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 사이트에 그린마크 부여 청소년들에게 유익한 사이트만을 골라 추천하는 청소년용 추천사이트가 3월말 부터 운영된다. 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윤리위원회는 청소년들을 인터넷의 음란·폭력물 등 유해정보로 부터 보호하고 청소년과 학부모가 안전하게 인터넷 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3월말부터 `이달의 추천사이트'를 운영키로 했다. 이에 따라 학습과 취미생활 등 청소년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면서도 잘 알려지지 않아 이용되지 않는 정보사이트를 적극 발굴하고 그 목록을 데이터베이스로 만들어 학교·도서관 등 공공기관에서 인터넷 교육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달의 추천사이트 대상은 청소년들에게 건전하고 유익한 학술·문화·취미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국내 인터넷사이트(개인 홈페이지 포함)이며, 청소년 권장사이트를 추천하려면 `청소년 권장사이트- 얘들아 모여라 (http://best.icec.or.kr)'로 접속, `사이트 추천'을 클릭하면 된다. 추천 접수된 인터넷사이트는 청소년단체, 교육계, 문화계 등 관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매달 우수사이트 2개와 최우수사이트 1개를 `이달의 추천사이트'로 선정, 시상하고 그린마크를 부여한다. 정
초·중등 정보통신기술 활용교육 공청회 하드웨어·통신망 보급 선결돼야 전국적 교사 네트워크 연결 필요 교육부가 초등학교 1학년부터 컴퓨터교육을 필수화하고 현재 고등학교에서 시행중인 정보소양인증제를 중학교까지 확대 시행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교육정보화 추진이 점차 가시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하드웨어 구축에 못지 않게 교육과정 안에서 컴퓨터 교육을 어떻게 소화해 낼 것인가에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22일 교원징계재심위원회에서 `초·중등 정보통신기술 활용 교육 강화 방안에 대한 공청회'를 열고 각 교과에 적용하기 위한 초·중등 정보통신기술 수준 체계(안)를 제시했다. 이날 제시된 수준 체계(안)는 먼저 정보통신기술 활용의 영역을 정보 윤리, 컴퓨터의 기초, 소프트웨어 활용, 컴퓨터 통신, 종합 활동 등의 5가지로 구분하고 각 영역에 대해 1학년부터 10학년까지의 정보통신기술 활용 목표를 제시했다. 이 학년별 목표는 5가지 내용 영역이 나선형 식으로 기본 혹은 초보 수준에서부터 점차 심화 영역으로 세분화돼 적용됐다. 예를 들면 컴퓨터 통신의 경우 3학년에서는 정보들을 보면서 학습할 수 있는 수준으로, 4학년에서는 게시판과 채팅 기능을 활용할 수 있
서산교육청, 현장 점검위원으로 위촉 해마다 국정감사 때면 지적되는 것이 학교 건물의 붕괴 위험이다. 지금도 벽에 금이가고 물이 새어나오는 교실에서 공부하는 것이 우리의 현주소다. 이같은 현실에서 건물 신축시부터 학부모들로 하여금 공사를 점검케 해 부실공사를 막으려는 노력이 시도되고 있다. 충남서산교육청(교육장 김원태)이 올해 학교신축 공사를 실시하면서 공사현장에 지역주민을 감독관으로 선정해 부실공사를 추방하고 지역주민의 교육현장 참여를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 서산교육청은 읍내동 624-2번지에 1만1651.60㎡(3524평)의 대지에 연면적 9299㎡(2843평)의 철근콘크리트로 지하 1층 지상5층의 학돌초등학교 신축을 위해 현재 터파기 공사를 벌이고 있다. 이 공사는 올 연말까지 마무리돼 내년 3월 36학급으로 개교할 예정이다. 이 공사의 점검위원으로 교육청은 교육청 관계자 이외에 학구인 동신아파트 통장, 부녀회장, 총무를 비롯해 대립아파트 부녀회원, 부영아파트 통장, 명지초등학교와 부춘초등학교 교장과 행정실장 등 8명을 선정했다. 이들은 명예감독관으로 공사가 끝나는 오는 12월 말일까지 활동하게 되며 분기별 1회씩 점검을 통보받고 계획된
