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사랑하면 안 보이던 것이 보일까? 보인다." 디카를 즐기다 보니 주위 사물을 그냥 보지 않는다. 나도 모르게 세밀한 관찰의 눈을 갖게 된다. 또, 리포터 역할을 하다 보니 주위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무심코 넘기지 않게 된다. 오전, 점심시간 그리고 오후. 하루에 세 번 정도 교정을 둘러본다. 늦가을 자연의 변화를 느끼며 나무의 모습도 관찰하게 된다. 모과 열매가 주렁주렁 달렸다. 열매 향기는 풍기지만 아직 코에 와서 닿지 않는다. 열매 모습을 보려 줄기를 따라 올라가니 웬 굵은 철사가 눈에 띈다. "아니, 저런!"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굵은 철사가 나무가지를 파고 들었다. 아니다. 철사가 파고 든 것이 아니라 나무에 철사를 묶었는데 나무가 굵어져 저렇게 된 것이다. 내 목을 옭죄는 것 같다. 모르는 체, 그냥 지나칠 수 없다. 그 위치가 지상에서 4m 정도가 되어 사다리와 펜치를 가져와 철사 해체 작업에 들어간다. 얼마나 단단히 박혔는지 떼어내기가 어렵다. 거의 90%는 제거했는데 나머지는 제거가 아니된다. 억지로 빼내다가는 나무가 다칠 것 같다. 작업을 멈추어야 겠다. 학교에 있는 나무, 자세히 관찰해 보면 상처를 입은 나무가 종종 보인다. 나무 전
"교감 선생님, 자전거 보관대 옮길 장소를 정해야 겠어요." 오늘 아침 교장 선생님 말씀이다. 분명히 우리 학교에는 식당 뒤에 자전거 보관대가 있다. 그런데 그 장소를 옮겨야 한다는 말씀이다. 보관대가 있는데 학생들은 자전거를 그 곳에 세우지 않고 바로 옆 가스관에 매어 놓는다. 그것을 보고 하신 말씀이다. 학교 자전거 보관대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자전거 주인에게 억울한 피해를 주고 있다. 왜일까? 바로 보관 장소가 잘못 선정되었다. 식당 뒤 구석진 곳에 있다보니 감시의 시야가 벗어난다. 그러다 보니 주인이 아닌 학생이 자전거를 만지고 페달을 돌리다보니 자전거가 고장이 나는 것이다. 자전거 주인은 다른 학생들이 함부로 만지지 못하게 하려고 생각해 낸 것이 가스관에 매어 놓는 것이다. 그리하여 피해를 최소화하려 한다. 스스로 취하는 궁여지책인 것이다. 멀쩡한 자전거가 범인도 잡을 수 없는 상황 하에서 고장이 나거나 수리비가 들어가면 정말 어디다 하소연할 곳도 없다. 교감과 교장 신경 쓸 일이 하나 늘었다. 바로 가장 좋은 자전거 보관소 장소를 정하는 일이다. 즉시 교정을 돌아보았다. 자전거 보관대 옮길 장소를 물색하기 위해서다. 후보지 몇 곳이 선정되었다.
우장문(禹長文. 수원숙지고. 문학박사. 44세) 교사는 ‘경기도 북부지역의 선사시대(고인돌) 연구’ 공적을 인정받아 2006「경기도 문화상」인문사회과학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우 교사는 23년간 고인돌 연구에 집중한 결과 지난 8월 '경기지역 고인돌 연구'(학연문화사 펴냄)를 출간한 바 있다.
'10월의 마지막 밤'만 있나요? '10월의 마지막 낮 교정'도 있답니다. 그것도 낙엽이 뒹구는 벤치의 모습. 이 가을 교정에서 학생들은 어떤 추억을 간직할까요?
