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의 당위성에 대해 교사와 학생간의 시각 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학생들은 학교 통일교육에 대한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윤현수 대전가양중 교사가 최근 학생 1181명과 교사 4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통일의 당위성에 대해 46.9%의 학생들이 통일은 반드시 돼야 한다고 대답했지만 반대하는 의견도 53.1%를 차지했다. 특히 고학년일수록 반대하는 비율이 현격하게 높아졌다(38.5→56.3%→64.6%)고 학생들의 부정적인 결과와는 대조적으로 교사들은 89% 이상이 통일은 반드시 되어야 한다고 응답했다. 평소 북한에 대한 관심이 많다는 학생은 15.2%에 불과했고 관심이 별로 없다는 응답이 42.8%로 나타났다. 통일이 이뤄져야 하는 이유에 대해 학생들의 32.9%가 이산가족의 고통을, 25.8%가 같은 민족이기 때문에, 19.5%는 경제성장과 민족의 발전을 위해, 14.8%는 전쟁에 대한 불안감 해소를 꼽았다. 통일을 가로막는 요인에 대해서는 막대한 통일비용(29.7%)이 가장 크게 지적됐고 그 다음으로 남북 당국의 통일의지 부족(19.1%), 주변국의 이해 대립(18.8%), 분단으로 인한 사회 문화적 차이(12.1%),
교육행정정보시스템 도입을 둘러싼 논란이 교육부의 교무·학사부문 내년 3월 시행으로 일단락됐다. 하지만 짧은 시범학교 운영과 보완 절차, 적용 내용에 대한 부분은 여전히 숙제로 남아있는 상태다. 한국교총은 지난달 30일 현재의 문제점 진단과 구체적 개선방안 마련을 주제로 제1차 전문가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시스템상의 오류 문제는 현재 많이 보완되고 있지만 여전히 개선돼야 할 부분이 상존하고 있고 정책적인 부분에서도 시정돼야 할 부분이 많은 것으로 지적했다. ◇업무경감 이대론 어렵다=교육행정정보시스템의 근본 취지 중 하나가 업무경감. 그러나 실상으로는 그렇지 않은 것이 많다. 우선 교육행정정보시스템에 학교장 결재 시스템이 마련돼 있지 않은 점이다. 이런 상황에서 부서별 통계보고 등 모든 교육행정정보시스템을 통한 업무는 출력해 결재하는 형태로 갈 수밖에 없고 그만큼 업무는 가중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천종만 월촌초 교사는 "전자 정부를 구현한다면서 학교장 전자결재를 도입하지 않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이를 도입해야만 업무경감의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수기장부를 그대로 유지하는 것도 업무를 가중시키는 부분중의 하나로 나타났다. 시스
정부가 지난해부터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이버대학 중 절반이 정원의 40%도 채우지 못하고 있으며 일부 대학은 자본 잠식 상태까지 이르는 등 운영이 매우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교육위 설훈 의원이 교육부가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01년 최초로 신설된 9개 사이버대학(4년제 대학 7곳, 전문대 2곳)의 학생 등록률은 모집정원 6220명에 5241명으로 84.3%의 비교적 높은 비율을 보였지만 이 가운데 2학기에 재등록한 학생은 4106명으로 최초 등록인원의 78.3%에 불과했으며, 계속해서 2학년에는 3436명으로 최초 등록인원의 65.6% 밖에 등록하지 않아 3명 중 1명이 등록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2년 신설된 6개 대학 중 모집정원을 다 채운 대학은 1개에 불과하고 대부분의 대학의 학생 모집 비율은 60%에도 못 미쳤다. 교원 부족 현상도 여전해 각 대학이 교육부에 '2002년 학생정원 증원'을 요구하면서, 전임교원과 겸임교원 그리고 시간강사와 조교 충원을 약속했고 교육부는 9개 대학이 요구한 6680명을 증원했지만 약속이지켜지지 않았다. 보유 컨텐츠도 부실해 전자도서를 1000권 이상 보유하고 있는 대학은 15
초·중등학교의 교육정보화 사업이 일반계 학생들을 중심으로 진행돼 특수, 실업 분야 학생들이 정보화 관련 분야에서도 소외를 받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원장 김영찬)이 국회교육위 이미경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0년부터 2002년까지 개발된 유아·특수 교육용 소프트웨어는 전체 209종의 컨텐츠 가운데 30건에 그쳤으며, 실업계용 소프트웨어 역시 23종에 머물렀다. 이를 예산 기준으로 보면 그 격차는 더욱 심해져 동기간 투입된 예산 총액은 124억2200만원 가운데 특수·유아교육용 소프트웨어 개발비는 전체 개발비의 6.8%인 8억5000만원이었으며, 실업계 고교용 프로그램 개발비는 3.9%인 4억9200만원에 불과했다. 동기간 초·중등학교의 예산 비율은 전체의 89.1%인 110억8000만원이었다. 또 2001년 교육 및 연구자료, 교육 및 교수학습 자료집 결과 등 정보원에서 발간한 연구사업보고서 87건과 동 사업과 관련한 2002년 보고서 25건 등 총 112건 결과에서도 순수하게 특수·유아 및 실업교육 관련된 소프트웨어는 단 한 건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내년에도 이러한 부분이 개선될 전망이 보이지 않는 것으로 지
