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학습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다른 공부와 마찬가지로 형성평가, 피드백과 학습한 것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이다. 서호사랑 봉사학습 체험교실(팀장 서호중 이영관 교장)이 4월 19일(토) 12:30 서호중학교 RCY 단원 31명과 지도교사 5명이 참가한 가운데 서호저수지에서 열렸다. 학교에서 사전 교육을 받은 학생들은 서호천을 따라 서호저수지에 도착하여 서호에 대해 공부하면서 애향심과 애국심을 키웠다. 항미정(杭眉亭)에서는 서호의 건축연대, 서호낙조, 정조의 애민정신을 배우고 방죽둑 소나무에서는 소나무의 나이 계산, 서호납줄갱이, 농업과학도시 수원에 대해 공부하였다. 저수지 물 유입구인 새싹교에서는 수질오염의 원인,수질보전을 위한 우리들이 생활 속에서 할 일을 생각해 보고 고등학교'자원봉사와 생활'(경기도교육감 인정 최초의 봉사교과서)에 제시된 환경의식 점검표 항목 25가지를 읽어가며 평소의 자기 생활 평가를 하였다. 팀장과 지도교사는 형성평가 문항을 알려주면서 학습을 안내, 80% 이상 통과가 되도록 동기유발을 하였다. 형성평가 후 프로그램 참가 소감과 나의 다짐을 발표하게 하여 생활화를 유도하였다. 당일 제시된 형성평가 문항은 다음과 같다. 1. 우
"와, 날씨가 푹푹 찌네!" 이건 4월의 기온이 아니다. 뉴스에선 찜통 더위라고 보도하고 있다.토요일 오후,우리 학교 RCY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서호사랑봉사활동체험교실 2시간에 학생들도 인솔교사도 얼굴이 햇빛에 벌겋게 익었다. 서호공원에 있는 흰색의 복숭아꽃이 시선을 끈다. 분홍색꽃과 흰색꽃이 한 가지에 동시에 피었다. 원래 분홍색으로 알고 있었는데 혹시 이상 고온 탓이 아닌가 하는 것이다. 이상 기후는 자연을 엉뚱하게 변화시키기도 하나 보다. 미루나무의 잎이 점차 무성해져 나뭇가지 사이에 있는 까치집이 이젠 보이지 않는다. 일월저수지를 산책하고 온 아내가 말한다. 밖은 한여름이고 오히려 집안이 시원하다고. 광교산(光敎山)을 가려고 시내버스를 타니 에어컨이 가동중이다. 4월에 냉방장치 작동이라니. 차창밖을 보니 행인들의 반팔, 반바지 차림이 눈에 띈다. 수원천(水原川)에 발을 담그고 손을 씻는 사람도 보인다. 이렇게 봄은 끝나고 여름은 시작되는 것인지. 산행 시작과 동시에 땀이 솟구친다. 지난번 개구리알이 있던 웅덩이에는 올챙이가 헤엄치고 있고 병꽃나무가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노오란 애기똥풀꽃이 산행을 반겨 준다. 산벚꽃나무는 꽃잎을 흩날리고 진달래꽃는
"한 잔의 차를 준비하여 대접하고함께 마시며 자신의 참 모습을 발견하여 반성하며 깨달음을 얻는다." 경기도예절교육연수원(경기 포천시 영북면 산정리)에 들어온 교장, 다도(茶道) 실습 모습이 진지하기만 하다. 강사를 따라 행다법(行茶法)과 음다법(飮茶法) 동작 하나하나를 배우며 익힌다. 품격 높은 학교 최고경영자가 되는 과정이라 생각하며 즐거이 배운다. '아름다운 학교 경영과정'에 들어온 교장들의 제2일차 실습 모습을 스케치한다.