수능을 보름여 앞둔 어제, 수원시 영통구 효원고등학교(교장 유도형) 울타리에 새로운 볼거리가 등장, 이곳을 지나가는 시민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사진 참조] 이 학교는 해마다 1, 2학년 학생들이 3학년 선배들의 수능 고득점을 기원하기 위하여 학교 담벼락에 수능응원 문구를 모자이크 형태로 새기고 있다. 해마다 문구가 바뀌는데 올해의 문구는 '그 날의 주인공은 선배님입니다. 수능대박' 이다. 사진 제공 : 효원고등학교
"교감 선생님, 어떻게 하죠? 까치가…." 오늘 아침, 환경부장은 얼굴 표정이 일그러져 있고 어쩔 줄 몰라한다. 내용인즉 지난 수요일 학교 텃밭에 특수학급 학생들과 우리밀을 세 두렁이나 심었는데 까치가 씨앗을 거의 다 파먹어 다시 파종해야 할 정도라고 하소연 한다. 이럴 때 교감은 어떻게 해야 할까? 어떻게 답하는 것이 만족을 주는 시원한 해결책이 될까? 농사에 대하여 잘 알지도 못하는 상황이고…. 다만 까치는 잡식성이고 먹성이 좋아 과수 뿐 아니라 농작물에 피해를 크게 준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 뿐이다. "그래 무슨 대책이 있습니까?" "기사님이 그러는데 그물망을 사서 보호하면 된다고 합니다." "교장 선생님은 무어라고 말씀하시던가요?" "그물망 사는 값이 비싸서 사지 말라고 하시던데요." 와, 안타깝다. 우리밀 보급처의 무료 보급 공문을 보고 신청하면서 "올 겨울엔 교정에서 밀이 자라는 것을 보면서 겨울녹색을 즐겨야지!"하는 기대가 순식간에 무너져 내린다. 그러나 어쩌랴! 까치도 먹고 살아야 하는 것을…. "부장님, 아직 파종하지 않은 씨앗이 남아 있지요? 지금 살아 남은 것 키우고 남아 있는 것 파종하여 가꿀 수 있는데까지 가꾸어 봅시다. 씨앗 심을 때
얼마전 S중학교에서는 두발지도를 하던 중 체벌사건이 일어났습니다. 학교장과 몇 차례나 머리를 깎고 오겠다고 한 학생들이 여러 차례 약속을 어기며 계속 버티다가 급기야는 이런 사건이 발생한 것입니다. 그 날 오후 학부모가 학교를 방문하여 자초지종을 듣고 자식교육 잘못 시켰다고, 선생님의 지도를 받다가 불손하면 때려서라도 가르쳐야 한다고 얼마나 정중하게 말씀하던지요. '정말 훌륭한 학부모로구나!' 생각했습니다. 학교도 체벌까지 이르른데 대하여 교감이 사과하고 교장도 머리 숙여 사과를 했습니다. 그런데 그 날 퇴근 후, 사건이 엉뚱하게 전개되었습니다. 담임에게 '가만히 있지 않겠다' '인터넷이 올리고 경찰에 고발하고 교육청에 찾아가고 언론기관에 제보하고...' 여하튼 작업(?)에 들어가겠다고 일방적인 통보가 왔습니다. 다음 날, 오후 학교에 찾아 온 학부모는 학습권 박탈을 운운하며 "학교에서 어떻게 하겠냐?"고 협박을 가합니다. 학교장은 담임, 학생부장, 교감, 교장이 해당 학생을 위로하고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며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합니다. 지도과정에서 체벌을 가한 학교는 졸지에 죄인이 되고 말았습니다. 물론 이 자리에서도 교감과 교장
오늘, 10월 29일(일)은 쌍춘년에 음양오행상 대길일(大 吉日)이 겹친 날. 우리 학교 모 선생님(여)은 대학 동문과 7년 교제 끝에 드디어 행복한 인생출발을 하였다. 중학생들이 피아노와 바이올린 반주를 하고 축가를 부르며 "♡ 000샘 ♡ 부탁합니다" 글자판을 선보인다. 이것이 바로 선생님의 보람 아닐까? 지금, 학생들의 연주와 노래를 듣고 글자판을 보고 있는 신랑과 신부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치지 못한다고 하던가? 추석날, 가족과 함께 오대산 비로봉 산행을 마치고 귀가길에 진부초등학교 월정분교장을 잠시 들렸다. 우편물 몇 개가 중앙 현관 앞에 떨어져 있고 운동장에는 농구공 하나가 덩그러니 놓여져 있다. 적막하기 그지 없다. 교실 창문을 보니 3개 교실에서 복식 수업이 이루어짐을 알겠다. 인근 가게 주인 말씀에 의하면 재학생이 모두 14명이라고 한다. 평상 시엔 쓸쓸하더라도 추석 때만큼은 운동장이 시끌시끌했으면 한다. 학교에는 사람 모습이 보여야 한다. 운동장에는 어린이들이 뛰어 놀아야 한다. 교육부에서는 경제 논리를 내세워 소규모 학교는 통폐합 한다고 하던데…. 지역사회의 문화센터 구실을 하는 학교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것이 안타깝기만 하다. 교육에 경제 논리를 잘못 적용시켜 실패한 정년단축 사례를 다시 거론하고 싶지는 않다. 교육은 어디까지나 교육이다. 교육백년지대계는 아니더라도 최소 20-30년 앞을 내다 보았으면 한다. 추석에도 쓸쓸한 월정분교장 교문을 나오는 우리 가족마저도 쓸쓸한 기분이다. 다음 방문 땐, 운동장에서 많은 어린이들이 활기차게 뛰어노는 모습을 보았으면 한다.