사립학교 교직원 및 연금수급권자들은 연금 고갈에 대한 해결을 위해 정부가 재정을 부담해야 한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학연금이 올해 2월부터 3월까지 교직원, 연금수급권자, 연금업무담당자 12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357명 응답) 결과에 따르면 사학연금 재정안정 문제(연금 고갈)의 긴급성에 대한 질문에서 해결방안으로 부담금의 추가인상은 4%에 불과한 반면 응답자의 82%가 정부의 재정부담을 꼽았다. 이에 따라 향후 재정안정화 추진과정에서 이해당사자들의 첨예한 갈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공단과의 접촉 방법을 묻는 질문에 58.6%가 전화를 이용했다고 답했으며 인터넷 이용률은 12.4%에 불과했다. 공단이 실시하는 교직원에 대한 대여사업에 대해 한도액 5000만원은 적정하지만 이자율 8%는 높다고 응답했다. 공단에서 지역별로 자문변호사를 위촉해 실시하는 무료법률상담 서비스에 대한 인지도를 조사한 결과 교직원 및 연금수급권자 각각 51.5%와 62.9%가 모른다고 답했으며 조사대상자 중 무료법률상담을 받은 횟수도 교직원은 2건, 연금수급권자는 한 건도 없었다. 오색호텔 이용률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5%가 이용한 적이 없다고 답했으며
24일 열린 사립학교교직원연금관리공단(이사장 김상권)에 한 국정감사에서는 2002년 이후 수입과 지출이 역전돼 2029년 이후 고갈될 위험성에 대한 질의가 주류를 이뤘다. 이재정 의원은 "장기적으로 사학연금의 고갈은 불가피하며 이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 대책이 필요하다"고 전제하고 "법인과 개인부담자가 부담해야 하는 부담금중 지난 3년간 납부하지 않는 금액도 상당수에 이르는 등 파행적인 기금적립이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정숙 의원은 "연기금의 구조조정과정에서 솔직한 재정추계 공개를 통해 가입자 및 수급자들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는 적극적인 노력이 요구된다"며 저부담 저급여, 고부담 고급여 체제로 이행하는 것을 검토 의향을 물었다. 이미경 의원은 "책임준비금 국가 적립을 골자로 한 법개정이 이뤄졌지만 계산 규정 신설 등 관련 후속 조치가 이뤄지지 않아 올해 준비금이 적립되지 않았고 2003년도에도 요원한 상황"이라며 "관련법 시행 2년이 다 되도록 후속제도 마련을 위한 준비작업이 이뤄지지 않은 것은 직무유기"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또 "91년 퇴직수당이 신설된 이후 사용자 부담금을 공단 연기금으로 부담해 누적 미납 손실액이 9435억원에 이르고 사병복무
국회교육위(위원장 윤영탁)는 24일 대한교원공제회에 대한 국정감사를 벌였다. 이날 여야의원들은 회원들에 대한 복지 혜택 미미, 자산 운용의 안정성 확보 등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김정숙 의원은 "교육부 전직 관료들을 이사장 및 감사, 이사에 임용하는 것은 어떤 타당성도 없다"며 "회원들의 의견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채 교육부장관에 의해 일방적으로 임명되는 불합리한 관행은 사라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미경 의원도 "대의원수 79명으로 63만명을 상회하는 회원들의 대의를 수렴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회원 직접 선출에 의한 대의원 구성과 대의원 수 확대를 골자로 한 정관개정을 요구했다. 공제회가 회원에 대한 복지보다는 이윤 추구에 집중하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설훈 의원은 "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시행중인 장제부조금은 2000년과 2001년 단 한 건도 지급된 사례가 없고 회원자녀학자금 부조금 항목은 지난해부터 사라졌다"고 설명하고 "실적이 좋은 부조금은 폐지하고 명목만 있는 부조금을 살리는 것은 공제회가 교원 복지보다는 얼마되지 않는 수익에 더욱 치중하는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김정숙 의원도 "보건 의료 또는 재해복구를 목적으로 무이자 대여금이 마련돼
신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에 이종승 충남대 교육학과 교수(56)가 선임됐다. 국무총리실 인문사회연구회(이사장 김인수)는 13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이종승 교수와 곽병선 전 한국교육개발원 원장, 최석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 연구실장 등 3명의 최종 후보자에 대한 심의를 통해 이종승 교수를 선임했다. 이종승 원장의 임기는 9월14일부터 2005년 9월13일까지 3년간이다. 이 교수는 경기 문산농고, 서울대 교육학과를 나와 미국 시카고대학에서 교육평가전공 박사를 받았고 98년 한국교육평가학회 회장을 거쳐 현재는 평가원 대학수학능력시험 자문위원,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평가 기획위원을 맡고 있다.
