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정책의 난맥상이 노출되는 것은 청와대와 교육과학기술부 간에 역할 분담이 제대로 정립되어 있지 못하거나 현장 중심의 정신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한국교총은 새 정부 출범 3개월이 지나도록 교육정책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갈수록 확산되는 가장 큰 원인은 정책결정 시스템과 추진방식의 문제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교총은27일 성명을 통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당시부터 지금까지도 국민여론과 학교현장의 의견수렴 없이 불쑥 내던져진 교육정책으로 국민적 우려와 일선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며 “차제에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 더 이상의 소모적인 논란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교총은 “이 나라 교육정책은 특정 정권이나 특정인이 독점할 수 없다”며 “이명박 정부는 교육정책을 추진함에 있어 지금까지의 잘못을 반복하지 말고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공론화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교총은 성명에서 영어 공교육 강화, 학교운영 자율성 확대, 지역교육청의 지역교육센터로 기능 전환 등이 충분한 여론 수렴 없이 발표․추진됨으로써 오해와 갈등을 불러온 대표적 정책으로 꼽았다. 교육계는 이러한 정책 대부분이 청와대에서 나오
교과부 시행령 공포 내년(2009학년도) 3월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동부터 취학연령 기준이 변경되고, 학부모가 1년의 범위 내에서 취학시기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조기취학이나 취학유예 절차도 간소화돼 학부모가 원할 경우 동사무소 신고만으로 자녀를 또래보다 1년 빨리 또는 1년 늦게 입학시킬 수 있게 된다. 교과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이 지난달 27일 국무회의를 거쳐 개정․공포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지금까지는 3월 1일부터 다음해 2월말까지 출생한 아동이 함께 입학했으나 내년부터는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출생한 아동이 같은 학년으로 입학하게 된다. 올해에는 기존의 취학기준일(3월 1일)을 적용해 2001년 3월 1일생부터 2002년 2월 28일생까지의 아동이 초등학교에 입학했으므로 내년(2009학년도)에는 2002년 3월1일부터 2002년 12월 31일생까지의 아동이 입학 대상이 된다. 2010학년도에는 2003년 1월 1일~2003년 12월 31일 출생 아동이 입학하는 것이다. 개정안은 또 학부모가 자녀의 발육상태 등을 고려해 또래 아이보다 1년 빨리 혹은 1년 늦게 입학 시기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지원금 갖고는 모교․자녀학교 찾고 생색낼 일 없으면 현장에 안 간다” 교육과학기술부 간부들이 스승의 날을 전후해 모교를 방문한 뒤 특별교부금을 지원키로 해 물의를 빚은 가운데 일부 간부들은 모교가 아닌 자신의 자녀가 다니는 학교를 방문, ‘나랏돈’을 지원하려 했던 사실이 추가로 밝혀졌다. 김도연 교과부 장관은26일 정부중앙청사 집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진상을 파악해 본 결과 학교 방문을 한 실․국장은 모두 7명이며 이중 2명은 모교가 아닌 자녀 학교를 방문한 후 특별교부금 지원약속을 하고 온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모교 방문도 이렇게 비난을 받는데 자녀학교 방문은 더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이들이 스스로 인사 조치를 받겠다고 요청해 와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일부 간부들을 대상으로 인사를 단행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27일자로 박춘란 학술연구지원관과 박융수 장관비서관을 대기발령했다. 하지만 이번 학교 방문 행사는 장관 지시에 따른 것이었다는 점에서 장관 스스로 책임져야 할 일을 부하 직원들에게 떠넘긴 것 아니냐는 지적과, 모교 방문 간부는 문책 대상에서 제외하고 자녀 학교를 찾아간 간부만 인사 조치하는 것은
