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10시부터 KBS 창원총국이 주최한 경남도교육감 후보 초청TV토론에서 출사표를 던진 6명의 후보들이 교육정책과 경남교육의 문제점 등을 놓고 뜨거운 설전을 벌였다. 토론회는 시종일관 강인섭·김길수·김영철·박종훈 4명의 후보가 전직 교육감인 고영진 후보와 현직 교육감인 권정호 후보를 비판하는 양상으로 전개됐다. 자유토론에서 김길수 후보는 "경남의 사교육비는 전국 2위로 매우 높지만 학생들의 학력수준은 전국 꼴찌수준"이라며 "이는 현직 교육감 뿐 아니라 전직 교육감에게도 있다"며 고영진, 권정호 후보를 동시에 공격했다. 강인섭 후보는 권정호 후보에게 "공약집에 나오는 자료는 장학사 등 교육청 공무원을 동원하지 않고는 불가능한 것"이라며 "만약 자료수집에 현직 공무원을 동원했다면 교육감 자질이 의심된다"고 비판했고 권 후보는 "그런 일은 결코 없다"고 반박했다. 김영철 후보도 "경남의 학력이 전국 최하위로 처졌는데도 고입 연합고사를 교사나 단체의 요구에도 부활시키지 않는 것은 포퓰리즘 아니냐"고 권 후보를 몰아붙였다. 박종훈 후보 역시 "지난해 인사비리 해명을 요구하는 시민단체의 브리핑룸 사용을 불허하고 교육청 홈페이지 '교육감에게 바란다'를 비공개로
6·2 인천교육감 선거 후보자 등록 첫날인 13일 인천시 선관위원회에 등록한 후보자는 권진수(58), 김실(68), 나근형(70), 유병태(65), 이청연(56), 조병옥(65), 최진성(68) 후보 등 7명이다. 이들 후보는 전과와 세금체납 기록이 없는 등 인천 교육의 수장으로서 자질상의 특별한 하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최 후보가 고령으로 소집면제를 받은 것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6명 모두 군 복무를 마쳤다. 연령별로는 권, 이 후보가 50대 후반이고 김, 유, 조, 최 후보 등 4명이 60대 중후반이며 나 후보가 70세로 신고하는 등 전체 평균 나이는 64.3세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권(인천시교육청 前 부교육감)후보가 초등교사를 하다 행정고시를 통해 교육 관료의 길을 걸었고 다른 6명의 후보는 초·중등학교에서 교사를 하다 교장이나 인천시교육청 간부 등 관리직을 맡았다. 나 후보가 2차례 선출직 시교육감을 했고 김, 유, 이, 조 후보는 현재 시교육위원이다. 최 후보는 강화교육장을 거쳤다. 이 밖에 이 후보가 지역의 시민단체에 의해 진보 단일 교육감으로 추대된 데 반해 다른 6명의 후보는 보수 성향의 후보로 분류되고 있다. 재산 부분에선 전교조 출신의
6·2 지방선거 후보등록 첫날인 13일 강원도교육감 선거에 3명이 등록한 가운데 군 복무를 마치지 않거나 전과가 있는 후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병희(56·도교육위원) 후보와 조광희(66·도교육위원), 한장수(65·전 도교육감) 후보는 이날 대리인 등을 통해 후보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나섰다. 권은석(64·전 도교육청 교육국장) 예비후보는 14일 등록할 예정이다. 조 후보는 12억 2440만 6천원의 재산을 신고해 가장 많았으며 한 후보가 8억 5824만 5천원, 민 후보는 5억 4295만 4천원을 각각 신고했다. 또 납부세액(5년간 누적액)은 한 후보가 5558만 9천원으로 가장 많았고 조 후보 3013만 1천원, 민 후보 394만 5천원 등이다. 후보 모두 병역을 마쳤으며 전과는 없다. 강원교육감 선거는 민 후보가 진보 진영의 단일후보로 나선 가운데 중도·보수 진영의 나머지 3명이 맞붙은 양상이다. 일단 3선 연임에 도전한 한 후보가 한 발짝 앞선 것으로 평가되고 있지만, 민 후보가 진보진영 단일화를 이뤄낸 이후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상승하는 분위기다. 또 중도보수 진영의 권 후보가 조 후보에게 단일화를 제안, 성사되면 진보와 보수 대결에다
6·2 지방선거 등록 첫날인 13일 전남도교육감 후보에 김경택 동아인재대학 총장, 서기남 전남도 교육위원, 신태학 전 순천교육장, 윤기선 전남도교육연수원장, 장만채 전 순천대총장(가나다순) 등 5명이 등록을 마쳤다. 예비후보인 김장환 전 전남교육감과 곽영표 전 여수정보화고 교장은 14일 등록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택 후보는 "실력 최하위 등 전남교육의 위기를 김대중 대통령을 배출했던 전남 도민의 민주 개혁의지를 모아 교육계 비리 척결, 사교육비 절감 등 실질적 민주 교육으로 승화,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기남 후보는 "위기의 전남교육을 신뢰와 투명한 행정으로 살리고 대변혁을 통해 학력 증진과 청렴도 향상에 노력하겠다"며 "사랑하는 전남의 아들, 딸 교육을 맡겨달라"고 강조했다. 신태학 후보는 "신바람 교육으로 위기의 전남교육을 희망으로 바꾸고 일등이 아닌 일류를 위한 전남교육 비전을 실현하겠다"며 "전국 최고의 일류 교육실현, 사교육비 경감, 농어촌 맞춤형 교육서비스, 깨끗한 전남교육,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등 5대 핵심공약을 제시했다. 윤기선 후보는 "공부 잘하는 소수 엘리트, 1등 학생만이 아닌 모든 아이들이 소질, 적성을 개발해 한 가지 이상
