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전국 중고생 자원봉사대회 30일 마감 장학금, 미국 자원봉사대회 참관 기회 부여 전국 중고생자원봉사대회(대회장 강영훈)는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한 모범 중고생 자원봉사자들을 발굴해 시상하는 '제3회 전국중고생 자원봉사대회'를 개최한다. 2000년 이후 자원봉사활동을 해 온 전국의 개인 및 단체 중고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봉사활동 내용을 작성, 해당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대회 사무국으로 보내면 된다. 신청서는 대회 인터넷 사이트(www.soc.or.kr)에서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금상 수상자 10명에게는 100만원의 장학금, 은상 30명에게는 50만원, 동상 수상자40명에게는 3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되며 특히 금상 수상자 2명은 내년 5월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자원봉사대회 참관의 기회도 부여받게 된다. 미국 푸루덴셜 생명이 95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푸루덴셜 청소년 자원봉사대에서부터 시작된 이 대회는 미국전역은 물론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 일본, 대만 등에서도 실시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지난 1, 2회 대회에 약 2만5000 명이 넘게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문의=(02)528-3788
몇 백 종목의 주가가 떨어져도 대형주 몇 개만 값이 뛰면 주가지수는 상승세를 보이곤 한다. 그러므로 종합지수 변화만 보고 증시를 호황이라든가 불황이라고 판단하기는 어렵다. 99년 증권거래소에서는 7월 9일 종합주가지수가 1027.93포인트로 연중 최고치였다. 12월 21일 지수는 958.80포인트. 최고가에 비해 6.7% 정도 떨어졌다. 그런데 같은 기간 주가가 30% 이상 하락한 종목이 전체 상장종목 875개 가운데 60%(525개). 주가가 반 토막 난 종목도 255개로 전체의 30% 가까웠다. 이처럼 종합주가지수와 투자자들이 보유한 주식 값이 따로 노는 현상은 우리 증시에서는 자주 볼 수 있다. 이유가 뭘까. 주로 지금 우리 증시에서 만들어 쓰는 종합주가지수가 시가총액방식을 따르기 때문이다. 증시에서 거래되는 종목 전체를 대상으로 종목마다 시장가격에 발행주식수를 곱하면 증시 전체의 시가 총액이 나온다. 이 시가 총액 크기의 추이를 지수로 나타내는 주가지수 산정 방식이 시가총액방식이다. 이 방식으로 주가지수를 만들면 몇몇 대형주 시세의 변동이 전체 주가지수의 변동폭을 좌우하기 쉽게 된다. 자본금 규모가 큰 대형주의 경우 주식 시세도 높게 형성되고 자본금
'남자는 다 그래' 수컷들의 바람기 보고서 헤어진다. 이별의 아픔이 아릿하게 가슴을 후벼판다. 서서히 정신을 차린다. 그리고 의문에 빠진다. “왜 내가 차였지? 다른 여자가 생긴 걸까? 아니면 내 성격에 문제가 있는 것일까”고민은 잠시, 저마다 시일의 차이는 있지만 결국 자신이 가장 다치지 않는 방법으로 이별의 이유를 정리한다. 영화 '썸원 라이크 유'의 제인 역시 사랑의 실패요인을 “수소들은 한번 교미한 암소를 다시는 거들떠보지 않는다”는 동물 행태에 적용시키면서 "그저 내가 ‘새 암소’에서 ‘헌 암소’가 되었기 때문이고 그것이 수컷의 타고난 본능이기 때문”이라는 결론으로 스스로를 위안한다. TV토크쇼의 섭외담당자 제인(애슐리 쥬드)은 새로 입사한 프로듀서 레이(그렉 키니어)와 사랑에 빠진다. 그런데 이별을 통보하기 위해 3년간 사귄 옛 애인을 만나고 온 레이의 태도가 심상치 않다. 레이의 마음이 한순간에 떠난 것을 느낀 제인은 홧김에 동료인 에디(휴 잭맨)의 집에 룸메이트로 들어간다. '썸원 라이크 유'는 로맨틱 코메디 영화다. 하지만 낭만적 사랑을 부정하는 '인류학적 시선'으로 사랑을 분석하기도 한다. 구체적 실연에서 시작해 남자들의 바람기에 대한 이론
