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장학재단은 29일까지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2학기 국가장학금 신청을 받는다. 국가장학금은 대학생 및 학부모들의 등록금 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 1조7500억 원으로 대폭 확대됐으며 1학기에는 150만 명이 넘는 학생이 신청해 83만 명이 수혜 받았다. 2학기 신청자들도 성적조건과 소득분위 심사 후 지원 여부가 결정되므로 일단 신청 해두는 편이 유리하다. 지급 방식은 소속 대학의 등록금 고지서가 발부될 때 국가장학금을 수혜 받은 만큼의 금액이 우선 감면되는 형태다. 신청 자격은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국내 대학 재학생으로 소득 7분위 이하이며 기준 성적을 충족해야 한다. 기준 성적은 재학생의 경우 직전학기 성적이 100점 만점에 80점(B학점) 이상이어야 하며 직전학기에서 12학점 이상을 이수했어야 한다.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한 학생들은 서류 제출 필요 여부를 확인하고 해당 서류를 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에 업로드 하거나 팩스(0507-789-8830)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상담센터(1666-5114)를 통해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백영호 한국대학교수테니스연맹 회장(부산대 체육교육과 교수)은 지난달 31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2일까지 인하대에서 제41회 전국교수테니스대회를 개최했다. 1972년 시작된 이 대회에는 매년 100개 이상의 4년제 대학교에서 1000여 명의 교수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정호(61·사진) 울산 다전초 교장이 최근 가족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하는 책 ‘다전댁 둘째 아들’을 발간했다. ‘가족 해체 현상’이라고까지 불릴 정도로 가정교육이 약화되고, 그로 인해 학교폭력, 범죄 증가 등 여러 사회 문제가 발생하는 요즘, 가족의 따뜻함과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 해주고 싶어 책을 썼다는 이 교장은 “가끔 못난 생각을 하다가도 부모님을 생각하면서 제자리로 돌아오곤 했다”며 “다른 사람들도 이 책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뒤늦은 효도를 드리며’, ‘가족이라는 울타리’, ‘길 위의 시간들’, ‘뿌리 깊은 나무’ 등 4부로 구성된 이 책에는 부모님께 쓴 서간문 형태의 서문, 어머니와 아버지의 제사 때 읽었던 축문, 어머니의 행장기, 신문배달 이야기, 외가와 고향 이야기 등 부모와 자식, 부부의 이야기 등이 담겨있다. 1974년 교사 생활을 시작해 길천초 교장, 울산교육과학연구원장 등을 역임한 이 교장은 사제 공감 글 모음 ‘그때 그 교실로 향하며’와 교단일지 ‘다만 힘을 쏟을 뿐’을 출간한 바 있다.
설동근(64․사진) 전 교육과학기술부 제1차관이 동명대 제7대 총장에 선임돼 1일부터 임기를 시작했다. 설 총장은 마산고, 부산교대를 졸업하고 동아대에서 행정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부산시교육감(제12~14대)과 참여정부 교육혁신위원장, 교과부 제1차관 등을 역임했다. 교육감 시절인 2006년 동명대-부산시-교육청의 다자간 ‘과학문화 확산을 위한 협정’을 체결했고, 2008년에는 ‘동명(東明)대상’ 제정에 기여하는 등 동명대와 인연을 맺어왔다. 설 총장은 “올해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등에 선정된 동명대를 더욱 발전시키고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다양하고 차별화된 산학협동 교육으로 우수 인재를 배출하겠다”고 밝혔다. 임기는 2016년 5월 31일까지 4년간.
박순만 전국학생교육원교육연구회 회장은 지난달 16일부터 18일까지 ‘미래 사회를 이끌어 갈 바른 인성과 실력을 갖춘 청소년 육성’을 주제로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23개 교육원이 참여하는 ‘2012년도 전반기 합동연수회’를 개최했다.