"어떻게 하면 꿈과 희망이 가득한 신바람나는 학교 경영을 할 수 있을까?" 교장이라면 누구나 한 번 쯤 꿈꾸거나 바라는 간절한 소망일 것이다. 4월 14일(월), 경기도예절교육연수원이 주관하는'유·초·중교(원)장 아름다운 학교 경영과정'에 참가한 경기도 관내 초·중등교장 120명이 4박 5일간 그것을 배우려고 모였다. 이 날 10:00 개강식에서 박이호 원장은 "교육현장의 변화의 흐름을 주도해야 할 학교장의 학교 경영에 대한 마인드와 리더십은 대단히 중요하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서학교경영 역량을 향상시키고 전문성을 개발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연수는 4박 5일 합숙으로 교양 10시간, 직무전공 12시간, 전통예절 4시간, 친절문화 예절 2시간, 분임토의 2시간 등 총 32시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경기도예절교육연수원의 '유·초·중교(원)장 아름다운 학교 경영과정'은 학교경영에 대한 전문가로서의 학교장상을 확립하고 학교장의 리더십 및 자질을 함양하며혁신 마인드 제고 및 실천 전략을 수립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경기도예절교육연수원은 작년 연수원에서 교육원으로 기관 명칭이 변경된 이후 '세계 일류를 지향하는 예절인 육성'을 위해 44개 과정의 다양한 연수과
사서교사가 없으니 도서실은 죽은 공간이다. 창고나 마찬가지다. 아무 때고 가 보면 문이 잠겨 있다. 한 두 번 이런 경험을 한 학생은 도서실을 찾지 않는다. 도서실 문을 열자. 도서실의 문턱을 없애자. 도서실을 학생들이 내 집 드나들게 하자. 학생들이 책을 가까이 하게 하자. 쉬는 시간에도 도서실에 달려가게 하자. 점심시간에 학생들이 몰려 오게 하자. 방과 후에도 학생들이 찾는 도서실을 만들자. 살아 숨쉬는 도서실 만들기, 학생들이 즐겨찾는 도서실 만들기. 이게 학교장이 바라는 바다.부족한 예산,간신히 만들어 4월 1일부터 시간제 사서교사를 채용하였다. 도서실 개방 안내 가정통신도 보내고 학교 홈페이지에 홍보도 하였다. 책 한 권이 우리 인생을 바꾸어 놓기도 한다. 실로 책은 위대한 것이다. 우리 학교 도서실 풍경, 어떻게 바뀌었을까? 개방 후 점심시간에 가 보니 20명 정도가 이용 중이다. 그런데 이게 웬 일인가? 만화책이 인기다. 그림으로 되어 있어 재미있고 이해하기가 쉬운가 보다. 아무렴 어떠랴! 그게 책을 가까이 하는 과정이라면 받아 들이리라. 며칠 후 도서실을 또 찾았다. 와, 손님이 늘었다. 한 50여명이 된다. 책상에서 학과 공부하는 학생, 소파
'그래, 이 짧은 봄은 이렇게 달려가고 있는거야' 요즘 기온이 하루가 다르게 올라가고 있다. 이제 봄이 아니라 여름 깉다. 아파트에서 내려다 본 수양버들의 연두색이 점점 진해지고 있다.미루나무의까치집도 이제 새잎에 점점 가려지고 있다. 얼마 전까지 봄을 알려 주는 노오란 산수유꽃와 생강나무꽃이 우리를 반겨주더니 산에는 진달래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다. 요 며칠 사이에는 매화꽃, 살구나무꽃, 앵두나무꽃, 벚꽃, 이팝나무꽃이 약속이나 한듯이 활짝 피었다. 목련은 벌써 꽃잎이 떨어져 보기 흉하게 되었다. 철쭉꽃은 이제 막 피어나기 시작한다. 산책길엔 민들레꽃, 제비꽃이 옹기종기 피었다. 저수지엔 물오리가 유유히 헤엄을 치면서 먹이를 찾는다. 부지런한 농부는 논을 벌써 갈아 엎어 놓았다. 밭에서 일하는 모습을 보니 파종 준비가 한창이다. 계절을 놓치면 아니되는 것이다. 일월(日月)저수지의산책 인구도 사뭇 늘었다. 가족 단위 움직임이 눈에 띄는데 자식들은 자연 현상에 대해 부모에게 질문하고 부모들은 자식에게 좀더 자세히설명하기에 바쁘다.몸이 불편한 노인도 간혹 보인다. 겨울을 이겨낸 것이다. 학교도 그 바쁜 3월이 지나갔다. 모두들 정신 없이 보낸 듯하다.학
