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에서는 차기 정부의 10대 국정개혁과제의 하나로서 교육개혁과 지식 문화 창달을 제시하였다. 앞으로 구체적인 개혁과제가 발표된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 동안 제안된 내용으로서는 공교육을 내실화하고 현행 평준화 제도를 유지하며 교육의 자율성과 다양성을 추구한다는 것과 교육혁신위원회를 두어서 교육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것 등으로 알려져 있다. 그 동안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의 발언이나 인수위의 위원들 사이에 간간이 논의·보도되고 있는 것으로 유추하여 볼 때 앞으로도 그 동안 추진해온 교육개혁의 기조를 유지하면서 평등성과 교육복지 구현에 주안점을 둘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교육개혁은 교육의 형평성을 추구하는 동시에 수월성을 조화롭게 가미하는 균형잡힌 정책개발·추진이 강조되어야 한다. 특히 초·중등 교육의 충실화를 기하면서 대학교육의 특성화 및 차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동시에 실업교육을 살리기 위한 체제 개편 및 지원 노력이 절실하다고 본다. 그리고 우수교원 확보를 위한 노력과 함께 교원의 사기 진작과 전문성 신장 방안도 새롭게 강구되어야 한다. 또한 아울러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인력 개발 활용을 비롯해서 통일 대비 교육 방안, 국가 및 지역인적자원 개
한국교총은 9일 교원 중심의 교육개혁 추진을 교육정책 수립의 기저로 삼은 20개 교육정책 과제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요구했다. 다음은 교총이 인수위에 제안한 내용이다. ◇교육시스템 혁신 △국가교육위원회 설치 운영=정권 및 장관 교체에 따른 잦은 정책변경으로 인한 교육의 안정성 약화 및 혼란 초래, 기존의 형식적 기구 탈피, 국가의 주요 교육정책 심의·의결·평가 권한 부여, 장기적인 교육계획 수립 및 지속적인 평가환류 강화, 위원회를 교원 및 각계 전문가로 구성, 구성원 대통령 임명 및 임기 보장 △조성·촉진위주로 교육관계법령 정비=규제와 감독 위주에서 조성과 촉진 위주의 교육관계법령 전면 개편, 과도한 행정입법 지양 △교육행정체제 개편 및 인적자원개발 기능 강화=교육부의 초·중등교육 관련 일반행정 업무 시·도교육청으로 이관, 교육부 중심으로 국가 인적자원개발 기능 통합, 교육행정기관의 장학·편수기능 강화 및 교육전문직 보임 확대 △지방교육자치제의 활성화=시·도 교육위원회의 조례 제정·예결산 의결권 등 실질적인 권한 부여, 주민 직선으로 교육위원 및 교육감 선출, 현직 초·중등교원의 교육위원·교육감 출마 허용 및 당선시 휴직 조치 △교육의 수월성 제고를 위한
어릴 적 만화 주인공으로 유명했던 황금박쥐가 실제로 살아 숨쉬는 장면을 인터넷으로 볼 수 있게 됐다. 환경부는 올해부터 환경부 홈페이지에 황금박쥐 등 야생동식물의 동영상을 제공함으로써 보다 많은 네티즌들이 자연에 가까워 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에 제공되는 동영상은 곤충생태관, 초본식물관, 목본식물관, 포유·조류관, 양서·파충류관, 거미·균류·동굴관, 수중생태관 등 7개 카테고리이며, 일반인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해설도 곁들여 놓았다. 동영상은 초본류 54개체를 포함한 총 158개체(331분16초)이며 자연다큐작품은 방송용 3편 및 교육용 2편 총 5편(201분 26초)이다. 동영상 라이브러리는 향후 동·식물 컨텐츠가 추가되고 나레이션 기능이 대폭 보완될 예정이다. 접속방법은 환경부홈페이지(www.me.go.kr)에서 자연생태 라이브러리 배너광고를 클릭하면 된다.