무자격자의 교장임용을 둘러싸고 청와대와 정부의 엇박자로 일선의 혼란이 커지고 있다. 이주호 청와대 교육과학문화수석은 지난 7일 “이명박 정부에서 더 이상의 무자격자 교장임용은 없다”며 논란이 되고 있는 ‘내부형’ 교장공모제의 폐기를 사실상 기정사실화 했다. 하지만 교과부는 이 같은 청와대 입장이 나온 지 한 달이 가까워 오도록 공식적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오히려 교과부는 교장공모제 시범적용 학교와 비적용 일부 학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청와대 방침에 대한 대응논리 개발에 나선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사고 있다. 21일 본지가 입수한 ‘1, 2차 교장공모제 학교에 대한 효과분석 설문조사 협조 요청’ 공문에 따르면 교과부는 충북대 지방교육자치센터에 의뢰해 만든 설문지를 일선 시․도교육청에 내려 보내 14일부터 20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지는 학부모용․교직원 및 학교운영위원용․교장용․학생용(고교)으로 나눠져 있으며, ‘교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등에 대해 해당 항목에 표시하거나 기술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오순문 교과부 교직발전기획과장은 “진행 중인 교장공모제 시범운영의 문제점이나 호불호에
교과부는 부정부패 및 공직기강 해이 사례를 완전 차단하고, 새로운 청렴의지를 확산시키기 위해 ‘클린 365’ 종합대책을 마련, 19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교과부는 우선 명절, 선거철 등 취약시기에 공직기강 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특별공직기강 감찰반을 편성해 과장급 이상 간부들에 대해 상시 암행감찰을 실시키로 했다. 종전 300만 원 이상 금품수수 및 공금횡령 공무원에 대해 파면하던 것을 100만 원 이상으로 높이고, 징계시효를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했다. 동일 유형 범죄 또는 금품수수 등 부조리의 세 번째 적발 시에는 동일분야 근무를 완전히 배제하는 ‘3진 아웃제’도 도입된다. 시험문제지 유출, 학생성적조작, 미성년자 성폭행 등으로 파면․해임된 교원은 재임용이 배제되고, 소속기관장 등에 대해서도 연대책임을 물을 방침이다. 교과부는 특히 시․도교육청의 청렴도 제고를 위해 학교운동부 운영, 학교급식 운영,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 심의, 학원지도․점검, 학생 수학여행 등 수련활동 운영, 학교발전기금 투명성 제고 등 6개 과제에 대한 이행실태를 중점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 또 ‘내부 공익신고 보상금 지급규정’을 제정, 최고 30
정부의 스승의 날 정부포상 대상자에는 올해 2번째로 선정된 으뜸교사상 수상자 10명이 포함됐다. 으뜸교사는 혁신적인 교육활동과 학생교육에 헌신한 평교사를 대상으로 선정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다. 교과부는 “으뜸교사로 선정된 교사에게는 인증서를 수여하고, 그들의 우수 교육실천 사례가 확산될 수 있도록 현장 장학요원이나 교원 연수․양성 기관 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으뜸교사와 주요공적은 다음과 같다. ▲김승만 부산 한국과학영재학교 교사=꾸준한 연구를 통해 세계적 학술지에 논문발표 ▲김영순 경기 답내초 교사=도 지정 교실수업개선 시범연구 팀장 등 7차 교육과정 정착에 기여 ▲백금성 대전 동산초 교사=상담교과연구회 활동 등을 통한 인성교육 실천 ▲박전현 대구 화원고 교사=ICT활용 문학수업 모형 개발로 자기주도적 학습 실천 ▲김양희 인천여상 교사=독서교육 정책연구와 저술활동으로 독서문화 형성에 선구적 역할 ▲김추자 남대구초 교사=창의성 교육지원단 활동, 각종 연수 출강으로 교수․학습 방법 확산에 노력 ▲노충덕 충남 홍산중 교사=교실수업과 사이버학습을 연계하는 선도적 수업활동 전개 ▲김영선 서울사대부설여중 교
李 대통령, 모범교원 141명 초청 위로 이명박 대통령은 15일 제27회 스승의 날을 맞아 교육현장에서 인재 양성에 노력해 온 교원 141명을 청와대로 초청, 직접 카네이션을 달아주며 그간의 노고를 위로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전창수 부산 안골포중 교장 등 6명에게 홍조근정훈장, 이종훈 강원 강림초 교장 등 7명에게 녹조근정훈장, 김양희 인천여상 교사 등 8명에게 옥조근정훈장, 박주열 서울농학교 교감 등 20명에게 근정포장, 서정모 전북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 등 104명에게 대통령표창을 각각 수여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훈격별 대표자에게만 수여하던 관례에서 벗어나 이날 참석한 54명의 포상자 모두에게 훈․포장을 수여했으며, 87명의 모범 교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격려하는 등 교원들의 예우에 정성을 기울이는 모습을 보였다. 이 대통령은 참석 교원들과 오찬을 함께 하면서 “이번 스승의 날 행사를 통해 범사회적으로 스승존경 풍토를 확립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 바란다”며 “정부는 적극적인 교원 사기진작 정책을 추진해 학교교육이 신뢰받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는 8년간 고3 담임으로 교단을 지키다 지난 3월 28일 과로