천재 수학자 폴 에어디쉬 전기에서 소설·만화로 엮은 수학사까지 다양 2000년은 유네스코가 정한 '수학의 해'. 그래서 인지 지난해부터 서점가에는 수학관련 책들이 쏟아지고 있다. 세계적 수학자의 전기에서부터 쉽게 풀어쓴 수학 이야기까지 그 종류도 다양하다. 수학은 어렵고 따분한 학문이라는 선입견을 날려줄 '재미있는' 수학서적들을 모았다. 헝가리 출신의 세계적 수학자 폴 에어디쉬(1913∼1996)의 전기 우리 수학자 모두는 약간 미친겁니다(승산)는 언론인 출신 폴 호프만이 10년간 밀착취재, 에어디쉬의 천재성과 기행, 인간적 면모를 아우르고 있다. 에어디쉬는 네살때 100에서 250을 빼면 -150이 된다는 음수개념을 터득한 수학 신동. 그는 평생 아내도 아이도 직장도 취미도 집도 없었다. 일흔살때 그의 고백은 "평생 섹스를 해본 적 없다"는 것. '오로지 숫자만을 사랑한 남자'라는 원제처럼 그의 인생은 수학으로 점철돼 있다. 하루 19시간씩 수학문제를 풀었고, 평생 485명의 수학자들과 1475편 수학논문을 공동으로 펴냈다. 아인쉬타인, 하디, 라마누잔, 유타카, 괴델, 튜링 등 당대의 걸출한 물리학자·수학자들의 삶이 얽히고,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를 비
⑥ 온돌 열전도 이용, 복사난방 온돌 발바닥 등 신체 접촉으로 혈액순환 촉진, 頭熱足冷의 서구 대류난방보다 과학적 한반도에서는 약 100만년 전부터 구석기인들이 살았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인공적 주거는 대체로 기원 전 5000년경부터 시작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초기에는 땅을 파 움을 만들고 나무로 지붕틀을 짜서 덮은 구조였지만 점차 주상주거로 발전한다. 움집에서는 움의 내부에 화덕 자리를 두어 난방했지만 주상주거로 발전하자 당연히 난방 방식이 달라졌다. 이 때 나타난 것이 온돌이다. 반면 한반도 남쪽은 상대적으로 온난해 바닥 밑이 비어 있는 마루방, 대청이 발달되었다. 남쪽에서 발달한 대청은 계속 북상을 시도하고 온돌도 '호시탐탐' 남하를 시도, 마침내 서울·경기 지역에서 대타협을 한다. 마루와 온돌이 한집에서 공존하는 이중구조가 나타난 것이다. 이런 만남은 고려시대로 추정된다. 온돌과 마루의 주택결합은 사계절이 분명한 한국적 기후에서 태어난 특별한 거주개념으로 개정판 옥스퍼드 사전에도 실려있다. 온돌은 열의 전도를 이용한 복사난방 방식의 일종이다. 방고래를 통해 화기(火氣)를 보내 달궈진 구들이 방출한 열로 난방을 하는 것이다. 방바닥을 고루 덥혀주기 때문에
새교실 3월호 발간 7차교육과정 적용 1,2학년 매차시별 수업안 담아 각종 행사지도 쉽게해 줄 시디롬 등 부록도 푸짐 본지 자매지인 월간 초등수업전문지 "새교실" 3월호가 드디어 나왔습니다. 많이 기다리셨죠. 새 천년 새 학기인 만큼 색다르게 꾸미느라 시간이 좀 걸렸답니다. 달라진 "새교실", 그 내용을 한 번 살펴볼까요. 먼저 7차교육과정이 첫 적용되는 1, 2학년의 경우 20여 명의 전문가가 2년 동안 연구·집필과정을 거쳐 매차시별로 엄선한 수업안을 담았구요, 또 아동들의 학습능력 수준에 따라 적용 가능한 기초·보충·심화용 학습지도 개발했답니다. 3∼6학년은 별도 교재연구 없이 즉시 지도할 수 있는 밀도 높은 수업안을 담았구요. 부록도 마음에 쏙 드실거에요. 학습지도, 학급경영, 생활지도 등 선생님의 새학기 고민을 모두 해결해줄 디스켓이 들어있거든요. 열린교육용 수준별 학습지, 수업연구 지도안, 1학기 내내 활용할 전학년 수행평가지, 재량활동 자료, 창의적인 학급경영자료, 학급 운영에 필요한 1학기 각종 양식(가정통신문, 기초조사서, 환경구성용 자료 등)을 바로 출력해 쓰실 수 있답니다. 그뿐인가요. 비닐 케이스에 담은 1년 메모용 달력과 국경일, 기념일