27만여명 광주 학생들의 교육을 책임질 광주시교육감에 4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고영을 고구려대 이사장, 이정재 광주교대 교수, 안순일 현 광주시교육감, 장휘국 광주시교육위원(가나다순) 등이 등록을 마쳤다. 예비후보로 등록, 선거운동을 펼쳤던 김영수 후보는 이날 고영을 후보와의 연대 추진을 전격적으로 선언하면서 최종 등록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후보들은 이날 후보등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전에 불을 붙였다. 평교사 출신인 고영을 후보는 "학생에게 헌신하는 교육감이 되겠다는 각오로 출마했다"라며 "유치원 의무교육, 교권회복, 교육감 단임제 등을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현 광주시교육감인 안순일 후보는 "교사에서 교육감까지 교육현장을 두루 거친 풍부한 경험을 살려 최고 수준인 광주교육을 한단계 더 도약시키겠다"며 "누가누가 잘하나 교육에서 모두가 잘하는 교육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주교대 총장 출신인 이정재 후보는 "하계U대회 유치 범시민협의회장, 대한민국총장협의회 부회장 등 10년동안 준비해온 CEO형 교육감 후보다"며 "모두가 행복한 명품 광주교육 건설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교조 해직교사 출신인 장휘국 후보는 이명
6·2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 첫날인 13일 경북도교육감 예비후보 3명 가운데 이영우·김구석 후보가 등록을 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이들은 첫날부터 서로 경북교육을 책임질 적임자라며 기싸움을 벌여 치열한 선거전을 예고했다. 그러나 이동복 예비후보는 출마를 포기할 것으로 알려져 경북도교육감 선거는 2파전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먼저 등록을 한 이영우 후보는 "교육감 재임 1년만에 경북교육이 역대 최고의 성과를 거두었다"며 "교육감으로서 경험을 살려 명품 경북교육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교직원들에게 보람을 주는 교육감이 되겠다"라면서 이를 위해 인사제도 혁신 및 우수교직원 특별우대, 공무원복지기금 조성을 통한 사택·전세금 지원, 우수·특수·보건·영양교사 업무수행 지원, 사립유치원 및 교원 처우 개선 등을 약속했다. 김구석 후보도 등록을 한 뒤 "위기에 빠진 경북교육을 되살릴 적임자는 바로 나"라고 강조하고 "깨끗하고 꿈과 희망이 있는 경북교육을 위해 모든 열정을 바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 후보는 "선거와 전시행정이 아닌 우리 아이들을 위한 교육행정을 펼치겠다"라며 이 후보를 겨냥한 뒤 "공·사교육 구별없이 책임지는 학교
6·2 지방선거 후보 등록 첫날인 13일 전북도 교육감 선거에는 고영호, 김승환, 박규선, 신국중, 오근량 등 5명의 후보가 등록했다. 이 가운데 박규선 후보가 고령으로 인한 소집면제로 병역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으며 나머지 4명은 병장과 하사 등으로 만기 제대했다. 후보 가운데 고영호, 김승환 후보는 대학교수이고 박규선, 신국중, 오근량 후보는 교육장과 교장 등 교육 공무원으로 오랫동안 일한 인물들이다. 나이는 50대 2명, 60대 3명이었으며 여성 후보는 한 명도 없었다. 이들 모두 전과가 있거나 세금이 밀린 사례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상대적으로 엄격한 자기 관리가 필요하고 까다로운 임용 절차를 거친 교육계 인사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재산은 박규선 후보가 15억 66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신국중 후보 12억 7200만원, 고영호 후보 5억 6600만원, 김승환 후보 4억 200만원이었다. 오근량 후보는 4억원으로 가장 적었다. 납부한 세금은 고영호 후보가 4887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신국중 후보 4061만원, 김승환 후보 3654만원, 오근량 후보 2453만원, 박규선 후보 2193만원이었다.
