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허, 이런 몰지각한 사람들이 있나?" "만약 학생들의 짓이라면 지도가 필요한데…." 훼손된 대선 후보들의 선전벽보를 보고 혼자 중얼거려본 말이다. 리포터가 살고 있는 아파트 울타리와 인근 초등학교 울타리에 있는 선전벽보가 일부가 뜯어져 나갔다. 누군지는 몰라도 아마 자기가 지지하는 사람 것은 그대로 두고 지지하지 않는 사람 것은 훼손하였나 본데 이것은 민주시민으로서 해야 할 일이 아니다. 범법행위인 것이다. 마침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며칠 전 대선 후보들의 선전벽보.현수막을 훼손하거나 철거할 경우 2년 이하 징역이나 4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며 유권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선관위는 "최근 고의로 선전벽보나 후보자 현수막을 훼손하는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며 "훼손행위가 발생하면 법 규정에 따라 검찰 고발 같은 엄중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오는 19일 이루어지는 대선 후보들의 선전벽보 절대로 훼손하면 안 된다. 가정교육, 학교교육에서 철저히 지도해야 한다.
대선을 10여 일 앞두고 주요 유력 후보자들의 눈에 띄는 대선공약이 유권자를 유혹한다. 교육공약도 예외는 아니다. 그들이 내세운 공약을 보면 장밋빛 공약 전시장 내지는 교육 포퓰리즘(인기 영합주의) 경합장이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들 정도다. 하기사 이번 대선 양상이 한 후보가 오랜 기간 동안 초강세를 유지하다보니 정책 대결은 오간데 없고 네가티브 일색의 자질 공방으로 이어졌고 자연히 짧은 기간에 국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려니 ‘한 방의 추억’이 되살아나고 ‘한 방의 공약’으로 국민을 속이려는 천박한 득표전략 때문이 아닌가 싶다. 그러다 보니 뒷감당하지 못할 무책임한 공약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들은 공약 실천이 문제가 아니라 당선이 목표인 것이다. 당선되고 나서 ‘나 몰라라’하면 그만인 것이 그 동안의 우리 정치풍토였던 것이다. 국민이나 언론도 끝까지 책임을 추궁하는 것 별로 보지 못하였고 유야무야 되고 말았던 것이다. 동아일보 12월 8일자 A4면은 전문가 31명이 뽑은 ‘의심 공약’을 뽑고 “이런 공약 포퓰리즘 아닙니까?”라는 제목을 붙였다. 커다란 제목을 보니 각 후보들의 포퓰리즘 의심공약에 교육관련 공약이 두 개씩 들어가 있다. 그 만치
12월 초순, 중학교 기말고사가 한창이다. 12월 11일 고입선발고사를 앞두고 일정을 잡은 것이다. 학생들에게 부담을 덜주고 최대한의 교육적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다. 우리 학교의 시험 풍경을 카메라로 잡았다. 부정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책가방은 사물함 위에 올려 놓게 하였고 책상은 앞뒤를 돌려 놓았다. 아예 부정행위를 할 소지를 차단하는 것이다. 정교사는 교실 앞에 위치하고 학부모 보람교사는 교실 뒤 중앙에 위치하고 있다. 시험에서는 공정성이 생명이다. 부정행위를 한 학생이 좋게 성적이 나온다면? 그것은 정의가 무너지는 것이다. 부정과 비리를 배움의 장(場)인 학교에서 허용하는 것이다. 양심과 정직, 시대가 변해도 변해서는 아니될 덕목이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성과상여금이 드디어 지급되었다. 개인 금융계좌에 들어온 액수를 보고 등급을 파악한다. A,B,C 등급에 따라 반응이 다르다. 동료들에게 공개는 하지 않지만 C등급자는 불만이 많다. 노골적으로 따지는 교사도 있다고 한다. 성과급에서 속히 고쳐져야 할 것 한가지. 교감 C등급이 교사 A등급보다 금액이 적은 것이다. 교감들은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그래도 명색이 교감인데...교사 A등급을 지도한 교감인데...지도를 받은 교사는 A를 받고 지도한 교감은 C라니? 교감으로서 체면 구기고 기분이 영 말이 아니다. 금액 차이 갖고 따지는 것이 아니다. 그래도 정부가 교감의 품위를 생각했다면 교육의 위계질서를 생각했다면 교사보다는 단돈 천원이라도 많아야 하는 것이 정상인 것이다. 몇 년 있으면 가문의 영광인 교장될 교감이 아니던가? 또 한가지 유감은 지급 대상 구분. 교사, 장학사, 연구사가 동일하고 교감, 무보직장학관, 교육연구관을 하나로 묶었다. 교사 출신 장학사의 경우는 그런대로 참을만하나 교감과 교장 출신 장학사는 억을하기만 하다. 그래도 전직이 교감, 교장인데 성과금은 교사 대우를 받는 것이니 그들의 심정을 이해할만도 하다. 무보직 장학관도 억
한국교총 산하 현장교육지원특위 환경복지분과위원회(위원장 서호중 이영관 교장)는 10월 29일(목) 16:30 대전 진잠중학교를 방문 현장조사 활동을 벌였다. 이 날 현장조사는 안복모 위원의 '교원 잡무,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에 대한 주제 보고에 이어 현장에서 교사를 괴롭히고 있는 학교평가, 생활지도, 행사동원, 공문처리 등 업무에 대한토의가 이루어졌다. 현장 조사 특위위원으로 이영관 위원장, 안복모 위원(진잠중)이 참석하였고진잠중에서는 김규행, 박호신, 박지원, 김화진, 전성하 교사, 용전중 이기탁 교사가 현장의 실태를 생생하게 알려 주었다. 환경복지분과위원회는 오는 12월 4일, 대구 동원중학교를 방문하여 현장 조사를 하고 분과보고서를 작성, 초등과 중등을 합쳐 현장교육지원특위에 제출하게 된다.