경기교총-도교육청 교섭·협의 조인식 가져 경기교총과 경기도교육청은교섭·협의 조인식을4월 8일(화) 15:00 경기도교육청 제3회의실에서 가졌다. 이 날 조인식에서 경기교총 강원춘 회장과 도교육청 김진춘 교육감은 전문과 본문 19조, 보칙으로 구성된 합의서에 서명하였다. 이 합의서는 4월 8일부터 시행된다. 합의서 주요내용을 보면 승진가산점 중 선택가산점 대폭 축소, 초등 전입교사 전입 희망교 배치, 교육전문직 정원 확보, 공립유치원과 보건교육, 특수교육여건 개선, 자율연수비 70% 이상 지원, 병설유치원 원장·원감 겸임수당 지급, 전문직 교원단체 지원 등이다. 이번 조인식은지난 2006년 11월 1일 단체교섭 협의 요청을 시작으로 사전 실무 교섭·협의 5회, 실무 교섭·협의 7회, 서면 교섭·협의 4회 등 총 17개월에 걸친 결과로 나왔는데 경기교총 요구안 57개 중 30개항의 합의가 이루어졌다. 요구안 성과는 수용 7개, 수정 23개, 수용 불가 24개, 입장 표명 3개다. 입장 표명 3가지는 전입교사 희망교 선택제 전면 실시, 보건교육 여건 개선, 전문직 교원단체 지원에 관한 사항. 도교육청은 전입교사 희망교 선택은 초등만 수용하고 중등은 수용불가, 교육
교직에 대하여 잘 모르는 학부모들은 선생님이 거저로 먹고 노는 줄 안다. 학생들 앞에서 목에 힘주고 호령하는 줄 안다. 그러나 실상을 알고 보면 그게 아니다. 출근에서부터 퇴근까지 늘 종종걸음이다. 수업시간은 많고 업무는 밀려 있고, 맡은 일 처리에 부서별 업무에 협조하다 보면 하루 해가 짧다. 어느 새 퇴근 시간이다. 그렇다고 하던 일 놓아두고 퇴근할 수 없다. 리포터 학교의 경우, 08시 30분이 출근시각이지만 08시 이전에 오시는 분이 많다. 고경력의 모 선생님은 교장 출근 전에 장갑 차림에 비닐봉투를 들고 교정의 쓰레기를 깨끗이 줍는다. 덕분에 학생들의 등교길은 기분이 좋다. 교감 선생님은 그 선생님 부임 이후 쓰레기를 줍지 않아 행복하다고 말할 정도다. 지난 금요일 현직연수만 해도 그렇다. 도서실에서 15:30 에 시작되었는데 연수자료만도 6가지다. 경기도논술능력평가 시행계획, 학교생활 안전수칙, 학교 폭력예방 및 추방을 위한 교사 대처 요령, 가정에서의 유선 인터넷 연결방법은 담당자가 요점만 간추린다. 도지정 봉사활동 시범학교 연수자료는 좀더 자세히 설명한다. 우리 학교 학업성적관리규정은 신구대조표 10페이지,관리규정은 무려 29페이지다. 담당부장
"와, 저 정도 실력이면 예술고 수준에 버금가고 국내 유명 콩쿠르 대회 입상 수준인데…." 인문계 고교인 영복여고가 '제1회 관현악 특기자 신입생 독주회'를 4월 4일(금) 19:30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 아트홀에서 400여 재학생과 선생님,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가졌다. 이 날 연주는 총 9명의 독주자가 출연하였는데 플륫, 바이올린, 첼로 각 3명이 무대에 올라 기량을 선보였다. 특히 서지영(1-6) 학생의 바이올린 독주 지고이네르바이젠(P. d Sarasate)과 김다정(1-4) 학생의 헝가리안 랩소디(D. Popper)는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정윤 교장은 "글로벌 인재 육성을 목표로 이번 독주회를 갖게 되었다"며 "이번 무대 경험을 계기로더욱기량을 갈고 닦아공교육만으로도 훌륭한 연주자가 될 수 있음을 홍보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지도교사인 김성호 예체능부장은 "이번독주회 출연으로 학생들은 연주자로서 큰 안목을 가질 수 있었다"며 "어떤 생각으로 무대에 서야 하는지를 깨닫고 아마추어를 벗어나 프로 정신을 갖게 된 것이가장 큰 성과다"라고 말했다. 그는 "불과 두 세달 사이에 학생들의 연주 실력이 놀랄 정도로 향상되었다"며 학생들의 재능과
