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학교의 토요휴업일이 월2회로 확대되면서 여러가지 문제점이 발생할 것으로 예견되었었다. 그 중에서도 사교육비 증가와 나홀로 집에있는 학생들에 대한 염려가 가장 컸던 부분이다. 서울시교육청의 조사에 따르면 사교육비도 증가했고, 토요휴업일에 혼자 집에 있는 학생들이 30% 정도로 나타났다고 한다. 당연히 전면시행 이전에 보완되어야 할 문제이다. 특히 혼자 집에서 보내는 학생들 문제는 반드시 보완되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부모가 주5일 근무제를 실시하는 경우는 33%라고응답했다고 한다. 이 설문의 문항이 어떻게 구성되었는지는 정확히 알수 없지만 자영업이나 프리랜서등의 경우도 포함이 되었는지 궁금하다. 만일 이들이 포함되었다면 실질적인 주5일 근무제는 이보다 더 높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들이 포함되지 않은 상태에서 33%정도라면 전면적인 주5일 수업제 도입에서 고려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를 보도하는 언론에서 잘못된 표현을 하고 있는 것을 잠깐 지적하고자 한다. 토요휴업일을 일부언론에서는 '놀토'라는 표현을 하고 있다. 놀토가 아니고 토요휴업일이 맞는 표현이라는 생각이다. 또 다른 언론에서는 '매월 격주로 실시되는놀토...'라는 표현을 하고
'연수는 잘 받고 있나요?' '아 예, 요즈음에 비가 자주 내리긴 해도 도리어 무더위도 심하지 않아서 잘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장학사들이 자꾸 점수 이야기를 해서 짜증이 납니다. 뭐 평가가 어쩌구 저쩌구 자꾸 그러니까 정말로 잘 좀 배우고 싶었던 교사들도 자꾸 관심을 갖는 것 같아요.' 연수를 받고 있는 어느 선생님의 이야기이다. '연수보다 더 어려운 것이 평가 이야기 자꾸 듣고 있는 것입니다.' 교원평가제의 전면도입을 앞두고 있는 요즈음 그 영향 때문인지 방학을 이용하여 연수를 받는 교원들이 부쩍 늘었다. 올해 갑자기 증가한 것은 아니지만, 최근 몇 년동안은 예전에 비해 방학중 각종 연수에 참여하는 교사수가 늘어난 것은 부인할 수 없다는 생각이다. 교원평가제 도입이 가시화 되면서 영향을 준 측면도 없지 않다는 생각이다. 또 올해부터 서울시교육청에서 추진중인 의무연수 이수제의 영향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연수를 받는 교원들이 늘어난 것은 순수하게 전문성신장을 위한 의도가 더 크다 하겠다. 그만큼 우리나라의 향후 교육의 전만은 매우 밝다 하겠다. 교원연수는 1년내내 이루어지긴 하지만, 그래도 교원들에게는 방학때가 연수받기 가장 편리한 시기이다. 일단 수업부담
올해 2학기부터는 각급 학교의체육 동아리가 ‘학교스포츠클럽’으로 이름이 바뀌고 체계적으로 관리된다. 예를 들어 축구동아리의 경우 ‘00학교 축구클럽’으로 바뀌는 식이다. 교육인적자원부는 7일 ‘학교스포츠 클럽 운영방안’을 마련, 2011년까지 전체 학생의 30% 가입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초중고생의 3분의 1 정도는 학교에서 한 가지 스포츠를 제대로 배우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한국일보 2007-08-07 19:21). 그동안 학교에서는 학생들끼리 자발적으로 동아리를 만들어서 틈날 때마다 서로 즐기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남학생들은 농구와 축구에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인근학교와의 친선경기도 주고 받았다. 자발적이긴 하지만 경기가 비정기적으로 열리기 때문에 특별히 기량향상이나 주변의 관심을 끌기가 어려웠다. 그래도 가끔은 청소년 축구대회나남학생들 중심으로 팀을 이루어 '길거리농구대회'등에 출전하기도 했다. 물론 학교에서는 학교장이 추천을 해주는 것으로 임무가 끝났었다. 이러한 자발적 모임을 정식으로 육성하겠다는 것이 교육부의 방침이다. 교육부에서는 ‘학교스포츠 클럽 운영방안’을 마련, 2011년까지 전체 학생의 30% 가입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지난해부터 서울시교육청에서 실시하고 있는 혁신마일리지 부여제도가 올해는 조금더 확대되어 실시되고 있다. 