언론에 보도된 '김포외고 사태' 도교육감 퇴진 논란을 보니 착잡하기만 하다. 경기도의회 기획위원회 의원 10여명이 ‘경기도교육감 사퇴 권고 결의안’을 제출하는가 하면 도의회 교육위원회 김수철 위원장은 “거취가 논의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고 반대 입장을 표명하는 등 상임위원회 간에도 의견이 상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포터는 이에 대하여 현장 교원의 의견을 들을 기회가 있었다. 일부의 교원은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당연히 퇴진해야 한다”는 강경한 반응을 보였고 모 중학교 교감은 “이번 일로 교육감이 물러난다면 도청 공무원이 잘못하면 도지사가 물러나고 장관이 잘못하면 대통령이 물러나냐?”고 물으며 퇴진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오늘 모임의 중학교 교감과 장학사는 “이번 일은 교육감이 물러날 사안이 되지 않는다”고 입을 모은다. 이번 사태에 대해 김진춘 경기도교육감은 11월 23일 경기도의회 제228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 출석해 "김포외고 문제가 일어난 데 대해 참담함을 금치 못 한다"면서 "도민 쳐다보기가 어려워 땅을 보고 다니고, 밤잠을 설치고 있다"는 현재의 심경을 토로하면서 "있어서도 안 되고,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 발생한 데 대해 사죄의 말
선생님들 학교에서 수업만 하는 것이 아니다. 수업을 뒷받침하기 위한 재충전이 쉴새 없이 이어지고 있다. 지역교육청 단위별, 교과별로 수업의 질 향상을 위한 연수와 연찬을 하고 있는 것이다. 11월 23일(금) 15:30 수원교육청 영어교과 PCK 컨설팅단(단장 수일중온정실 교장)이 주관하는 '영어교과 수업의 질 향상을 위한 내용교수법(PCK) 연수'가 서호중학교 도서실에서열렸다. 이 날 연수에는 수원시내 중학교 영어교사 49명과 영어교과 PCK 컨설팅단 8명이 참석하여 알찬 연수의 시간을 가졌다. 유계형(율전중 교사), 김영렬(대명고 교사), 이혜리(조원중 교사), 송혜련(서호중 교감) 연수 강사가 컨설팅을 맡았다. PCK란 Pedagogycal Content Knowledge(내용 교수법)의 약자로 경기도교육청은 학생들이 좋아하는 명품 수업을 교원이 만들어가도록 하기 위하여 장학지원 행정을 펼치고 있다.
전국이 지금 텔미(Tell Me) 댄스 열풍이라고 한다. 그러고 보니 지난 번 우리 학교 축제 때에 1학년 남학생이 여장하고 출연한 텔미 댄스가 큰 박수를 받았다. 유행에 민감한우리 청소년들! 선생님들이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주는 것이 필요하다. 학교 축제의 방향도 그냥 웃고 즐기는 것이 아니라 거기에 '교육'이 있고 '학습'이 있어야 한다. 학교장의 '교육철학'과 선생님들의 '교육적 의도'가 이 담겨 있어야 하는 것이다. 개교 2년차만에 열렸던 뜨거웠던 '제1회 서호 어울림 큰잔치'의 함성을 사진 스케치해 본다.