전남도교육청이 농어촌과 도서벽지가 많은 전남지역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전남 교육과학연구원에 설립한 인터넷 교육방송국이 3월 개국한다. 이 방송국은 스튜디오와 조정실, 편집실, 정보자료실, 장비실, 세미나실, 분장실 등 15개 시설을 갖추고 현재 시험방송하고 있다. 2003년도 신학기에 맞춰 개국될 인터넷 교육방송국은 초·중·고 수준별 보충·심화학습 지원과 다양한 교육 컨텐츠를 제공해 도·농간 격차 해소와 사교육비 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교육청은 방송국 개국을 위해 지난해 3월부터 7명으로 구성된 추진팀을 가동, 정보통신 교육자료 제작 및 보급과 교육정보화 연수, 동영상을 활용한 다양한 교수·학습방법을 마련했다. 또 지금까지 단 방향으로만 시행되던 정보제공 방법을 개선해 초·중·고생들이 교사들과 인터넷을 통해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는 쌍방향 사이버 학습도 실시된다. 도교육청은 인터넷 교육방송국 개국으로 ▲ICT활용수업 활성화 ▲특기·적성 및 실업·영재교육 지원 ▲교수학습 지원과 다양한 교육콘텐츠 제공 ▲교원과 학생의 정보화 마인드 제고 ▲쌍방향 교수학습 등이 이루어 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 뉴욕 시가 부실·문제학교 개선을 위해 최고로 숙련된 교장에게 이들 학교를 맡기고, 또 신진 교장들을 집중 훈련시키는 교장 인사정책을 추진키로 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뉴욕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조엘 클라인(Joel I. Klein) 뉴욕시 교육감은 "뉴욕 시에 거주하는 교장 1200여명에 대한 인사, 연수, 개발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학교 운영 실적이 좋은 성공적인 교장들이 부실학교에서 3년간 교장을 맡는 경우 최고 7만 5000불까지 보너스를 제공하는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클라인 교육감은 한 해 동안 학교 운영성적이 저조한 50명의 교장들을 축출하겠다고 밝혀 이에 교장 노조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이러한 권한은 1997년부터 규정된 교육감의 고유권한이기는 하지만 과거 교육감 중 그 누구도 사용하지 못했다. 그는 또 교장들이 자신의 보조자들(assistants)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는데, 현재는 교사, 학부모 위원회에서 추천된 사람들 중에서만 보조자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돼 있다. 한편 뉴욕 시는 새로운 교장들이 베테랑이 될 수 있도록 지도력 연수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교육-예술분야를 지원하는
전남 광양시가 올해부터 지역교육환경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일부 고교생에 대한 해외 어학연수를 추진한다. 광양시는 6일 학교 자체영어능력 평가 또는 학교장 추천을 통해 선발된 고교 1∼3학년 학생 10명을 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4주간 美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에 위탁해 어학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해외연수 사업은 최근 급격히 줄고 있는 우수 학생을 우리 지역에 적극 유치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올해를 시작으로 광양시는 2006년까지 성적이나 생활태도가 우수한 50여명의 고교생을 미국 등 영어권 국가 우수 대학에 4주씩 어학연수를 보낼 계획이다. 아울러 매년 20억 원씩 4년간 80억 원 이상을 학교 교육환경 개선에 투자하는 광양시교육환경개선조례를 제정해 광양시의 교육경쟁력을 크게 제고하기로 했다.
인천지역 각급 학교에 영어만 사용할 수 있는 '잉글리시 존(English Zone)'이 설치된다. 인천시교육청은 학생들의 영어회화 능력을 높여주기 위해 관내 모든 초·중·고등학교에 영어로만 대화할 수 있는 '잉글리시 존'을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각급 학교에 원어민 영어교사 1명을 고정 배치하고 교사-학생 영어캠프를 개설하는 등 듣고 말하는 회화 위주의 영어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초등학생 영어 말하기 대회와 중·고교생 영어듣기 능력평가 및 외국어 학력경시대회를 개최하고 모범 중·고교생과 외국어 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해외문화체험 행사도 마련하기로 했다.
2003학년도 중·고교의 연간 수업료가 지난해보다 각각 3만2400원,9만3600원씩 오른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달 31일 "공·사립중학교 연간 수업료를 지난해 57만8400원에서 61만800원으로 5.6% 인상하고 공·사립고교도 지난해 110만1600원에서 119만5200원으로 8.5%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방송통신고는 지난해 10만3200원에서 11만1600원으로 8.14%, 고등공민학교는 지난해 40만3200원에서 43만6800원으로 8.33% 오른다. 교육청은 올해부터 중학교 의무교육을 확대 실시해 중1,2년 학생 전원의 수업료를 면제하고 저소득층 자녀 5만5000명에게 448억원의 학비를 지원한다. 또 실업계 고교생에게는 현재 15%인 장학금 지급과 수업료 면제비율을 25%로 상향조정,수업료 미납으로 학업을 중도에서 포기하는 학생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입학금은 공·사립중학교 1만1300원, 공·사립고 1만3700원, 방송통신고 5200원, 고등공민학교 7600원 등이다.
