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16일 김포외고 시험문제 유출과 관련, 이 학교와 안양외고, 명지외고 등 3개 학교 합격자가운데 유출된 문제를 본 54명을 불합격처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불합격처리된 인원만큼 추가선발을 위해 다음달 20일 이전에 도 교육청 주관으로 3개 외고에서 재시험을 실시하기로 했다. 불합격처리되는 54명은 김포외고 합격자중 목동M학원 소속 학생 47명과 개별적으로 사전에 문제를 접한 교복판매업자의 자녀 1명, 명지외고와 안양외고 합격자중 목동M학원 소속 학생 6명 등이다.
서울시교육청은 내년 서울시내 고등학교와 공립유치원의 수업료 및 입학금을 전면 동결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공ㆍ사립 고교 수업료는 분기당 36만2천700원, 입학금은 1만4천100원이며 방송통신고는 분기당 수업료 6만7천500원, 입학금 5천300원이다. 공립유치원은 입학금이 분기당 5천200원이며 수업료는 반일(半日)제가 분기당 9만9천원, 종일(終日)제가 36만3천600원이다. 내년 저소득층 중ㆍ고생 자녀에 대한 학비 지원은 올해보다 4천200명 늘려 총 7만8천900여명에게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소득 격차 양극화 추세로 학비에 부담을 느끼는 저소득층이 증가함에 따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고려해 수업료와 입학금을 동결했다"고 말했다.
15일 치러진 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언어 영역은 지난해 시험에 비해 다소 어렵게 출제된 반면 수리 영역과 외국어 영역은 대체로 평이했다고 현직 교사들이 평가했다. 언어 영역은 비문학 문항에서 까다로운 제시문이 많이 나와 학생들을 곤혹스럽게 했다는 분석이 많다. 용인외고 강윤순 교사는 "작년 수능보다는 확실히 어렵다. 작년 수능에서는 1등급이 95점이었는데 이번에는 89~90점 정도로 예상된다. 이는 6월 모의평가보다는 쉽지만 9월 모의평가보다는 약간 어려운 수준이다"라며 이번 수능 언어 영역이 난이도 조절에 성공했다고 진단했다. 잠실여고 김인봉 교사도 "작년 수능보다는 어려웠다"며 "올해 9등급제가 처음 적용되면서 난이도 조정이 필요했는데 비문학 지문 중 길이는 짧으면서도 읽기에 까다로운 게 3개 정도 있었다. 사회, 기술, 언어에 관한 것으로 이런 생소한 지문과 까다로운 문항을 통해 적절하게 난이도를 조절했다"라고 분석했다. 수리 영역은 가형과 나형 모두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거나 다소 쉬웠다는 의견이 대다수였다. 인천고 정관진 교사는 "가형과 나형 모두 전반적으로 작년 수능과 난이도에서 큰 차이가 없었으며 가형이 어렵다는 말도 있지만 그렇게 느
인문학으로 유명한 미국 매사추세츠주 앰허스트대학의 지난해 신입생 473명 중 10%는 '퀘스트브리지'(QuestBridge) 출신이다. 언뜻 퀘스트브리지를 명문 대학에 학생들을 많이 입학시키는 사립고교로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 퀘스트브리지는 앰허스트를 포함해 프린스턴, 예일, 스탠퍼드, 컬럼비아대 등 20개 명문대에 저소득층 가정 출신의 학생들의 입학을 주선해 대학이 학생층을 다양화할 수 있도록 돕는 캘리포니아 소재 비영리 단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5일 퀘스트브리지의 사례를 중심으로 미국 대학들이 저소득층 학생 선발을 확대해 학생층을 다변화하는 노력을 소개했다. 신문에 따르면 학생층을 다양화하려고 하는 대학들에 퀘스트브리지 같은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고 있다. 퀘스트브리지 외에도 경제적으로 불리한 입장에 있는 학생들을 대학에 소개하는 단체나 프로그램은 더 있다. '수학.공학.과학 성취'(MESA)로 불리는 프로그램은 캘리포니아대학과 캘리포니아주립대 등 캘리포니아 지역 대학의 저소득층 학생 선발에 도움을 주고 있고, 뉴욕의 비영리단체인 '파시 프로그램'도 이런 활동을 하고 있다. 연방 정부 프로그램인 '업워드 바운드'도 저소득층 학생을 미 전
