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혹 박근혜 대통령의 아프리카 순방 소식이 우리 시선을 이끈다.아프리카 나라 중에 우리와 관계가 깊은 나라는 에티오피아이다.이 나라는 한국전쟁 당시 아프리카 대륙에서 유일하게 지상군을 5차에 걸쳐 6037명을 파병하여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도운 나라이다. 그러나 지금은 가난한 나라, 커피의 나라로만 기억하는 것으로만은 많이부족함을 느낀다. 전 세계가 그렇다 해도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감사한 마음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그 이유는 지금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 그것을 누리게 된 배경에는 에티오피아 사람들의 피와 눈물과 희생이 있었다는사실이다. 당시 에티오피아 셀라시에 황제는 에티오피아어로 '혼돈에서 질서를 확립하다', '격파하라'는 의미의 황실 근위대로 구성된 최정예 부대 강뉴부대를 파병하여,'이길 때까지 싸워라, 그렇지 않으면 죽을 때까지 싸우라'고 당부했다고 한다. 이같은 명령을 받은 강뉴부대는 불굴의 의지와 용기로 불패의 신화를 쓰면서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같은 배경은 193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탈리아의 침략을 받은 에티오피아군은 끝까지 저항하였으나 결국 패전을 하였다. 그러나 하일레 셀라시에 황제는 영국으로 망명길
이제 중간고사도 끝나고 조금은 여유를 누릴 수 있는 시간이구나. 예전과 달리 지금은 5월이지만 날씨가 더워 공부하는데도 힘든 환경은 아닌지? 무더운 여름이 오기 전에 네가 읽고 싶은 책을 마음껏 읽었으면 좋겠다. 책 읽기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을 읽었는가’가 아닌 목적을 ‘얼마큼 달성했는가’이다. 이제 ‘읽지 않은 책이 자꾸 쌓여가는 부담감’이나 ‘속독의 유혹’, ‘한 권의 책을 신성시하는 버릇’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준비가 되었니? 독서에서 가장 중요시 되어야 할 것은 ‘무엇을 위해 읽는가’ 하는 목적의식이 아니겠니? 아직 넌 태어나면서 디지털 환경을 사용하는 세대가 아니기에 적어도 ‘페이지 한 장 한 장을 철해 놓은 모양의 책’에는 반짝이는 ‘지식의 결정체’로서의 위엄이 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선생님도 책을 정말 좋아한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책 그 자체가 아니라 알맹이, 즉 내용이 무엇인가이다. 보통 비싼 책에는 그에 걸맞은 훌륭한 지식이 들어있을 것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가격과 가치가 반드시 비례하지는 않는다. 신간의 가격은 그 내용과는 무관하게 인쇄, 제본, 물류 등의 비용을 기반으로 정해지는데 집필, 편집에 드는 비용이 같아도 판매 예상 부수가 적은
5월 26일 오전 7시부터 순천상공회의소가 주관한 인문학 강좌가 에코그라드 호텔에서 있었다. 안찬수 강사(시인, 책읽는사회문화재단 사무처장)는 ‘책 읽기, 도서관, 지역사회’라는는 주제로 인도의 독립운동가요 정치가인 간디의 힌두스와라지를 화두로 하여 자치, 독립에 관한 이야기를 전개하였다. 핵심은 ‘우리가 우리 삶의 주인이 되는 것’이다. 문제는 어떻게 주인이 될 것인가. ‘책을 읽어라’ 가 아닌 우리가 주체가 되어 ‘책을 읽는다’이다. 이어 우리 나라가 지방자치를 실시한다고 하지만 진정한 자치가 이뤄지고 있는가를 질문으로 이어갔다. 