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학교가 개학과 함께 술렁이고 있다. 교육부가 추진하고 있는 '교육행정정보시스템'이 문제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시스템은 국민의 정부가 전자정부를 구현하겠다고 그 동안 학교에서 운영하던 학교단위종합정보시스템(C/S)을 대체하여 인터넷을 통해 전국 학교는 물론 교육부, 교육청 등 교육행정기관의 교육행정 정보를 전자적으로 연결하는 것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 것은 교무, 학사, 급여, 교원인사 등 27개 업무시스템을 대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단순히 교육행정만의 문제가 아니라 교원들의 교육활동과 직접 관련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시스템으로 학교가 혼란스럽고 교원들의 불만이 끊이질 않는 것을 보면, 교원들로부터 충분한 여론수렴과 검증절차 없이 무리하게 추진하다보니 발생되는 문제로 보여진다. 교원들은 대체로 지식정보 사회로의 이동에 따라 교육행정정보를 통합적 환경으로 구축해야 한다는 취지에 공감하고 있다. 그런데도 왜 이렇게 문제제기가 계속되고 있는지 정부는 심각히 고민을 해 봐야 할 것이다. 교육행정정보시스템에 따르면 학생출결은 물론 학생과 학부모의 세세한 정보까지 상당히 많은 항목을 입력하도록 되어있다. 이렇게 될 경우 교사업무, 특히 정보담당
경기교총(회장 이신구)는 12일 경기도교육청에 임용제청 후보자 추천기준 폐지 등 총 31개항에 대한 2002년도 단체교섭을 요청했다. "장학관, 연구관, 교육장 등에 대한 현재의 임용제청 후보자 추천기준은 관료행정 중심의 편의주의적 발상에서 비롯된 인사규제"라고 지적한 경기교총은 "능력 있는 다수 교장들의 사기저하는 물론 불평등한 인사관행을 고착시킬 우려가 제기되고 있으므로 임용제청 후보자 추천기준을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승진발령 시 연도별 선자격 취득자 우선 발령 △교육활동 이외의 교감 업무 행정실 이관 △학생의 선택과목 선택권 확대 △초등교사 법정 정원 확보 △중학교 교사 정원 상향조정 △보건교사 확대 배치 △사립교원 공립특채 확대 △공립 단설 유치원 확대 등이 교섭안으로 확정됐다. 경기교총은 "각급 학교 분회에서 제출된 내용을 토대로 수 차례 교섭대표 사전협의회를 갖고 31개 교섭 안건을 확정했다"며 "10월초 본교섭에서 합의를 이끌어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호주 교육과학훈련부는 약 450만 호주 불을 투입하여 각급학교 학생과 졸업자들에게 수준 높은 진로상담과 취업정보를 제공하는 웹사이트 Myfurture(www.myfutrue.edu.au)를 개설했다. 이 웹사이트는 자신의 기술, 관심분야, 가능한 진로를 탐색, 개발하거나 진학이나 직업 훈련 기회를 찾아보려는 모든 호주인들에게 인터넷을 통해 무료로 진로정보를 제공한다. 이 웹사이트의 장점은 모든 정보를 한곳에서 일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최초로 호주 내 노동시장, 교육, 직업훈련, 취업 등에 관한 종합정보를 용이하게 찾아볼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는 점이다. 이용자는 자신의 관심분야, 기술, 특기 장래희망, 능력에 맞는 가능한 직업을 알아볼 수 있으며 언제든지 이 웹사이트를 재방문하더라도 개별화된 자료를 다시 볼 수 있고 기능이 향상되거나 관심분야가 달라질 때마다 결과를 갱신할 수 있다. 공부할 학과목 선택, 취업정보, 취직 등 젊은이에게 특히 유용한 myfure는 새로이 취업하거나 진로 방향을 변경하려는 성인에게도 도움이 된다. 또한 진로 상담자, 교사, 학부모들에게도 이 서비스가 매우 유용하다. 최근 OECD 진로안내 정책 리뷰에서는 myfure가 교육, 직업훈
서울대학교가 2005학년도 입시 전형안에서 학교생활기록부의 교과성적 반영방식으로 교과별 최소이수단위제를 설정함으로써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안이 확정되어 적용된다면, 현재의 1학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제7차 교육과정과 여러면에서 상충하고 있어 전국의 모든 고교에 큰 혼란을 초래할 것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우리는 근본적으로 대학입시에서 대학의 자율권이 충분히 보장되어야 하고, 각 대학의 특성에 따른 다양한 학생선발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하면서 이의 조속한 실현을 촉구해 왔다. 이번에 발표된 서울대의 새 전형안도 기초학력의 저하나 입시과목만 공부하는 기형적인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한 고육책이라는 점을 충분히 이해한다. 그러나 대학입학 전형방법이 고등학교를 비롯한 각급 학교에 끼치는 영향력이 지대한 우리 나라의 현실 풍토속에서는 고교교육의 정상화라는 과제를 심도 깊게 고려하고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합리적인 방안을 강구하는 일 역시 매우 중요한 것이다. 특히 다른 대학의 입시요강에 현실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는 서울대의 경우는 더욱 신중한 배려가 있어야 할 것이다. 서울대가 이번에 발표한 최소이수단위제안의 문제점은 여러 면에서 지적될 수 있
