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총은 25일 서울 흑석초 강당에서 전국 16개 시․도교총(회장협의회장 김정현), 한국청소년연맹(총재 황우여), 청소년적십자(본부장 나병진), 한국시인협회(회장 이건청), 우리역사교육연구회(회장 이두형), 독도학회(회장 신용하)와 공동으로 독도의 날 선포식을 개최했다. 고종황제가 110년 전 독도 영유권을 국제법적으로 확립한 날을 기념해 열린 이날 선포식에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북아역사재단, 경상북도, 울릉군, 한국노동조합총연맹, 한국자유총연맹, 한국여성단체협의회, 농협중앙회, 한국교육삼락회총연합회, 대한한의사협회, 해병대전우회 중앙회, 한국특수교육총연합회, 전국교사요트연합회, 좋은학교바른교육학부모회,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독도지킴이성루퇴직교장회, 학교녹색실천본부 등이 공동 후원했다.선포식에는 일본 TBS 방송을 비롯 국내외 취재진 50여명이 몰려 독도의 날 제정에 대한 큰 관심을 보였다. 안양옥 교총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그동안 자발적인 국민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일본과의 외교적 마찰을 우려한 정부가 독도의 날 제정을 미루고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단호히 대응하지 못하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며 “독도의 날 선포를 계기로 온 국민이 독
번역가이자 소설가로 이름을 새긴 이윤기 선생이 타계하고 한 계절이 지났다. 자신의 말 대로 “꽃 대접 받기엔 애초 틀린 인생”이었는지 모르지만 그가 남긴 텍스트는 꾸준히 ‘꽃’ 대접을 받을 건 분명하다. 그를 세상에 대중적으로 알린 장미의 이름은 기호학자 움베르토 에코의 역작이었던 탓도 있었겠지만 1986년 번역되자마자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중세 이탈리아의 한 수도원에서 일어난 연쇄 살인 사건을 소재로 한 이 작품은 논리학, 신학, 인류학, 기호학 등 다양한 지식들 사이를 오가며 미스터리 형식을 취했지만 결국 한 권의 책에 대한 이야기다. 주인공인 윌리엄과 아드소가 그렇게 찾고자 했고 수도사 호르헤가 끝까지 지키고자 했던 한 권의 책,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 제2권이 또 다른 주인공. 텍스트가 인간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 책이 인류에 어떤 의미인지 생각하게 했던 작품이기도 하다. 어김없이 독서의 계절(?)이 돌아왔다. 하지만 연평균 11.9권의 책을 겨우 읽는 대다수의 사람들에게는 아직 책이 갖는 위력이 실감나지 않는 계절. ‘책에 대한 책’들이 시선을 잡아끈다. 교과서가 아니기 때문에 그냥 마음 내키는 대로 골라 읽어도 되는, 그래서 좀 ‘헐렁’
제주도교육청-도감사위원회 일선학교에 대한 감사권한을 놓고 갈등을 빚었던 제주특별자치도감사위원회와 도교육청이 2년만이 논란을 재연해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18일 도감사위원회가 백록초등학교를 시작으로 12월까지 32개 학교에 대한 감사를 시작한 데 이어 도교육청도 29개 학교에 대한 자체감사에 들어갔다. 지역 교육계는 중복감사에 대한 현장 혼란과 함께 최근 지방자치단체장들에 의해 제기된 교육감 직선제 폐지 요구 등 교육자치를 훼손하는 상황이 오지 않을까 우려하는 분위기다. 논란의 출발은 2년 전으로 올라간다. 2006년 설립된 제주특별자치도감사위원회의 요청에 따라 2007년까지 교육관련 기관에 대한 감사를 제주교육청이 대행했으나 2007년 5월 도교육청이 “교육청에서 자체감사가 가능하다”라는 법제처의 유권해석을 근거로 대행감사가 아닌 자체감사 실시키로 함에 따라 갈등이 시작됐다. 감사위원회는 특별법에 위배되고 교육청의 자체감사가 조례로도 되어 있지 않은 점을 들어 교육청과 관계없이 직접감사 착수를 선언했다.이중감사 우려가 제기되고 일선 학교가 술렁이자 2008년 4월 제주특별자치도의 중재에 따라 종합감사를 교육청이 담당하고 이 결과를 감사위원회가 활용하는 것으
