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과거 50여년간 일본의 조총련계 학교에 모두 460억엔(현재 환율로 약 5900억원)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산케이신문이 11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북한은 경제상황이 극도로 어려웠던 작년에도 2억엔을 송금하는 등 과거 50여년간 해마다 '교육 원조금' '장학금' 등의 명목으로 일본 전국에 산재한 71개 조총련계 초·중·고·대학에 돈을 지원했다. 일본의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작년의 경우 2억엔을 자국 적십자사를 통해 러시아 은행을 경유해 유럽의 은행→일본 도시은행→재일 조총련계 하나신용조합 본점 등의 루트를 거쳐 조총련 산하 '재일본 조선인교육회'의 계좌로 입금해 각급 학교에 분배했다. 북한의 재일 조총련계 학교에 대한 교육원조는 1955년께부터 시작돼 거의 매년 모두 150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신문은 "조총련계 학교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초상화를 강당에 걸고 민족 교육을 충실히 하는 등 북한의 정치적 영향력을 강하게 받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달 하순에는 도쿄의 한 조총련계 초등학교 교장이 폐교 직전의 학교를 재건한 것을 평가받아 북한으로부터 '노력영웅훈장'을 받았다. 신문은 "북한이 조총련계 학교에 대한
"부산을 대표할 책을 뽑아 주세요" 부산시 교육청은 독서문화를 활성화하려는 취지로 부산을 대표하는 책을 시민이 직접 선정하는 '원 북 원 부산운동'을 전개한다고 11일 밝혔다. 투표에 앞서 올해 1~2월 부산지역 각계각층에서 추천한 220여 종의 책 가운데 교수와 사서, 문학가, 교사 등 30명으로 구성된 '원 북 원 부산' 운영위원회에서 10종을 최종 후보작으로 우선 선정한다. 후보작이 선정되면 부산시민이면 누구나 부산시 교육청과 22개 공공 도서관, 시내 대형 서점 등에서 온·오프라인으로 투표해 1권의 책을 최종 뽑는다. 부산교육청은 시민 참여를 높이려고 군부대와 사회복지시설, 지하철, 유통상가 등에도 임시 투표소를 설치해 현장 투표도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부산교육청은 '원 북 원 운동'을 독서 잔치로 발전시키기 위해 자원봉사자와 시민·사회단체 등과도 공동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투표는 후보작 선정이 마무리되는 다음 달 2일부터 20일간 진행되며 '2010년 부산의 책' 선포식은 4월 중 열릴 예정이다. 부산교육청은 4월 이후 연극공연과 지하철역 북카페, 도시철도문화 예술제 등을 통한 다양한 독서 활성화 프로그램도 운영하기로 했다.
안양과천교육청 정지풍 교육장(63)이 정년을 앞두고 아주 특별한 수업을 준비했다. 정 교육장은 오는 24일 오전 10시30분 교육청 내 영재교육원에서 '노(老)교육장과 함께하는 과학 수업'을 주제로 공개수업을 한다. 이번 수업은 정 교육장이 영재교육원 학생들에게 미래에 대한 꿈과 과학적 창의성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했다. 정 교육장의 마지막 수업은 영재교육원 초·중학생 20명이 참가한 가운데 1시간 30분동안 진행되며 영재담당 지도교사, 교장·교감들도 참관하게 된다. 정 교육장은 이날 '여러가지 곡식의 관찰과 분류' '영원불변한 나만의 자석 만들기'라는 제목으로 1, 2부로 나눠 탐구·실험 중심으로 열린다. 수업에 참가한 학생들은 벼, 보리, 귀리 등을 실제로 만져보고 구분해 보는 등 일반 수업에서 접할 수 없었던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된다. 정 교육장은 1968년 경기도 화성 상신초등학교 교사를 시작으로 42년간의 교직생활을 마치고 이달 말 정년퇴직하게 된다. 정 교육장은 "처음 발을 내디딘 교단에서 정년을 맞고 싶어 이 같은 시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최근 제주에서 벌어진 과도한 졸업식 뒤풀이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부산에서도 졸업식을 마친 수십명의 중학생들이 해수욕장에서 추한 뒤풀이를 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경찰에 따르면 10일 오후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 백사장에 30여명의 남녀 중학생들이 모였다. 남학생들은 대부분 속옷 차림이고, 여학생들 역시 블라우스, 치마, 속옷이 갈가리 찢겨진 상태에서 시민들이 보는 앞에서도 서로에게 밀가루와 계란을 집어던지고 옷을 찢는 추태를 보였다. 