금년도 정기국회가 9월 4일 개원되었다. 정기 회기는 법적으로는 회기가 100일간인 12월 10일까지 실시해야 하나, 연말 대선일정을 고려하여 30일정도 단축해 11월 초순경 폐회될 계획이다. 이 기간동안 국정감사, 대정부 질의, 각종 법안 심의, 예산안 심의 등의 활동을 해야 하므로 시간에 쫓길 수밖에 없을 듯하다. 여기에 세칭 병풍, 공적자금, 대형비리, 대북정치, 총리임명동의안 등 산적한 현안들이 맞물려 있기 때문에 의사일정은 더욱 복잡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전례대로 각 당은 정책·민생·예산 국회 등을 표방하고 있지만, 모든 정치활동이 대선에 초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공산으로 끝날 가능성이 많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내년도 예산안 심의과정에서도 연말 대선과 연계하려는 선심성 행태가 재연되리라는 우려도 있다. 선심성 지역개발 예산확보 경쟁 등 비효율성이 개입될 개연성이 높기 때문이다. 과거에 비추어 볼 때 소모적인 정치공방으로 예산심의 과정에서의 본말이 전도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기도 하다. 우리는 여기서 비효율적인 정치행태를 지적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이러한 과정에서 교육부문이 희생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자 한다. 교육부문만
고려 사람들의 실생활 재현 ◇한국생활사박물관-고려생활관1=그동안 제작된 고려 관련 역사책이나 TV에서 중요하게 다뤘던 후삼국 통일, 왕자의 난, 무인정변 등 정치사건보다는 고려 사람들의 실제 생활상이 이야기와 그림, 사진 등으로 재현돼 있다. 이 책에서는 이혼이 자유롭고 여자도 호주가 될 수 있었던, 우리가 알지 못했던 또 다른 전통을 알려주고 고려청자도 침 뱉는 그릇 같은 일상 생활의 도구로 재조명되고 있다. 오영선 외. 사계절 그림으로 아이 심리·재능 파악 ◇우리 아이는 왜 태양을 까맣게 그렸을까=일본의 색채심리연구가이자 심리학박사인 저자가 그림으로 아이의 마음을 보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 저자는 아이의 그림은 나이와 단계에 따른 심리변화를 구체적으로 알려주며 창작활동으로 아이의 재능과 지적 능력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주장한다. 부모와 교사들이 그림을 통해 아이의 심리와 재능을 파악하고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담고 있다. 스에나가 타미오. 국일미디어 효과적으로 공부하는 6가지 방법 ◇온종일 공부하고 2등하는 아이 신나게 놀고 1등하는 아이=효과적으로 공부하는 방법을 여섯 개의 주제(시간 관리 기술, 교과서 이해 기술, 노트 정리 기술, 수업 참여 기술,
한국교육학술정보원(원장 김영찬)은 3일 국가학술연구 DB 구축 1차 사업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서비스를 개통한다. 이번 서비스 개통으로 국내 학술지 1500여종을 한 자리에서 통합 검색할 수 있게 됨은 물론 원문까지 받아볼 수 있게 되었다. 이를 위해 지금까지 모두 909종의 원문이 디지털화 됐고, 민간업체 등에서 분산적으로 디지털화한 우수 학술지 648종에 대한 연계활용이 이뤄져, 총 학술지 1500종의 학술논문 46만 편에 대한 통합검색 및 원문 획득이 가능하게 됐다. 김영찬 원장은 "본 사업을 통하여 양질의 학술정보가 확충·서비스됨으로써 학술분야에 대한 명실상부한 범국가적 학술정보 유통기반이 조성되게 되었다"고 이번 사업의 의의를 밝히고 있다. 지금까지 국내의 학술, 연구 부문 정보화 현실은 여러 가지 면에서 미흡했던 게 사실. 일례로 국내 대학 도서관 전체에서 구독하는 해외 학술지가 총 1만5000 종인데 반해 미국 하버드대학 도서관 한 곳에서만 구독하는 학술지 수가 총 11만종이다. 또한 대학도서관의 평균 소장 학술지 종수도 미국은 평균 2만8400종인데 반해 우리나라는 평균 760종에 그친다. 이번에 구축된 학술논문 목록 및 원문 정보는 한국교육학술