요즘 학생들의 키와 몸무게 등 체격은 과거보다 향상됐으나 체력은 약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TV나 컴퓨터 앞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 10명중 4명 가량이 시력에 문제가 있고 운동부족에 따른 고도비만 학생도 1000명당 60명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교육부가 내놓은 '99년도 학생 신체검사 결과'에 따르면 초·중·고생의 키는 89년보다 평균 남학생 3.66㎝, 여학생 2.55㎝씩 더 커졌다. 하지만 남녀학생 모두 제자리 멀리뛰기, 윗몸 일으키기 등 체력검사 기록은 떨어졌다. 고1 남학생의 경우 1분당 윗몸 일으키기 횟수가 89년 49.8회에서 99년 46.4회로, 멀리뛰기는 2m39.7㎝에서 2m30.2㎝로 각각 줄었다. 체질도 나빠져 초·중·고생의 21.9%가 안경을 끼고 있고 고교생 10명 중 6명은 시력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연 등 대기오염 악화로 축농증·편도선 비대 환자도 전체 학생의 3%를 차지했다. 표준체중의 150%를 넘는 고도비만자는 0.61%, 각종 질환으로 치료를 받지 않으면 학습활동에 지장이 있는 '요(要)주의' 학생은 0.68%에 달했다. 교육부는 생활수준 향상으로 영양상태가 나아져 체격이 좋아졌으나 당과 지방질의
시교육청, "불이익 받은 216명 전원 수용" 【서울】서울시교육청은 3월1일자 교원 정기전보에서 지난해 2월 발생한 이른바 '초등교사 전보파문'과 관련해 피해를 본 교원들에 대해 재 전보를 단행했다. 재 전보 대상자는 사건 직후 한국교총과 본지(本紙)를 통해 불이익을 접수한 교원 85명과 시교육청이 자체 행정망을 통해 파악한 교원 등 모두 216명이다. 이번 전보 인사를 주관한 동작교육청의 이한영 초등교육과장은 "99년 3월1일자 전산전보 오류로 인해 불이익을 받았다고 생각하는 교원이 학교장의 동의를 받아 전보신청을 한 경우 전원 수용했다"며 "전 지역청의 합의아래 성공적으로 민원을 해소함으로써 행정의 신뢰를 쌓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희망학교로 전보된 문모교사는 "지난해 '나'급지에서 8년 이상을 근무하고도 '가'급지로 발령받지 못해 1시간 30분이 넘는 학교로 출퇴근을 해 왔다"며 "시교육청과 교총이 적극적인 자세로 민원해결을 도와줘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발생한 전보파문은 초등 전보인사 대상자 7500여명 중 컴퓨터 입력으로 처리된 3922명의 발령에서 '가'급지 발령요건을 갖추지 못한 408명이 '가'급지로 발령받고
한국교총 요구 한국교총은 22일 교육부장관, 서울시교육감, 서울지방검찰청장 앞으로 공문을 보내 서울 상문고 사태와 관련해 구속된 교사들의 선처를 요청했다. 교총은 교육부장관과 서울시교육감에게 보낸 공문에서 "상문고 사태가 일시적으로 진정되기는 했으나 아직도 교원들간의 반목과 전 재단의 복귀저지운동과정에서 구속된 교사 3인의 석방문제 등으로 학사운영의 정상화가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신학년도 개시 전까지 학교가 정상화되도록 협조해 달라"고 밝혔다. 또 서울지검에는 "이번 사건은 서울시교육청이 지난 94년 학교경영과 관련된 비리혐의로 구속된 상춘식 전 교장 측근의 재단복귀를 결정하자 상씨 종친회와 동문회 및 소속 교원 등의 갈등관계로까지 비화됐으며 끝내는 소속 교원 등이 전 재단이사의 복귀저지운동을 전개하기에 이른 것"이라며 "구속 교사들의 행위를 순수한 교육적 열정과 학교정상화를 위하는 일념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아 관대한 처분을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이낙진 leenj@kfta.or.kr