교장 3년차인 S중학교 G교장(59). 그는 요즘 학생들의 모습을 보면 한숨부터 나온다고 한다. 학생들의 모습이 '이건 아닌데?'인 것이다. 선생님들도 하소연 한다. 선생님의 지도가 학생들에게 도대체 먹혀 들어가지 않는다고 말한다. 이런 말을 들으면 '이게 학교 붕괴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자꾸 드는 것이다. 학교에 엉뚱한 인권 바람이 불어 학생들은 '두발자율화'를 '두발자유화'로 착각하고 있다. 그리하여 머리 모양을 제멋대로 한다. 학교 규정은 있으나 마나다. 학교 규정대로 머리 모양을 한 학생은 바보 취급을 당하며 친구들 사이에서 따돌림을 받는 일까지 있다고 한다. 날씨가 좀 쌀쌀해지자 학교에 새풍속도가 생겨났다. 3학년 여학생들이 담요를 뒤집어 쓰고 현관에서 햇볕을 쬐고 있다. 그것도 모자라는지 하교하면서 담요를 머리에 뒤집어 쓰고 간다. 주민들이 그런 학생들을 보고 흉보는 소리를 들을 때면 쥐구멍이라도 찾고 싶어진다고 한다. 교복의 이름표는 대부분의 학생이 감추고 다닌다. 자기 이름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당당히 행동해야 하는데 이름표를 주머니 속에 감추고 교문을 무단출입하여 군것질을 하고 쓰레기를 함부로 버려 교정을 함부로 어지럽히고 있는 것이다. 쉬는
학교 시설물, 처음 할 때부터 제대로 해야 한다. 교장이나 행정실장이 실력이 부족하여 설계도 할 줄 모르고 주먹구구식으로 그냥 대강하려면, 엉터리로 하려면 아예 하지 않는 것이 낫다. 후임자가 그 잘못된 것을 부수고 다시 하려면 비용은 비용대로 들고 예산 낭비가 엄청나기 때문이다. 오늘 S중학교에 실외에 있는 수도꼭지를 보고 하는 말이다. 설계의 기본도 모르고 상식도 없고 교육의 '교'자도 모르는 사람들이 엉터리 수도꼭지를 만들어 놓고 학생들더러 이용하라고 하니 코웃음만 나온다. 우선, 기본인 수도꼭지 간격이 일정하지 않고 양쪽 가장자리 수도꼭지, 즉 앞뒤 4개의 꼭지는 벽에 붙어 있어 이용하기가 매우 불편하다. 꼭지 손잡이와 벽과의 거리는 1Cm 정도이니 꼭지를 돌리거나 손을 씻으면 손이 벽에 닿는다. 이렇게 되면 4개의 꼭지는 무용지물인 셈이다. 총 10개의 꼭지 중 40%가 처음부터 실패작인 것이다. 이 수도를 이용하다가 오히려 다치기 십상이다. 이걸 수도꼭지라고 만들어 놓은 것이다. 이렇게 사물을 보는 눈이 없을까? 또 이런 잘못된 시설물이 몇 년이 지나도록 개선되지 않고 그대로 이어져 내려온 것이다. 아마도 후임자들은 이러한 사실을 발견하지 못하거나
"설마, 학교 게시물의 글자가 틀렸을라고?" 우리는 그렇게 생각한다. 다른 곳의 글자는 틀렸더라도 학교에서 만큼은 정확하다고 믿는다. 시험문제는 띄어쓰기까지 정확하고 가정통신문도 어문규정과 맞춤법에 맞는다고 믿는다. 그런데 복도 게시물 중 잘못 변환된 한자 하나를 발견했다. 장안문을 괄호안에 넣어 한자로 표시한 것인데 '문 門'자가 아닌 '물을 問' 자를 쓴 것이다. 아마도 담당 선생님이 한자 변환과정에서 무신경하게 그냥 출력시킨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설혹, 그랬다 손치더라도 이런 의문이 남는다. "게시 전에 누군가 한 번 검증과정을 거쳤는가?" "교장, 교감, 한문과, 국어과, 사회과 등 이 분야 관련 선생님들은 이것을 발견했을까?" "몇 년 간 이것이 그대로 방치되어 게시되었는데 이 학교를 거쳐간 그 수 많은 선생님들은 이것을 보았을까?" 학교에서 틀린 글자가 있는 게시물, 그 자체가 부끄러운 것이다. 교육적으로도 말이 되지 않고 변명의 여지가 없는 것이다. 선생님,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다. 작은 일에서부터 큰 일까지 하나하나 교육을 생각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고 보니 교감과 교장의 역할 한 가지가 늘었다. 환경 게시물은 게시 전에 반드시 바르게 되었