인천 개흥초(교장 박부병)에서는 지난 7월, 학생들과 아버지가 함께 참여하는 '부자캠프'를 열어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개흥초의 100여 가족이 1박2일 동안 참여한 이 캠프에서는 캠프파이어와 레크레이션 등을 통해 아버지와 아이들이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아버지들을 대상으로 인성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아버지들이 가정에서 각자의 역할을 되새기고 자녀에게 바른 인성과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 학교 민선재 교무부장은 "이번 캠프가 아버지는 자녀를, 자녀는 아버지를 더욱 이해하고 사랑하는 계기가 된 것은 물론 아버지들이 학교활동과 자녀교육에 관심을 갖는 기회가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 이런 캠프를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교육인적자원부가 이달중 도입을 추진중인 교육행정정보시스템에 대해 반대하는 교사들의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이들은 교육정보시스템에 대한 교사와 운영자들의 이해가 부족하고 시스템이 불안정해 잦은 에러가 발생하는 등의 문제가 있다며 도입시기를 연기하고 보완한 뒤 시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국교총이 지난달말 전국 교원 318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2.8%가 '보완후 실시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또 응답자의 91.1%는 잦은 에러발생을 이유로 시스템을 수정해야 한다고 대답했고 94.9%는 이 시스템으로 인해 개인정보 및 사생활이 침해될 우려가 있다고 응답했다. 실시 시기에 대해서는 80.9%가 '내년 3월'이라고 답했고 이어 26.9%는 '내년 9월', 7.8%는 '보완 즉시'라고 응답했다. 시스템의 도입과 시행을 위한 연수가 제대로 이뤄졌느냐는 질문에는 83.2%가 '미흡했다'고 답했고 77.2%는 기존시스템을 새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것이 예산낭비를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서울대의 지역할당제는 입시개혁의 출발이라는 취지에도 불구하고 많은 부작용이 우려된다. 우리 대학입시는 모든 분야에서 뛰어난 학생을 요구하고 있다. 따라서 학교교육에 충실한 학생보다 사설학원이나 과외와 같이 사교육시장에 의존하는 학생이 유리할 수밖에 없는 왜곡된 구조를 가지고 있다. 대학은 모든 것을 잘하는 학생을 요구하고 있어 여기에 부응한 학생은 실력보다 대학 간판에 의해 보상받는 학벌주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러한 입시구조는 창의적인 교육을 어렵게 하고 대학의 경쟁력을 약화시킨다. 입시개혁에 있어 시급한 것은 다양화, 특성화를 추구해야 한다는 점이다. 단순한 성적순이 아니라 잠재력과 창의력을 지닌 인재를 선발하는 것이다. 최근 서울대가 발표한 입시방안에는 언어, 수리, 외국어 영역과 사회탐구, 과학탐구, 직업탐구 중 하나만을 선택하게 하는 이른바 3+1 체제를 요구하고 있는 등 개혁과는 거리가 있어 보인다. 대다수의 학생을 제대로 선발하는 입시개혁에 소극적인 서울대가 지역할당제와 같은 지엽적인 문제에 집착하는 것은 본말이 전도된 느낌이다. 기술적인 어려움 또한 결코 무시할 수 없다. 지역할당제 해당 학생을 지금과 같은 입시기준으로 선발한다면 전국 각
지난 8월 22일 한국교총은 한나라당과 교육정책에 관한 토론회를 가졌다. 이러한 토론회는 중대한 교육정책 수립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집단의 교육철학과 실천의지를 읽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특히 대통령 선거를 넉 달 앞둔 시점에서 대통령 후보를 내고 있는 정당들이 각 당의 교육정책에 대해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집단과 토론회를 갖는 것은 필요하고도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토론회에서 한나라당이 제시한 '한국교육의 발전을 위한 추진방안'에 대한 33과제는 그 동안 교육계에서 제기해 왔던 교육 문제를 모두 망라하고 있는 느낌이다. 이러한 사안들이 모두 실현만 된다면 우리 교육은 크게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맞게 될 것이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전례들에서 보면 정당들이 대선 전에는 그럴듯하게 청사진들을 내어놓지만 막상 대선이 끝나면 그 청사진은 금방 빛이 바래기 일쑤였다. 이번 방안들도 모양은 그럴 듯 하지만 실천에 있어서는 쉽게 신뢰하기가 아직 이른 것 같다. 그러나 국가경영 최고책임자의 의지에 따라 전혀 불가능한 방안도 아니기 때문에 기대해 보면서 그 실천을 지켜보고 싶다. 만약 정당이 진정으로 일정 기간 내에 획기적으로 한국교육을