496개 동아리, 1만 명 이상 참여 특기·적성·진로계발 모델 제시 내 안의 꿈이 요동친다 거침없이 질러대는 소리, 현란한 동작과 진지한 눈 빛... 꿈을 키우고 꿈을 나누는 아이들.. 그들의 끼가 발산된다 그들의 젊음이 폭발한다 지난달 28일. 과천 서울랜드 정문에서 대원여고 마칭밴드의 팡파르가 울려 퍼졌다. `2001 봄 서울학생동아리 한마당'(지난달 28~31일). 나흘 간의 일정으로 과천 서울랜드 등에서 열린 이번 동아리 한마당은 개막 행사에 2만 여 명의 학생·교사·학부모가 참여하는 등 큰 성황을 이뤘다. 개막식이 열린 서울랜드 삼천리극장에는 한완상 교육인적자원부 장관 겸 부총리, 유인종 서울시 교육감 등이 참석해 '학생동아리 한마당'을 축하했다. 한 부총리는 축사에서 “동아리 한마당에 참여한 학생 여러분들을 보니 우리나라의 미래가 밝다는 걸 느낀다”며 “교실 안에서 배울 수 없는 것을 배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 교육감은 "이번 행사가 밝고 건전한 학생 문화를 창조하는 기회가 되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송파 꿈나무 리듬체조단'의 리듬체조와 신상도 초등교 학생 15명의 `치어리더의 꿈' 등 개막공연을 필두로 판은 펼쳐졌다. 작년도 우승 동아리
"출퇴근에 따른 생활지도 어려움 해소 차원" 【전남】전남도교육청이 주거환경이 열악한 농어촌 지역 학교 교사들에게 아파트 사택을 제공키로 했다고 지난달 30일 광주일보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농어촌 지역 학교에 근무하는 교사들이 열악한 주거환경 때문에 광주 등 대도시에서 출퇴근하면서 생기는 폐해를 막기 위해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농어촌 지역 교사들에게 아파트를 임대해 주기로 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최근 '전남 교직원 주택임차 지원사업' 조례를 제정하고 올해 추가경정예산안에 25억원의 예산을 반영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25억원이면 120명에게 농어촌 지역에 소재한 2000만원 상당의 전세 아파트를 임대해 줄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시·군당 평균 5명 정도지만 대도시 인근을 빼면 시·군당 수혜자는 늘어나고 향후 3년에 걸쳐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예산이 확정될 경우 아파트가 있는 읍·면 지역 학교 교사들에게 우선적으로 기회를 줄 예정이다. 도교육청의 이같은 방침은 교사들의 원거리 출퇴근으로 학생 생활지도 등에 문제가 발생하고 기존 사택들이 낡아 교사들이 이용을 기피하기 때문에 나온 것이다. 한편 일부에서는 도교육
【충남】임신중인 아내와 나체 상태로 함께 찍은 사진을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개, 파문을 빚은 충남 서천 비인중 김인규 교사(40)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대전지법 홍성지원 최기영 판사는 지난달 28일 "사진의 음란성 여부를 단정할 수 없다"며 대전지검 홍성지청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에 따라 충남도교육청도 당초 징계위 회부 방침을 번복, 문제의 사진에 대한 삭제 노력을 기울이는 동시에 사법기관의 처리결과와 교육에 미치는 영향 등을 검토해 신중하게 조치하기로 했다. 충남 서천경찰서는 김 교사가 1년전쯤 자신의 홈페이지에 나체 사진을 올린 데 대해 학부모들이 최근 "학생들에게 나쁜 영향을 준다"며 대검찰청 사이버수사대에 고발함에 따라 구속영장을 신청했었다. 김 교사는 지난 84년 교사생활을 시작했으며 전교조 활동으로 5년간 해직되기도 했다. 한편 김 교사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홈페이지 게시판을 폐쇄했다. 김 교사는 초기화면에 "하루에 고작 20여명이 방문하던 조용한 곳이었던 홈페이지가 이제 무수한 사람들의 놀이터가 돼 버렸다"며 "약간의 냉각기가 필요, 잠정 폐쇄한다"고 밝혔다.