우리 학교 1층의 교직원(남) 화장실, 남학생들이 애용한다. 3층과 4층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이 쉬는 시간, 점심시간에도 수시로 들락날락 한다. 여자 교직원 화장실도 보니 여학생이 애용한다. 왜 그럴까? 하루는 교장이 물었다. "여기는 교직원 화장실인데..." "네, 죄송합니다." 그 이유나 핑계를 대려하지 않고 그냥 고개를 숙이고 만다. 그들도 교직원과 학생 화장실을 충분히 구별할 줄 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직원 화장실을 이용하는 것이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교장도 그 이유를 알고 있다. 아들이 Y학교 중3이기 때문이다. 한 번은 이런 일도 있었다. 쉬는 시간 10분을 이용하여 '큰 것'을 보려고 집으로 달려온 것이다. 아빠는 그런 아들을 꾸짖었다. 학교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아야지 그것 때문에 집에 와서야 되겠냐고. 아들의 말, 학교 화장실에서는 불안해서 그것이 안 나온다는 것이다. 시간은 촉박하고 친구들은 밖에서 떠들고, 문을 두드리고. 간신히 볼 일 보고 나오면 냄새가 난다고 놀리고. 그래서 집으로 달려왔다는 것이다. 그러다가 중간에서 일 저지르면 어떻게 할려고? 아들은 그것을 무릅쓰고 온 것이다. 어느 때는 너무나 급해 집으로 오지 못하고 인근 공
교직의 길, 갈수록 힘들기만 하다. 승진규정 개악에 따른 근평 10년이선생님을 잡더니만 이번엔설상가상으로 다면평가가 한숨을 내쉬게 하고 있다. 이젠 교감, 교장뿐 아니라 동료교사들의 눈치(?)를 보아가며 교직에 임해야 하는 것이다. 도대체 다면평가에 무슨 문제가 있길래? 교육부에서는 현행 교감과 교장이 하는 근평제도를 보완하여공정성을 꾀하려고 내놓았지만 현장 교사들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하다. 공정성을 담보할 수 없다는 이야기다. 다시 말하면 평가 결과를 믿을 수 없다는 것. 예컨대 평가자 A 교사가 평가대상자 B, C, D 교사를 평가할 때 평가자가 대상자에 대하여교육자로서의 품성, 공직자로서의 자세, 학습지도, 생활지도, 교육연구 및 담당업무를잘 알고 있을 경우라면 객관적 평가를 전제로 하여어느 정도 신뢰도를 확보할 수있을 것이다. 그러나 평가자가 대상자를 잘 모를 경우,평가의 오류가 발생한다. 모르기 때문에 중간 점수를 남발하게 된다는 것이다. 학급 수가 큰 경우, 이런 대상자가 많이 발생하는데 이에 대한 대책이 없다. 평상 시 얼굴과 이름 정도 알고 지내는 사이인데 거기에서 나온 평가 결과는 도저히 신뢰할 수 없는 것이다. 또 평가자와 인간관계가 나쁘거
'서호사랑봉사학습체험교실'에 참가한 학생들이 항미정(杭眉亭)에서 안내문을 읽고 서호와 관련된 역사적 사실을 공부합니다. 서호의 축조연대, 항미정 건립연대,수원팔경 중에서 서호와 관련된 사자성어를 만들어 봅니다. 11월 17일(토) 14:00 경기교육자원봉사단체협의회 서호사랑팀(팀장 서호중 이영관 교장)이 주관하는 '서호사랑봉사학습체험교실'에 서호중 1학년, 2학년 학생들이 참가하였다. 이들은 학교에서 서호천을 따라 도보로 출발, 서호에 도착하여 항미정, 축만교(祝萬橋), 축만제(祝萬堤), 제방둑의 200년 노송을 둘러보면서 환경보전 활동을 전개하였다.그리고 서호납줄갱이를 공부하면서 수질오염에 대해 익히고무궁화 단지에서는 일제치하의 우리 민족정신을 상기하였다. 중앙공원에 도착해서는 쓰레기를 분리 배출하고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관에 들려 전시물을 둘러보고 '서호사랑봉사학습체험교실'참가 소감을 발표하면서'고장사랑이 나라사랑'임을 깨달았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에게는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에서 발행하는 봉사활동확인서 3시간이 발부된다. 이 날 행사에는 서호중 심상웅 연구부장이 동행하였다. '서호사랑봉사학습체험교실'은 경자협 임원인 이 교장(당시 송호중 교감)이