하지만 부끄러운 기색은 전혀 없었고 오히려 장난기 어린 웃음만이 가득했다. 이들은 선배의 지시에 따라 남학생이 여학생을 업은 채 바닷물에 들어가 얼차려를 받기도 하고 군데군데 알몸이 드러난 찢겨진 옷을 입고 백사장을 돌아다녔다. 중학생들의 '난동'은 출동한 경찰의 수차례 해산명령에도 아랑곳 없이 계속되다 수십여분만에 해수욕장을 떠나면서 종료됐다. 이들이 떠난 빈 백사장에는 밀가루와 계란이 범벅된 교복은 물론 여학생들의 찢어진 속옷도 널려있었다. 이들은 수영구 모 중학교 학생들로 이날 졸업식을 마친 뒤 이 같은 추태를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 남학생은 이에 대해 "부끄러운 것 하나도 없어요. 졸업식
중고등학교 졸업생들의 가혹 행위가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청주에서 중학교 졸업생들로 추정되는 학생 20여명이 속옷만 입고 시내를 활보하는 일이 발생했다. 10일 오후 7시께 청주시 성안길에서 속옷만 입은 남학생 20여명이 인파로 붐비는 시내 한복판을 20여분간 행진했다. 비가 내리는 와중에 이들은 두 그룹으로 나뉘어 열을 맞춘 상태에서 성안길 중심로를 뛰거나 걷기를 반복했다. 이들은 옷을 다 갖춰 입은 인솔자 4~5명의 지시에 따라 시내를 활보했으며 한 대형 멀티플렉스 극장 앞에서는 잠시 멈춰서 인솔자의 구호에 맞춰 엎드려 뻗치기와 양팔 좌우로 벌려 뛰기를 하기도 했다. 참가 학생 중 한 명은 "졸업을 맞아 예전에도 했던 행사"라며 "춥기는 하지만 재미있다"고 말했다. 길을 가던 일부 학생들은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이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도 했으나 대다수 시민들은 당혹스런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시민 심모(41)씨는 "사람이 많은 중심가에서 어린 학생들이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다"며 "저러다 감기에 걸리거나 다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10일 "학부모의 알권리를 보장하는 차원에서 전국교직원노동조합뿐 아니라 어느 다른 집단에 가입한 교사의 명단을 공개하는 것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이날 국회 교육·사회·문화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 "임기 중 전교조 가입 교사의 명단을 공개할 계획이 있느냐"는 한나라당 박보환 의원의 질문에 "법률 전문가와 유관기관 등에 자문하고 있는데 그 결과에 따라 결정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3월 교원평가제 실시 여부에 대해선 "2월에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에서 (관련 제도를) 법제화시켜줄 것으로 믿는다"면서도 "혹시 법률이 늦어져도 시.도교육감 책임 아래 교육지침을 이용, 일단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졸업시기를 맞아 경북도내 곳곳에서 고정관념을 깨는 이색 졸업식이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1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칠곡 순심교육재단 산하의 순심중·고교와 순심여중·고교는 이날 오후 4시30분부터 6시10분까지 칠곡군교육문화복지회관에서 합동 졸업식을 열었다. 재단 측은 수년 전부터 졸업생과 학부모는 물론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군민축제로 열고자 졸업식 시간을 늦췄다. 졸업식은 식전행사로 '순심의 일상'이란 동영상 감상과 관악부의 축하 연주, 사물놀이 동아리의 공연이 끝나고서 장학금 전달과 재학생의 축하 화환 증정, 졸업생의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재단 관계자는 "오전에 졸업식을 하면 아무래도 학부모의 참석률이 낮아 시간을 오후로 늦췄다"고 말했다. 청도 금천중·고교는 11일 학내 강당에서 열리는 졸업식에서 학내 록밴드 동아리와 교사들의 축하 공연을 마련한다. 또 졸업생 전원의 입학에서부터 졸업까지 학교 생활과 장래 희망을 담은 영상 자료를 상영하고, 후배를 위한 교복 물려주기 행사와 아이티 돕기 성금 모금운동 등도 열어 의미를 더할 계획이다. 전교생이 24명인 청송중학교 부동분교도 11일 열리는 졸업식에서 2학년과 3학년 9명으로 구성된 '플레잉 밴드단'