교육과학기술부가 교장공모제 3차 시범운영 계획을 발표한 바로 다음날 이주호 청와대 교육과학문화수석이 “더 이상 무자격자의 교장임용은 없다”고 확인했다. 이 수석은 7일 오전 이원희 한국교총 회장과 만난 자리에서 “3차 시범운영 등은 지난 정부의 예고된 로드맵대로 가는 것이며, 이명박 정부에서 교장은 자격증을 전제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장공모제 가운데 문제가 되는 ‘내부형’을 없애겠다는 뜻이다. 이날 회동에서 이 회장은 “교직의 전문성 훼손, 학연․지연에 의한 학교의 정치장화 등 수많은 문제점이 있는 무자격 교장공모제는 즉각 철회돼야 한다”며 교단 황폐화 주범의 하나로 교장공모제를 지적했다. 이 수석의 ‘무자격자 교장임용 불가’ 방침에 따라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당시 이주호 의원과 정부 발의 초중등교육법 및 교육공무원법은 더 이상 추진되지 않을 전망이다. 이 의원 법안은 교사나 교사자격 미소지자도 공모교장이 되도록 하는 안이고, 정부안은 교직경력 15년 이상이면 공모교장이 될 수 있는 내용이었다. 이에 따라 17대 국회에서는 해당 법안을 자동 폐기시키고, 18대 국회에서 ‘내부형’ 조항을 뺀 동 법안이 제출될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200
한국교총은 새 정부가 지난 정부의 교육정책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를 바라지만 최근 발표되는 교육정책을 보면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날이 갈수록 기대보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한다고 밝혔다. 이원희 교총회장은 8일 서울 정동 세실레스토랑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런 결과가 빚어지고 있는 것은 정책의 의도와 방향이 옳음에도 불구하고 학교현장의 실정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하고, 여론수렴과 논의과정이 부족한 탓”이라고 지적했다. 이 회장은 “이제부터라도 교육정책의 수립과 추진에 있어 사전 여론수렴 과정을 통해 정책목표와 방향을 설정한 후 발표하고, 정책발표에 따른 학생․학부모․교원 등 교육구성원 의견을 수렴하면서 보완해가는 안정적이고 단계적이며 신중한 정책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에 대해 협조할 것은 적극 협조하되, 학교현장의 관점에서 비교육적이거나 비현실적인 정책에 대해서는 과감히 비판할 것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4․15 학교자율화와 관련, 이 회장은 “학교교육의 다양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자는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이에 따른 부작용과 혼란을 최소화하고, 학교에 대한 인적R
공정택 서울시교육감은 미국 쇠고기 수입 반대 집회에 다수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는 것과 관련, “뒤에서 조종하는 세력이 있다”며 전교조를 직접 겨냥했다. 공 교육감은 7일 오후 정부중앙청사에서 교과부 장관 주재로 열린 전국 시․도교육감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어제 저녁(6일) 여의도광장과 청계광장에서 열린 집회에 학생들이 참가했는데, 여의도 참가자가 7000여명 더 많았다”며 “이 지역은 구로, 금천, 동작구 등 전교조가 심한 곳”이라고 말했다. 공 교육감은 또 “뒤에서 조종하는 세력이 많아 학교에서 막을 수가 없었다”며 “서울시교육청은 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직원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감회의는 4․15 학교 자율화 조치, 대구 성폭력 사건, 학생들의 쇠고기 수입 반대 집회 참가 등 현안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교과부가 긴급 소집한 것이다. 김도연 교과부 장관은 회의 시작에 앞서 “지역교육청 개편과 관련해 불필요한 오해가 있다”며 “교육자치와 지방자치의 연계는 없으며, 지역교육청은 시․도교육청 산하에 그대로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공 교육감의 ‘전교조 배후세력’ 발언