요즘 리포터는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 정신이 아득하기만 하고 가슴이 울렁거린다. 뒷덜미 근육이 뭉쳤는지 고개를 돌리기가힘들 정도다. 속도 더부룩하다. 괜히 짜증이 나고 화가 치민다. 아마도심신이 정상이아닌 듯 싶다. 김포외고 사태를 지켜보는 경기교육을 사랑하는리포터의 변화 모습이다. 급기야 경기도의회 몇몇 의원은 이 사태의 책임을 물어 교육감 퇴진 문제까지 들고 나왔다. 일선 학교 교장으로서 교육감 사퇴하라는 언론 보도를 들으니 착잡하기만 하다. 도교육청의 잘못을 두둔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도교육청도 관리책임을 인정하고 있다. 이번 외고 입시 사태, 문제점은 여러가지가 지적되고 있지만리포터는 다른 시각에서 보고자 한다. 교육부의 방침에 따른 도교육청의 섣부른 공동출제. 문제는 여기에서 출발하였다. 10년 이상된 외고와 신설외고를 평준화하려는 참여정부의 생각,잘못된 코드의 산물을 그대로 받아들인 것이다. 현재의 고교 평준화도 평둔화를 초래한실패작이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는데 평등의 잘못된 개념이 외고 입시에 접목된 결과라고 보는 것이다. 각 외고는 학교 나름으로의 전통과 문화, 노하우, 특색 등이 존재하고 있다. 입시문제 출제도 그 학교 나름대로의 경향
어느 날, ○○중학교 교장실에 그 학교 교원노조 분회장, 일반행정직 분회장, 비정규직 분회장이 찾아와 몇 가지 단체협약 이행과 취업규칙의 해석 및 변경에 대해 회의를 요구할 경우, 학교장은어떻게 하여야 할까? 경기도교육청 소속 초중등학교 교장, 교감 38명이 학교관리자 노사관계 심화과정(11.12-14)을 받고 있다. 한국노동교육원에서 2박3일 과정으로 받고 있는데 노사관계 선진화 구축방안, 변화와 혁신의 리더십, 갈등 해결 기법과 모의 실습, 문제 도출 및 창의적 해결방안 등의 과목을 들으며 교육 노사관계의 새로운 마인드를 정립하고 학교경영자로서의 리더십 향상을 꾀하고 있다. 제2일 과정 실습시간에는 교원노조의 단체협약 이행점검표 제출과 홍보게시판 설치, 공무원노조의 노조 주최 방청 출장처리 요청, 비정규직 조합원의 시간외 수당 확보 이슈를 학교장과 조합원으로 역할을 나누어 모의 실습을 가졌다. 경기도교육청은 올해 처음으로 관리자 노사관계 심화연수를 개설하였는데 이번 1차에 이어 오는 12월 2일 2차 과정이 개설된다.
교사의 생명은 수업이다. 교재연구를철저히 한 교사는 수업에 자신이 있다. 교수-학습 기술이 뛰어난 교사를 학생들은 좋아한다. 공부 시간이 재미있기 때문이다. 배우는 내용이 머리속에 쏙쏙 들어온다. 배우는 기쁨을 느낀다. 수업연구, 교사가 자신의 수업을 공개하고 수업의 질을 향상시키는 공개적인 자리이다. 타인의 눈에 비친 자신의 수업을 객관적으로 들어보는 소중한 기회가 된다. 이 시간, 수업에 임하는 학생들의 자세도 진지하기만 하다. 잡담하는 학생도 눈에 띄지 않고 주위집중도가 높다. 발표도 잘한다. 협동학습이 이루어진다. 한문과 과학 수업연구 시간의 학생들 모습이다.
경기도 김진춘 교육감 특별 지시사항이 반갑기만 하다. 어쩜 현장의 실태를 꼭 집어내셨는지? 현장 교원들의 마음을 읽으신 것 같다. 말씀 한 마디 한 마디가 가슴에 와닿는다. 교육행정 기관의 존재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해 준다. 도대체 교육감은 어떤 말씀을 하셨기에? 독자들은 궁금할 것이다. 지상 보도에 의하면 김 교육감은 지난 11월 5일 특별지시를 통해 교육청의 각종 회의나 행사를 통폐합하고 학교 현장이 자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라고 지시했다는 것이다. 또한 교육정책 추진과정에서 학교의 자율성을 침해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도 높게 질책하고, 교육청 각 부서는 교육정책 추진 시 반성과 피드백을 통해 학교교육의 자율성을 침해하지 않는 정책을 수립하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맞는 말씀이다. 교육청은 당연히 그렇게 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왜 이 지시사항이 나왔을까? 교육청이 학교를 도와주지 못하고 괴롭히고 있기 때문이라고 본다. 그러니까 교육청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반증인 것이다. 교육감의 말씀을 그대로 인용해 본다. “지금 일선 학교에서는 교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회의가 너무 잦다는 불평이 많습니다. 또한 행정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