물론 시교육청산하의 일반직 공무원에게도 적용된다. 원래 마일리지의 의미는'비행기나 철도를 사용하는 승객들에게, 사용한 총거리에 비례하여 항공사나 철도 회사에서 베푸는 여러 가지 혜택으로 일정포인트 이상이 되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현금으로 구입했기에 일정액을 사용자에게 돌려주는 제도이다. 서울시교육청의 혁신마일리지는 현금으로 구매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그렇더라도 그 혁신마일리지가 어디에 사용하는 것인지 정확히 알고있는 교원은 거의 없다. 일반직들에게는 혁신마일리지가 인사고과에 반영될 것이라고 알려지면서 혁신마일리지 획득에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반직의 혁신마일리지보상의 주요내용을 보면 "혁신마일리지 점수 득점자 중 상위 10명에 대하여 3단계의 실적가점을 부여하되 승진후보자명부 반영점수(반영기간내 합산점수) 한도는 최고 1점으로 함. 상위 2명 : 실적가점 1점,차상위 3명 : 실적가점 0.8점,차차상위 5명 : 실적가점 0.6점"이라는 보상기준과 "2007년도 서울특별시교
초ㆍ중ㆍ고교 교원 수급방식이 55년 만에 '학급당 교원수' 기준에서 '교원 1인당 학생수'로 바뀐다. 5일 교육인적자원부는 '중장기 교원 수급 계획'의 일환으로 교원 1인당 학생 수 기준을 적용해 교원을 수급하기로 하는 방안을 최근 확정했으며,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도입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각 시시ㆍ도교육청에는 지역별 학생수를 기준으로 교원수를할당하면 각 교육청에서 자율적으로 학교에 교원을 배정하는 방식이다.(매일경제신문, 2007.08.05 16:54:46 ) 이에따라 그동안 학급수에 따라 교원이 배정됨으로써 학급당 인원수가 많고 적음에 관계없이 일정한 기준에 따라 교원이 배정되었던 모순이 어느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같은 도시에 소재한 같은 급의 학교라도 학급당 학생수에서 10명이상이 차이가 나는 경우가 있으나, 학급수에 따라 교원수급이 결정되었기 때문에 인근학교와 학급수가 같을 경우에는 교원수가 같았었다. 학급수를 증가시켜서 학급당 학생수를 조절하면 될 것으로 생각할 수 있으나 그 문제가 쉽지 않다. 일단 교육청에서 학급당 인원수를 줄여서 학급수를 늘리는 것을 허가하지 않는다.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로 학생수가 증가해야만이 학급증설
교육인적자원부가 입법예고한 '교원자격 검정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에 따르면 앞으로는 교대나 사범대를 졸업해도 졸업성적이 평균 75점 미만인 경우에는 교사 자격증을 받지 못할 것이라고 한다. 또 교사자격 취득을 위한 학점 기준이 현재보다 10학점 이상 대폭 높아진다. 물론 2009학년도 입학생부터 적용하기로 하여 부작용을 최소화 하고 있다. 당연히 교사자격증 취득이 현재보다 훨씬 어려워 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교대와 사대 및 사범계학과 졸업자가 매년 2만여명 정도인데, 이 중에 평균 75점 이하는 전체의 5%가량 될 것으추산된다고 한다. 이는 평균 75점이 대학교의 평점 C와 C0에 해당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즉 1천명정도의 졸업생은 졸업을 했지만 교사자격증을 취득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2만명에 1천명이라면 적은 숫자 일수도 있고, 많은 숫자일수도 있다. 다만 확실한 것은 교사자격증을 받지 못하는 졸업생들에게는매우 가혹한 처사라는 것이다. 더우기 다른 자격증은 별다는 요건없이 몇번을 시험에 응시하여 다시 취득이 가능하지만 교사자격증의 경우는 일단 교대, 사범대 및 사범계학과를 졸업해야 만이 취득 자격을 얻을 수 있다. 따라서 일단 이들 대학에 입학하는