체육 교사들은 운동장이 교실이다.주로 수업이 운동장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교실에 커다란 돌이 있다면? 개똥이 있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당연히 치워야 한다. 잔돌이 많아 체육수업에 지장을 준다면 그 돌을 주워내야 한다. 깨끗한 교실에서 안전하고 쾌적한수업을 위해서다. 그러나 체육 선생님들 중 일부는 이에 대해 관심이 부족한 듯하다. "내가 저걸 왜 해? 다른 누군가 하겠지? 수업이나 잘 하면 되지 그런 일 왜 해? 귀찮게시리…" 혹시,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학교 운동장 평행봉 아래에 개똥이 눈에 띈 지 1주일이 지났다. 아직 그대로다. 저것을 과연 누가 치울까? 아니 누가 먼저발견할까? 관심과 사랑이 있으면 발견할 텐데…. 안타깝게 지켜보고 있다. 모 부장교사는 말한다. 부장이 되고 나니 교사 시절 보던 시각과는 많이 달라졌다고. 교감과 교장도 마찬가지다. 그 직위에 따라 생각하는 것도 다르고 보는 시야, 시각이 다른 것은 분명하다. 오늘 농구장에서 파낸 커다란 돌을 보았다. 두 곳에 모아 놓은 여러 개의 돌을 보니 한 두 군데서 파낸 것이 아니다. 개교 당시에 있던 것을 3년차가 되어서 드디어 파낸 것이다. 그 동안 운동을 하는데 지장을
누구나 부러워하는 학교장, 좋은 자리인 줄 알았더니 그만치 책임감도 무겁고 고민도 많다. '지금보다 더 좋은 학교를 만들어야 한다'는 사명감에 때론 잠못 이루는 밤도 있다. 리포터는 가방(수첩)을 들고다니는 교장이다. 출퇴근 때는 물론이요, 각종출장 등에도 꼭교무수첩을 갖고 다닌다. 리포터라서가 아니다. 30년이 넘는 교직생활 동안 기록이 습관화되었고 좋은 아이디어가 떠 올랐을때 기록해 둔 메모가 나 자신에게 또는 맡은 바 역할 수행에 크게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메모를 좋아하고 글쓰기를 좋아하는 리포터도 기록하기 싫은 것이 있다. 이런 회의는 참석 안 했으면 좋겠다. 기록하는 것이 즐겁지가 않다.괴롭기 때문이다.여기에서 내리는 판단과 조치가 개운치 않기 때문이다. 아니 도대체 무엇이길래? 독자들은 궁금할 것이다. 학교에는 각종 위원회와 협의회가 20여개가 넘는다.정기적인 직원회(교직원협의회), 기획위원회(부장회의) 외에 학교운영위원회, 학년협의회, 교과협의회, 학업성적관리위원회,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학생선도위원회, 봉사활동추진위원회, 교재교구선정위원회, 인사자문위원회, 학교교육과정편성운영위원회등. 이 중에서 학교장이 가장싫어하는 회의는 우엇일까? 물론 선
지난 주, 경기도 이천의 산수유 마을을 다녀왔어요. 날씨도 맑고 축제가 시작되기 전이어서 그런지 사람도 붐비지 않아 여유있게 꽃 구경을 하고 왔어요. 좀 과장하면꽃을 보면서 인생을 관조하고 나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진 것이지요.사람들은 자연의 변화를 보면서 자신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생각하나 봅니다. 마을에 도착하니산자락을 누군가가 노란 물감으로 물들인 것 같았어요. 산수유꽃에 취할 정도로, 두 눈이 노랗게 물들 정도로 실컷 꽃 감상을 했습니다. 관람객을 보니 나이 40, 50대가가족과 함께 온 것이 눈에 띄더군요. 아마도 나이는 못 속이나 봅니다. 이 정도의 나이가 되면 해마다 이 맘 때를 기다리나 봅니다. 이 시기를 놓치면 1년을 못보니 후회 막급이지요. 그러고 보니 리포터도 산수유 마을을 찾은 것이 벌써 여러 해 됩니다. 처음 찾았을 때의 초등학생이던 딸이 벌써 고교생이 되었으니까요. 산수유 꽃이 주는 매력이 뭔지 모르지만 왠지 봄만 되면 시선이 끌리고 맘이 이끌려 개화를 남몰래 기다릴 정도가 되었어요. 함께 간 누님은 방송조회 훈화 때 쓸 동영상 촬영에 바쁘고 리포터는 디카 소재로 활용하려고바삐 움직입니다. 직업은 못 속인다고 하지요. 사물을 보면
