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총이 새학년을 맞아 전국의 모든 선생님들에게 학급홈페이지를 쏜다. (무료 제공) 학급홈페이지 운영을 희망하는 선생님들은 누구나 2월 15일부터 wizclass.com을 클릭, 신청하면 된다. 담임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만나는 커뮤니티 ‘위즈클래스닷컴’은 교총이 ‘좋은 교육 좋은 선생님’ 운동을 위해 기획한 주요 사업의 하나다. 교총은 출범 첫해인 올해 최소한 1만 여개 학급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전국적으로 학급홈페이지를 운영하는 붐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그 동안 인터넷에 형성된 다양한 커뮤니티들이 또래, 화제, 놀이 중심의 문화를 확산시켰다면 이제 ‘위즈클래스닷컴’의 출현은 교사, 학부모와 학생이 어우러지는 성장, 상담, 교육 중심의 본격적인 교육공동체 문화를 구축하고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교원들은 1년간 학급홈페이지를 운영한 후 각종 데이터들을 저장할 수 있어, 교직생애에 걸쳐 차곡차곡 쌓아놓은 후 추억의 앨범처럼 필요할 때 언제든지 꺼내 볼 수도 있다. ‘위즈클래스닷컴’에서의 학급홈페이지 운영과 관련된 궁금한 사항들을 문답풀이로 알아본다. 문=언제까지 무료로 할 것인가? 나중에 비용을 청구하는 것은 아닌가? 답
1991년 제정된 ‘교원지위향상을 위한 특별법’에 의해 교원단체와 정부 간 교섭·협의가 이루어진 지 올해로 14년째. 벌써 정착단계에 들어섰어야 할 만한 연륜이지만 이원적 교섭 구조로 인한 중복, 교섭 합의사항 이행의 실효성 및 법적 구속력 부족, 단체교섭 결렬사태의 증가, 교섭범위의 불명료 등 숱한 과제를 안고 있다. 특히 한국교총은 1991년 제정된 ‘교원지위향상을 위한 특별법’에 의해 그리고 전교조와 한교조는 1999년 제정된 ‘교원의 노동조합 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 법률’에 의해 교섭을 벌이는 이원적 구조는 시급히 해결돼야 할 현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와관련 교총 교육정책연구소는 24일 경기도교육청의 수탁과제로 수행한 ‘교원단체 교섭제도 효율화 방안 연구’ 보고서를 통해 10가지 개선방안을 내놓았다. 이 보고서가 제시한 개선방안은 교총의 공식입장이 아니고 중장기적 성격의 과제로 교육계 전반의 종합적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이 보고서가 제안하는 10가지 개선방안 내용을 요약한 것이다. 1. 단체교섭 관련 입법 체계의 일원화=현행 교원지위법 또는 교원노조법을 개정하든가, 또는 (가칭) ‘교원단체의 단체교섭에 관한 법률’을
“교총 회의에 여러 번 참석해 봤지만 이렇게 진지한 모습은 처음이다” “1박2일 연수라고 하면 대개 하루일정은 밀도 있게 하더라도 다음 날 회의는 느슨하게 하기 마련인 데 이번 워크숍은 완전히 강행군” “새로운 교총으로 거듭나기 위한 진통이지만 토씨하나라도 신중히 발표해 조직 내부에 소모적인 논쟁을 일으켜선 안된다” 15~16일 교총혁신위 워크숍 현장에서 혁신위원들이 주고받은 말들이다. 교총혁신위원과 사무국 직원 등 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천안상록호텔에서 열린 교총혁신위 워크솝은 시종 열기 속에서 진행됐다. ‘힘 있는 교총’을 기치로 다양한 미래지향적 사업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전개되는 한편에서는 조직운영 체계를 둘러싸고 첨예한 논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번 워크숍은 전체회의에 이어 조직, 정책, 중점교육·복지, 홍보·언론 등 4개 분과위원회를 개최하고 다시 전체회의를 열어 분과별 사안에 대해 토론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졌다. 16일 전체회의에서 이원희 교총혁신위 위원장(수석부회장)은 다음 달 17일 열리는 교총 이사회 전에 혁신위 안을 마련하고 사안별로 회장단회의, 이사회, 임시대의원회를 통해 이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교총 교육정책연구소는 3일 ‘지방교육자치제 쟁점 분석 및 개선 방안’ 보고서를 펴냈다. 이 보고서는 김대중 정부에 이어 노무현 정부에 이르기까지 우리 사회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지방자치와 지방교육자치의 통합론에 일침을 가하는 것으로 눈길을 끈다. 더욱이 최근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가 시·도교육위원회를 지방의회의 특별상임위원회로 흡수 통합하는 지방교육자치제 개선안을 내놓고 이에 대한 교육계의 반발이 거센 시점이어서, 분리론자들에게 중요한 이론적 근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보고서 내용 중 교육자치와 지방자치가 분리돼야 하는 이유 10가지를 추출해, 요약 소개한다. 1. 