김성규 경기 양영초 교장이 최근 학교를 경영해오며 느꼈던 진솔한 생각을 엮은 ‘따뜻한 교육, 행복한 미래’를 발간했다. 이 책은 제1장 흔들리는 교단, 제2장 다시 생각하는 교육, 제3장 행복한 삶을 위한 교육, 제4장 미래를 위한 교육, 제5장 행복한 교직원 관계, 제6장 마음을 여는 교육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정기영 경기 동탄국제고 교사가 김혁 경기과학교 교사, 이은주 당산서중 교사와 함께 아이작 뉴턴에 대한 전기인 ‘뉴턴의 비밀노트(저자:조엘 레비)’를 번역․출간했다. 이 책에는 뉴턴이 만유인력의 원리를 널리 알린 저서 ‘프린키피아’에 영향을 준 수학적, 천문학적, 연금술적 바탕과 일화 등이 담겼다.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이경숙)은 부산․울산․경기․강원․충북․충남․경남․제주 8개 지역교육청과 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교육여건 개선 및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지원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교육 활성화와 우수인재 육성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장학재단은 이번 협약으로 ‘한국대학생 지식봉사’ 사업을 확대․운영하면서 교육 소외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선발된 대학생들이 멘토 1인당 멘티 4명으로 그룹을 구성해 방학 중 지역 중․고교생들에게 학습지도 지식봉사활동을 진행하는 것으로 지난해에는 대학생 멘토 2561명, 중․고생 멘티 8908명이 참여했다. 현재 장학재단은 전국 32개 대학과 업무제휴를 체결한 상태이며 앞으로 참여 대학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각 지역교육청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지역 청소년들을 적극적으로 찾아내고 지식봉사 대학생들과 연결해 학습지도를 돕는 역할을 맡는다. 한국장학재단 이경숙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각 교육감들과 지역교육 활성화와 우수인재 육성이 지역발전의 원동력이라는 인식을 함께했다”
중학교 진로과정 필수…교육체제 구축을 전문대 명문 직업교육기관으로 육성해야 “고졸취업문화가 싹트기 시작했고 중등단계 직업교육에 대한 인식 개선 등 성과가 있었다. 다음 정부는 진로교육을 활성화하고 사회시스템과 연동해 지속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한국직업교육학회(회장 이용순)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원장 박영범)이 지난달 30일 공동 개최한 춘계학술대회에서 ‘MB정부의 직업교육 성과와 차기정부의 직업교육 방향’에 대해 발표한 전문가들은 “직업교육의 연속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기조강연을 맡은 권대봉 고려대 교수는 “이번 정부에서 가장 큰 성과는 국민공통 기본교육과정이 중등단계로 줄어 고교과정부터 자유롭게 직업교육을 할 수 있도록 바뀐 것”이라며 “ 일부 기업에서는 군복무를 마치기 전까지는 인턴으로만 채용하는 등 기업문화의 변화를 위해 넘어야 할 산은 아직 많다”고 강조, 차기정부의 역할이 중요함을 역설했다. 또 권 교수는 중학교 졸업생의 48%가 직업계 고교에 진학하고 교육과정의 3분의1을 기업에서 받는 덴마크를 예로 들며 “중학교 때 노동시장 관련 수업을 필수로 지정해 학생 스스로가 미래를 그릴 수 있게 뒷받침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병욱 충남대
“한국의 전통음악 공연을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가야금과 거문고의 소리가 특히 아름다웠어요. 기회가 되면 한국 전통악기를 배워보고 싶습니다.”(브라힘 레인보우외국인학교 6학년) 국립국악학교(교장 최삼범)는 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초등학생을 위한 ‘2012 전통음악교실’을 개최했다. 이번 음악교실에는 일반 초등학생 외에도 다문화, 새터민, 장애인 등 소외계층 학생들과 레인보우 국제학교, 서울일본인학교 등 외국인학교 학생들도 초청됐다. 전통음악 체험 기회가 부족한 학생들에게 국악을 체험하고 감상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프로그램 중간에는 각 악기의 소리와 연주법을 설명해주는 시간도 마련됐다. 중3학생들이 주축이 된 이번 공연에서는 관현합주 ‘만파정식지곡’, 전통무용 ‘부채춤’, 국악 창작곡 ‘식객&캐리비안의 해적 OST’ 등을 선보였고 교과서에 나오는 민요 뱃노래, 천안삼거리, 도라지타령 등 성악 공연도 이어졌다. 