이러한 문제는 책 읽기와 무관하지 않으며, 일반적으로 우리가 질문하는 ‘우리 아이들이 어떻게 하면 책을 좋아 할 것인가?’를 묻는 질문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내가 책을 읽을까요?’라는 질문으로 바꿔야 한다는 것이었다. 오래 전 방송된 EBS 다큐멘터리 ‘왜 우리는 대학을 가는가’에서 당혹스러운 대목을 봤다. 2010년 서울에서 열린 G20(주요 20개국) 회의 폐막 기자 회견장에서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한국 기자에게만 질문할 수 있는 권한을 줬다. 그런데 기자 회견장을 가득 메운 한국 기자 중 어느 누구도 질문하지 않았다. 한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 1970~1980년대 우리나라는 연평균 9%씩 경제가 성장했다. 청년들은 대학을 졸업하면 대기업에 취업했다. 회사에 다니다가 결혼을 할 때가 되면 아파트 분양으로 결혼과 동시에 집 장만에 성공하는 사람도 있었다. 아버지의 나라의 대한민국은 그랬다. 이런 시간이 흘러 2000~2010년대 우리나라는 연평균 2~3%씩 경제가 성장한다. 대학을 졸업해도 취업을 못한 청년들은 아르바이트와 인턴을 전전하고 공무원 시험에 매달린다. 사회에 진입조차 못한 이들에게 결혼은 어불성설이다. 집 장만? 더더욱 꿈조차 꾸지 못할 일이다. 이른바 'N포 세대'인 아들의 나라의 대한민국이다. 아버지의 나라와 아들의 나라는 같은 나라일까? 다른 나라라고 보는 것이 옳다. 그럼에도 2016년도 아들들과 아버지들은 달라진 나라 대한민국을 살아내야만 한다. 저성장이 무엇인가를 이미 일본은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다. 저성장 시대 새로운 경제 문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있다. 이원재 희망제작소 소장은 이 책 '아버지의 나라, 아들의 나라'에서 '한국이 과거와는 전혀 다른 나라가 됐다'는 분석을 기반으로 사회 문제들의 해결책을 도출한다. 저자가 주장하는 '오늘의
인간이기에 어쩔 수 없이 그리워지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어머니와 고향이 아닐까! 고향을 그리면 시를 쓴 사람도 많고 소설, 수필을 쓴 사람도 많다. 나는 고등학교 시절 배운 유진오 선생의 '창랑정기'를 좋아한다. 이 글은 이야기의 줄거리도 좋지만 맨 앞에 나오는 고향의 모습이 참으로 우리 가슴에 와 닿는다. '고향을 그리는 마음이란 짭짤하고도 달콤하며, 아름답고도 안타까우며, 기쁘고도 서러우며, 제 몸 속에 있는 것이로되 정체를 잡을 수 없고 그러면서도 혹 우리가 무엇에 낙망하거나 실패하거나 해서 몸과 마음이 고달픈 때면은......." 어렸을 때 깨닫지 못하는 것이 나이가 들면서 깨닫게 되는 것이 한 두가지가 아니지만 고향의 정체는 더욱 그런 것 같다. 지금은 수자원 개발을 위한 댐을 막기 위하여 모두가 고향을 떠나 살고 있는 마을 사람들은 어떻게, 어디에서 삶을 이루고 있는 것일까? 오랫만에 부모님 기일을 맞이하여 가족이 산소를 찾았고 고향 가까운 곳에서 서울에서, 부산에서 온 형제간 가족들과 1박을 하였다. 아침 일찍 산책을 겸하여 간 마을 예터에는 망향비가 세워져 있었고, 어린 시절 더위를 식혀주던 600여년을 넘게 성장한 정자나무는 건강한 모습으
재일동포들의 삶은 어떤 과정을 통하여 이뤄졌는가? 그들은 지금 어떤 지위로 일본에서 거주를 하고 있는가? 이를 잘 아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다. 이를 알리고 공감하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하여 전국을 순회하는 사진전을 개최하고 있다. 이들에 대한 관심은 또 다른 나라 사랑의 길로 통한다.