선거법 개정, "교원이 전체의 절반 못 넘어" 4.13 총선부터 선거 투·개표에 동원되는 교원의 수가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교원 투·개표 동원 억제를 위해 다각적인 활동을 벌여 온 한국교총에 따르면 "최근 선거법이 개정됨에 따라 교원의 선거사무 종사 인원수가 종전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 것"이라며 "일선 교원들의 고충이 다소나마 해소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일선 교원들은 선거법 제174조 즉, "개표사무원은 당해 구역을 관할하는 관계행정기관이나 법원의 공무원 또는 교원과 금융기관의 직원중에서 위촉한다. 이 경우 관계행정기관의 공무원은 개표사무원총수의 3분의 1을 넘지 못한다. 다만, 법원의 공무원과 교원 및 금융기관의 직원만으로 개표사무원총수의 3분의 2에 미달하는 때는 그러하지 아니한다"는 조항에 따라 개표사무에 차출됐다. 투표사무원도 마찬가지로 "일반직공무원 또는 교원중에서 투표선거관리위원회가 위촉"하도록 되어 있었다. 개정 선거법은 개표사무원에 교원 뿐 아니라 기능직공무원 또는 교직원을 포함시켰으며 관계행정기관의 공무원은 개표사무원총수의 2분의 1을 넘지 못한다고 규정, 교원 동원이 전체의 절반을 넘지 못하도록 했다. 투표사무원도 "교원중에서∼"를 "
3개교에서 목 잘려 일선 학교의 단군상이 훼손당한 사건이 또 발생했다. 경북 영천경찰서에 따르면 19일 오전 중앙, 동부, 화산초등교에서 단군상의 목이 잘린채 발견됐으며 중앙, 동부초등교에서는 잘려나간 목이 현장에서 발견됐으나 화산초등교에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18일 졸업식이 끝난 후 한밤중에 이같은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탐문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 지역 교육계에서는 "지난해 4월부터 모(某) 기독교연합회에서 단군상 철거를 주장하며 학교측과 경북도 및 도교육위원회에 진정서를 내고 항의방문을 하는 등 수차례 협박을 해 왔다"고 밝혔다. 단군상 훼손은 지난해 7월 경기 여주의 3개 학교에서 발생한 이래 현재까지 20건이 일어났다. 한편 한국교총은 7일 검찰총장 앞으로 공문을 보내 "단군상을 파손한 행위는 가해자들의 종교적 집착에서 비롯된 것으로 국가 교육기관을 해하고 교권을 크게 침해한 것"이라며 "학생의 교육권 보호와 교권확립 차원에서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본지 2월14일자 보도) /이낙진 leenj@kfta.or.kr