일선 교원의 80% 이상이 반대하는 무자격 교장공모제가 확대되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전국 70개 초․중․고에서 오는 9월부터 교장공모제 3차 시범운영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렇게 되면 지난해 9월과 올 3월 실시된 1, 2차 시범운영 학교 112개를 합쳐 모두 182개교에서 교장공모제가 이뤄지게 된다. 교과부는 앞으로 도입될 마이스터고, 기숙형 공립고와 국립학교에 대해서도 교장공모제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혀, 무자격자의 교장임용을 둘러싼 교육계의 갈등이 커질 전망이다. 한국교총은 시범운영 계획 자체의 즉각 철회를 요구했다. 교총은 교과부 발표 직후 성명을 통해 “새 정부가 참여정부의 실패작인 무자격 교장공모제를 교육적 부작용 등에 대한 철저한 분석 없이 그대로 답습하는 것을 비판하고, 강력저지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또 “무자격 교장공모제의 반복실시 집착에 앞서 교장공모 과정에서 발생된 제반 교육적 부작용에 대한 개선책과 2차에 걸친 운영 실태를 발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총이 지난해 초․중등교원 1만644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교육경력 15년 이상 교원 중에서 공모로 교장을 임용하는 방식’에 대해 8
강호봉 서울시교위 의장(사진)이 차기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나서지 않기로 했다. 강 의장은 2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이명박 정부의 출범과 지난 4․9총선은 교육계에도 질적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며 “이제 서울교육은 젊고 유능한 리더가 보다 역동적으로 이끌어나가야 할 것”이라는 말로 불출마 의지를 확인했다. 유력주자로 거론돼 온 강 의장의 불출마 선언은 서울사대 후보군에게 단일화 압력으로 작용하는 한편, 이번 선거전이 ‘공정택 현 교육감 대 반(反) 공정택’ 구도로 급속히 재편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7월 30일 첫 주민직선으로 실시되는 서울시교육감 선거는 여름방학과 휴가기간이 겹쳐 지난해 부산교육감 선거(15.3%)에도 못 미치는 낮은 투표율이 예상되면서 학연과 지연에 따른 ‘그들만의 리그’가 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교총-하나銀 제휴 기존 신용카드의 장점을 모두 갖춘, 한국교총 회원 전용 카드가 출시됐다. 교총과 하나은행은 지난달 28일 ‘한국교총 행복카드’를 발급하기로 하는 업무제휴 조인식을 체결했다. ‘한국교총 행복카드’는 연회비가 없으며 이용액의 0.1%~0.3%가 TOP포인트로 적립된다. 특히 모든 주유소에서 주유 시 리터당 80원이 적립되고, 전국의 대형마트(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에서 5% 할인혜택(월 2회, 1회 5000원 한도)을 받을 수 있다. 영화예매의 할인폭도 크다. 1만원 이하에서는 2000원, 1만원 이상에서는 4000원을 무제한 할인 받는다. 전국 씨즐러 매장에서도 주중 20%, 주말 10%가 할인된다. 이밖에 자동차 정비, 국제선 항공 및 면세점 이용, 꽃 배달 및 종합검진 할인 등 일반 카드가 갖고 있는 모든 기능을 담았다. 강병구 교총 교육복지사업팀장은 “이번에 발급되는 ‘한국교총 행복카드’는 ‘하나 BC e-Platinum카드’로써 교육자의 위상에 부족함이 없도록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타 카드에 뒤지지 않도록 서비스 기능을 계속 업그레이드 하겠다”고 밝혔다. 또 “교총과 제휴하여 운영하는 병원과 미용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올 스승의 날 관내 2015개 학교 가운데 62개교(3.1%)만 휴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51.1%의 학교가 문을 닫아걸었던 것에 비하면 엄청난 변화다. 서울시교육청 관내 학교의 휴교도 크게 줄었다. 1242개교 가운데 10%에도 못 미치는 109개교가 휴교를 결정했다. 교육계에서는 그동안 ‘뜨거운 감자’ 취급을 받던 스승의 날이 올해부터라도 국가 지정 기념일로서의 위상을 되찾고, 사제 간의 정을 나누는 본래의 취지를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15일 백범기념관에서 열리는 제27회 기념식은 예년보다 성대히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정부의 외면 속에 한국교총이 독자적으로 기념식을 가졌으나 올해는 교육과학기술부, 한국교원노동조합이 공동주최하게 된다. 뉴라이트학부모연합, 학교를사랑하는학부모모임, 바른교육권실천행동, 전국학교운영위원회총연합회,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등 학부모 및 교유관련단체도 후원한다. ‘국민의정부’와 ‘참여정부’를 거치면서 정부는 “시․도교육청에서 자체적으로 스승의 날 기념식을 하기 때문에 별도의 행사는 할 수 없다”는 등의 이유로 기념식 참여를 거부해왔다. 교원을 개혁 대상으로 몰아붙이
이동문 제천 홍광초 교사가 과기부와 한국과학문화재단이 선정하는 ‘이달의 과학문화인상’ 5월 수장자로 선정됐다. 이 교사는 야간학교 과학교사, 생활과학교실 및 청소년 과학탐구반 운영, 과학놀이연구회 운영 등 온·오프라인 영역에서 다양하고 적극적인 과학문화 활동을 펼쳐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