지방교육자치의 헌법상 근거 헌법 제31조 제4항은 ‘교육의 자주성·전문성·정치적 중립성 및 대학의 자율성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보장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 조항은 교육 영역이 일반 행정 영역과 별도로 자치적으로 운영돼야 한다는 것을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헌법상 근거다. 2. 지방교육자치의 헌법적 본질 지방교육자치제는 중앙권력으로부터 지방적 자치로서의 성격과 함께 헌법 제31조 제4항에 따라 정치권력으로부터 독립하여 교육의 특수성을 살리는 방향으로 문화적 자치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내년 1월 1일부터 국책사업으로 시행되는 현금영수증 제도와 관련, 학교는 장학기금을 마련할 수 있고, 학부모와 교직원은 연말 소득공제 혜택을 받도록 설계된 ‘현금영수증 보너스카드’ 신청이 쇄도하고 있다. 교총과 (주)신보람이 이를 보급한지 열흘 만인 22일 현재 참가신청 학교 수는 252개교, 신청 학생 수는 12만 2375명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신청절차를 간소화한 후 신청인원이 크게 늘고 있다. 교직원과 학부모도 인터넷(www.kftaplus.com)과 팩스 등을 통해 3500여 명이 카드를 직접 신청한 상태다. 교총과 제휴 ‘현금영수증 보너스카드’를 발급하고 있는 (주)신보람은 올 연말부터 내년 신학기 이전에 학교별로 신청 카드를 순차적으로 배송할 계획이다. 학교에서는 카드를 받은 후 학생들과 학부모, 교직원에 배포해 인터넷을 통해 등록만 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개인별로 신청한 교직원 및 학부모의 카드는 개인 집으로 연말이나 연초에 배송할 예정이다. 한편, 국세청은 내년부터 현금영수증 제도가 도입됨에 따라 기존의 신용카드의 사용액에 대한 소득공제 혜택 범위를 총급여액의 10%에서 15%로 늘릴 계획이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한국교총의 비전과 도약을 모색하는 교총혁신특별위원회 위원 41명 명단이 확정됐다. 4개 분과 각 9명과 고문으로 구성된 교총혁신특위는 12월 1일 제1차 전체위원회 및 분과위원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벌이게 된다. 첫 전체위원회에서는 상견례와 함께 각 분과별 혁신과제에 대한 위원 각자의 검토 내용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혁신위는 12월 중 각 분과별로 2차 분과위원회를 개최하고 내년 1~2월 중 전체위원회 및 분과위원회, 워크숍 등을 거쳐 혁신위 결과를 3월 이사회와 4월 대의원회에 보고할 계획이다. 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위원장=이원희 수석부회장 ▲고문=이희두 충남교총회장, 김동극 경북교총회장, 조강봉 광주교총회장, 이문희 강원교총회장 ▲조직혁신분과=고범수 부회장(분과위원장, 강원횡성고 교장), 백기명(경기종덕초 교사), 두영택(서울남성중 교사), 윤여웅(전북임실운암초마암분교 교사), 이종범(강원대화고 교사), 오봉석(인천제일고 교사), 이실화(경기용호고 교사), 정종렬(대전교총 사무총장), 백복순(교총 조직관리본부장) ▲정책혁신분과=하윤수 부회장(분과위원장, 부산교대 교수), 김한호(경기율곡교원연수원 교육연구사), 신화용(울산옥동중 교사), 황영
교총 등 32개 교육단체가 결성한 ‘안정적 교육재정 확보를 위한 범국민협의회’가 주최하고 황우여 국회교육위원장이 주관하는 교육재정 관련 토론회가 24일 오전 11시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린다. 김홍렬 서울 교육위원이 ‘긴급진단, 교육재정 문제없나’를 주제로 범국민협의회의 입장을 발표하고, 교육부와 각 정당 국회의원이 토론자로 나선다. 국회가 내년 교육예산을 심의하는 가운데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교육예산 논란의 주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내년 1월 1일부터 현금영수증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한국교총과 국세청, (주)신보람 등은 제도의 조기 정착과 투명하고 공정한 과세 실현을 위해 전국 초·중·고 학교 학생 및 교직원,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나의 실천, 투명한 나라 만들기’ 캠페인을 벌인다. 한국교총 윤종건 회장과 주식회사 신보람 이동호 대표이사는 11일, 교총회장실에서 캠페인에 따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캠페인 시행과 관련된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현금영수증 제도는 국세청에서 내년부터 시행하는 제도로 소비자가 현금과 함께 카드(적립식 카드, 신용카드), 또는 주민등록번호, 전화번호(일반, 핸드폰) 등 ID를 제시하면, 현금 영수증 가맹점에서 현금영수증 발급장치를 통해 현금영수증을 발급하고 결제내역을 국세청으로 통보해 소비자가 연말소득 공제혜택을 받도록 하는 제도를 말한다. 한국교총이 주관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은 적립포인트 서비스를 제공받게 되고, 학부모는 소득공제혜택과 자녀에 대한 건전한 소비교육을 할 수 있게 되고, 학교는 현금영수증 굳보너스(GoodBonus) 가맹점을 통해 장학기금을 지원받게 된다.