인천남고(교장 신한균)는 지난달 29일 학교 운동장에서 전교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1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폭력 추방과 금연운동 및 기본생활 규범 지키기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학생들은 결의문을 통해 "학교폭력 추방을 위해 진실된 마음으로 이웃을 사랑하고 선생님을 공경하며 선배를 존중하고 동료와 후배를 사랑하는 학생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특수교육원, 출현율 조사에 협조 당부 올해 특별 정책과제로 '학령기 특수교육을 요구하는 장애아동들의 출현율 조사연구'를 수행하는 국립특수교육원(원장 박경숙)이 일선 학교나 행정기관 등의 특수교육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조사활동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수교육원은 이에 따라 "특수교육을 요구하는 장애아동의 출현율 조사는 특수교육의 수혜율 증대 및 장애아동의 교육권 보장을 통해 교육복지를 증진하는데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자료"라며 "장애아동의 가족은 물론 전 국민이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하고 나섰다. 장애아 출현율의 파악은 특수교육의 행·재정적 적정 지원규모 추산, 학교 배치계획 수립, 적정 특수교육기관 수의 추정, 특수교육원 수급계획의 수립 등 특수교육 정책 추진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우리 나라는 80년대 중반부터 장애아 출현율을 2.44%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특수교육원은 지난 1월부터 장애아 출현율 조사를 위한 기초연구를 시작해 4월까지 50명의 특수교육 전공 교수, 재활의학 전공교수 및 특수학교(급) 교장·교감·교사를 대상으로 장애범주 구분과 분류기준 설정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하고 180명의 조사요원에 대한 사전연수를 실시했다. 지
【경기】교육감의 처남이라는 사실을 이용, 승진 등 인사청탁을 받고 사례비 등을 챙긴 피고인에게 구형량보다 무거운 형량이 선고됐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이충상 부장판사는 지난달 25일 조성윤 경기도교육감의 처남 방연호씨(62·무직)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죄를 적용, 징역 4년과 추징금 4925만원을 선고했다. 방씨에게는 징역 3년이 구형됐었다. 방씨는 지난 98년 9월15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모 호프집에서 당시 장학사로 있던 김 모씨로부터 장학관으로 승진하게 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600만원을 받은 것을 비롯해 올해 3월까지 모두 32회에 걸쳐 도교육청 소속 직원들로부터 승진이나 희망지 전보 등의 청탁을 받고 사례비 명목으로 4925만원을 챙긴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재판부는 ▲청탁내용대로 대부분 인사이동이 이뤄졌으며 그렇지 않을 경우는 미리 그 정보를 입수해 돈을 반환했고 ▲조 교육감이 학무과장들을 모은 자리에서 피고인을 소개하고 피고인은 조 교육감에게 외국산 양복지로 양복 3벌을 맞춰준 사실 등에 비추어 피고인이 조 교육감의 비호 또는 묵인 아래 범행했다고 볼 수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무거운 형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잔인한 학원주변 폭력으로 기억상실에 실명, 손발마비로 고통받는 어린 소녀를 돕기 위해 한국교총이 나섰다. 