교육대학원의 본래 목표는 교원양성이 아니라, 현직교사의 재교육이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교육대학원에서도 교원자격증을 발급하면서 지원자가 몰리고 있다. 교원자격증을 교육대학원에서 발급하는 것이 문제라기 보다는 교육대학원의 본래 목표를 벗어나고 있다는것이 문제라는 생각이다. 특히 교육대학원에서 학위를 받은 교원들이 공통적으로 느끼는 것은 교육대학원 교육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일부의 교육대학원에 해당되겠지만 입학하고 등록금만 꼬박꼬박 납부하면 졸업하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다는 소문이 무성하다. 또한 학위취득을 위해 논문을 쓰지 않아도 되는 곳들이 많다. 교육대학원을 졸업하면 연구실적 평정점을 받게 되는데, 학위논문도 없이 연구실적평정점을 취득할 수 있다는 것은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최소한 학위논문 정도는 쓰도록 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대학교육과는 질적이나 양적으로 차별을 두어야 한다고 보기 때문이다. 여러가지로 교육대학원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지는 것은 현실이다. 교원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학한 대학원생들도 불만이 있기는 마찬가지이다. 교육대학원을 다니면서 교생실습을 나오는 실습생들도 실망스럽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그만큼 체계적인
내년부터 전면시행하겠다고 교육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교원평가제 시범학교의 운영결과가 엉뚱하게도 서울시의원을 통해 밝혀졌다. 이 자료는 문화일보가 서울시 이윤영의원으로부터 단독입수하여 보도하였다고 밝히고 있는데, 기사의 서두부터 자극적인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 기사의 서두에서 '내년에 전면 시행 예정인 교원평가제가 핵심 잣대(동료교사에 의한 평가)의 치명적인 결함으로 인해 겉돌 위험성에 직면했다'는 표현을 하고있다. 여기에 기사제목은 "동료교사 평가 ‘미흡’ 1%도 안돼"로 표기되어 있다. 동료교사에 의한 평가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데, "2006년 서울지역의 교원평가 시범 운영 대상으로 선정된 7개 초·중·고 교사 374명 중 각각 93%(초등)와 92%(중등)가 동료교사들로부터 탁월 또는 우수 평가를 받는 등 ‘서로 잘 봐주기’일색이어서 평가 자체의 취지를 무색하게 했다. 교사들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 만족도에서는 저학년보다는 고학년이, 학생보다 학부모가 훨씬 비판적인 것으로 조사됐다."는 것이다. 여기서 우리가 눈여겨 볼 점은 왜 동료교사 평가에서 '탁월'이나 '우수'가 높게 나오면 안된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문화일보의 태도다. 그렇다면 당연히
대학별로 신입생을 뽑기 위해서는 대학별 고사는 필수가 되어야 한다. 현재의 내신성적과 수능성적, 그리고 논술고사를 통해 선발하는 것은 엄밀히 보면 대학별 신입생 선발은 아니라는 생각이다. 신입생 선발권을 완전히 대학에 넘기려면 대학별로 차별화된 선발 계획에 따라야 하기 때문이다. 대학별 본고사가 폐지된 것은 80년대 초에 사교육을 금지한데서 비롯되었다. 그때는 예비고사 성적만으로 당락이 결정되었었고, 지원대학도 제한이 없었다. 눈치보기가 극에 달했고, 예비고사 성적이 안좋아도 잘만하면 인류대학에도 진학할 수 있었다. 한꺼번에 대학본고사가 폐지되면서 대단히 혼란스러웠던 시대였다. 이제는 시대가 변했다고 이야기 한다. 사교육을 억지로 막지도 않는다. 그사이 사교육불패론은 학부모를 중심으로 더욱더 신뢰받게 되었다. 그 사이에 사교육을 막기위한 여러가지 조치가 내려지긴 했지만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사교육을 억지로 막지는 않아도 정책적으로 이를 줄이기 위한 노력은 계속되었다. 대학의 학생선발권도 어느정도 부여하면서 사교육도 예방한다는 차원에서 도입한 것이 대학별 논술고사이다. 실제로 수능성적만으로는 합격을 보장받을 수 없을만큼 논술고사의 역할이 커