"통념 벗어난 촌지는 뇌물이나 졸업·스승의 날 등 감사표시는 제외" △주문=원심판결을 파기한다. 피고인에 대한 형의 선고를 유예한다. 피고인으로부터 15만원을 추징한다. △판단=무릇 공무원이 얻는 어떤 이익이 직무와 대가관계가 있는 부당한 이익으로써 뇌물에 해당하는지 여부는 당해 공무원의 직무내용, 직무와 이익제공자와의 관계, 쌍방간 특수한 사적인 친분관계가 존재하는지 여부, 이익의 다과, 이익을 수수한 경위와 시기 등 제반 사정에 비추어 보아 사회 일반인의 견지에서 공무원이 그 이익을 수수함으로 인하여 그 직무집행의 공정성을 해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보이는지 여부를 기준으로 판단하여야 할 것이고 직무와 대가관계가 인정되는 이상 비록 사교적 예의의 명목을 빌리더라도 그 뇌물성을 부정할 수 없다 할 것이며, 이는 공무원인 교사가 학부모로 부터 금품을 교부받는 경우라고 하여 달리 볼 수는 없다 할 것이다. 다만 전통적으로 스승을 부모와 같이 인격적으로 존경해 온 우리 사회의 일반적인 통념에 비추어 보면 학부모가 자녀의 졸업, 학기말, 명절, 스승의 날 등에 교사에 대한 존경이나 감사의 뜻을 표시하고자 소액의 금품을 제공하는 경우 이를 수수한다고 하더라도 그로 인
"총장선출방식 대학에 맡겨야" 대학교육협의회 10대 회장에 선출된 윤형원(尹亨遠) 충남대 총장은 "대교협이 단순한 대학총장들의 친목모임이 아닌, 대교협 설치법에 명시된 바대로 대학교육 발전을 위한 강력한 정책제시나 의견표출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윤회장은 교육부의 대학교육정책이 말로는 자율화를 표방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귀찮은 것만 대학에 맡긴 모습'에 불과하다고 비판한다. "대학 설립의 경우도 준칙주의를 표방해 고삐를 풀어 줬지만 결과적으로 난립양상만 조장해 대학의 질저하 문제를 낳았다"고 주장했다. 윤회장은 4월 총선후 정부가 또 다시 대학구조조정을 강도높게 요구할 것이 예측된다면서 "단순히 경제적 효율성만을 기구축소형 구조조정의 척도로 삼는 것은 문제가 크다"고 말했다. 윤회장은 또 최근 정부가 밝힌 국립대 총장직선제 폐지 방침과 관련 "직선제 실시에 따른 대학내부의 역기능도 심각하나 그에 못지않게 외부의 간섭을 배제하는 제도 장치도 필요하다"면서 두가지 문제를 슬기롭게 조정하는 차원의 대학별 자율운영이 보다 바람직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회장은 또 94년부터 대교협이 주관해온 대학 평가사업이 정초기에 진입했다고 전제하고 "내년부터 이
"우수교사인증제로 교사 質관리" 교원대 6대 신임총장에 선출된 정완호(鄭琓鎬)교수가 28일 취임했다. 국립대중 처음으로 총장임용후보자 추천위에서 간접선거 방식으로 선출된 정총장은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84년 개교한 이후 종합교원양성·연수대학으로 뿌리를 내린 교원대를 국제수준의 대학으로 발전되도록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총장은 우수한 예비교사를 선발, 양성하기 위해 `우수교사인증제'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수교사는 무엇보다 교육자의 기본자질인 인감됨과 전문성을 갖춘 교사를 뜻한다. 이를 위해 명심보감 같은 고전읽기, 전공 교과교육학과 내용학을 마스터하게 하고 외국어와 컴퓨터, 교육자료 활용능력을 일정수준 이수하면 자격인증을 발급하는 제도"라고 설명했다. 정총장은 또 교원대 출신 교사들을 대상으로 추수지도와 연수기회를 제공하는 `교원클리닉' 운영계획도 아울러 밝혔다. 정총장은 95년 신규교사임용 국가고사제가 실시된 후 지원학생의 수준이 다소 떨어졌지만, IMF사태 이후 또 다시 높아지고 있다면서 지난해 교사임용율이 전국 1위(초등 합격률 91.8%, 중등 54.8%)였다고 자랑했다. 정총장은 정부의 교직발전 종합방안중 종
교육부는 신임 학교정책실장(1급 장학관)에 김조영(58) 서울 청량고 교장을 임명했다. ◇약력 △대전고, 서울대 사대, 서울대 행정대학원 졸 △성동공고·서울고·경기상고 교사, 서초중 교감, 서울시교육청 장학사, 상도중 교장, 교육부 학교정책실 학교정책과장, 청량고 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