6·2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 첫날인 13일 전국 시·도교육감 선거에 등록한 후보자들의 평균재산은 16억 4천만원으로 나타났다. 전국 시·도선거관리위원회(경기·인천·전북 제외)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를 기준으로 등록(자료제출자 포함)한 후보자 수는 총 43명(남 39명, 여 4명)이었다. 우선 재산신고에서 가장 많은 액수를 신고한 후보는 부산에서 출마한 현영희(58·여·전 부산시의원) 후보로 신고액은 181억 7700만원에 달했다. 이어 전남지역의 김경택(62·동아인재대학 총장) 후보가 98억 1900만원으로 2위, 부산의 김진성(58·부산교원단체총연합회장) 후보가 39억 4700만원으로 3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서울 남승희(57·여·전 서울시 교육기획관) 후보 37억 8300만원, 대전 한숭동(59·㈜한스오토스 경영이사) 후보 36억 7400만원, 울산 김복만(62·울산대 교수) 후보 30억 6700만원, 대구 신평(54·경북대 교수) 후보 25억 6200만원 등이었다. 신고액이 적은 후보는 울산 장인권(49·교사) 후보 647만원, 경북 김구석(66·무직) 후보 8300만원 등이었고, 김영철(59·전 김해외고 교장) 후보는 신고액이 -1억 1200만원을
6·2 지방선거 후보등록 첫 날인 13일 오전 대전시교육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3명의 후보 가운데 한숭동(59) 전 대덕대학 총장은 36억 7400여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가장 많았다. 이어 오원균(63) 선진대전교육발전연구회 공동회장이 8억 9300여원, 김신호(57) 현 교육감이 7억 7500여만원 등이었다. 한숭동 후보는 "대전시 서구 정림동 임야 및 대지(30억원 상당)를 선친으로 부터 물려받았다"고 설명했다. 납세실적은 한 후보가 9756만 7천원, 김 후보가 5093만 6천원, 오 후보가 3382만 천원 이었고, 체납액은 없는 것으로 신고했다. 3명 후보 모두 군복무를 마쳤고 전과도 없었다. 김 후보는 미국 아이오와 대학교에서 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공주교대 교수와 교육위원, 교육감(2선)을 역임했다. 오 후보는 한양대학교 공학박사 출신으로 서대전고와 우송고 교장을 지냈다. 한 후보는 미국 네브래스카 대학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대전 대덕대학 총장과 참여정부 교육혁신위원으로 일했다.
6·2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경남도교육감 후보 6명 중 절반이 10억원이 넘는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길수 후보가 14억 1100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가장 많았고 이어 고영진 후보 13억 7200만원, 권정호 후보 10억 200만원, 강인섭 후보 5억 9900만원, 박종훈 후보 2억 8600만원 순이었다. 김영철 후보는 1억 1100만원의 '마이너스' 재산을 신고했는데 금융기관 대출금과 공무원연금공단의 학자금대부, 한국교직원공제회의 대여금이 많았다. 후보들의 재산 가운데 금융기관 예금 외에 살고 있는 주택, 아파트 등 건물과 고향의 논과 밭, 대지 등 부동산이 많았다. 강인섭 후보는 경기도 양평의 리조텔(23평형) 회원권을, 권정호 후보는 순금(24K) 562g을, 김길수 후보는 자신명의로 SM5, 뉴그랜저XG, 아반떼 등 승용차 3대를 신고했다. 병역사항에 있어서는 강인섭 후보가 육군 이병으로, 고영진 후보가 육군 병장으로, 김길수 후보가 육군 중위로 각각 전역했다. 권정호 후보는 백내장으로 인한 제2국민역 편입으로, 김영철 후보는 장기대기로 인한 소집면제로, 박종훈 후보는 체중미달로 인한 제2국민역에 편입으로 각각 병역을 면제받았다. 그러나 6명
울산시교육청은 올해 도서 10만권 기증운동을 벌인다고 13일 밝혔다. 도서기증운동은 교육청 산하 전체 학교와 도서관, 소속기관의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 동창회, 지역 사회 기관 및 단체가 학교와 도서관에 도서를 기증하도록 권장하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교육청은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이 운동을 벌여 모두 11만 6600권의 도서를 기증받았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도서기증운동은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하여 시교육청의 특수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 도서는 학교와 도서관에 배부돼 학생들의 다양한 독서활동에 이바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13일 울산시교육감 예비후보 3명이 모두 후보 등록을 마쳤다. 