교육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교장공모제가 시범학교 운영부터 파행으로 치닫고 있는 느낌이다. 시범학교 운영을 위한 학교선정에서부터 단위학교 교원들의 충분한 동의없이 선정되었다는 문제는 그렇다 치더라도 당초의 목표대로 단위학교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 넣기는 커녕, 온통 문제만 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공모과정에서부터 선정과정까지 '이대로는 안된다'는 것을 극명히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많은 정책들이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시범운영을 거치고 있는데, 만일 시범운영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그 정책은 당연히 재고 되어야 한다. 완전히 폐기 할 수도 있고, 보완을 거쳐서 다시 추진할 수도 있다. 그러나 교장 공모제의 경우는 다른 정책과는 차이가 있다. 도입할 당시에도 교육혁신위원회에서 부결되었던 안을 다시 논의하여 시행을 의결했기 때문에 시범운영과정에서 잘못된 부분이 많이 나왔다면 당연히 폐기해야 할 정책인 것이다. 보완하여 시행할 수도 있지만 단순한 보완으로는 문제해결이 어렵다고 볼때, 다른 정책과는 차별화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학교운영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공모제 심사 자체가 문제를 일으켰기 때문에 모든 것을 원점에서 다시 시작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도 교육부는
학부모와 교사들의 반대로 중임을 하지 못하는 교장이 처음으로 나올 것이라고 한다. 서울시교육청이 올해 2학기부터 4년 임기 교장의 재임용심사에서 학부모와 교사의견을 반영하여 현장근무실태 평가를 도입했기 때문이다. 이번에중임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이는 교장은 이미 서울시내 곳곳에서 소문이 무성했던 당사자로 보인다. 더우기 정직3개월의 중징계를 받은 이후에 학교를 옮겼으나 지속적으로 문제를 일으켜 학교구성원들 사이에 갈등까지 일으킨 장본인으로 교사들 사이에서는 '어떻게 그런사람이 계속 교장을 할 수 있느냐. 시교육청에서 고의적으로 감싸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불러 왔었다. 이번의 교장중임제외 가능성을 두고 언론에서는 교직사회의 철밥통이 깨진다는 표현을하고 있지만 그런 교장은 교직사회내부에서 조차 환영받지 못하고 있다. 철밥통의 문제가 아니라 교장 개인의 문제라고 본다. 단순히 이 문제를 철밥통으로 표현하지 말았으면 한다. 특히 이번 문제와 관련하여 서울시교육청도 책임을 면할 수 없다고 본다. 이미 정직 3개월의 징계를 받은 교장을 학교만 옮겨서 다시 교장으로 임용한 책임이다. 다시 임용된 후에도 해당학교 교사들과 학부모들의 문제제기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기
3일동안 우리학교에서 교원정보화연수를 실시했다. 그런데, 교장선생님과 교감선생님이 모두 함께 연수를 받았다. 물론 정보화연수이기 때문에 배운다는 의미도 포함되었겠지만 그보다는 좀더 다른 부분에 목적이 있다. 교사들이야 연수도 받고 전문성도 신장시키고, 의무연수도 해결하고 여러가지 목적이 함께 묶여있다. 또한 다른학교가 아닌 본교에서 연수를 받음으로써 편안한 마음을 가질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그러나 교장이나 교감의 경우는 배운다는 의미 외에는 특별한 목적이 없을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배운다는 것보다 더 큰 목적이 있다. 학년말이 되면 교장, 교감의 정보화연수 이수실적이 정보교육실적평가에 들어간다. 즉 정화화관련연수기록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정보화교육 우수학교로 선정이 되느냐 안되느냐의 키가 되기 때문이다. 물론 그것만 가지고 우수학교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우수학교로 선정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도 있다. 어쩌면 그 목적이 더 클 수도 있는 것이다. 연수라는 것은 전문성신장에 목적이 있다. 그럼에도 정보화연수실적때문에 어쩔수 없이 연수를 참가한다는 것은 국가적인 차원에서 볼때도 큰 손실이 아닐 수 없다. 어쩌면 그로 인해서 실제로 연수를 받고