급성유행성결막염인 아폴로 눈병이 전국 학교로 번져, 일부 시·도에서는 휴교하는 사태로까지 번지고 있다. 경북과 광주, 대전 등의 초.중.고교에서 집단적으로 발병한 눈병이 서울에서도 나타나자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각급 학교에 지시하는 한편, 학교들도 가정통신문을 보내 학생들의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교육청은 위생지도를 철저히 하면서 확산될 경우 휴교령을 내리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0일에는 경북과 광주, 대전 지역의 상당수 학교에서 집단 감염자가 발견돼 등교중지 조치와 휴교령이 내려졌다. 한편 국립보건원은 급성출혈성결막염 환자가 집단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각 시·도에 예방활동을 강화하도록 31일 긴급 지시했다. 보건원은 또 손을 깨끗이 씻는 등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집이나 학교 등 공동시설에 감염자가 있을 경우에는 수건이나 세면대를 같이 사용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아폴로 눈병에 감염되면 1∼3일의 잠복기를 거쳐 눈물과 충혈, 눈부심, 시력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서울사대부고를 자체 학생선발권 등을 갖는 자율학교로 전환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서울대는 현재 종로구 동숭동과 성북구 종암동 등에 있는 서울사대 부속 초.중.고교를 관악구 봉천동 서울대 후문 낙성대 건너편 5만7천여평의 부지로 이전하면서 사대부고를 자율학교로 지정, 운영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자율학교로 지정되면 학교가 독자적으로 신입생을 선발할 수 있고 교육과정도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서울대 사범대 조창섭 학장은 "그동안 사범대내에서 이전 계획이 확정된 사대부고를 자율학교로 전환해야 한다는 의견이 계속 나와 최근 자율학교 추진안을 마련했다"며 "하지만 아직 교육부와 협의를 거치지 않았고 시행을 위해서는 이전 시기와 자율학교 전환 시기 등 구체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 학장은 "학교를 옮기면 지금처럼 인근 지역의 학생들을 모두 배정받는 것이 아니라 우수한 학생들을 자체적으로 선발한다는 것"이라며 "교육부가 서울대 진동섭 교수팀에 연구용역을 의뢰한 결과 국립대 사대부고가 설립 취지를 살리려면 자율학교로 전환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방안이 실현될 경우 서울 사대부고는 평준화지역 대도시 인문고로서는 처음으로
한국스카우트연맹(총재 이원희)은 청소년들이 최신 정보통신기술을 체험하고 바른 사이버 문화의식을 갖추기 위한 '제1회 청소년 사이버문화대전'을 9월 7일에 개최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초.중.고교에 다니는 청소년을 비롯해 교사, 학부모 등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크레이지 아케이드', '온라인 바둑' 등 게임실력을 겨루는 게임대회와 사이버 그림그리기 대회, 플래시 애니메이션 공모전 등 디지털 콘텐츠 공모전이 열린다. 입상한 청소년에게는 대상인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상 등 상장이 수여되고 건국대 등 국내 5개 대학 관련학과에 특례입학 기회 및 지원시 가산점이 부여된다. 자세한 내용는 대회 홈페이지(www.scoutcyber.com)나 전화(02-2105-4305~6)를 통해 알 수 있다.
재단법인 관정 이종환교육재단은 27일 해외유학생 99명과 국내장학생 286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해외장학생은 연간 최고 5만달러까지, 국내 장학생은 연간 최고 1천만원까지 장학급이 지급된다. 해외 장학생은 서울대 27명, 연세대 8명, 고려대 6명 등 국내 21개 대학과 민족사관고, 대원외고, 서울과학고 등 20개 고교, 미국 하버대 등 11개 외국대학과 8개 외국고교 등 모두 60개 학교에서 선발됐다. 국내 장학생은 서울대 52명, 연대 28명, 고대 26명 등 전국 15개 대학에서 286명이 뽑혔다. 지난 4월 3천억 원을 출연해 이 재단을 출범시킨 삼영화학그룹 이종환(79) 회장은 매년 150억 원을 장학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