Q. 교총에서 시행하는 '나의 실천, 투명한 나라 만들기' 캠페인은 어떤 내용인가. A. 2005년 1월 1일부터 투명하고 공정한 과세 실현을 위해 현금영수증제도가 시행된다. 한국교총은 이 제도의 조기 정착이 가정경제는 물론 국가경제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 전국 초·중·고생 및 교직원,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실천 운동을 벌이고 있다. Q. 현금영수증제도란 무엇인가. A. 현금영수증제도란 새해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제도로 소비자가 현금과 함께 카드(적립식 카드, 신용카드) 등을 제시하면, 현금영수증 가맹점은 현금영수증 발급장치를 통해 현금영수증을 발급하고 현금 결제내역이 국세청으로 통보되는 제도를 말한다. 이 제도를 통해 소비자는 근로소득 연말 정산 시 금액의 20%를 소득공제(신용카드 사용금액 포함, 500만원 한도)를 받을 수 있다. 가령 총 급여액이 3,000만원인 A선생님이 2005년도에 신용카드로 500만원, 현금영수증으로 800만원을 사용하게 되면 총급여액 3,000만원의 10%인 300만원을 초과한 1,000만원에 대해 20%인 200만원을 소득공제 혜택으로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Q. 학생과 학부모가 참여토록 하고 있는데 어떤 이점이 있나.
한국교총이 힘 있는 회원단체로 도약하기 위한 획기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를 위한 기구로 한국교총혁신특별위원회가 15일 출범해 내년 3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설치 운영된다. 위원회는 교총 회장단 및 조직인사, 일반 회원, 관계전문가와 학계인사 등 30 여명으로 구성된다. 이원희 교총 수석부회장이 위원장을, 4명의 부회장이 각 분과위원회 위원장을 맡는다. 혁신특위는 설치 목적에서 “회원의 뜻을 반영해 교총 발전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회원의 자부심과 주인의식이 우러나도록 체질개선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위원회 안에는 조직, 중점교육·복지, 언론홍보, 정책 등 4개 분과위를 둔다. 조직분과위는 회원 참여·가입 확대 방안, 중점교육·복지분과위는 여성교육, 특수교육 등을 다룬다. 언론홍보분과위에서는 대외홍보 및 신문사 소관 사항을, 정책분과위는 교육·교원정책의 발굴, 교총의 대외협상능력 제고 방안 등을 다룬다. 교총혁신특위는 내년 3월 이사회와 4월 임시대의원회에 최종 보고서를 제출하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은 안건으로 상정해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교총은 위원회에서 의결된 사항 중 당장 실천이 가능한 부분은 그때그때 실행에 옮길 계획이다. 한국교
윤종건 제32대 교총 회장은 지난달 29일 교육계·사회 각계 인사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총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통해 교육부의 전면적인 개혁을 요구했다. 윤 회장은 "지금 우리 공교육에 대한 불만이 높다"고 전제하고 "한국교총은 우리의 교육문제에 대한 책임을 교원들에게만 전가하는 것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회장은 "왜곡된 교육구조를 개혁하고 일반 관료중심의 교육정책과 교육행정을 과감히 개혁하는 일이 선행돼야 한다"면서 "교육인적자원부와 각급 교육행정기관의 기능과 권한을 전면 개혁해 학교지원시스템으로 바꾸고 인적구성도 일반 관료중심에서 교육전문직으로 대폭 교체할 것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앞으로의 교총 운영과 관련 △여교원 전문직 진출 확대, 우수교원확보법 제정, 교원 잡무경감 대책 수립 등 공약사항 이행에 최선 △한국교총의 위상 강화 △좋은 교육, 좋은 선생님의 기치아래 투명하고 정직하며 정의로운 교원단체로서의 사명 완수 △교육우선의 원칙아래 타 교원단체와는 화합과 정책연대 도모 등 4대 방향을 밝혔다. 특히 윤 회장은 회원들에게 봉사하는 한국교총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한국교총혁신특별