여름방학이 시작되고 첫번째 주가 지나고 있다. 방학을 맞긴 했지만 교원들은 각종연수를 받느라 시간가는 줄 모르고 지내는 모습이다. 우리학교(서울 대방중학교, 교장: 이선희)의 경우는 전체 교원의 절반정도가 크고 작은 연수를 이번 여름방학동안 받고 있거나 받을 예정이다. 그만큼 연수를 통한 전문성신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그 중에서 우리학교에서 실시되고 있는 교원정보화연수에 18명의 교원들이 참가하고 있다. 벌써 이틀째이다. 물론 다른학교 선생님들도 많이 참여하고 있다. 연수를 받아본 교원들이라면 누구나 느끼는 것이지만 연수 자체가 불편한 점도 많고 아쉬운 점도 많다. 또한 잘 모르는 선생님들과 함께 연수를 받다보면 불편한 점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연수기관을 잘 만나면 풍부한 간식을 즐기면서 연수를 받을 수 있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대부분의 연수기관에서는 커피나 녹차, 간단한 음료를 제공하는 것으로 간식을 대신하게 된다. 그것은 예산의 문제인데, 연수진행에 충분한 운영예산을 배부하지 않기 때문이다. 예산의 부족으로 인해 연수기관으로 지정된 일선학교의 경우는 냉방비나 난방비는 꿈도 꾸지 못한다. 부족한 운영예산으로 모든 것을 해결해야 한다. 연수에 필
서울시교육청이 최근 일선학교에 '조기유학 등의 이유로 3개월 이상 결석한 학생이 학교로 돌아오면 학교에서 교육은 시키되 다음해에 진급하지 못하게 하라'는 공문을 내려보냈다. 또한 이같은 내용을 반드시 학부모들에게 미리 알리도록 되어있다. 나중에 발생할 수 있는 민원제기를 미리 막자는 의도이다. 그러나 이런 규정을 두고 일선학교는 물론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논란이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물론 조기유학을 가는 학생들이 일부이긴 하지만 날이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이기 때문에 이런 규정이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의무교육에서는 조기유학을 인정하지 않고 있으나 현실적으로는 매년 많은 학생들이 외국으로 조기유학을 떠나고 있다. 조기유학의 목적은 대부분 어학능력을 기르기 위한 것에 있다. 이렇게 외국으로 조기유학을 다녀오면 고등학교진학시에 특목고 진학등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특히 조기유학생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이번의 규정이 논란이 되는 이유는 3개월 이상이라는 부분이다. 즉 1년이상을 해외에서 유학할 경우는국내 학교에서 ‘교과목별 이수 인정 평가’를 치르고 그 결과에 따라 원래 나이에 맞는 학년을 다닐 수 있다. 대부분 유학전의 학교에 다시
7월들어서 전교조 서울지부에서는 학교평가중단과 학교선택제폐지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학교평가중단에는 많은 교사들이 공감하지만 학교선택제에 대해서는 이견을 가진 교사들도 많다.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것은 전교조 정책에 따라 자유이고, 역시 서명을 하는 것도 자유의사에 맡길 일이다. 서명에 참가하는 교사들은 대부분 전교조 조합원들이고 나머지 교사들도 일정부분 동의하는 부분이 있기에 서명에 동참하기도 한다. 또는 함께 근무하는 동료교사의 요청을 거절하기 어려워서 마음에는 들지 않지만 어쩔 수 없이 서명을 하는 경우도 있다. 일단 서명을 받으면서울시교육청등에 그 사실을 알리고 해당사안의 개선을 촉구하게 된다. 시교육청에서도 일단 교사들의 의견에 대해 부담을 가질 것이 분명하다. 좀더 발전적인 방향으로 정책의 변화를 가져오는 경우도 있다. 서명이야말로 교사들의 의견을 전달하기에 가장 쉽고 편리한 방법일 것이다. 그러나 서명자체가 어떤 구속력이 있는 것은 아니다. 의견을 전달하는 수단일 뿐이다. 그렇더라도 서명한 교사의 수가 많다면 그만큼 객관성이 있는 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단 한명의 교사라도 더 서명활동에 동참시키기 위해 노력하는것이다. 이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