충남교육청은 우수 학생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브라질과 체류형 선수 교환 교류를 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브라질 상파울루주립고등학교 양궁선수 2명과 태권도 선수 6명이 병천고등학교(양궁)와 대천고등학교(태권도)에 각각 들어와 올해 3월부터 1년간 재학하면서 양궁, 태권도 기술을 연마하게 된다. 또 도내 초등학교 배구선수 5명, 초·중학교 축구선수 5명은 브라질 상파울로주립중학교에서 축구와 배구의 선진기량을 익히게 된다. 이번 체류형 스포츠 교류는 충남도가 지난해 브라질 상파울루주와 '스포츠분야 청소년 상호 교환연수에 관한 협약'을 맺어 성사됐다. 충남도는 도내 학생 선수의 항공료를 부담하고, 충남교육청은 브라질 학생 학습 및 생활관, 운동기술지도, 체류에 따른 경비 등을 지원하게 된다. 충남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체류형 스포츠 교류는 종전의 일시적 교환 차원을 넘어 장기 체류하며 서로 앞선 기술 전수를 통한 기량 향상은 물론 상대국의 고유문화를 익히는 데도 좋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상장만 달랑인 교육감상보다 상품까지 주는 교장상이 좋아요!" 각 학교에서 치러지는 졸업식에서 지역 교육계 수장인 교육감상(賞)보다 교장상(賞)이 단연 인기다. 이는 졸업식이 학내행사인 탓에 학교장상이 당연히 '최고 영예상'인데다 소정의 상품까지 딸리는 반면 금품제공이 금지된 선출직 인사의 상은 달랑 상장만 주기 때문이다. 11일 오전 열린 전북 정읍시 동초등학교 졸업식. 상장 수여순서에서 성적이 뛰어나고 품행이 단정한 최우수 졸업생에게 주는 상은 예상과 달리 '교육감상' 아닌 '학교장상'이었다. 이들 4명의 학생은 두꺼운 영한사전까지 부상으로 받아 더 즐거운 표정이었다. 이어 학교운영위원장상, 녹색어머니상, 동창회장상을 탄 졸업생도 책, 장학금, 시계 등을 받았다. 졸업식에서 상품이 딸리는 상은 교장, 교직원, 학부모, 동문, 후원회 등에서 주는 상으로 이는 졸업식이 전적으로 각 학교 주최로 이뤄지기 때문이다. 반면 교육감·국회의원·시장·교육장상은 상품 없이 상장만 수여해 수상학생들은 아쉬운 표정을 짓는다. 이는 선출직 인사들이 행사에 참석하지 못하는 데다 특히 선거법 위반을 우려해 일체의 금품을 내놓지 않기 때문이다. 공직선거법(제112조)은 "각급 학교
경기도교육청은 10일 교원노조와의 단체협상 직후 일부 공무원이 대낮에 음주 뒷풀이를 한 사실과 관련해 공식 사과하고 정확한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도교육청은 이날 대변인 논평을 통해 "교육적이고 도덕적인 수범을 보여야 할 교육청에서 불미스런 물의를 빚어 도민 여러분께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한 교섭과정을 거쳐 단체협약을 체결한 뒤 서로를 격려하는 간단한 회합은 관례적으로 이해할 수 있으나 근무시간 중에 취할 정도로 음주한 사실은 명백한 근무기강 해이이며 부적절한 처신으로 비판받아 마땅하다"며 "정확한 진상을 파악해 상응하는 조치와 함께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9일 오전 4개 교원노조와 단체협약을 체결하고 교원노조 교섭위원과 교육청 직원 29명이 오찬 회합을 가졌으며 이후 교육국장과 전교조·자교조 지부장 등은 돌아가고 담당 장학사를 포함, 교육청 직원 2명이 근무시간인데도 불구하고 남아 있던 교섭위원들과 술자리를 가진 것이 사실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울산의 한 고등학교에서 교사와 학생 87명이 집단 설사 증세를 보여 울산 보건당국이 진상조사에 나섰다. 10일 울산시교육청과 울산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전체 학생 640명 가운데 교사를 포함해 87명이 설사와 복통증세를 보였다. 이중 일부 학생은 이미 전날 집에서부터 이런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증세를 보인 87명은 교사 1명을 포함해 1학년 학생이 42명, 2학년 44명으로 집계됐다. 신고를 받은 울산 중구보건소 측은 대상 학생 35명과 학교급식 조리 종사원 9명의 가검물을 채취하고 최근 3일분의 학교급식 보존식과 식자재, 칼, 도마 등의 가검물, 정수기 물 등 40건을 수거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피해 학생은 모두 오전 수업만 받고 귀가했고 따로 병원에서 치료한 학생은 없는 것으로 시교육청은 파악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전날 저녁 외부에서 운반돼 제공된 닭조림에 원인이 있을 것으로 일단 추정하고 있지만 정확한 최종 원인은 2주일 이후 나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교육청은 최종 원인과 결과를 보고 행정조치를 하겠다는 방침이다.