분단 59년만에 남북교원 교류 물꼬가 터진다. 올 7월16∼18일 2박3일 일정으로 금강산에서 남측 교원 450명(교총·전교조 각 200 여명), 교육계 인사 50명, 북측 교원 250∼300명 등 남북 교원 800 여명이 만난다. 한국교총·전교조·조선교육문화직업동맹이 공동 주관하고 교육부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 명칭은 '6·15 공동 선언 정신 실현을 위한 남북교육자통일대회'. 이번 행사는 그 동안 경제, 노동, 여성 분야 남북교류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교육분야 교류를 활성화하고 사회 전반의 교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란 점에서 의미가 있다. 첫날은 간단한 환영 인사에 이어 실무 회담, 남북교원단체 대표자 상봉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둘째 날은 개막식, 축사, 대표연설에 이어 남북 교원단체가 합의해 작성한 '남북교원에게 함께 드리는 공동호소문'을 발표한다. 이어 문예공연을 하고 한자리에서 점심 식사 후 남북교원 체육행사를 갖는다. 셋째 날은 오전에 남북교원이 등반행사를 가진 후 공식일정을 마친다. 교총과 전교조는 이번 행사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각 4명씩 참여하는 남북교육교류공동추진단을 구성 운영하고 있다. 행사 관련 보도자료와 포스터 내용 등은
교총 58년 사상 처음으로 전 회원 직접 투표로 선출하는 제32대 한국교총 회장 선거에 9명이 출마했다. 교총은 3일 제3차 선거분과위원회를 열고 입후보자 9명 명단과 함께 1차 확정된 선거인 수 18만 2474명을 공고했다. 입후보자 기호 추첨 결과는 △1번 박범익(55) 교원대 대학원 강사 △2번 황윤원(50) 중앙대 교수 △3번 강준모(60) 서울 상일여고 교장 △4번 조승현(52) 서울 중화초 교사 △5번 이승원(56) 서울 대방초 교장 △6번 이정재(58) 광주교대 교수 △7번 윤종건(61) 한국 외국어대 교육대학원장 △8번 이은웅(60) 충남대 교수 △9번 김풍삼(63) 단국대 교육대학원 초빙교수 등이다. 교총 선거인 수와 명단은 4일부터 30일까지 교총 홈페이지(www.kfta.or.kr)에서 전 회원을 상대로 한 열람·수정기간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교총 회장 선거는 철저한 공영제로 치러진다. 후보가 자신을 선거인들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는 5번 주어진다. 본지 6월7일자, 14일자, 21일자를 통해 세 차례 공보되고 교총 홈페이지에서는 12일부터 후보가 4분 정도 정견 발표하는 모습의 동영상을 볼 수 있다. 투표를 일주일 앞둔 7월1일 선거인
교총은 25일 헌법재판소가 지역사범대가산점에 대해 공무담임권 침해를 이유로 위헌 결정을 내린 데 대해 논평을 통해 "사범대의 존립을 위협하고 우수인재의 교직유치를 어렵게 해 교육의 질적 저하를 초래할 우려가 있다는 점에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교총은 "가산점 문제는 임용 응시자의 공무담임권 차원뿐만 아니라 사범대학의 목적성 유지와 우수한 교원의 지역유치, 그리고 농어촌 교육의 붕괴로 인해 야기될 수 있는 학습권과 교육기회의 균등한 권리 보장이라는 교육적 차원에서 판단돼야 함을 누차 강조해 왔다"면서 "이번 사범대 가산점 위헌 결정이 이 같은 교육적 측면보다는 법률적인 판단에 치우친 것으로 교육에 미칠 파장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거듭 유감을 표명했다. 교총은 헌재 판결에 따른 대책으로 "이 같은 파장을 최소화하고 교육의 발전을 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사범대 육성책과 농어촌 교육 지원방안을 조속히 수립해 시행하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유아교육자 대표들은 11일 모임을 갖고 '유아교육법 제정 실현을 위한 유아교육 대표자연대'는 유아교육법 제정 실현이라는 목표가 달성됐으나 시행령 제정, 유아교육 공교육화, 유아교육 제정 확충 등 산적한 유아교육 현안을 위해 유아교육 관련 단체의 공고한 결속이 필요하다는 판단아래 명칭을 '유아교육 발전을 위한 유아교육대표자 연대'로 개칭해 더욱 활발한 활동을 전개키로 결정했다. 이날 유아교육자 대표들은 새 의장에 이기숙 이화여대 유아교육과 교수를 만장일치로 선출하고 집행부 구성은 신임 의장에 위임했다. 한편 이군현 교총회장은 유아교육법 제정에 공이 큰 이원영 전 공동대표의장(중앙대 교수), 정혜손 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장 등 16명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또한 유아교육대표자연대는 이군현 회장 및 김동석 유아교육대표자연대 사무국장(교총 정책부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