한국교총이 경술국치 100주년을 맞아 전국 단위 최초로 독도의 날을 선포하고 초․중․고 특별수업을 실시한다. 한국교총은 15일 10월 25일을 독도의 날로 선포하고 21~27일을 독도주간으로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5일 독도의 날 선포식이 개최되고 1주일간의 독도주간에는 전국 초·중·고교에서 자발적인 독도 계기 수업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독도 퀴즈 대회 등이 실시된다. 올해 독도의 날 선포에는 한국교총, 16개 시·도 교총, 한국청소년 연맹(이사장 황우여 의원), 우리역사교육연구회(회장 이두형 교사), 독도학회(회장 신용하 서울대 명예교수)가 공동 주최하고 경상북도, 울릉군, 한국교육삼락회총연합회(회장 김하준), 독도지킴이 서울 퇴직교장회(공동대표 공구영․장창식)가 공동 후원한다. 독도의 날은 고종황제가 독도를 울릉도의 부속 섬으로 공표한 대한칙령 제 41호 제정일인 1900년 10월 25일을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경상북도는 10월을 독도의 달로 지정해 매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현재 국회에는 ‘독도의 날 제정에 관한 법률안(박주선, 윤석용 의원 각각 대표 발의)’과 입법 청원 1건이 행정안전위원회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나근형 인천시교육감)는 12일 전국시도지사협의회의 교육감직선제 폐지 주장 철회를 촉구했다. 교육감협의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시․도지사가 교육자치와 지방자치 일원화를 위해 교육감 직선제 폐지를 정부에 촉구하고 나선 것은 헌법 제31조가 규정한 교육의 자주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한 것"이라고 지적하고 “교육감 직선제를 폐지하고 교육감을 시․도지사가 임명하려는 것은 교육을 정당이나 정치권력에 예속시키려는 반민주적인 것으로 교육자치의 근간을 뿌리째 흔드는 비교육적 발상"이라고 비난했다. 협의회는 “지방자치제도가 견고하게 발전하려면 교육감과 시·도지사라는 양쪽 수레바퀴가 함께 굴러가야 한다"고 지적하고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은 상호 연계․협력할 주체이지 통합의 대상이 될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또 "교육감 직선제가 처음 도입됐고 교육감들이 일을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은 시점에 시․도지사들이 교육감 선출방식 변경을 촉구한 것은 정치적 의도가 담긴 위험한 발상이 아닐 수 없다"며 “교육을 정치의 시녀로 전락시키려는 교육자치와 지방자치의 일원화 주장의 철회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12일 열린 대전․충북․충남도교육청 국정감사에서는 교육감 직전제 폐지 논란과 교권침해 증가, 무상급식 실시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가 쏟아졌다. 민주당 김영진 의원은 최근 시․도지사협의회가 교육감 직선세 폐지를 주장한 것과 관련 “교육의원을 일몰제로 없애 일반의원을 선출토록 하더니 이번에는 교육감 자리도 비전문가로 앉히려 하는데 이는 교육에 정쟁이 끼어드는 것으로 심각한 사태를 야기할 것”이라며 이에 대한 교육감의 의견을 물었다. 이기용 충북도교육감은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하는 것으로 직선제는 고수해야 한다”고 답변했고 김종성 충남도교육감은 “직선제의 문제점에 대한 보완은 필요하겠지만 러닝 메이트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김신호 대전시교육감도 “교육감 직선제가 모든 문제를 해결할 것처럼 했다가 이제는 교육자치를 일반자치에 통합하자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헌법정신에 위배되는 일”이라고 일축했다. 김영진 의원은 “어떤 경우라도 교육자치가 훼손돼선 안된다”며 국정감사 이후 공청회를 통한 현장 의견 청취를 약속했다. 유성엽 의원은 “직선제로 선출된 교육감들이 목표를 제대로 성취하지 못하니 교육자치를 위협하는 발언들이 나오는