졸업 후 도내에서 근무하는 것을 조건으로 하는 교대생에 대한 특별 입시 전형과 장학 제도가 도입된다. 충남교육청은 지난달 31일 공주교육대학교와 '충남도 교육감 추천 공주교대 신·편입생 선발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르면 공주교대는 해마다 충남교육감이 추천한 신입생 50명과 편입생 50명 등 모두 100명을 선발한다는 것이다. 교육감 추천으로 공주교대에 입학한 학생들은 졸업 후 충남지역 공립 초등학교에서 4년 이상 의무적으로 근무해야 한다. 이들 학생은 재학 중 학기별 최고 100만원까지의 장학금을 받는다. 추천자격은 신입생의 경우 충남지역 고교 졸업예정자 가운데 3학년 성적이 상위 15% 이내에 들어야 하며, 편입생은 학사학위 소지자로 유치원·중등·특수학교 2급 정교사 자격증이 있어야 한다. 공주교대는 이와 함께 재학생 중에서 학교성적이 상위 60% 안에 드는 학생 가운데 졸업 후 충남지역 근무를 희망하는 학생에게 같은 수준의 장학금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교육감 추천은 2003년 현재 고3 재학생부터 적용되며 편입생은 내년 1월초 홈페이지(www.cne.go.kr)를 통해 구체적인 계획이 공고된다.
존경하는 전국의 40만 교육가족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2002년을 뒤로한 채 희망찬 계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열악한 여건하에서도 민족적 사명감으로 후진양성에 열과 성을 다하시는 교육가족 여러분의 축복을 기원합니다. 지난해 여러모로 부족한 저를 격려해주시고 향후 3년간의 중책을 다시 맡겨 주신데 대해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올해는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는 만큼, 교육계를 비롯하여 사회 전반에 걸쳐 많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21세기 치열한 경쟁시대에 우리가 세계속의 주역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다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교육가족 여러분! 돌이켜보면 지난해 교총은 여러분과 함께 많은 일들을 추진하였습니다. '국민의 정부' 교육공약 이행 실적을 사회단체로서는 최초로 평가하여 교육에 대한 정치권과 정부의 책무성을 부각시켰습니다. 대선 후보자 초청 토론회, 전국교육자 대회를 개최하여 당시 유력한 대선 후보자들이 교총과 우리 교육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도록 하였습니다. 새 대통령은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약속했기 때문에 적어도 교원을 개혁의 대상으로 매도하는 일은 되풀이 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나아
자녀 성장을 위한 엄마의 역할 ◇엄마가 가위를 들면 아이의 성적이 쑥쑥 오른다=이 책은 한국 사회에서 자녀를 올바르게 교육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엄마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어머니의 노력에 의해 아이들의 성적이 오를 수 있고 중간 정도의 실력을 가진 아이를 3단계 정도는 끌어 올려 명문대학으로의 진학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또 어머니의 생활습관에 따라 아이가 적극적인 성격과 대처 능력을 키울 수 있다고 강조한다. 조연경. 삼진기획. 영재 교육 체계적으로 정리 ◇전정재 박사의 영재클리닉=최근 영재교육진흥종합계획이 발표되는 등 어느 때보다 영재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다. 영재는 타고나는 것만이 아니라 길러지고 만들어지며 잠재된 영재성을 부모가 키워줘야 한다는 것이 이 책의 주장한다. 학과별 영재검정표, 과목별 영재교육법과 부모의 역할, 공부를 잘하지 못하는 영재 등 다양한 영재의 사례, 21세기에 필요한 영재의 조건 등 다양한 분야를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전정재. 김영사. 재혼 가정의 가족애 그린 동화 ◇나는 바람이야=재혼 가정이 겪게 되는 일상의 모습과 새롭게 형제가 된 두 꼬마의 가족애를 그린 동화. 엄마의 재혼으로 성이 다른 아빠와 동생이 생긴
경기도교육청은 초등학교 기초학습 부진학생을 대상으로 6일부터 보름간 '기초학력 다지기 캠프'를 운영하기로 했다. 기초학력 다지기 캠프는 도교육청의 3단계 기초학력지도 프로그램 중 두번째 단계로, 첫 단계인 방학전 학교별 자체지도를 거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 방학 캠프를 마친 학생들은 다시 3단계로 개별학교 단위의 보충지도를 받아 학습부진에서 벗어나는 과정으로 짜여져 있다. 방학 캠프는 국어 읽기·쓰기와 수학 셈하기가 떨어지는 초등학교 3∼6학년생 1400여명을 대상으로 운영되는데, 매일 국어와 수학 2시간씩 모두 60시간의 과정을 소화하게 된다. 교육대상 학생들은 5명 안팎의 소규모 그룹으로 편성돼 특별교재를 활용한 현직교사의 집중적인 지도를 받도록 돼 있다. 캠프는 지역교육청 단위의 '기초학력 다지기센터', 중심학교 단위의 '사랑의 두레교실', 개별학교 단위의 '신바람 학습실', 재택학급 단위의 '튼튼 학습실'과 지도교사의 순회 지도 등 다양한 형태로 운영된다. 도교육청은 교육효과를 높이기 위해 운영단위별로 관리책임자와 지도교사 및 보조교사를 배치하고 개인별 지도기록부를 작성, 학생별 부진요소와 지도목표 등을 진단한 뒤 개별지도토록 할 방침이다.