곡성에 있는 석곡초(교장 최영태)는 100년이 넘는 유서 깊은 학교이다. 잘 정돈된 교정과 천연잔디로 덮인 운동장은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으며, 수영장까지 잘 갖춰진 자랑스런 학교이다. 이에 교장 선생님을 비롯하여 여러 선생님들께서 학생 하나하나의 성장에 관심을 기울이시고 이들의 가슴 속에 '나라 사랑' 하는 태도를 갖도록 하기 위하여 오늘 오전 11시부터 나라사랑 특별 수업을 실시하였다. 3학년부터 6학년까지 총 61명이 바른 자세로 묻고 답하는 형식으로 수업을 진행하였다. 가장 앞자리에 앉은 학생들은 필기구를 준비하여 중요한 내용을 메모하는 모습이 다른 학교와는 차별화 된 것을 발견하였다. 우리가 아무리 꿈을 가지고 있다고 할지라도 나라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으면 그 꿈을 이룰수도 없다. 미래사회는 꿈의 사회인데 학생 개개인이 가슴 속에 꿈을 새겨 날마다 그 꿈을 실현하는 실천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작게는 아침밥을 잘 먹어 튼튼한 몸을 기르는 일에서 부터 자신에게 주어진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이 나라사랑의 기초가 되는 것이다.
5월 19일(목) 저녁 7시 기생충학 박사 서민(단국대 교수)가 순천연향도서관에 왔다. 순천시민을 대상으로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라는 주제로 인문학 강의를 하였다. 강의 시작 전에 인사를 나눈 과정에서 "우리가 어렸을 때 이런 강의가 있었다면 좋았을 것"이라면서, 자리가 부족하여 통로에 서 있는 사람이 있는 등, 청중 수가 많은 것을 보고 의아함을 표시하였다. 다양한 종류의 기생충과 이를 연구하는 과학자들의 삶에서 무엇이 중요한 것인가를 유머를 섞어가면서 청중들의 반응을 이끌어 냈다. 우리 나라 교육환경을 이야기 하면서 상상력을 기르는 데는 독서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는 사례를 들고, 초등학교에서는 강요된 독서를 하고 있으며, 진정 읽어야 할 중, 고등학교 시절에는 입시에 억눌려 책을 멀리하고 있다는 것이 안타깝다면서 교양과학서의 빈곤국이라는 지적을 하였다. 우리 학생들에게 글쓰기는 단순하게 일기만 잘 써도 된다면서 글쓰는 기회를 놓치고 있다. 또한 독서를 방해하는 SNS, 스마트폰을 자기 스스로 통제하는 힘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읽어볼 도서로는 장하석 교수(캠브리지대 교수)가 쓴 과학, 철학을 만다다를 추천하였다. 한편 기생충에 관하여 자신이 저술한 '
5월 17일(화) 필자가 찾아간 곳은 여수시 중앙부에 자리 잡은 초등학교였다. 이곳 여수여문초(교장 이승철)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오전 10시 50분부터 나라 사랑을 주제로 한 수업을하러 간 것이다. 학교에 들어서자 차량을 안내하는 분이 계셨는데 학교에 들어가 알고 보니 이분이 교장 선생님이셨다. 교정에는 학생들이 활발하게 뛰어 놀고 학교 주변을 깨끗하게 하느라 분주한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6학년 선생님의 안내를 받아 강의실에 들어가, 처음 본 학생들이지만 자연스럽게 인사를 하는 학생들이 있었다. 강의 시간이 시작되어 제작한 파워포인트 자료를 활용하여 문답식으로 수업을 진행하였다. 다른 학교 같으면 다소 소란스럽게 느낄 수 있는 시간인데도 학생들의 수업을 받는 태도가 매우 진지하게 느껴졌다. 앉는 자세를 포함하여 질문에 답하고 발표하는 모습이 활발하고 매우 의젓하게 느껴졌다. 주변을 둘러 보니 6학년 선생님들이 계시는데 학생들의 이러한 자세는 하루 아침에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지도한 결과라고 생각되었다. 선생님들께도 잘 지도하여 주신다고 감사의 말씀을 드렸지만 이에 잘 따른 학생들의 모습이 너무 예뼜다. 여수여문초등학교는 충무공의 애국 혼이 곳곳에