16개 시․도지방자치단체장으로 구성된 전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허남식 부산시장)가 7일 교육감 직선제 폐지를 정부에 촉구하는 성명서를 채택해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이에 대해 한국교총은 즉각 성명을 내고 “교육의 자주성, 전문성 및 정치적 중립성을 규정한 헌법정신을 부정하는 위헌적 발상”이라며 철회를 촉구했다. 전국시․도지사협의회는 6일 경남 진주시청에서 23차 협의회를 열고 교육감 직선제 폐지 등을 담은 성명서를 채택했다. 협의회는 성명서에서 “현재의 교육자치는 교육 수요자 요구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진정한 교육자치를 위해 교육감 직선제를 폐지하고 지방교육청을 지방정부에 통합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시도지사와 교육감이 다른 정책이나 노선을 내세워 교육 수요자인 주민에게 혼란을 주고 있으므로 교육감 직선제는 폐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전국 16개 광역단체장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을 제외한 15명이 참석했다. 오 시장도 결의안에는 동의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시․도지사와의 교육감 러닝메이트제 등 3개 방안 도입이 상정됐으나 합의하지 못하고 직선제 폐지만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총은 성명
강원교총(회장 김동수)은 1일 강원도교육청이 최근 교사도 교육장에 임용될 수 있도록 하는 ‘개방형 인사시스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는 언론보도와 관련,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즉각 철회를 요구했다. 강원교총은 보도자료를 통해 “교육장은 지역교육지원청의 최고 책임자로써 고도의 행정능력, 전문성이 필요한 직위이고 교육청 전문직과 직원, 관할 지역 학교장 및 교원을 통할하는 막중한 위치”라며 “언론 보도와 같이 최근 교육장 공모제를 실시한 지역과 달리 유독 강원교육청만 교육장의 자격기준을 비상식적으로 낮추는 것은 교육장의 직무와 역할, 전문성 및 현실성을 고려하지 않은 잘못된 방침으로 즉각 철회돼야 한다”고 논평했다. 또 “공모제가 민주적 절차성을 담보할 수 있을 지는 모르나 공모심사위원들을 교육감 측근들로 구성할 경우 자기사람 심기에 악용될 수 있다”며 ▲심사위원 자격에 제척사유(교육감 관련 인사 배제) 명확화 ▲심사위원회의 표준화 및 객관화 평가 항목 마련 ▲심사비리 발생 시 제재 장치 마련 등을 요구했다. 강원교총은 “교수중심의 교사 전문성과 교육행정 수장으로서의 교육장 전문성이 상당 부분 다르다는 점을 부정해서는 안된다”며 “교육장의 공모 자격기준을 교육행정기
“인종․언어․문화․습관이 다른 세계의 젊은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문화적 다양성에 대한 상호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미래사회의 모습을 모색하는 매우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18일부터 ‘세계교실 국제포럼(World School International Forum) 2010’을 개최하는 김창동 서울 양정고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국제적인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세계적인 안목을 지닌 청소년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일명 세계교실이라 불리는 이 행사는 21세기의 주인공이 될 젊은이들에게 세계표준의 세계관과 가치관을 심어주기 위해 1997년부터 시작돼 매년 이어지고 있다. 고등학교 교육 올림픽이라고 할 수 있다. 매년 국가별로 돌아가며 주최국이 되는데 13회를 맞는 올해는 서울 양정고가 주최학교가 됐다. 2008년에는 이탈리아 바레세에서, 그리고 지난해에는 일본 동경에서 개최됐다. 약 2주간(10월18~30일) 진행되는 행사에는 터키, 루마니아, 러시아 등 우리나라를 제외한 19개국에서 학교마다 3명의 학생과 지도교사 1명이 참가한다. 총 참가규모는 약 120명으로 주최학교인 양정고에서