▲교육행정정보시스템 연기 파동 올 여름 학교현장은 전국단위 교육행정정보시스템 구축에 몸살을 앓았다. 전국 초·중등학교와 교육행정기관을 인터넷으로 연결해 교무·학사, 인사, 재정, 회계, 물품, 시설 등 교육행정 업무를 전자적으로 처리하는 교육행정정보시스템이 새로 구축되면서 기존 학교종합정보시스템은 완전히 폐기 처분됐고 수 백억 원의 예산이 낭비됐다. 게다가 새 시스템이 서버에 접속하기도 힘들고 에러에 대한 대처도 제대로 되지 못한 상황에서 10월 전면 시행까지 발표돼 들끓는 여론에 기름을 부었다. 입력되는 정보의 개인인권 침해 논란도 거셌다. 결국 교육부는 교무-학사부분을 수정·보완해 내년 3월부터 본격 운영하는 것으로 사태를 마무리했다. ▲미군 장갑차 여중생 압사사건 지난 6월 경기도 양주군 도로변에서 발생한 미군 장갑차 여중생 살인사건이 11월 22일 미군 측의 일방적인 무죄 평결로 종료되면서 △가해 미군 처벌 △주둔군지위협정(SOFA) 개정 △부시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와 추모행사가 국내외서 잇따랐다. 한국교총, 전교조 등 교원단체도 소파개정 촉구 성명을 내고 학교 현장은 계기교육에 나섰다. 서울시청 앞 광장을 메카로 전국 곳곳서 열린 촛
21세기를 이끌어갈 16대 대통령에 노무현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그야말로 천신만고 끝에 승리의 영예를 안은 노 대통령 당선자에게 축하와 격려를 보낸다. 노 후보의 영광은 그것이 개인의 차원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조국의 새천년을 여는 국가 지도자란 점에서도 광영이 되어야 할 것이다. 따라서 대통령의 역할은 당선된 그 순간부터 민족과 역사앞에 영광보다는 책무가, 기쁨보다는 두려움이 더할 것이다. 거듭 노 당선자의 당선을 축하하며 아울러 앞으로의 5년이 참으로 소중한 국운 상승의 계기가 되길 빌어마지 않는다. 교육계의 노 당선자에 대한 기대는 막중하다. 노 당선자가 밝힌 교육분야 대선공약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선 고교 평준화의 경우 현행 정책기조를 유지하되 자립형 사립고 확대는 학벌사회를 부추길 것이라며 반대하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평준화 보완책으로 특성화고나 특목고는 확대해야 한다고 했다. 방과후 교육활동의 활성화, 학급당 학생수 감소, 저소득 자녀 학비감면의 확대, 장애인·중도탈락자·여성 등에 대한 교육지원 확대를 강조했다. 대입시 역시 선발방식이나 시기, 정원책정 등을 대학 자율에 맡기겠다고 했다. 특히 교원정책의 경우 초·중등 교원의 처우나
미술 교사를 뽑는 실기시험 전공 분야가 교육청마다 각각 다르고 일부 지역은 형평성도 갖추지 못해 응시생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울산시 교육청과 서울, 경기도, 대구, 경남도교육청 등 5개 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2003년도 중등 미술과목 교사 응시시험을 치르고 있으나 교육청마다 실기시험 전형이 각각 다르다는 것이다. 미술 실기시험은 대부분 전체 100점 가운데 40점을 주고 있는데 울산은 인체 소묘와 수채화 등 2개 분야를 치르고 경남도 교육청은 수채화 한 분야에 대해서만 평가를 한다. 대구시는 공통실기 분야로 인체 소묘를 치르고 수채화와 동양화, 디자인, 조소 등 전공별 시험은 별도로 실시하며 경기도 교육청은 공통분야 없이 서양화와 한국화, 디자인, 조소 등 4개 전공분야를 치를 예정이다. 서울시 교육청은 미리 전공 분야를 공개하면 응시생들이 이 분야만 집중적으로 준비를 해 응시하기 때문에 실력있는 교사를 채용할 기회를 읽게 된다며 내년 1월11일 1차시험 합격자 발표일에 실기시험 분야를 발표한 뒤 22일 시험을 치르기로 했다. 이처럼 전국 교육청마다 미술 과목 실기시험 분야가 제각각이고 일부는 서양화 전공만 치르기로 국한하자 응시생들이 형평성이 없다며 시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