외국어고 입시문제 유출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15일 잠적한 외고 교사를 통해 유출된 문제가 김포·명지·안양외고 등 3개 외고 응시생들에게 배포됐다는 잠정 결론을 내렸다. 경찰은 달아난 김포외고 입학홍보부장 교사 이모(51)씨의 노트북에 담긴 삭제 데이터를 완전히 복구하는 데는 성공하지 못했으나 일부 이메일 로그 기록과 다른 관련자들의 컴퓨터 파일 복구 내용 및 진술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를 토대로 이런 잠정결론을 내렸다. 경찰 관계자는 "노트북 복구가 완전히 되지 않더라도 다른 방법으로 유출 규모를 파악할 수 있다"며 "유출 규모는 지금까지 알려진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씨가 이메일로 문제를 유출한 사람이 서울 목동 종로엠학원 원장 곽모(41·구속)씨와 딸이 김포외고에 응시해 합격 통지를 받은 교복 납품업자 박모(42·불구속입건)씨 등 2명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곽씨가 지난달 30일 입시 당일 아침 목동 종로 엠학원에 다니는 김포·명지·안양외고 응시자 200여명에게 사전 유출된 38문항 중 13문항을 보여 줬고 박씨는 자기 딸에게만 문제를 보여 준 것으로 보고 있다. 목동 종로 엠학원에 다니는 응시자 중 김
15일 치러진 2008학년도 수능에서 3교시 외국어(영어)시험 도중 충남 홍성의 한 고사장에서 휴대전화를 소지한 수험생이 처음 적발됐다. 교육부에 따르면 홍성 지역에서 수능을 본 수험생이 휴대전화를 사전에 제출하지 않고 있다가 감독관 등에 의해 적발된 것으로 보고됐다. 지난해 수능에서는 휴대전화 소지를 비롯한 부정행위로 57명이 적발돼 성적 무효 등 처리된 바 있다. 교육부는 이날 "3교시 외국어 시험을 마친 현재까지 휴대전화 소지자 1명이 적발됐다"며 "예년에 비해선 부정행위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나 휴대전화 소지의 경우 시험을 모두 마친 뒤 적발되는 경우가 많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입시 전문학원과 수험생들은 15일 치른 언어영역의 경우 지난해보다는 어렵고 올해 9월 모의평가보다는 약간 쉬웠던 것으로 평가했다. 문항 중에는 언어 음절에 관한 지문과 촉매 설계에 대한 과학 기술 지문 등 비문학 지문이 상당히 까다로웠던 것으로 분석됐다. 대성학원은 "문항수가 줄기는 했지만 시간이 단축되고 등급제 전환을 고려한 변별력 확보때문에 지난해보다는 약간 어렵게 출제됐다"고 말했다. 유웨이중앙교육은 "시험 시간이 빠듯했고 비문학 영역에 제시된 글을 독해하기가 약간 까다로웠다"며 "지난해 수능보다는 어렵고 9월 모의평가보다는 약간 쉬웠다"고 평가했다. 청솔학원은 지난해보다는 어렵고 9월 모의평가보다도 약간 어려운 수준으로 분석했다. 특히 비문학 읽기가 인문ㆍ사회, 과학ㆍ기술, 예술, 생활ㆍ언어 등에서 지난해 형태를 유지하며 출제되기는 했지만 문제가 상당히 까다로웠던 것으로 학원과 수험생들은 평가했다. 메가스터디는 태조실록이 소개된 역사 지문과 언어 음절 관련 지문을 다소 어려웠던 문항으로 꼽았다. 또 촉매 설계 방법에 관한 기술지문, 피의 순환이론에 관한 과학 지문, 근세 정물화에 관한 예술 지문, 공공사업에 관한 사회지문 등이 까다로운 비문학 지문으로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첫 아르바이트를 '값진 경험'으로 인식하며 대부분 패스트푸드점과 음식점에서 첫 용돈을 벌어본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노동부에 따르면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사이트 알바몬과 함께 9월 말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청소년 58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나에게 첫 알바는 00이다'는 질문에 75.6%가 '도전이고 값진 경험'이라고 답했다. 반면 16.9%는 '사회의 냉혹함을 깨닫게 한, 인생의 쓴 맛을 보게 한 고생' 등 부정적으로 답했고, '비포장 도로', '인생 표지판'이라는 답변도 있었다. '첫 아르바이트로 어떤 일을 했느냐'는 질문에 26.7%가 패스트푸드점 아르바이트를 선택해 가장 많았고, 일반 음식점 종업원 19.1%, 전단지나 스티커 배포 16.9%, 편의점 종업원 12.4% 등 순으로 나타났다. '첫 아르바이트비로 한 일'을 묻자 25%가 '부모님 선물을 사드렸다'고 답해 1위를 차지했고, '옷이나 신발 등 패션소품 사기'가 22%, '저축하기'가 19.8%로 뒤를 이었다.