광양에 위치한 옥곡중학교(교장 허광양)는 16일(월) 오후 1시 15분부터 3층 강당에서 "나라 사랑하세"라는 주제로 나라 사랑교육을 실시하였다. 이같은 교육은 평소 우리가 공기 속에서 살고 있지만 공기의 소중함을 깨닫지 못하고 사는 것처럼 나라가 평온한 상대이다 보니 나라가 얼마나 소중한가를 깨닫지 못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나라의 소중함을 깨닫도록 하기 위하여 기획한 것이다. 일상에서 우리는 꿈의 소중함을 알고 꿈을 실현하고자 노력한다. 하지만 나라가 없으면 실제로 꿈을 실현할 기회를 잃게 된다. 손기정 선수는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나라를 상실한 상태이기에 떳떳하게 수상대에 설 수 없었다. 그러나 황영조 선수는 비르셀로나 올림픽 마라톤에서 금메달을 걸고 앞 가슴에는 당당하게 태극기를 달 수 있었다. 이 강의를 듣는 학생들은 다른 중학생들과 차별성 있는 모습으로 강의에 집중하여 학생들의 경첨하는 모습이 아름다웠다. 이같은 모습 하나만 보아도 학교교육력이 살아나고 있음을 확인하는 시간이 되었다.
광양시 옥곡면에 위치한 옥곡중학교(교장 허광양)는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새봄을 맞이하여 아름다운 선율로 소통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하였다. 이 음악회는 광양시립햡창단(지휘 강재수)이 문화혜택이 충분하지 못한 지역에도 아름다운 음악을 통한 소통을 이루기 위하여 맟춤형 음악회로 개최한 교육기부 행사의 일환으로 전개한 것이다. 이날 음악회에는 이웃에 위치한 다압중학교(교장 김홍필) 학생들과 교사, 그리고 지역주민이 함께 하였다. 함께 배우며 성장하는 행복교육을 지향하는 옥곡중학교는 학생들의 감성 자극을 통한 소통과 배움에 즐거움을 느끼기 위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우리나라 방방곡곡에 사람이 지나다닌 수많은 길들이 있다. 그것들이 ‘올레길’, ‘둘레길’로 이어져 사람들의 발길로 생명을 되찾고 있다. 순천에는 봉화산 둘레길이 있다. 이 둘레길의 시작은 정해져 있지 않다. 자신이 접근하기 좋은 곳에서 시작하면 된다. 목적지를 정할 이유도, 가야할 거리를 정할 필요도 없이 걸으면 된다.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이 길 위에도 수많은 삶이 쌓이고, 추억이 쌓이고, 역사와 시간이 쌓일 것이다. 이곳 순천이라는 도시도 시간이 쌓이면서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하였다. 주변도시 광양과 순천에는 인접 공업단지가 있어 출퇴근하는 사람들이 많다. 보다 더 좋은 자녀 교육을 추구하고 평온한 생활을 하겠다고 모여들어 주변에는 아파트 건물이 즐비하다. 그러나 이 아파트 넘어로 강이 흐르로 순천만이 펼쳐져 있다. 인간이 걷는 길은 겸손하고 부드럽다. 자연에 순응한다. 강을 건너지도, 계곡을 뛰어넘지도 않는다. 강과 시내를 따라, 들판의 가장자리로, 산등성과 계곡을 따라 꾸불꾸불 돌아가고 비껴간다. 곡선이다. 길은 길로 이어진다. 아무리 작은 길도 가다 보면 큰길과 맞닿고, 큰길도 어디쯤에서는 작은 길로 바뀐다. 막다른 길은 더 이상 길이 아니다.