후보등록 첫날인 이날 가장 먼저 울산시선관위에 후보 등록을 한 장인권 후보는 49세로 전교조 울산지부장 출신답게 교육전문가라는 직함을 냈다. 장 후보는 재산은 647만 6천원, 병역은 일병으로 제대했다고 밝혔다. 장 후보는 2건의 전과가 있는데 1990년에 교원노조 가입을 주도해 국가공무원법을 위반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 6개월을 선고받았고, 1992년 명지대 강경대 열사 사건과 관련해 울산지역에서 시위를 주도해 집시법을 위반해 8개월간 복역했다. 장 후보는 "이들 사건과 관련해 지난 2000년 정부에서 민주화 운동 관련자로 인정받았다"며 "이들 사건을 주도한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김상만 후보는 현 교육감 출신으로 67세이다. 재산은 부동산과 주택 3억 1091만원을 신고했다. 지난 2007년 교육감 재선거 때와 변동이 없다. 병역은 소위 제대, 미납한 세금은 없으며 전과도 없다고 등록했다. 김복만 후보는 울산대 교수 출신이며 62세이다. 재산은 자신과 배우자 소유의 부동산과 주택, 주식 등을 포함해 30억 6732만원으로 등록했다. 지난 2007년 교육감 재선거 때와 비슷한 수준이라
교육과학기술부는 13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의 법의 테두리를 벗어난 활동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전교조는 최근 정부의 각종 교육정책을 강하게 비판하는 '2010 교육선언'을 발표한 데 이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문화공원에서 조합원 7천여명이 모여 '전국 교사 결의대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교과부는 "전교조가 교원노조법에 의해 설립된 합법노조인 점을 고려해 법적 테두리를 벗어나지 않은 활동은 적극적으로 보장하되 위법·탈법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한다는 원칙을 견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승의날을 앞두고 한 스승과 제자가 15년간 나눈 마음의 편지가 책으로 출간돼 눈길을 끌고 있다. 강원 홍천군 두촌면에서 농원을 운영하면서 시인으로 활동하는 정수남(57·여)씨는 중학생 시절 미술선생님이었던 김귀자(65·여)씨와 편지를 주고 받은 내용을 최근 책으로 엮었다. '사랑해요 선생님'이란 제목의 이 책 속에는 편지 원문 그대로 복사된 글귀에 그동안 사제지간 주고받은 일상의 내용이 소박하게 묻어 있다. 40여년전 스승인 김씨가 초임으로 학교에 와 당시 중학생이던 정씨와 만났지만 김씨의 전근으로 불과 2개월 밖에 만남이 이뤄지지 못했다. 그러던 중 30년이 지난 1995년께 김씨가 옛 초임시절 재직했던 중학교를 우연히 찾았다가 학교 인근에서 민박집을 운영하는 정씨 집에 숙박을 하기 위해 찾아가면서 뜻밖의 인연이 다시 시작됐다. 이들은 반가운 마음에 밤을 새우며 추억을 되새겼고 다음날 오전 스승인 김씨는 제자가 숙박비를 사양할 것 같아 몰래 그림과 함께 쓴 편지와 숙박비를 두고 떠났다. 이후 이들은 15년 동안 300여통의 편지를 주고받으며 사제지간 정을 쌓아오다 주위의 권유로 그동안 모았던 편지를 책으로 출간하게 됐다. 2008년 대한문학세계에 시부문으
6·2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13일 경기도교육감 후보들은 공교육의 질을 높이고 교육의 본질을 회복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이날 오전 후보자 등록을 한 김상곤 후보는 "지난 1년간 공교육 혁신을 위해 열심히 노력했고 그 결과 무상급식·혁신학교·학생인권 등에서 성과를 거뒀다"며 "이런 바람과 성과를 더욱 진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1%만 기억하는 이명박 정부의 교육이 아니라 모두를 위한 수월성 교육이 이뤄지는 혁신교육의 시대를 경기도에서 열어야 한다"며 "앞으로 4년 경기도의 학생들, 선생님들, 학부모님들, 주민들의 바람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오후에 후보자 등록을 한 정진곤 후보는 "이번 교육감 선거는 갈등과 혼란을 초래하는 김상곤 교육감의 '전교조식 교육정책'을 심판하는 장"이라며 "전교조식 정치 선동이 난무하면서 흔들리는 경기교육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출마의 변을 내놓았다. 정 후보는 "무상급식 대신 서민 자녀의 무상교육을 실현하고 가르치고 배우는 일에 전념하는 학교를 만들 것"이라며 "오랫동안 교육현장을 지켜온 경험으로 정부와 경기도의 지원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했다. 이날 오후 등록을 한 한만용 후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