교총은 지난해 6월5일 자신보다 한두살 아래인 13∼14세 소녀 4명으로부터 집단폭행을 당하고 현재 서울 강북구 수유동 국립재활원에서 입원 치료중인 조유리양(16·사고당시 서울 모 중학교 3학년)의 빠른 쾌유를 위해 40만 교육자와 일반시민이 참여하는 모금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조양의 악몽은 학교주변에서 우연히 마주친 또래 소녀들에 의해 시작됐다. 그들의 금품요구를 거절했다는 이유로 학교 근처 한 다세대주택단지 실내주차장으로 끌려가 무려 4시간여 동안 집단구타를 당한 것이다. 조양이 주민들에게 발견됐을 때는 뇌를 심하게 다쳐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그동안 강북삼성병원과 보라매병원에서 2차례의 뇌수술을 받았지만 기억을 찾지 못하고 있다. 왼쪽 눈은 실명됐고 뇌 손상으로 오른 팔다리를 쓰지 못한다. 할 줄 아는 말은 '엄마'와 '언니' 단 두 마디뿐이고 화장실도 혼자서는 갈 수 없다. 지난달 29일자 경향신문에 따르면 조양의 어머니 허성희씨(46)는 "처음엔 10대 소녀들의 만행에 치를 떨다가 이젠 연락을 끊어버린 가해자 부모들의 몰염치에 또 한번 몸서리치고
최근 몇년간 정부의 교육개혁 정책의 난맥상은 교육현장에 돌이 키기 어려운 혼란과 상처를 주고 있다. 교원정년단축 정책의 폐해 는 교원부족으로 수업이 어려운 결과를 가져오면서 교직에 큰 상 처를 남기고 있고, 교원성과급제는 실시가 되지 못하고, 촌지고발 센터는 학생들에게 선생님을 범법자로 인식케 하였고, 학부모·학 생의 교원평가제나 담임선택제 등 즉흥적 정책발언은 결국 무지와 몰이해의 소치로 끝나면서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만 떨여지게 한 예들이다. 이는 교육의 본질과 이념에 대한 소양부족이나 교육 을 지나친 정치논리나 경제논리로 접근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공무원은 국민전체의 봉사자이며 그 업무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 다. 그래서 국가의 주요 정책결정과 집행에 참여한 관련자들의 실 명과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기록·보존하는 정책실명제가 필요한 것이다. 교육행정에 있어서도 투명성을 높이고, 책임소재를 명확히 하여 책임과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교육정책실명제가 추진되 어야 한다. 한국교총이 최근 정부에 대해 교육정책실명제 실시를 요청한 것은 바로 이러한 이유에서이다. 잘못된 정책에 대한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해야 한다. 그리고 교육의 본질을 왜곡하는 파행적 교육
정부는 내년부터 교사들의 자질향상을 위해 국비유학제도를 도 입키로 하였다 한다. 교원들의 문의가 빗발친다 하니 이에 관한 교사들의 갈망과 관심이 얼마나 큰지를 엿볼 수 있다. 내용인즉 정부는 2002년부터 2005년까지 4년간 260명에 해당하 는 적격자를 선발하여 2년간 국외 연수·유학을 실시한다는 것이 다. 물론 그에 소요되는 경비는 전액 국비로 부담하며, 해당 교사 는 파견형식으로 운영하게 됨으로 본봉과 그에 따라 결정되는 수 당은 전액 지급받게 된다. 사실 이러한 제도는 일반직의 경우는 이미 오래 전부터 실시해 왔고 웬만한 부처의 과장급이상 공무원이라면 대부분이 그 혜택 을 받아 왔다고도 볼 수 있다. 이러한 제도시행으로 나타나는 효 과 또한 긍정적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교직의 경우 이러한 제 도가 이제서야 시작된다는 것이 만시지탄의 감이 없는 것도 아니 지만 그나마 소망스럽다고 할 수 있다. 이 제도의 시행으로 국외로 나가는 교사는 석사학위과정 내지 는 교육행정기관, 연구기관 및 교육기관 등에서 폭넓은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 동안 교육공무원에게는 장기적 으로 해외경험을 축적할 수 있는 별 다른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 다는 점에서