내리던 봄비도 그치고 연한 색깔로 단장한 풀잎과 나무가 생명의 약동감을 표현하여 주고 있습니다. 퇴직 후 김 선배님은 어떻게 시간을 보내시는지 조금 궁금하여 필을 들었습니다. 퇴직한 친구들도 주변에서 보면 하루는 놀고, 하루는 산에 다니는 친구들도 보이고, 농장을 구입하여 날마다 이를 관리하는데 모든 정성과 시간을 쏟는 모습도 보입니다만, 어느 자료를 펼쳐보니 참으로 대단한 언론인을 발견하였습니다. 여든의 나이로 세상을 뜬 윌리엄 사파이어라는 미국의 대표적 보수 논객이 있는데, 다채로운 경력을 가진 그는 43세에 뒤늦게 뉴욕타임스에 영입돼 1973년부터 2005년까지 만 32년간 칼럼니스트로 활동을 했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예쁜 얼굴이 모든 것을 결정 한다’는 ‘루키즘(Lookism : 외모지상주의)’은 그가 만든 신조어랍니다. 그는 세계 언론계 최고 권위인 퓰리처상도 받았습니다. 최후의 순간까지 그는 생의 에너지를 불살랐고 다채롭게도 산 인물이지요. 시러큐스대학을 중퇴한 뒤 스무 살에 뉴욕헤럴드트리뷴에 입사해 신문기자와 유럽지역 방송 특파원을 지냈으며, 이어 사업가로 변신해 홍보 대행사를 직접 운영하기도 했습니다. 자신의 고객 중 한 명이던 니키타 흐루쇼
학교를 졸업하고도 젊은이들이 일자리를 갖지 못해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청년들이 세계 시장에 도전할 수 있도 록 K-무브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교육부,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가 협업해 도전적인 청년들의 해외 취업, 해외 인턴, 해외 봉사, 해외 창업과 같은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것이다. K-무브 사업은 청년들이 꿈, 끼, 열정만으로 세계시장에 도전할 수 있는 해외 진출의 장을 마련하고, 범정부적 협력을 통해 해외 720만 동포의 유형· 무형의 가치를 창출하며,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 K-무브 사업은 K-무브 스쿨, 해외 인턴, 해외 통합 정보망, K-무브센터, 해외취업지원센터, 해외취업 성공장려금, K-무브 멘토링, 민간 해외취업 알선 지원 등으로 이뤄진다. 우선 K-무브 스쿨은 해외취업 희망 청년에게 구인 수요에 적합 한 맞춤형 연수과정을 통해 역량 및 어학능력 향상 기회를 제공하고 수료 후 해외취업을 지원한다. 청년의 열정이 필요하거나 ICT, 디자인 등 신흥시장 개척이 가능한 분야를 중심으로 운영하며 일자리 확보형(사전에 확보한 양질의 취업처에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설계해 실시함), 자
인생의 행복이나 영혼의 법열은 결코 문명의 발달된 이기속에만 있는 것은 아닐 것 같다. 메마른 인정, 살벌한 도시의 건축, 뜨거운 아스팔트 위에서 우리는 차라리 원시인보다도 못한 생활을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5월, 의미 있는 날이 많지만 며칠 사이로 이어지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때문에 가정의 달로 상징된다. 사회의 기초인 가정의 의미를 새롭게 하면서, 어린이와 어른을 함께 강조하는 것은 우리 사회를 더욱 건강하게 한다. 그러나 부모세대의 탐욕으로 인해 점차 경쟁사회로 몰리는 어린이들을 생각하면 안타까운 마음이다. 아이들과 손을 잡고, 나이 드신 부모님의 손을 잡고 이런 곳을 찾아보면 어떨까 생각해 본다. 우리 인간이 저지른 잘 못들에 의해서 오염되지 않고 파괴되지 않은 자언만이 만신창이가 된 현대인을 푸근하게 감싸줄 수 있다. 무언가 허탈하여 마음에 빈곳이 있다면 이곳을 걸으면서 새힘을 얻을 수 있을 것만 같다. 동천의 자연이 우리를 부르는 소리를 듣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