명절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차례상. 홍동백서, 조율시이, 좌포우해 등 차례상 차림과 관련한 용어는 어렵게만 들린다. 제사지내는 법(www.ganghwaro.com/jeasa/jesa.htm)은 제사란 무엇인지, 제수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제수를 만드는 법을 비롯해 제사상을 차릴 때 진설하는 방법, 제사 지내는 법, 지방 쓰는 법을 사진과 함께 자세히 설명한다. 나이 어린 장손이나 앞으로 제주가 되어 제사를 지내야 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가볼만한 사이트다. 제례마을(koreajesa.co.kr/k-frame.htm)은 온라인 제례상품 쇼핑몰이지만 제사란 무엇이며 어디서부터 비롯됐는지, 집안에서 지내는 제사의 종류 등을 소개한다. 아울러 잘 모르는 친족간 호칭과 제사 준비에 필요한 것들을 마련하는 법, 제사의 진행법 등 제사를 지내기 위해 필요한 갖가지 정보를 담고 있다. 한복은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 의상으로 우리나라의 기후와 풍토, 생활양식에 가장 알맞게 만들어진 옷이다. 어른들을 찾아뵐 때 한복을 차려입고 싶어도 장신구나 머리모양, 몸가짐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잘 몰라 입는 것을 포기할 때가 있다. 한복지킴이의 한복 사랑(myhome.edunet4
지난해 전국 초·중·고·특수학교중 전체학교의 62.4%가 학교발전기금을 접수했으며 그 금액은 1317억4732만3000원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대도시와 지방 간의 기금 접수액 격차는 여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부가 국회교육위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의 경우 전체 초, 중, 고, 특수학교 1만243개중 6392개교가 학교발전기금을 접수해 62.4%를 기록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가 5357교중 3739교로 69.8%, 중학교가 2786교중 1571교 56.4%, 고등학교 1970교중 1029교 52.2%, 특수학교 130교중 53교 40.8%로 나타났다. 접수된 학교발전기금을 항목별로 보면 교육시설 개선에 466억6532만8000원이 접수돼 35.4%를 차지했고, 교육용 기자재 및 도서구입에 392억5036만6000원(29.8%), 학교체육 및 학예활동에 205억7613만6000원(15.6%), 학생복지 및 자치활동에 252억5549만3000원(19.2%)를 차지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343억5820만3000원으로 최고를 기록했고 경기 185억554만원, 인천 151억5889만1000원, 부산 96억3340만2000원, 충북 89억411
내년 3월 새학기부터 서울지역 고교로의 전학신청을 인터넷을 이용한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서울시교육청은 11일 고교 신입생의 선호학교 전학을 위해 매년 학기초 학생과 학부모들이 3∼4일씩 교육청앞에서 노숙을 해가며 줄을 서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 접수를 할 수 있도록 전학신청 방법을 개선키로 했다고 밝혔다. 전학신청 방법은 3월1일부터 6일까지 서울시교육청 인터넷 홈페이지의 별도 코너(http://www.sen.go.kr/junhak.html)에 접속한 후 신청양식에 희망학생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등의 사항을 입력하면 접수번호를 부여받게 된다. 해당 학생은 다시 3월3일부터 6일까지 접수 번호별로 지정된 일자에 서울시교육청을 방문해 새로운 학교를 배정받으면 된다. 교육청은 신청자가 일시에 몰려 인터넷 서버가 다운되는 상황에 대비, 4000여명이 동시에 인터넷에 접속하는 상황을 가정한 모의실험을 4차례 실시했으며 추후 서버의 용량도 증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내년부터는 입학식을 거치지 않았더라도 고교 입학등록만 마쳤으면 전학신청을 할 수 있도록 해 입학식 날짜가 늦어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보는 경우가 없도록 했다. 다만 온라인 접수는 고교