이수민 학생(3학년)은 “국악을 어렵게 생각하는 학생들의 편견을 없애고 흥미를 갖는데 도움이 되고자 가야금, 장구, 북 등의 국악기와 드럼, 피아노 등 서양 악기를 접목했다”고 말했다. 이 학생은 “장래 퓨전 국악그룹을 결성해 우리 음악을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2012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를 선발한다. 이 상은 획일화된 성적 위주의 인재관을 극복하고 다양한 인재의 모습을 소개하고자 2008년부터 운영돼 왔다. 올해에는 고등학생 60명, 대학생 40명을 선발할 계획으로 대한민국 국적자로서 국내 고등학교 및 국내․외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휴학생 포함)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수상자는 소질․적성 분야에서의 활동 및 수상실적, 창의성, 도전정신과 타인에 대한 배려, 공동체 및 사회 기여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된다. 선발절차는 지역심사, 현지실사․면접, 중앙심사를 거쳐 진행되며 중앙심사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수상자에게는 대통령 명의의 상장 및 메달, 장학금 300만원이 수여되고 국내․외 석학과의 만남, 창의역량 및 글로벌 리더십 함양을 위한 역대 수상자들과의 연수 기회 등이 부여된다. 후보자 접수는 6월25부터 7월6일까지이며 고등학생은 학교 소재 시․도 교육청, 대학생은 학교 소재 시․도청에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과학창의재단 홈페이지(www.kofac.re.kr)
장애, 왕따, 학교에 대한 부적응, 이성, 죽음에 이르기까지 요즘 10대들이 겪고 있는 문제를 그림과 글을 통해 따뜻하고 순수한 시선으로 바라본 청소년을 위한 첫 그림책 ‘별소년 쌍식이’(최지혜 글, 박레지나 그림|글로연)가 11일 발간됐다. 이 책은 어릴 때 사고로 소리를 듣지 못하게 된 쌍식이의 내면을 그렸다. 또래 아이들은 쌍식이를 ‘병신’이라 부르지만 청소년들은 이야기 속 쌍식이의 내면이 그 누구보다 맑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비춰지는 것을 보면서 용기를 얻고 위로를 받게 된다. 현재 마포구립서강도서관에서 근무하며 청소년 독서동아리 ‘두드림’을 이끌고 있는 저자 최지혜 씨는 기획의도에서 “학습위주의 환경에 지쳐있는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것은 ‘감성’이라는 것을 깨닫고 지식과 감성의 균형 잡힌 교육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림책을 읽는 시간만큼은 잠시나마 입시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청량한 공기를 맛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1318을 위한 그림책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1만2000원.
이창호(56․사진) 한국재활복지대 총장이 30일 취임식을 갖는다. 이 총장은 국립대 최초로 총장공모제로 선출돼 지난 14일 부임했다. 이 총장은 대통령비서실, 재정기획부 기획총괄과장, 통계청장, 한국거래소 부이사장 등을 거쳤다. 그는 취임에 앞서 “장애학생도 똑같이 교육받을 권리가 있다”며 “장애학생과 일반학생이 상생할 수 있는 통합형․특성화 대학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유관부처와 협력해 대학을 4년제로 개편하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올해로 개교 10주년을 맞은 한국재활복지대학은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의 통합교육을 목적으로 설립된 학교로 시각장애, 청각장애, 지체장애 등 장애를 가진 학생뿐 아니라 일반학생도 입학 가능하다.
황수연 학교체육진흥연구회 이사장은 학교체육의 중요성과 청소년 학교폭력의 대안 등을 담은 ‘한국 학교체육’ 제11호를 발간해 16개 시․도교육청과 유관기관에 배포했다. 초․중․고교 체육교사가 회원으로 가입해 있는 이 연구회는 매년 5월 소식지를 발간하고 있다.
박철원 청소년폭력예방재단 이사장이 24일 서울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한․일 학교폭력 및 이지메 대책 마련을 위한 국제 세미나’를 열고 일본 이지메피해자 모임과 ‘학교폭력 및 이지메 예방 및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청예단은 이날 또 교과부, 현대해상과도 MOU를 맺고 청소년 사연 공모를 통한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아주 사소한 고백’을 진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