학교도서관의 교육적 효과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현행 학교도서관진흥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2003년부터 추진된 학교도서관활성화사업으로 기본적인 장서와 시설 구축은 이뤄진 상황. 2007년까지 총 6241개교에 2845억원을 투입, 2008년 학교도서관 1인당 장서율을 초등학교 13.8권, 중학교 10.4권, 고등학교 9.7권까지 올렸다. 이를 바탕으로 2007년에는 학교도서관진흥법이 제정되기도 했다. 그러나 학교도서관의 역할과 개념을 충분히 인식하지 못하고, 최소한의 요건만 제시해 법 제정 초기부터 비판을 받아왔다. 30일 대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전국도서관대회에서 김동명 한국학교도서관협의회 정책국장(민족사관고 사서교사)은 “학교도서관진흥법이 학교도서관 활성화를 위한 핵심 요소인 담당인력 및 전담부서의 설치를 임의 규정으로 두고 학교도서관의 교육적 기능을 명확하게 제시하지 않아 대부분의 학교도서관이 도서대여점과 같이 인식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학교도서관수 대비 사서교사 배치율은 6.3%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과부 자료에 따르면 사서교사 증원은 2008년 625명에서 지난해 74명만 늘어난 반면 비정규직만 1423명 늘어났다
◆개인·정당별=부산의 백종헌 의원이 179억1188만원을 기록해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으며 서울의 김명신의원(48억3189만원), 부산의 김석조 의원(41억6218만원), 대구의 송세달 의원(36억6460만원), 역시 대구의 이동희 의원(36억2735만원)이 그 뒤를 이었다. 모두 정당소속 의원이었다. 20억원 이상을 신고한 의원이 10명이었으며 모두 40명의 의원이 10억 이상의 재산을 신고했다. 10억 이상의 재산을 신고한 의원은 정당소속 의원과 교육의원이 각각 20명으로 같았다. 교육의원 중에서는 전남의 나승옥 의원이 35억680만원을 신고해 1위를 차지했고, 울산의 권오영 의원이 34억6385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들은 전체 순위에서도 6, 7위에 나란히 올랐다. 이밖에 서울의 김영수 의원(18억7610만원), 강원의 최돈국 의원(18억6483만원), 인천의 김원희 의원(18억5875만원), 광주의 임동호 의원(18억5076만원)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한편 1억 미만을 신고한 의원은 모두 18명이었으며 정당소속 의원이1 11명, 교육의원이 7명이었다. 부채만 있다고 신고한 의원은 두명(강원 정을권 의원 -4억7520만원, 광주 정현애 의원 -
전국 16개 시․도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들의 평균 신고재산이 9억739만원으로 나타났다. 6.2 지방선거를 통해 선출된 광역의회 의원 621명의 평균 8억1300만원보다 1억원 정도 많았고 정당 소속의원들의 평균 신고액(10억7042만원)이 교육의원들의 평균 신고액(7억7492만원)보다 높았다. 본지가 시․도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 145명(선출인원은 146명이었으나 경북의 이상규 교육의원이 사퇴)의 재산신고액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부산의 백종헌 의원(한나라)이 179억1188만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서울의 김명신의원(민주․48억3189만원), 부산의 김석조 의원(한나라․41억6218만원)이 2, 3위를 기록했다. 교육의원으로는 전남의 나승옥 의원(35억680만원)과 울산의 권오영 의원(34억6385만원)이 1, 2위에 이름을 올렸다. 10억 이상 재산을 신고한 의원은 모두 40명이었다. 소속 의원들의 신고재산 평균액이 가장 높은 곳은 부산(27억6090마원), 대구(13억 1138만원), 인천(11억331만원) 순이었으며 교육의원만 분리할 경우 인천(14억1977만원), 전남(12억2337만원), 울산(1