우리나라 사람들만큼 교육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도 드물다. 그러나 알고 보면 우리나라 사람들만큼 교육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드물다. 우리 사회보다 더 교육을 중시하는 사회가 없지만, 우리 사회보다 더 교육을 무시하는 사회도 없다. 참으로 모순된 일이다. 내가 보기에는 우리 교육의 근본적인 병폐가 바로 이 모순에서 비롯되며, 따라서 그 병폐를 치유하는 근본적인 처방도 바로 이 모순에서 찾아야 한다. 한 예로 우리 신문들을 보자. 입시철이면 수능시험에 대비한 전략, 주요 대학의 논술고사 모형을 싣고 수능시험의 점수대별 분포도와 입학 가능한 대학을 열거한다. 학력주의와 학벌주의를 부추기는 기사를 우리는 하루도 빠짐없이 주요 일간지들에서 찾아볼 수 있다. 바로 그 신문들이 대학입시, 사교육, 교육이민, 조기교육 등과 관련된 기획 특집을 철철이 내보낸다. 우리 교육이 병들어 가고 있으니 하루빨리 살려야 한다는 것이다. 참으로 모순된 일이다. 다른 예로 우리 정치인, 경제인, 관료들을 보자. 그들은 입만 열면 교육을 국가경쟁력의 척도이자 자원이라 미화한다. 백년대계인 교육이 바로 서지 않으면 나라가 금방이라도 무너질 듯이 호들갑을 떤다. 그러나 기업과 은행을 살리는 데
인천·대구…타후보 비방, 향응제공 등 극심 교육부 '주민직선제' 등 제도 보완 검토 6월 19일 실시되는 선거일을 앞두고 인천, 대구지역 교육감선 거가 과열, 혼탁양상을 보이고 있어 이에 대한 법·제도적 보완 이 시급하단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인천지역의 경우 특정후보를 비방하고 음해하는 유인물이 학교 운영위원과 교육청 간부집, 언론기관 등에 배달되거나 교육 관련 인터넷 사이트에 실리고 있다. 또 모 후보자는 당선후 지지자들 의 공과를 따져 주요 보직 예상인사까지 했다는 풍문이 떠돌고 있다. 예상 후보군으로 거명되는 8명은 너나 할 것 없이 공식 선거기 간이 개시되지 않은 올 봄부터 맹렬한 얼굴알리기, 득표활동을 하고 있다. 대구시의 경우 역시 과열, 혼탁양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은 인 천시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지적이다. 교육감선거가 이같이 혼탁·과열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것은 학 교운영위원에 의해 교육감·교육위원을 선출하기 시작한 99년 이 후 계속돼온 고질적 문제. 현행 교육감 선거가 시·도지사나 시·군·구청장, 시·도의회 의원선거 등 여타 지방자치 선거와 달리 선거 운동기간이 10일에 불과할 만큼 짧고 선거 유세방법 역시 합동 소견발표와 선거공보 발송 이
"공문서 홍수 실감나네" 교육부가 일선 교단의 실정을 구체적으로 체감하기 위해 실시 키로한 간부직원 1일 학교체험프로그램이 눈길을 끌고 있다. 학교체험프로그램은 교육부의 학교정책이 일선학교의 실정을 도외시하고 탁상행정이나 문서행정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비판을 불식해보고자 마련된 것. 이에 따라 교육부 실·국·과장 등 간부직원들이 하루 동안 시 간을 내 일선학교를 방문, 1일 체험을 직접하는 것. 그 첫 주자로 김석현 교원정책과장이 나섰다. 김과장은 현재 교육부가 성안단계에 있는 교원잡무 경감방안을 확정, 발표하기 에 앞서 지난달 30일 서울 동작구 신림동 소재 미성중학교에서 1 일 근무에 참여했다. 이날 아침 7시30분, 학교정책기획팀 노유정 연구사와 함께 이 학교에 출근한 김과장은 교직원에 대한 송명환교장의 간단한 소 개에 이어 교무실 한 켠에 마련된 컴퓨터테이블에 앉아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하루종일 공문서 유통구조를 살펴봤다. 김과장은 올 1월부터 5월말까지 이 학교에 접수된 공문서가 1760건이나 돼 하루 평균 15건이 넘는다는 사실을 직접 확인했 다. 또 56명인 이 학교 교원이 이를 처리하기 위해 교사 1인당 하루 평균 한, 두시간씩 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