경기도교육청의 김포외고 시험결과 처리 방안으로 '목동 M학원 출신 합격생 47명 및 기타 부정합격생 불합격 처리-해당 인원만큼 차점자 추가 선발'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김포외고를 포함한 도내 외고 시험결과 처리와 향후 외고 전형방법 개선 등에 대한 도 교육청의 종합대책이 16일, 늦어도 17일 발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5일 도 교육청 등에 따르면 도 교육청은 현재 김포외고 시험결과 처리대책을 놓고 다양한 방안과 함께 ▲184명의 전체 합격자가운데 목동 M학원 출신 합격생 47명과 기타 부정한 방법으로 합격한 학생들을 불합격 처리하고 대신 해당 인원만큼 차점자를 추가 선발하는 방안 ▲이들을 불합격 처리한 뒤 추가 선발없이 나머지 합격생만 입학을 허용하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타 부정한 방법으로 합격한 학생'에는 M학원생외에, 잠적한 김포외고 입학홍보부장 교사 이모(51·체포영장 발부)씨로부터 사전에 시험문제를 받은 교복업체 대리점주인 박모(42)씨의 자녀 등이 포함되고 추가 합격되는 차점자 중에서도 M학원 소속 학생들은 배제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두 방안가운데 첫번째 방안은 시간적으로 촉
수능 등급제가 첫 적용된 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변별력 확보를 위해 영역별로 까다로운 문항이 상당수 출제돼 대체로 어려워진 것으로 평가됐다. 정성봉 출제위원장(한국교원대 교수)은 15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청사에서 가진 공식 브리핑을 통해 "전체적으로 난이도를 지난해 수준으로 유지하려고 했다"며 "쉬운 문제와 어려운 문제를 골고루 배치, 변별력을 갖추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수능 등급제가 처음 적용되는 만큼 '등급 블랭크'에 많이 신경을 썼고 지난 모의 수능때 다소 쉬웠다는 평가가 나온 수리 가 영역은 난도를 적절히 조절했다"고 말해 수리 가영역의 난도가 상당히 높아졌음을 시사했다. 정 위원장은 "전체 영역에서 등급이 잘 산출될 수 있도록 신경을 썼다"며 "언어 영역은 쉬운 문제, 중간 문제, 어려운 문제 등을 적절히 안배됐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번 수능은 전반적으로 지난해 수능의 난이도를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수리 가, 언어 등 일부 영역에서는 지난해 보다 난도가 높아진 것으로 관측된다. 정 위원장은 "선택과목간의 난이도는 비슷하게 유지했고 수험생들이 EBS 수능과의 연계를 체감할 수 있도록 출제 문항중 약 80% 가량이
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과 함께 대입을 위해 수험생이 넘어야 할 또 하나의 고비가 대학별로 치러지는 논술과 면접 시험이다. 15일 입시전문가들에 따르면 논술과 면접은 수능과 학생부에 비해 상대적으로 배점이 낮지만 대학별로 지원자의 성적이 대부분 비슷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논술과 면접은 당락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2008학년도 수시 2학기 및 정시모집 전형에서 서울 지역 주요 대학의 논술 및 면접 출제 방향을 정리해 본다. (대학은 가나다순) ◇ 건국대 = 정시모집 '나' 군에서 논술고사를 실시해 총점대비 10%를 반영한다. 수의예과와 사범대(일어교육과ㆍ수학교육과ㆍ교육공학과)는 논술 10%와 함께 인ㆍ적성검사도 5% 반영한다. 인문계 통합논술은 제시문을 분석하고 그에 근거한 이론을 현실에 적용하거나 지정된 제시문을 근거로 자신의 견해를 기술하는 문제가 출제된다. 180분 간 모두 2천여 자를 기술해야 한다. 자연계 통합논술은 수리영역에 바탕을 두면서 생물Ⅰ, 화학Ⅰ, 물리Ⅰ 교과서에 소개된 실험에 대한 이해와 기본 개념에 대한 통합적 추론능력을 측정한다. ◇ 경희대 = 경희대는 2008학년도 정시모집에서 '가'군과 '나'군, '다'군으로 분할
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장인 정성봉 한국교원대 교수는 15일 "전체적으로 이번 수능은 지난해 수능과 올 6월, 9월 모의고사 수준과 비슷하게 유지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특히 올해는 수능성적이 등급으로만 제공되기 때문에 쉬운 문항, 중간 정도 문항, 어려운 문항을 골고루 배치해 등급분포가 고르게 이뤄질 수 있도록 신경을 많이 썼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전체적인 난이도 수준은. ▲전체적으로는 지난해 수능과 같은 수준을 유지하려 노력했다. 올 6월과 9월 모의평가 난이도와도 비슷한 수준으로 맞췄다. 등급이 고르게 안배될 수 있도록 신경을 많이 썼다. 쉬운 문항, 중간정도 문항, 난이도가 높은 문항을 골고루 배치해서 전체적인 등급분포가 골고루 이뤄지도록 노력했다. --올해는 성적에 등급만 표기되므로 등급이 비는 일이 발생하면 안되는데. ▲제일 신경을 쓴 것이 바로 '등급 블랭크'에 대한 부분이었다. 