정부가 인적자원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교육부를 교육인적자원부로 개편했지만 정작 인적자원개발을 위한 투자는 답보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특수교육에 대한 투자는 지난해의 경우 거의 전무한 실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사실은 교육부가 최근 발간한 '교육투자 실태분석 및 투자방향 재검토' 연구보고서에서 밝혀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1996년부터 2001년까지 교육인적자원부 소관예산은 총 18조 848억 원(지방교육재정지원 예산 제외). 이중 대학교육부문에 42.5%가 투자됐고, 다음으로 인건비와 기본사업비 및 직속기관비로 35.1%가 투자됐다. 전 국민 인적자원개발비에는 불과 0.9%만이 투자됐다. 공교육내실화를 위한 초·중등교육투자는 11.6%이며, 산학연계 및 직업교육투자는 7.6%, 소외계층 교육기회 보장을 위한 투자가 2.3%로 나타났다. 공교육 내실화를 위해 초.중등교육 부문에 지난 6년 동안 2조 918억원을 투자했다. 기초학력 내실화를 위한 투자는 줄어드는 추세이며, 특수교육의 경우 1997년을 기점으로 줄어들기 시작해 2001년에는 국가의 특수교육에 대한 투자는 거의 전무한 실정이다. 보고서는 "소외계층의 교육기회 확대에
교육부와 관련기관에 대한 국회의 국정감사가 오는 16일부터 20일 일정으로 시작된다. 이번 국정감사에서는 특히 2년전 감사를 받은 서울대가 국립대 가운데 유일하게 피감대상에 선정돼 대학 교육 전반에 대한 감사를 받게 됐으며,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감사 일정도 처음으로 잡혀 눈길을 끌었다. 국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윤영탁)는 5일 올해 국정감사 피감기관 선정과 감사 일정을 최종 확정했다. 채택된 감사일정을 보면 오는 16일 교육부에 대한 감사를 시작으로 17일 서울특별시 교육청, 18일 인천광역시교육청 등이며 대한교원공제회와 사립학교교직원연금관리공단 등 2개 기관에 대한 감사가 오는 24일로 잡혔다. 김사일정에는 또 올해 첫 피감 대상에 포함된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오는 27일 감사를 받게 됐으며, 2년전 감사를 받은 서울대가 국립대학으로는 유일하게 대상기관에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대교협 감사시에는 특히 국·공립대 총장협의회와 사립대총장협의회 회장도 참고인 자격으로 배석하게 됐다. 그러나 교육위원회의 이번 국정감사 일정에는 22개 감사대상기관 가운데 경남교육청과 강원교육청은 수혜 복구 문제로, 부산교육청과 제주교육청은
전국 대부분의 초·중·고교가 특기적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일반계 고교의 경우 대부분 영어·수학 등으로 구성돼 교과관련 프로그램 중심의 운영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가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전국 1만138개학교가 특기·적성교육을 실시해 99.4%의 실시율을 보였다. 참여학생은 304만4878명으로 전체 학생의 39.3%를 차지했다. 학교급별로는 고등학생이 118만8490명(66.6%)이 참가해 높은 참여율을 보였으며 초등학생이 131만5807명(31.9%), 중학생은 54만581명(29.4%)이 참여했다. 그러나 일반계 고등학교의 경우 영어와 수학관련 프로그램에 참여학생이 집중돼 실질적인 보충수업의 일환으로 특기 적성교육이 운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교의 경우 컴퓨터와 미술관련이, 중학교와 실업계고의 경우 컴퓨터와 체육관련이 가장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 강사는 초등학교의 경우 외부강사가 3분의 2(69.9%)를 차지했지만 중학교(75.5%)와 고등학교(95.5%)의 경우 대부분 현직 교사가 강사로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당 강사료는 평균 2만800원이었으며 현직교사는 1만7800원, 외부강사는 2만390
제주도내 72%의 교실이 난방이 되지 않는 등 전국적으로 난방시설의 개선이 필요한 교실이 41.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가 최근 국회교육위 설훈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2년 6월 현재 전국의 난방대상 교실 39만2988실 가운데 난방 자체가 되지 않는 교실이 5만7277실로 전체의 14.5%를 차지했다. 또한 개별 난로를 통한 난방이 10만1209실에 달해 난방시설의 개선이 필요한 교실이 전체의 41.8%(16만4210실)나 됐다. 난방 개선대상 교실을 지역별로 보면 제주도가 95.4%(전체 5101실 중 4869실)로 최고를 기록했고 경남이 95%(2만9373실 중 2만7902실), 경북이 86%(2만8631실 중 2만4621실), 강원이 79.6%(1만6587실 중 1만3210실), 전북이 78.7%(2만1138실 중 1만6637실)로 나타났다. 농어촌 지역보다 여건이 나은 것으로 평가되는 부산도 76.5%(2만9914실 중 2만2892실)나 됐고 울산도 74.2%(8754실 중 6498실)나 됐다. 이밖에 충남이 66.3%(1만9484실 중 1만2923실), 전남이 59.6%(2만2367실 중 1만3335실), 충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