학교에서 방송 업무를 맡았다. 모든 교사가 공개 수업을 하던 때였고, 그 모습을 촬영하는 일도 업무 중 하나였다. 선배 교사들의 수업을 참관할 좋은 기회였다. 40학급이 넘는 큰 학교에서 모든 교사의 수업을 관찰했고, 수업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다. “교사의 말이 학생들에게 잘 전달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배울 수 있었어요. 어떤 목소리와 빠르기, 크기로 말하느냐에 따라, 또 어떤 단어를 쓰느냐에 따라 수업 분위기가 달라졌거든요. 말, 특히 교사의 말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죠.” 홍영주 경기 성남서초 교사는 실제로 말이 어떤 형태로 전달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가 펼쳐지는 상황을 교실에서 마주했다. 긴 시간, 아이들에게 어떤 말을, 어떻게 들려줘야 할까, 고민하고 실천한 이유다. 최근 홍 교사는 그간의 노력과 시행착오, 깨달음을 에세이 오늘도 너를 응원해에 담아냈다. ‘다정한 말의 힘’이 교실을, 학생들을, 그리고 교사 자신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생생하게 전한다. 한 심리학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우리는 하루에 자기 자신과 적게는 1만2000 개에서, 많게는 5만 개까지 대화하는데, 대화 대부분이 걱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