제주 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에 국내 초등학교 1∼3학년생과 유치원생의 입학이 허용될 전망이다. 제주도는 조기 유학하는 초등학교 저학년생과 유치원생을 제주영어도시 국제학교에 끌어들이기 위해 초등학교 1∼3학년생과 유치원생의 입학을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제주도는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제주특별자치도 특별법' 개정안에 이 같은 내용을 반영해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 제주영어교육도시에 들어서는 국제학교는 현재 내국인은 초등학교 4∼6학년생과 중·고생, 대학생에 한해 입학을 허용하게 돼 있다. 한편 제주도는 일본 아오모리현, 중국 하얼빈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등과 교류협력을 확대하고, 10월에 21세기 아시아 청소년 포럼을 열어 국제학교의 외국인 학생 유치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서귀포시 대정읍 일대 379만4천㎡에 조성하는 영어교육도시에는 1단계로 내년 9월 공립 1, 사립 2 등 3개 국제학교가 문을 연다.
10일 오전 호주 시드니 서부 캠시의 캠시초등학교 한국어교실. 수업시간을 알리는 벨이 울린 뒤 곧바로 담당 교사의 안내로 20여명의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교실로 몰려들어왔다. 학생들은 한국어 담당 유은영 교사의 지도로 능숙한 한국어로 인사를 나눈 뒤 교실 바닥에 앉아 수업을 시작했다. 담당 교사는 '곰 세 마리'라는 한국어 동요로 수업을 시작했다. 한국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는 이들 어린이는 또렷또렷한 목소리로 율동과 함께 "곰 세 마리가...."라고 동요를 힘차게 불렀다. 이어 교실 벽면 곳곳에 부착된 갖가지 한국어 그림판을 바라보면서 "아빠" "엄마" 등의 한국어 단어를 목소리 높여 외쳤다. 어린이들은 한국어를 배우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탓인지 자유로운 의사소통을 하기에는 부족한 듯 보였으나 간단한 질문에는 비교적 또렷한 한국어로 대답했다. 이들은 호주가 21세기 아시아·태평양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려면 역내 주요 국가 언어들을 어렸을 때부터 습득하도록 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뉴사우스웨일스주 주정부의 판단에 따라 이번 새학기에 처음으로 개설한 한국어 몰입교육 수강 어린이들이다. 주정부는 한국어를 비롯해 일본어(시드니 북부 머리팜초등학교), 중국어
부산대는 이 대학 조선·해양공학과 백점기 교수팀이 조선·해양분야의 권위있는 영국 왕립조선학회로부터 최우수 논문상을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백 교수는 1995년과 2003년, 2008년에 이미 이 학회로부터 3차례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영국 왕실 아카데미에 소속된 이 학회는 1860년 설립됐으며, 미국조선학회와 함께 조선·해양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단체다. 백 교수팀은 수에즈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크기의 유조선 구조 성능평가'라는 주제의 논문을 통해 이중선체 유조선의 기름유출 사고 때 선체 붕괴를 감소시킬 수 있는 기술을 소개했다. 학회는 이 기술을 향후 선박 구조설계단계에서 실용화할 수 있는 점을 인정해 최우수 논문상으로 선정했다는 것이다. 한편, 논문 공동저자로 참여한 이 대학 석사과정인 김도균(27) 씨도 30세 이하 공저자에게 주는 '젊은 공학자 상'(Wakeham Prize)을 수상한다. 시상식은 올해 4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다.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3월 1일자로 초.중등 교사 1만72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10일 단행했다. 초등인사는 원로교사 임용 1명, 전보 2732명, 신규 임용 82명, 시도 간 인사교류 1417명, 특수교사 179명, 유치원교사 220명, 보건교사 84명, 사서교사 8명, 영양교사 11명 등 모두 4734명이다. 중등인사는 전보 5338명, 복귀·복직 141명, 사립 특채 82명, 타시도 전입 801명, 타시도 전출 151명, 신규임용 633명 등 모두 7111명이다. 도교육청은 도 교육공무원 인사관리 세부기준에 따라 임지를 배정했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예년보다 타시도 일방전입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조화로운 교육을 도모하는 차원에서 타시도 전입교사와 신규교사를 적정 비율로 안배해 희망지와 생활근거지에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인사명단은 도교육청 홈페이지(www.go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교감급 이상 관리직 인사는 오는 19일께 이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