학교장, 가장 신경 쓰는 것이 안전사고 예방이다. 그렇게 하려면 교내 곳곳을 샅샅이 살펴야 한다. 위험한 맨홀 뚜껑은 열어 보아 안전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 그리고 그에 따른 조치를 취해야 한다. 학교장이 학교에 부임하면 맨홀 뚜껑부터 열어보는 것은 어떤지? 역사가 깊은 학교일수록 맨홀이 많다. 리포터가 근무하는 학교의 경우, 20여개의 맨홀이 있는데 빠지면 목숨을 잃을 수 있는 것도 있다. 뚜껑만 있지 무용지물인 것도 여러 개다. 이런 것들을 정비해야 한다. 위험한 맨홀에는 반드시 자물쇠를 채워 함부로 열어볼 수 없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쓸모 없는 맨홀은 폐쇄해야 한다. 리포터가 근무하는 학교의 경우, 최근 5개의 맨홀을 없애는 작업을 하고 있다. 잡석으로 맨홀을 메우고 시멘트로 발라 편탄하게 하는 작업이다.[사진 참조] 이러한 것을 보는 눈과 후속조치 작업. 아무 교장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교육에 애정을 갖고 세심히 학교를 보살피는 마음과 열정에서 나오는 것이다. 의욕적인 교장은 학교의 잘못된 것을 그대로 놔두지 않는다. 곧바로 개선한다. 그게 본받을 점이다.
대학 동기 인터넷 카페 모임도 변하고 있다. 처음엔 카페 자체가 지지부진하더니 30여명의 회원이 생기니 카페가 활성화된다. 그 뿐 아니라 실제 만남으로 이어지고 있다. 초기엔 저녁 먹고 이야기 조금 나누다가 헤어지더니 그 다음은 식사하면서 세상사를 비롯해 교육정보 교환 등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그냥 헤어지는 것이 아쉬워 라이브 카페로 향한다. 7080 음악을 즐기며 학창시절의 추억을 떠올린다. 그러던 것이 더 발전하였다. 여기에 산을 찾는 건강 프로그램이 추가한 것이다. 지난 토요일 오후 리포터가 속한 카페 정기모임이 수원 칠보산(七寶山 238m)에서 있었다. 산높이가 낮고 능선이 부드러워 이 곳을 찾은 것이다. 등산하면서 대화를 틈틈이 나누니 일석이조다. 정상을 지나 전망대에 도착하니 아이들의 재잘거림이 들린다. '아니, 이 산속에 웬 어린이들이?' 자세히 보니 한 둘이 아니다. 유치원 어린이마다 아버지들이 다정하게 손을 잡고 있다. 어느 유치원에서 단체로 등산을 온 모양이다. 그들은 전망대에서 칠보산을 배경으로 기념 사진 촬영을 한다. 아버지들은 가슴에 아이 이름과 아버지 이름을 써서 붙이고 포즈를 취하는데 좌우에는 토끼 분장을 한 두 사람이 있다. 자식
교장으로서 정년퇴임하는 분의 근정훈장을 처음으로 보았다. 근정훈장에는 청조, 황조, 홍조, 녹조, 옥조 다섯 가지가 있는데 공무원(군인·군무원 제외)으로서 직무에 정려하여 공적이 뚜렷한 자가 해당부처 장관의 추천과 주무부처의 심사를 거쳐 받게 된다. 그런데 평생 한 번 타는, 대통령이 수여하는 이 영예로운 훈장증이 띄어쓰기가 틀렸다. '헌신 봉사 함으로써'를 '헌신 봉사함으로써'로 붙여써야 하는데 틀린 것이다. 총무처, 국무총리실, 청와대에서 훈포장 업무를 맡고 있는 사람 중에서 띄어쓰기에 신경을 쓴 사람이 하나도 없다는 말인가 아니면 띄어쓰기를 모른다는 말인가. 혹자는 그럴 것이다. 별 것 아닌 것 갖고 트집잡는다고. 트집이 아니다. 공무원으로 평생 봉직하고 떠나는 사람에게 대통령이 주는 훈장증은 용어 하나하나가 정확하고 상장 만드는 데도 온갖 정성을 기울여야 한다. 특히 교육 분야에서 봉직하고 퇴직하는 사람에게는 더욱 그래야 한다. 교육적으로 어긋남이 하나도 없어야 한다. '귀하'라는 용어도 적절하지 않은 것 같고 훈장에 나타난 표현을 보니 국민을 위한 대통령이 아니라 권위주의에 물든 느낌이 든다. 시대가 변했는데도 못된 권위주의는 그대로 살아 있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