예를 들어 1등급이 많아 2등급이 없어지는 일이 없도록 신경을 썼다. 지난 모의수능에서는 등급 분포가 아주 잘 됐다. 모의수능에서 1등급 비율이 높게 나왔던 과목은 난이도를 조정했다. (정강정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시험이라는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인가신청 마감(30일)을 보름여 앞두고 김정기 교육인적자원부 차관보는 14일 "로스쿨 인가대학이 35개 이상이면 너무 많아 곤란하다"고 밝혔다. 김 차관보는 이날 바른과학기술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이 서울 서초구 반포동 팔레스 호텔에서 개최한 조찬모임에서 '로스쿨과 인력양성 정책'을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 차관보는 "현재 43개 대학이 로스쿨 인가를 받기 위해 엄청난 투자를 했고 43개 대학 모두 인가를 받게 해달라고 하고 있지만 그건 대학의 욕심이다. 우리나라 법학교육 여건 등을 고려했을 때 35개 이상은 너무 많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교육부와 법학교육위원회는 내부적으로 25개 가량의 대학에 로스쿨을 인가하는 방안을 신중히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차관보는 "아직 서울ㆍ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로스쿨 총정원 할당 비율 등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정확히 몇개 대학이 인가를 받을 수 있을지는 가늠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서울의 일부 사립대들이 탈락을 우려해 로스쿨 심사기준이 국립대에 유리하도록 돼 있다고 불평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며 "국립대는 예를 들어 조직, 인원 등의 문제를 결정할 때도 다
김포외고 시험문제 유출과 관련 학부모.학생 및 언론의 집중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경기도교육청이 드러내놓고 말 하지 못하는 어려움을 '하소연'하고 있다. 도 교육청 관계자들의 불만은 도 교육청에 가장 많이 쏟아지고 있는 이번 시험문제 유출사건에 대한 책임론. 이에 대해 도 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도내 교육의 최고 관리.감독기관이며 이번 외고 시험의 공동출제를 총괄한 도 교육청에 전혀 책임이 없다고 말 할 수 없다"며 "다만 대부분의 직원들이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마련을 위해 연일 철야 비상근무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도 교육청이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는 식의 여론이 형성되고 있어 다소 억울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법적으로 외고의 시험 관리는 해당 학교장의 책임"이라고 말한 뒤 "사립 외고의 경우 도 교육청으로부터 재정자립보조금 등 예산 지원을 받지 않는다는 이유로, 도 교육청에 인사권이 없다는 이유로 말을 잘 듣지 않는다"고 관리.감독의 한계를 토로했다. 또 "감사를 하고 문제가 드러날 경우 경고 등의 조치를 내려도 외고들은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다. 심지어 '왜 간섭하느냐'는 반응까지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른 관계자는 경찰 수사에 대해 "어떤
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5일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78개 시험지구, 980개 시험장(중고교)에서 수험생 58만4천934명이 응시한 가운데 실시된다. 수험생은 오전 8시10분까지 시험장 입실을 완료해야 하며 시험은 1교시 언어영역, 2교시 수리영역, 3교시 외국어영역, 4교시 탐구영역, 5교시 제2외국어ㆍ한문영역 순으로 오후 6시5분까지 실시된다. 수험생들의 원활한 시험장 이동을 위해 이날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시 지역과 시험장이 설치된 군 지역 관공서 및 기업체의 출근시각이 오전 9시에서 오전 10시로 1시간 늦춰진다. 수도권 전철 및 지하철은 러시아워 운행 시간을 2시간 연장(오전 6시~10시)하고 42회 증회 운행돼 배차 시간이 단축된다. 시내버스는 등교시간대에 집중 배차돼 운행시간이 단축되며 개인택시 부제 운행도 해제된다. 수능 듣기 및 말하기 평가가 실시되는 오전 8시40분부터 53분까지(13분간) 및 오후 1시10분부터 30분까지(20분간)는 소음 방지를 위해 버스와 열차 등 모든 운송 수단이 시험장 주변에서 서행 운전하고 경적 사용은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 비행기 이착륙 시간도 듣기, 말하기 평가 시간대를 피하도록 조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