넘쳐나는 학생들을 수용하는 것에만 급급했던 우리나라의 과거 학교 건축. 2000년대 들면서 교육과정에 대응하기 위한 변화들도 많았지만 향후 학교 건축은 저출산 고령화, 정보화 시대에 맞춰 가상현실이나 온라인에 의한 교육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평생학습에 대비하는 자유로운 학습공간으로 진행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8일 제10회 수요포럼에서 김성중 한국교육환경연구원 기획사무국장은 “미래 교육의 방향은 교육과정의 자율성, 개별화 교육 극대화, 체험학습 위주, 가상현실 등 수용자에게 감동을 주는 교육실현으로 변화해갈 것”이라고 설명하고 미래형 학교건축의 원칙을 학교시설의 복합화 및 개방화, 미래교육에 대응하는 교과교실, 저탄소 녹색교실, U-스쿨로 집약했다. 먼저 김 사무국장은 “기존의 학교복합화가 학교시설을 주민에게 개방하는 수준이었다면 미래에 요구되는 복합화는 학교와 지역시설을 적극적으로 연계해 에듀케어 등을 실현하는 것”이라며 “학교가 지역의 핵심역할이 되고 평생교육체제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기존 학교시설과 보육, 복지, 공익, 편익시설까지 고려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교과교실도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사무국장은 “교육과정 변화, 발전에
다양한 이미지·학교수업동영상 에듀넷통해 등록 한국교육학술정보원(원장 천세영)이9월부터 본지와 함께 ‘교육콘텐츠 나눔’ 캠페인을 벌인다. 지난달 24일 한국교육학술정보원과 한국교총은 ‘교원의 교육경쟁력 강화 및 권익 신장을 위한 적략적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캠페인은 이에 따른 구체적 협력방안의 일환이다. ‘교육콘텐츠 나눔’ 캠페인은 수업 준비와 숙제 해결을 위해 많은 교육자료가 필요하지만 자료 부족과 저작권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사와 학생들을 위해 기획됐다. 또한 교사나 학생, 학부모들이 자신의 디지털 카메라나 캠코더, 컴퓨터 등에 교육적으로 훌륭하게 사용할 수 있는 많은 멀티미디어 자료를 가지고 있지만 이를 의미있게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콘텐츠를 유용한 교육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캠페인에 참여하고자 하는 교사, 학생, 학부모의 경우 학교수업동영상, 금강산이나 백두산에 가서 풍경을 찍은 사진, 수년 동안 축적된 중간고사나 기말고사 문제, 해외여행에서 찍은 동영상, 사진을 취미로 하는 개인의 한국의 들꽃을 찍은 사진 등 자신이 직접 만든디지털 자료를에듀넷(www.edunet.net) ‘교육콘텐츠 나눔’
학생과 학부모에 의한 학교내 폭행사건이 끊이질 않고 있다. 이번에는 대구지역 한 고교에서 학부모가 담임교사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이에 따라 ‘교원의교육활동보호봅’ 제정 등 교권침해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과 대구교총 등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대구시 수성구에 있는 A고교에서 이 학교 2학년 학생의 아버지 B씨가 일행 2명과 함께 교장실에서 담임교사에게 주먹을 휘둘렀다. B씨는 학교측이 자신의 아들에게 전학을 권고하자 이에 항의하기 위해 학교를 찾았고 언쟁을 벌이다 담임교사의 머리를 때리는 등 폭력을 행사했다. B씨의 아들은 흡연, 사회봉사기간 중 가출 등의 문제로 전학을 권고 받아왔다. 이 사건의 충격으로 담임교사는 정신과 치료를 받았으며 수업을 할 수 없어 병가 중에 있으며 이 학교 교직원 85명은 대책위원회를 통해 학부모 B씨를 경찰한 고발한 상태다. 이와관련 대구교총(회장 직무대행 신경식)은 성명서를 내고 “이번 사건은 더 이상 추락할 곳 없는 교권의 실태를 여실히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교육수요자의 입장만 절대적으로 강조되는 사회적 분위기에 무대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