"우리는 공인된 자원봉사자로서 높은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활동하겠습니다." "서호중학교 학생들의 봉사활동은 교직원과 학부모샤프론봉사단이 책임지겠습니다." 경기도교육청 봉사활동 시범학교인 서호중학교(교장 이영관)는 학부모샤프론봉사단 발대식을 3월 27일(목) 16:00봉사단과 교직원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시청각실에서 가졌다. 이 날 창단식은 창단 경과 보고, 임원 소개, 한국시민자원봉사회 중앙회장의 임명장 수여,봉사단의 활동 목표 및 계획 설명, 총단장 인사 말씀, 학교장 격려사에 이어 이해숙(경자협 사무총장. 매탄고 교사) 강사의 '자원봉사는 성적과 정비례한다' 특강이 있었다. 박명례 총단장은 "부족함이 많지만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의 도움을 받아 봉사단 활동을 열심히 하겠다"며 각오를 밝혔고 이영관 교장은 "선진국은 봉사와 기부문화가 정착되어 있다"며 "오늘 발대식을 계기로 봉사의 기쁨과 아름다움을 체험하고 거룩하고 숭고한 인생을 펼쳐나가길 바란다"고 하였다. 서호중학교는 올해 경기도내 25개 봉사활동 시범학교대표교로서 학부모 92명이 한국시민자원봉사회에 정식 봉사자로 등록하였고 41개 봉사동아리가 학부모샤프론봉사단과 연결하여질적으로 수준 높은 학생
"이제 학사 일정에 관한 학부모의전화 문의는 뜸하겠네요." "학생들이 1년을 내다보고 학교 생활을 하겠지요." "준비하는 자세, 인생을 살아가는 지혜 아닐까요?" 서호중학교(교장 이영관)가 2008학년도 학사력을 펴내 전교생에게 나누어 주었다. 들어간 학교예산은 79만원으로 1,200부를 찍었으니 1장에 650원이다. 투자에 비해 효과는 어떠할까? 아마 돈으로 계산하지 못할 것이다. 교육적으로 얻는 것이 많으리라고 본다. 학교의 학사일정, 학년 시작전에 이미 확정되어 있다. 그러나 교직원만 공유할뿐 학생, 학부모에게는 널리 알려져 있지 않다. 학생들도 시험 시간표가 발표되어야 비로소 정기고사 일정을 알게 되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점을 해소하고자 학생·학부모 서비스 차원에서 학사력을 보급하게 된 것이다. 학사력에 담긴 내용은 정기고사 일정 외에 학교의 주요행사, 국가적 행사, 전국(도) 단위 학업성취도 평가, 고입 원서접수일정 등이 담겨 있다.학교 행사 사진 18장을 월별로 배치하여 시각적 효과를 거두었다. 월별로 테마와 월훈(月訓)을넣었다. 예컨대 3월은 '시작의 달'...시작이 반이다. 처음엔 미약하지만 나중엔 창대해 진다. 5월은 '감사의 달'...은혜
"해피 수원" "더불어 사는 행복한 도시 수원" 수원시의 캐치프레이즈이다. 수원시민들은 정말 행복할까? 수원시장을 비롯해 수원시 모든 공무원이 공직자로서의 공복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고 믿고 싶다. 어랍쇼? 그런데 이건 웬일인가? 수원시청 홈페이지 '학교 현황'란을 보니 '아니올시다'이다. 유치원을 비롯해 초·중·고등학교 빠진 학교가 수두룩하다. 리포터가 근무하고 있는 개교 3년차의 서호중학교도 없다. 연무중학교는 지금 폐교 상태인데 버젓이 살아있다. 송원여중, 동성여중, 수성여중은 송원중, 동성중, 창용중으로 학교 이름이 바뀌었는데 옛이름 그대로다. 최신 통계자료와 비교해 본다. 현재 수원 관내에는 유치원 164, 초교 86, 중학교 48, 고등학교 37교가 있다. 수원시청 홈페이지 학교 현황 통계를 보니 유치원 100, 초교 81, 중학교 40, 고등학교 33교이다. 그러니까 유치원 64, 초교 6, 중학교 8, 고등학교 4교 등 총 82교가 누락되어 있는 것이다. 시장이 아무리 교육에 관심을 쏟고 교육투자를 하고 있다고 하여도 이렇게 작은 것에서 구멍이 나 있으면 소용없는 일이다. 누락된 학교 구성원(학생, 교직원, 학부모 등)이 수원시청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